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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입덕글>이 그리는 민윤기는 날 현혹하기에 충분했다. 하얀 피부에 언뜻 여리여리해 보이는 몸선, 곱게 휘어지는 눈매와 시원하게 올라가는 입꼬리, 그와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낮은 목소리와 귀엽게 흐느적거리는 발음, 이 모든 것이 그려내는 어린 외양과는 판이한 단단한 성격까지. 게다가 레드와인으로 염색한 채였다. 내가 환장하는 레드와인. 그 글 속의 민윤기는, 완벽하게 내 취향을 좇아 만들어진 피조물 그 자체였다.

민윤기, 민윤기, 민윤기…. 그 글 이후에 나는 며칠을 온통 ‘민윤기’로 살았다. 뮤비니, 무대니, 예능에 2차 창작물까지도 찾아가며 민윤기에 흠뻑 빠져 살았다. 웃긴 건,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민윤기한테 빠져서 허우적대는 인간이, 마음 한쪽엔 ‘아직 아니야’를 달고 살았다는 거다.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도 아, 그래도 입덕은 안 했네. 팬질을 할 소스가 부족해서 울상을 지으면서도 이래서야 입덕하겠나. 정말, 며칠을 이러고 살았다. 

글쎄, 왜 그랬냐고 물으면 답이 궁하다. 다 큰 어른이 아이돌 좋아하면 창피한 거라는 누군가의 인식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이번에야말로 걷잡을 수 없을 거라는 무의식의 경고가 나를 묶어두었는지도 모르지.

그렇게 몇 날 며칠을 보내고, 처음 그 글이 불러일으켰던 순수한 탐심이 차차 수그러지는 듯했다. 그래, 나는 어른이야. 뭐, 예쁜 사람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럴 수도 있지.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그러자 김탄소.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그 다음 날 의 뮤비 티저가 떴다. 돌아가기로 했잖아, 라며 눈 딱 감고 티저도 안 보고, 뮤비도 안 보던 나는, 어느 날 식당에서 스치듯 본 무대에서 벚꽃색 머리칼을 휘날리는 민윤기를 보며 기어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 나는 이제 더는, 너를 부정할 수가 없구나. 나는 이미, 너의 팬이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팬입니다












“꺄아아아아아아-,“

아 박지민 존X 귀여워. 김남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왜 저랰ㅋㅋㅋㅋㅋㅋㅋㅋ. 석진아ㅠㅠㅠ 석진이 너무 잘 생겼어ㅠㅠㅠㅠㅠㅠ. 씨X 우리 태태 또 끼 떤다. 아 존X 예뻐. 아. 홉이 오늘 비니 썼네. 잘 어울려ㅠㅠㅠㅠ.

DSLR의 셔터가 닫히는 찰칵찰칵 소리와 간간이 들리는 팬들의 끙끙대는 소리. 그리고,

“오늘 슈키라 코너를 지배하는 자! <쩔어>로 돌아온 상남자들, 방탄소년단과 함께합니다!”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경쾌한 력디의 목소리와 우렁찬 방탄소년단의 목소리로만 가득 찬 이곳은, 슈키라 오픈 스튜디오의 앞이다.

벌써 몇 시간째 여기에 이 자세로 앉아있었는지, 온몸의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찌는 듯한 더위에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지건만, 민윤기 너를 보고, 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그 모든 건 잊히고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 그래도 저번 팬싸에서 한번 봤기 때문인지, 혹은 너와 나의 사이에 존재하는 몇 겹의 유리창과 기계들 덕분인지, 저번처럼 손이 벌벌 떨리지는 않고, 그저 기분 좋은 속도로 두근두근 뛸 뿐이다. 조금은 빠른 듯 안정적인 고동에 나는 절로 미소 짓는다

“아, 민윤기, 아, 엄청 이뻐. 어떡해, 아.”

어쩌다 내가 민윤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날 이 자리까지 끌고 온 친구와 둘이 앓는 소리를 냈다. 마지막 스케줄이기 때문인지 얼굴에 피곤을 덕지덕지 묻힌 너는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혹은 즐거워야 하는지 연신 이쪽저쪽을 봐 가며 방긋방긋 웃는다. 아주 살짝 낮아진 듯한 목소리에 혹여나 감기가 오려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 

음, 하지만 내가 걱정을 해도 너는 모르겠지...?

