(오늘은 김준면이 메!인!)
준면이와 너징의 데이트 (부제; 질투) |
"징어야, 준비 다했어?"
"응~ 다했어! 이제 나가자!!"
"그래, 오빠 차 가지고 나와있을테니까
천천히 나와"
오늘은 시험도 끝났겠다, 여름방학도 다가오겠다 기분 전환도 할 겸
준면이랑 너징, 둘이서만 데이트라면 데이트(?)를 하러 나가는 날이야.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돈도 꽤 있고, 운전도 할 수 있는 능력좋은 준면이가 같이 놀러가자는데
너징은 거절할 이유가 없지ㅋㅋㅋㅋ게다가 오세훈이나 김종인처럼 너징을 놀리지도 않고
의젓하고 여동생 바보인 준면이니까 더더욱 더.
"아씨, 준면이 형 나도 데려가!!"
"준면이 형.. 나도..."
질투가 난 세훈이와 경수가 부럽다는 눈빛으로 준면이를 보면서 말을 해.
하지만 준면이는 단호박을 한가득 잡수시고 단호히 거절함.
"안돼"
"준면이형, 은근히 저런 다니깐. 안 그렇게 생겨서는..
징어랑 둘이 있을 때 우리가 끼면 되게 싫어하는 것 같아, 치사해"
"준면이 형, 인자하게 생겨서는 화나면 무섭다.
뒤에서 까고 있는 거 들키면 우리 죽어. 조용히 하자"
준면이에게서 단호박을 먹은 세훈이와 경수는 방으로 들어가서 은근히
준면이의 뒷담화를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섭다고 준면이는 화나면 굉장한 파워를 발휘하기 때문에
입을 닫고 다시 조용해져.
"징어야, 얼른 타~"
"오케이~~"
너징네 집 앞에서 멋지게 차를 세우고서 기다리고 있던 준면이가
대문을 열고 나오는 너징을 보고서 말을 해. (너징네 집은 주!택!)
"와, 오빠랑 둘이서 놀러가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그치? 너 중학교 다닐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응, 진짜 오래됬다. 그러고보니까 다른 오빠들이랑 놀러간 적도
거의 없는데.."
"다음엔 다같이 놀러가자, 13명 다"
"당연하지"
준면이랑 너징은 차에서 수다를 떨면서 너징과 오빠들이 자주 가던 시내 쪽으로 들어가.
너징네 13남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로 뷔페를 가는 편인데, 오늘은 두 사람 뿐이니 뷔페를 가고싶긴 하지만
좀 무리다 싶어서 가려는 마음을 접고 어딜 갈까, 생각하고 있는 찰나.
"징어야, 드마리* 갈까?"
너징의 마음을 꿰뚫은 건지 준면이가 뷔페를 가자고 제안을 해.
일인당 삼만원이 넘어가는 그 비싼 뷔페..드마리*를...
"응..? 우리 둘 뿐인데?
다같이 왔을 땐 엄마 아빠 카드 빌려서 오는 거니까 그렇다쳐도..
비싸지 않아?"
"비싸긴, 우리 둘 뿐이니까 더더욱 가자는 거지.
너 뷔페 좋아하잖아, 가자!"
"헐"
"뭘 그렇게 놀라, 오빠 돈 벌어~ 회사 다니잖아, 회사
괜찮아 오빠가 쏠테니까, 가자."
와, 역시 현부. 준Money...
준면이는 평소에 돈 개념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돈에 대해선 정말 철저한 편인데,
항상 너징에게만 지갑을 쉽게 쉽게 열어.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이라 그런가, 막내라 그런가 모르겠지만
너징한테는 안 아깝다면서, 팍팍 써대. 오늘도 마찬가지...
그런데 그래도 신경이 안쓰이는게, 준면이는 현재 대기업에 다니는 중이기 때문에 현부랍니다..현부..
크리스와 쌍벽을 이루는..^^
"이거 먹고 있어, 오빠 음식 좀 더 담아올게"
준면이가 접시에 음식을 한 가득 담아와서는 너징 앞에 놓아주며 말을 해.
사실 준면이는 거의 너징을 업어키우다 시피 했기 때문에 너징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꿰뚫고 있어. 그래서 뷔페에 오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접시에 너징이 좋아하는 음식을
척척 담아 와. 거의 막내나 다름없는 세훈이와 종인이 것까지 함께.
