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루민세백] 해적물8(약간병맛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4/b/b4bc9f6f3f1dce3e2c958e9d60751d7e.png)
“ 푸엣취-! ” 킁, 바다에 빠져버린 후, 선원이 세명이나 뛰어들어 경수를 구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그 후 바로 종인의 방으로 끌려갔고, 코를 훌쩍 대며 담요를 몸에 칭칭 감고는 촛불 앞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중이다 “ 그. . 러니까, 살려주는 대신 그 흰죽을 다시 해달라? ” 응,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말하는 종인이다 짜아식. . 겉으로는 그렇게 해도 내 요리가 맛있었나보군 씨익 웃음이 나오는 경수는 그래, 얼마든지 다 해주마! 하며 뻥뻥 소리친다, 자신의 요리인생에 있어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므로의 성취감은 가히 천배,만배 이상이다 “ 그럼, 흰죽만 끓여주면 되는 건가? ” “ 흐음. . . 잠깐, 다시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마침 요리사가 필요했는데. . ” 네가 여기서 하면 되겠다 여기서 하면 되겠다. . 네가 여기서 하면. . 되겠다 ‘네가’=경수, ‘여기서’=해적선 이라는 말인데. . 미쳤나, 그것도 5성급 호텔에 취직 예정인 내가 해적들이 득실득실데는 곳에 요리나 만들라고? 어림없는 소리 “ 미안한데, 그렇게는. . . ” “ 주방 전체를 다 쓰게 해주지 ” 즈,주방 전체? 순간 놀란듯한 경수의 눈빛에 종인은 결정타로, 요리하는데 내 부하들도 쓰고 싶으면 그렇게 해, 주방 식기들도 아낌없이 지원 해줄테니까 하며 웃어보인다 파격적인 조건에 흔들릴데로 흔들린 경수는 손톱을 뜯으며 고민한다 “ 그,그래도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 ” “ 아직도 부족해? ” “ 그런건 아닌지만. . . ” “ 셰프 ” “ . . . ” “ 도경수 셰프, 부하들한테 널 그렇게 부르도록 시켜주지 ” ** 백현이 인상을 찡그리며 눈을 떴을 땐 방안은 촛불이 주황빛으로 은은하게 밝히고 있었다 눈을 꿈뻑이며 그것을 바라보던 백현은 아직 낫지 않은 모양인지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있고 창밖은 깜깜한 밤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바람이. .너무 심한데. . . 불길함이 엄습해온 백현은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일으킨다 콰르릉, 동시에 천둥이 치더니 더 거센 폭풍우가 밀려왔다 파도가 심해지자 배도 같이 흔들흔들, 구석에 세워둔 옷걸이도 넘어지고 촛불도 나무바닥으로 떨어지려하자 같이 비틀대던 백현이 얼른 촛불을 끄고 밖으로 나왔다 나가자마자 흐드둑 쏟아지는 차가운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아 놀란 것도 잠시, 간신히 눈을 뜨며 앞을 바라보자 돛이라는 돛은 다 펼쳐져 바람의 저항에 배가 이리저리 흔들린다 젠장, 돌았군 인상을 찌푸린 백현은 재빠르게 뱃머리 쪽으로 다가가 삼각돛을 있는 힘껏 내린 후 배 중심부 큰 돛의 저항 면적을 줄이기위해 애쓴다 돛의 줄을 잡아당기며 자고 있는 선원들을 깨우려 큰 소리로 여러번 외쳐봐도 비바람에 묻혀 소용없었다 다음,다음은 뭐지? 배가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기우뚱 거려 혼란스러운 머리속을 정리하던 그 때, 바로 옆 가까운 곳에 위치한 거대한 암초를 발견하고 눈을 크게 떴다 아 진짜 미치겠네. 찰나의 순간 여기서 모두 쎄굿바 해야되나 생각하던 백현은 다시 아! 하며 어디론가 달려간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문에 박혀있는 문구를 보고 백현은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얼른 조타실문을 열고 들어가 안을 둘러본 후 천천히 키 앞에 서, 침을 꿀꺽 삼키고 덜덜 떨리는 손을 애써 주먹쥐어보았다 현재 위급한 상황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지금은 늘 어깨넘어 보아왔던 조타실이 아니였고 연습용 시물레이션도 아니였다 실전, 실전이다. 