‘나도 좋아해.’


답을 받았음에도 답을 받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나쁘기 때문일까. 보답할 수도, 보답 받을 수도 없는 일방적인 감정에 나는 울면서 웃는다. 눈으로는 네 모습을 좇고, 귀로는 네 목소리를 듣고, 네가 들려주는 우스운 이야기에 킥킥대며 웃으면서도 서글프다.

“5138님께서 방탄소년단, 완전 기다렸어요! 이번 노래 너무 좋아요! 쩔어, 쩔어! 라고 보내주셨구요,”
“아유, 감사합니다.”
“9420님, 오늘 라디ㅇ…….”

앨범 토크와 시답잖은, 신변잡기적 이야기가 형식적으로 이어진다. 이야기 자체는 이 라디오, 저 라디오에서 몇 번씩이나 들어 재미가 없어도 귀를 닫을 수 없는 것이 팬의 운명인지라, 그저 바보처럼 듣고 또 들을 뿐이다. 하기야, 골백번은 들은 얘기면 어떻고, 유머 감각은 엿 바꿔 먹은 듯한 애드립이면 어떠랴. 그저 민윤기가 내 눈앞에 살아 숨 쉬고 말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걸.

어두운 곳에 앉아 밝은 실내를 바라보는 게 15분이 넘어가자 눈에 한계가 온 듯 뻑뻑하다. 그래도 눈을 뗄 수는 없어 가방 속을 휘저어 찾아낸 쓰다 남은 인공 눈물을 넣는다. 민윤기에게서 잠시 눈을 떼니 보이는 팬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우면서도 입이 쓰다. 그래, 내가 너에게 이들 중 하나여도 좋다. 내가 너를 아니까, 너는 나를 몰라도 좋다. 남모를 다짐을 하며 올려다본 밤하늘이 살갗에 닿아오는 후덥지근함은 모르는 체 새카맣기만 해 나는 또 웃는다.

“요새 팬싸인회도 많고, 공개 방송이나 행사도 많이 하잖아요,”
“네,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중에 혹시 기억에 남는 팬분이 있다면? 윤기 씨, 어때요?”

혹시라도 내 얘기를 하지 않을까, 팬들의 기대와 긴장에 오픈 스튜디오 유리창 밖 공기가 일순 조여든다. 방금 기대하지 말자는 다짐을 한 사람치고 웃기는 짓이지만, 나도 몰래 침을 꿀꺽 삼킨다. 질문을 받고 생각하는 듯 팬들이 있는 쪽 창을 실눈을 뜨고 쳐다보는 모습에 눈이 마주치진 않을까, 기대하며 시선을 좇는다. 그러다, 딱, 눈이 마주친다.

일 초도 채 안 되는 짧은 순간,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을 게 분명한 내 얼굴을 보고 묘한 표정을 하던 민윤기는 아, 기억 났다는 듯 시원하게 웃으며 력디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아, 이번 후속곡 <쩔어> 팬싸인회 때 만난 분인데요.”
“네네.”
“팬싸인회는 처음이셨나 봐요. 앨범만 간신히 밀어 놓고 바들바들 떨던 분이 계셨어요.”
“아, 긴장하셨구나.”
“이 분이 얼마나 떠셨는지, 제가 다섯 번째에 앉아 있었거든요, 근데 저한테 올 때까지 이름 외에는 아무 말씀도 못 하셨어요.”
“그 정도로? 잘생긴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놀라셨나 보다.”
“하하하, 아니, 그게 아니라, 그래서 아, 그래도 첫 팬싸인횐데, 좀 좋은 기억이 있어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 들어서 밥은 드셨냐고, 물어봤거든요.”

음?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력디를 보느라 이쪽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민윤기의 옆 통수가 야속하다.

“응,”
“그랬더니 그분이 조, 좋아해요. 이렇게 말씀하시고 후다닥 옆으로 넘어가셨어요.”