"응, 고마워 오빠~"
항상 있던 일이라 익숙한 너징은 준면이가 담아온 초밥, 소고기, 볶음밥을 흡입하고.
소고기 좋아하는 건 이 집 전통ㅋㅋㅋㅋㅋㅋㅋ
"맛있어? 니가 좋아하는 것들만 담아왔는데"
"응 완전, 짱이야!
근데 오빠는 왜 풀만 먹어..?"
"풀 아냐, 소고기도 있잖아.
그리고 샐러드를 많이 먹어야 건강에 좋아. 너도 채소 좀 먹어"
"으으으, 싫어 싫어. 채소가 제일 싫어.
그건 오빠나 많이 드세요~"
"우리 막냉이 편식하는 것 좀 봐라.. 그러다 너 키 안큰다"
자기 먹을 음식까지 가지고 온 후에 드디어 먹기 시작한 김준면.
근데 준면이는 항상 담아오는 게 똑같아. 샐러드와 소고기..무슨 조합인 지는 모르겠지만
샐러드랑 소고기를 같이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맛있다고 항상 이렇게 먹어.
그걸 보고 너징은 왜 풀을 그렇게 먹어대냐고ㅋㅋㅋㅋㅋ무슨 맛으로 먹냐고 핀잔을 주고.
그런 너징을 보면서 편식을 한다고 키 안큰다고 준면이는 딱밤을 살짝 때려.
(고2면...키가 잘 안커.......)
"맛없는 건 사실이잖아..
심지어 크리스 오빠도 맛없다고 하던데"
"크리스 형은 키가 왜 큰 건지 모르겠다, 채소를 그렇게 싫어하는데"
"채소를 많이 먹으면 키가 커? 우유랑 멸치 이런 걸 많이 먹어야 하는 거 아냐?
크리스 오빠 우유 맨날 달고 살았잖아, 오빠랑은 다르게.."
"어쭈, 이게 아픈 곳을 건드려ㅋㅋㅋㅋ
자자, 얼른 먹기나 하세요~"
갑자기 준면이의 아픈 곳...인 키 얘기를 꺼내자 준면이의 미간이 살짝 좁아졌다 다시 풀어져.
미간이 좁아졌다는 건 심ㅋ기ㅋ불ㅋ편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내 표정을 풀고 너징의 어깨를 두어번 툭툭 치면서 말을 해.
"아, 진짜 잘 먹었다 오빠.
고마워 완전!!! 오빠 짱짱맨!!!!!"
"훗, 오빠가 좀 능력있지? 하하하"
"오빠 그런 아날로그한 표현은 자제 좀 해줘.."
"이게 내 트레이드 마크야, 하하하.
입가심 할 겸 버블티 먹으러 갈까?"
"좋지!!!"
압구정과 가까운 곳에 사는 너징네 가족은 항상 놀러오면 코스가 영화-뷔페-버블티
혹은 뷔페-버블티-쇼핑 이런 코스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뷔페에서 배를 채우고는 압구정 카피오*라는 너징과 오빠들이 밥 먹듯이 가는
버블티 전문점으로 향해.
"뭐 마실래? 오빠는 타로 밀크티"
"난 코코넛 밀크티~"
"오케이"
"아 오빠 잠깐만!! 내가 이건 내가 사면 안돼?"
"응? 안돼안돼, 니가 돈이 어디있다고.
오빠가 다 살테니까 넌 돈 쓰지마"
"오빠 아까 뷔페도 쏘고 이것도 오빠가 사려고? 이건 내가 살래.
미안하잖아"
"항상 오빠가 샀었는데, 새삼스럽게...
그럼 오늘은 우리 막내한테 한 번 얻어먹어볼까?
대박사건인데 오늘?"
"ㅋㅋㅋㅋㅋㅋ주문할게!"
뭐 원래 이렇게 나오면 항상 준면이나 크리스, 민석이가 사는 편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냥 오빠들이 사주는 걸 너징은 항상 얻어먹었는데,
오늘은 왠지 너징이 준면이한테 사주고 싶어져. 아까 뷔페에서 준면이가 쏜 것도 그렇고,
너징도 요새 용돈이 좀 있거든.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너징이 버블티를 사기로 해.