늘 꿈꿔왔던 자리였건만 위험한 상황에 생길 불상사와 그에대한 부담과 긴장감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그리고 큰 파도가 치고 암초가 더 가까이 다가왔을 땐 망설일 수 없었다 심호흡을 크게 한 백현은 두손으로 키를 꽉 잡고 있는 힘껏 반대쪽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쿵- 배가 소리를 내며 암초와 부딪힌다 진동이 백현의 몸까지 느껴졌지만 애써 균형을 잡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야, 늦지않았어 이 정도는 약간의 흠집정도밖에. . . 기어를 바꾸고 다시 힘껏 키를 회전시키며 뱃머리를 돌리려는 백현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당황한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가, 갑자기 왜 키가 안돌아가는거지? 다시 힘을 주어보지만 딱딱 거리며 더이상 돌아가지않는 키에 패닉, 말그대로 패닉이다 뭐가 잘 못 된건지 너무 혼란스러워 사고회로가 멈춘듯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 어떻게 해야하지..? 아까방금의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눈앞에 보이는 암초탓에 백현의 동공엔 두려움으로 가득찼다 “ 야, 뭐하는거야! ” “ 세,세훈 선배 ” 패닉에 빠져 멍하니, 비에 젖은채 급하게 달려오는 세훈을 바라보는 백현이다 인상을 잔뜩 찡그린 세훈은 비켜,하며 키를 단단히 부여잡았고 아까와 같이 딱딱 거리며 키가 돌아가지않자 뭐냐는 듯 백현을 쳐다보았다 “ 모,모르겠어요, 기어 바꾼 후에 방향을 반대쪽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 ” “ . . . ” 담담한 표정에 침착한 몸짓, 키와 맞물린 공간사이에 끼인 작은 구슬이 세훈의 손에 의해 빠져나왔다 “ 너. . 제대로 살펴보기는 한거냐? 기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이게 끼어있으니 돌아가지 않는거지 ” “ . . . 죄송해요 ” “ 아냐, 됐어 루한형이랑 구슬따먹기하다가 잠시 숨겨놓는다는 것이 그만 잊고있었네 ” 음? 그 나이에 구슬 따먹기? 아니 우선, 지금 태평하게 그런 소리나 할 때 인가 눈앞의 거대한 암초와 충돌할 것 같은 일촉즉발인 상황인데. 왠지모를 흘김을 받은 세훈은 그제서야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키를 잡고 부드럽게 반대쪽을 향해 돌렸다 그러자 아까 백현이 한 것 과는 다른, 한층 더 유연해진 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뱃머리는 수월히 암초가 아닌 다시 수평선을 향해 나아가고 몸통은 빠른 속도로 암초주위를 벗어나고 있었다 역시. . 오세훈은 다르긴 다른 건가, 예전 학교에서의 세훈은 키를 잡으면 눈빛이 변하고 다른사람이 되버렸다. 그때만큼은 누구보다 빛이났다. 지금, 지금 키를 잡고 있는 세훈도 여전히 빛을 내고 있었다 “ 뭐야, 그 눈빛 ”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뒷말을 삼킨 세훈은 가만히 백현을 쳐다봤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그 말에 깜짝놀란 백현은 눈을 여러번 깜빡이며 아무 말이나 꺼내 말을 더듬었다 “ 아, 뭐 그 그거 있잖아 캐,캡틴은 모두가 잠들더라도 반드시 키를 잡고 있어야한다, 이 말 잊으셨어요? 그러고도 조타실에 남고 싶으신거에여? 오늘은 우,운이 좋은 줄 아세요 ” 최대한 안 그런척 침착한척 화난척 애쓴 백현은 이미 큰 실수를 저지른지도 모른 채 세훈에게 뒷모습을 보이며 조타실을 나서려했다 “ 잠깐 너! ” “ . . 예? ” “ 팔에 피. . 어, 야! ” 세훈의 부름에 몸을 돌리려고 할 때 백현은 갑자기 덮쳐온 엄청난 어지러움증에 픽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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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암호닉 확인♥ npc, 큼, 에코 님들 하트 머겅 두번머겅 세번머겅 계속 머겅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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