기억하고 있었어. 날, 기억하고 있구나 너도. 원하는 대로 또다시 확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쩐지 섧게 울고 싶어져 버렸다. 어린아이처럼 나를 기억해 달라, 나를 알아 달라 불안해하는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필 딱 이 시간 이 시점에 나를 기억한다 말해준 네가 너무 고마워, 나는 울고 싶어졌다.

“어우, 귀여우시다.”
“사실, 좋아한다, 는 말을 직접적으로 들을 일이 별로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스트레이트로 좋아한다, 고 들은 게 너무 오랜만이라 좀 설렜어요.”
“으응.”
“저도 팬분들한테 좋아한다고 많이 말해 드리려구요. 제가 느낀 설렘을 돌려드리고 싶어요. 좋아해요, 아미들!”
“오오오-, 나도 좋아ㅎ…….”

사실 그 이후 라디오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기억하는 바가 없다. 반쯤 혼이 나간 채로 민윤기의 목소리를 곱씹다 정리하고 일어서는 듯한 모습에 정신을 차렸을 뿐이다. 퇴근길까지 지켜보겠다는 친구를 뒤로하고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먼저 빠져나와 지하철역까지 걸어갔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했을 땐 이미 집에 도착해 있었다.

가까스로 샤워를 마치고 덜 마른 머리로 침대에 누워 눈을 감자 민윤기의 해사한 얼굴과 목소리가 또 떠올랐다.

‘나도 좋아해.’
‘좀 설렜어요.’

그래, 나 혼자 그 무슨 생각을 해도 민윤기의 목소리 한번에 모든 게 상관없어지는데, 내 생각 따위가 무슨 상관이랴. 나는 이미, 네 팬인 걸.

‘나도 좋아해.’
‘좀 설렜어요.’

꿈에도 네가 나오길.






-
민윤기, 너로 잠 못 드는 첫 날 밤의 기록.











+) 분위기가 안 맞아서 따로 넣게 된 부분




“5138님께서 방탄소년단, 완전 기다렸어요! 이번 노래 너무 좋아요! 쩔어, 쩔어! 라고 보내주셨구요,”
“아유, 감사합니다.”
“9420 님, 오늘 라디오, 기대하겠습니다! 어깨형, 민 군주님, 희망이, 파괴왕, 침침, 태태, 황금막내까지 모두 다 파이팅! 하셨네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누구얔ㅋㅋㅋㅋ. 애들 멘붕했엌ㅋㅋㅋㅋ. 공개처형 클라스 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친구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팬들이 다들 부끄럽다는 듯 연신 손부채 질을 해가며 허리를 꺾어 웃는다. 세상에 별명만 불렀는데 수치플이 돼버렸어. 저걸 읽으라고 한 작가는 또 뭐얔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다 뭐에요?”

아니나 다를까, 력디의 질문이 곧바로 이어진다.

“다른 건 넘어간다 치고, 민 군주님 누구야. 여기 누구 정치할 사람 있어요?”
“슈가 형이욬ㅋㅋㅋㅋㅋ.”
“왜, 왜? 슈가 씨가 방탄소년단 여러분들을 막 휘두르나? 그런 거에요?”

민 군주 얘기가 나올 때부터 책상에 고개를 박을 듯 웃기만 하다가 안절부절 눈치를 보던 민윤기가 입을 연다.

“아니 그게,”
“예, 리더는 전데, 슈가 씨가 실세라서, 저희는 그냥 슈가 씨가 하자는 대로만 하고 삽니다, 네.”

1차 시도 실패.

“아니, 그게 무슨,”
“아미 분들이 그거 다 아시고 그렇게 부르시는 거에요. 사실 저희가 그냥 슈가 형과 아이들, 이라서.”

2차 시도 실패. 랩몬과 지민이의 협공에 해명할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친 민윤기가,

“아니! 내 말 좀 들어 보, 봐 주세요.”

