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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루민세백] 해적물9(약간병맛주의) | 인스티즈

 

 

 

 

 

백현의 이마에 손을 얹은 민석이 뜨끈한 열기에 한숨을 내뱉었다 루한이 물에 적신 수건을 건내니 그것을 잘 개어 이마 위에 올려 준다 옆에서 지켜보던 세훈은 간호는 자신이 할테니 돌아가서 일보라는, 무슨 의도인지 모를 루한의 말에 못 미덥지만 조타실로 돌아가 키를 잡고 멍하니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캡틴은 잠이 없다!, 모두가 잠들더라도 반드시 키를 잡고 있어야한다 알겠냐!' 

 

항해수업을 가르치던 교수가 입이 닳도록 말한 문장이였다 그걸 잊으리 없는 세훈은 어떻게 백현이 그것을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익숙한 표정이며 행동. . 가만 그녀석 나한테, 세훈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뭔가 기억이 난듯 소리를 내며 크게 웃어버린다 종인이나 루한이 봤으면 미쳤다고 할게 뻔했으므로 금방 평온을 찾았지만 자꾸만 입꼬리가 씰룩 거렸다 

 

 

 

 

*** 

 

 

언젠가 종인과의 성관계를 마치고 서럽게 운적이 있다 내가 왜 여기서 이런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주륵주륵 쏟아냈었다 침대에 누운채, 얼굴을 가리고 너무 서럽게 우는 탓에 옷을 입던 종인이 경수에게 다가와 손을 치웠다 

 

" 으. . " 

 

뭐 임마 우는 거 처음 보냐,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얼굴을 본 종인의 감탄사에 표정을 찌푸렸다 

 

" 저번엔 안 그러더니 오늘은 왜 이렇게 울어 " 

 

위에서 눈을 마주친채 말을 하는 종인에 기가찬듯 서러움이 더 복받쳐 올라온다 결국 슬픔에 취해 다 니네 때문이라고, 비전의 날개를 달고 훨훨 비상할 나를 여기에 가둔 니들 때문이라고 종인의 가슴팍을 퍽퍽 치며 말했드랬다 

 

" 넌 그런 것도 없냐? " 

 

잠시후 진정이 된 경수는 눈이 빨개진채 물었다, 그 질문에 종인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없어, 그러니 해적질이나 하고 있지 하며 비켜섰다 몸을 일으킨 경수는 이해를 못 하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다 못해 루피랑 손 잡고 원피스라도 찾으러 가지 

 

" 그럼 무슨 낙으로 살아? " 

 

" . . 글쎄, 넌 뭔데? " 

 

" 뭐가 " 

 

" 무슨 낙으로 사냐고 " 

 

" 그야 당연히. . " 

 

요리지, 요리? 어, 요리 

하며 저 머저리에게 눈을 빛내며 자신의 꿈과 야망, 결국 최종목표는 셰프중에 셰프가 되는 것이라고 자신감 가득 찬 표정으로 말했다 

 

 

 

 

 

" 1조 잡아 온 생선 펼쳐 놔! " 

 

" 예, 셰프! " 

 

" 2조 도구들은 모두 씻어 놨겠지? " 

 

" 예, 셰프! " 

 

" 그럼 모두 해산! " 

 

마지막 저녁식사 까지 끝난 후 모두 해산 시킨 경수가 가만히 눈을 감았다 저 쉞이란 소리를 크게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전율은 정말 끝내줬다 비록 해적선이지만 진짜 쉞이 된 기분에 눈물까지 나올 것 같다 

 

" 너 뭐하냐 "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뜨니 종인이 저를 쳐다보고 있다 그에 괜히 머쓱해져 생선 상태를 살펴보며 냉동고에 넣는 경수다 

 

" 뭐하긴, 이제 마무리하기만 하면 끝이야 " 

 

" 흠. . 넌 볼 때마다 옷이 거슬려 " 

 

" 너 때문이잖아 " 

 