너징이 산다는 건 정말 대박사건임...항상 오빠들이 너징은 돈을 못 쓰게 하는 탓에....
"역시 이 집 버블티가 맛있다니까. 세훈이 오빠랑 루한이 오빠가 왜 그렇게
집처럼 들락날락 거리는 지 백번 이해가 간다"
"오빠도 인정. 것보다 오늘 징어 너 덕에 오빠가 버블티도 얻어먹고,
고마워 우리 동생~"
자기만의 트레이드 웃음인 ^^ 표정을 지으며 흐뭇하게 너징을 바라보면서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준면이가 말해. 너징의 머리는 이제 하도 헝클어지고 쓰다듬어져서 너징의 것이
아닌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들 전용같아진 이 기분..
*
뷔페도 맛있게 먹고, 버블티도 마시고, 잠시 백화점에 들러서
같이 쇼핑도 하고 난 후에 너징과 준면이는 집으로 들어 와.
항상 이런 코스였기 때문에, 딱히 피곤할 것도 없고 또 너징은 거의 얻어먹거나
받는 편이기 때문에 같이 놀러갔다오면 항상 기분은 업 되있어. 그리고 기분 좋아진 너징을 보고서는
다른 오빠들은 질투폭발ㅋ....
"준면이형! 오늘 뭐 했어, 징어랑?"
준면이랑 너징이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급하게 물어오는 오세훈ㅋㅋㅋㅋㅋ
"맞아, 둘이서만 뭐한거야?"
타오랑 경수도 맞장구치며 합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뷔페가고...징어한테 버블티 얻어먹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은근히 자랑하는 듯이 너징에게 버블티를 얻어먹었다고
말을 하는 김준면ㅋㅋㅋㅋㅋㅋ위에서 말했듯이 너징은 전혀 의도적이지 않고, 전적으로 오빠들에
의해 돈을 잘 안 쓰는 편인데, 그런 너징이 버블티를 직접 사줬다는 건 그래, 대박사건이지.
"헐!!!!! 징어가 사줬어???!"
"헐"
"대박..오징어 짱 치사해. 준면이형 한테만 사준거야?"
준면이의 말에 멘붕먹은 세훈이, 경수, 타오...
세 사람은 멍 하니 서있다가 시끄러워서 일찌감치 방으로 들어간 너징 방을 벌컥 열고 들어가서는
동시에 말을 해.
"다음엔!!! 나랑 같이 가자!!!"
|
암호닉신청받아요~ |
이번 편은 좀 늦게왔죠..ㅠㅠㅠ죄송합니당...
현부인 준면이랑 둘이서 데이트하는 징어ㅋㅋㅋㅋㅋ부럽져?
예 저도 부러워요 쓰면서 엄청 부러웠다니까요..
오늘은 설레는 썰 쓰고 싶어서 이렇게 달려왔습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재밌게 보셨기를....♡
암호닉 정리
김자베/ 낭만팬더/ 빠오즈/ 뿌뿌몽구/ 우하하하핫/ 여름/
플랑크톤회장/ 라뀨/ 단호박/ 부엉/ 아포가토/ 새벽사슴/
울림/ 얼음땡/ 고삼몬/ 오피스/ 또이/ 태태/ 워더엑됴/
짱짱걸/ 아내/ 치킨/ 꼬꼬맹/ 꿀징/ 인영/ 다시마/ 둉글둉글/
누누/ 세계최고미남/ 둘리/ 이앨/ 됴털공주/ 여랴/ 넥타/
오빠는 안되여/ 태긔/ 과일빙수/ 배터리/ 솜솜/ 비올라/ 여세훈/
미란다 커/ 핫뚜/ 루이/ 피자/ 사랑에 빠진 딸기/ 김종대내남자♥/
흰자부자디오/ 숭늉/ 혀니/ 뀨뀨/ 길뚜/ 배고파요/ 민트초코/
양/ 제제/ 엑소네여동생/ 파닭/ 몽구짱구/ 모공/ 오징경/ 또또/ 티셔츠/
이번 편은 암호닉 신청 받아요!! 이번 편만!! ONLY!!
지금까지 친오빠썰 초록글 되게 많이 올라갔는데...
다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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