버럭, 소리를 지르다 또 몰릴 것 같았는지 급 톤을 바꾼다. 아, 귀여워. ‘봐 주세요.’ 하면서 살랑살랑 눈웃음을 치는데, 어이쿠, 물론입지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듣겠사옵니다, 하고 받들어야 할 것 같다. 역시 명불허전 민 군주.

“와, 또 소리 지르는 거 봐요.”
“아, 슈가 씨가 이런 타입이구나. 이래서 군주님?”
“아니, 그게 아니구여, 그, 무대에서, 무대에서 좀 카리스마 있게 하려고, 하는 걸 보시고, 그렇게들 불러 주시는 것 가타여.”

말이 빨라지자 제 입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평소보다도 더 어눌해지는 말투에 팬들이 미소 짓는다. 답답하고 부끄럽다는 듯이, 그러나 급하게 이어나가는 말은 사실의 반도 못 미치는 방송용 진실이었지만, 그래도, 위기를 한 차례 넘겼다는 것에 안도한 민윤기가 의자에 털썩, 소리가 날 듯 기대어 마른세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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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읽기 전 주의)

민윤기 씨를 좋아하는 글일지언정 민윤기 씨와 사귀는 글은 아닙니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지만 비현실적일 수 있어요.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분을 좋아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이 분을 앓는지 저는 잘 모르니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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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많은 고민을 안고 가져온 뒷편입니다. 먼젓 글보다 설렘도, 재미도 떨어지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네요.
그저, 너그럽게 봐주세요.

+) 팬싸인회와 마찬가지로 오픈 스튜디오도 가본 적 없는 안방수니의 글입니다. 오류가 있다면 상상력의 부족이려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세요.
++) 모든 글은 부산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로 검수한 후 올립니다. 그래도 어색한 표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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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ㅠㅠㅠㅠㅠ진짜뭔가실제로일어날만한상황같아서더설레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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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설레줘서 고마워요. 내 손으로 낳은 내 새낀데도 예쁘지가 않은 것 같아 면목 없었는데 독자 덕에 조금은 예뻐 보이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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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6.209
글이 너무 예뻐요....무슨 마음인지 공감도잘가고...예쁜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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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ㅋ진짜 현실적이라서 안방수니로써 글읽으면서 떨렸는데
진짜 팬싸가고싶어지는 글ㅠㅠㅠㅠㅠ내가수가 나를 기억한다니....생각만해도 감격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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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독자랑 나랑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팬싸 다니시는 분들 보면 자기 가수가 자기 기억해준다는 후기 많더라구요. 실제로 당하면 얼마나 기쁠지 모르겠어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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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2.15
작가님 말대로라면 결국 안이어질테니까 여주가 짠하긴한데 사실상 지방수니에 안방수니인저는 대리설렘이 엄청나네욯ㅎ 오늘도 설레고갑니다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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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들어와서 이 글을 다시 찾을 그대를 위해. 오늘도 설레줘서 고마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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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아 민윤기 뭔데 설레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군주님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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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설레줘서 고마워요. 윤기를 군주님이라고 부른다는 걸 얼마 전에 듣고 꼭 한번 써 봐야지 하다가 이렇게 썼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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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아 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팬과 가수사이 딱 그렇게 정의되는 글 같아서 제일 현실성있고 또 제일 공감가는데 거기서 또 엄청 설레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좋은 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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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귀여워요 귀여워 제가 귀엽고 도쿠도쿠한 사람 좋아하시는거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제 마음을 흔드시네요 저의 마음! 그대가 가져가버렷..! ㅎㅎ 마음이가 많이 좋다네요 그렇지? 제 심장이도 좋다네요 허허 그럼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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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좋다좋어ㅠㅠㅠㅠㅠㅠ설렜어요에서심쿵!아진짜민군주님 ㅠㅠㅠㅠㅠㅠㅠ변명?하는게너무귀엽잖아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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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완전 설레요 ㅠㅠㅠㅠ 짱짱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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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기억!!>< 민윤기는 사랑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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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앓앓 하는 수니로서 꼭 팬싸도 가보고 깊고 공개 스튜디오도 가고 싶은대 글로 달래는 중 크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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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왜내가 떨리쥥ㅋㅋ재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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