옷이 없어 종인의 것을 입는 바람에 좁은 어깨는 물론이고 자칫하면 목부분이 팔까지 흘러내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왠지는 모르지만 종인은 항상 훤히 드러나는 어깨선이 거슬려 가끔 직접 올려주기까지한다 

 

" 곧 있으면 육지에 도착이다 " 

 

육. .지? 육지라니, 도망치고 싶다. 침을 삼킨 경수가 이 생각이 들킬까 괜히 긴장되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여전히 무표정인 종인은 그것을 바라보다 지금 미리 경고하는데 도망칠 생각하지마 도망쳤다가 괜히 목숨구걸하지말고, 라며 겁을 준다 

 

" 시장에서 부족한 것들을 살 예정이야 너도 같이 가야되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 

 

그말을 끝으로 나가는 종인에 경수가 잔머리를 사사삭 굴리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게 기회 일지도 몰라 

 

 

 

 

*** 

 

 

 

 

 

" 곧 있으면 육지에 도착이야 " 

 

새로 적신 수건을 이마위에 얹고 있는 민석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 루한을 바라보자 슬퍼보이는 표정에 눈을 마주친채 할 말을 잃었다 

 

" 민석은 여기 싫지? " 

 

" . . . " 

 

" 이번에 도망칠 수 있을 거야 " 

 

" . . . " 

 

" 육지에 도착해서 네가 도망친다해도 난 나서지 않을게 " 

 

이해할 수 없다 왜지? 왜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하는 거지 어쨌거나 나는 이 배의 인질인데, 왜 그런 표정으로 말하는 걸까 

 

" 대신. . 잡혀서 돌아오는 날엔 다신 안 놔줄테니까 그렇게 알아 " 

 

위협하는 그 말이 더 슬프게 들려왔다 루한이 특히 저를 잘 챙겨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목숨을 구해준 것과 제옆에서 재워준 것 등, 민석은 그저 그의 말벗이 되어 준 것 밖에 없다 어떠한 위험과 무서움도 없었고 오히려 즐겁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해적이다 언제나 그에게 집에 가고 싶단 말을 해왔다, 그랬는데 지금 저를 놓아준다는, 비슷한 뉘앙스의 루한의 말에 왜이렇게 가슴이 무거운지. 

 

" 배 안 고파? " 

 

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 다시 웃으며 말하는 루한에 더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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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독자분들 안녕하냐느응? 커플들 다 짧게 짧게 해놔서 짧네여... 그래도 다른거에 비해 긴거라능!.. 독자분들 재밌게 봐주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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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삉 체육관가기전에 들어왔는데 올라와있다니 아싸 이제 씻으러 가야겠어요 잘봤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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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일등!!!!!!!!!일등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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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우왕 일등 축하해여!!!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시나봐용?(궁금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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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삉!! 운동하러 가영 무에타이 하고있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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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우와 무에타이!! 신기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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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PC라능..! 세백.. 오세훈 쟨 뭔데 웃냐능 백현이 아야해서 어쩌냐능! ㅠㅠ.ㅠ... 도경수는 되도 않을 도망을 생각하고 있다니..내 생각엔 도망치자마자 잡힐 것 같다능.. 뭐.. 아님 말고 .. 루한이 왜케 아련하냐능.. ㅋㅋㅋㅋ 아 덕후같다; 루한이 왜케 착해요? 그 착함이 민석이한테만 한정되어있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민석이는 도망칠 것 같지 않아요 왜죠? 아니면 말고.. 도망치면 치는 거고.. 백현이가 어서 깨서 세훈이 뒷통수 한 대 후렸으면 좋겠어요 'ㅅ' 저 나쁜가요? 나빠도 어쩔 수 없어요.. ㅋㅋㅋㅋ 보고 싶었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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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우오!! 짱 반갑다능!!ㅋㅋㅋㅋ저도 보고싶었어요♥ 루한이는 생긴게 예뻐서 아련하게 만들고 싶다는..ㅋㅋㅋ백현잌ㅋㅋㅋ뒷통숰ㅋㅋㅋㅋ아 웃겨요ㅋㅋㅋㅌ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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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왜 웃으시는 거죠?ㅎㅎ 정말 세훈이..!!! 백현아 아프지마.. 아프더라도 세훈이는 때리고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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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이한테 왜그러시냐능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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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최애라서 그러는 건 아..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몰라요 그냥.. 세백이들만 진도가 제일 느린게 세훈이 탓 같아서요..^^ 기분탓인듯.. 요오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요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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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8에게
ㅋㅋㅋㅋㅋㄱㄹㅎㄷㅋㅋㅋㅋㅋ이제기억해놨으니 진도가 빠를거에요!^♥^ㅋㅋㅋ세훈이 요물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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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해적데스까에게
카디는 벌써부터 방앗간을 차렸고.. 루민은.... 모르겠네요 아련한 루한이 ㅎㅎ... ㅋㅋㅋ 작가님도 요물.. 저를 들었다놨다 하는 요오오오오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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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9에게
에이 이렇게 사랑스러운요물이 어딨다고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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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해적데스까에게
작가님 오늘 몇 시간 주무셨어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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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10에게
6시간? 잔듯 싶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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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해적데스까에게
ㅎㅎ.. 더 주무시고 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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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11에게
왜죠?ㅋㅋㅋ안 졸려서 인티 하다가 자야겠네요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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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해적데스까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진짜 ㅋㅋㅋㅋㅋ 정말 사랑스럽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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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12에게
헐 저 이해를 못 한건가요?ㅋㅋㅋㅋ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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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해적데스까에게
네?ㅋㅋ 뭘요?'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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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13에게
아닌가.. 그냥 자고 와야겠네요ㅋㅋㅋ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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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해적데스까에게
ㅋㅋㅋㅋㅋ 아니예요 ㅠㅠ .....주무시지 말고 인티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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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제가 여기 암호닉을 신청했었나요 안 했었나요...기억이 안나네요 오늘은 어쩐지 아련하네요 차라리 도망안갔으면 좋겠어요..댓글 길게 달고 싶은데 세륜배터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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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암호닉 혹시 안하셨다면 해주셔요ㅎㅎㅎ 댓글 길게 안달아주셔서 감사하다능ㅜㅜㅜ 그래도 세륜 배터리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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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어어 비버 있나요?!있으면 전데 음 없으면 이제부터 비버로 부탁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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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없네요!! 암호닉 감사드립니다(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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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자까님 제가 좋아하는거 아냐능~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떡하냐능! 은 무슨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언제라도 상관없이 기다립니다 네 어휴 세백! 오세훈이 뭐가 생각이 나나봐요!?!?!!! 그리고 이제.. 육지에 왔는데 도망을 칠까요 안칠까요... 치더라도 잡히는건 아닌갘ㅋㅋㅋㅋ걱정됩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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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늦어서 죄송하다능ㅜㅜㅋㅋ세백이들 빨리 잘되야될튼드ㅋㅋ도망성공하면 완결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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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헝 루미뉴ㅠㅠㅠㅠㅠ왜ㅖ아련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경수 지금 도망칠생각을.....하고있는거니 그런거니!! 잡히면 망함ㅋㅋ......화이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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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데스까
루한ㅜㅜㅠㅠㅠㅠ경수는 발칙하네요 화이팅!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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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죠ㅠㅠㅠㅠㅠㅠㅠ루한.................기다렷어요!!!!!1ㅜㅜㅜㅜㅜㅜㅜㅜ루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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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융융이예요ㅜㅠㅜㅜ기다렸어요이쓰니야ㅠㅠㅜㅠㅜㅜ기다린보람느껴지네요힣힣재밌게보고가요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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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암호닉받으세여? 하..이거 재밌어서 우유향으로 암호닉 해주시면 감사함에 몸부림칠것같아여ㅠㅠㅠ 루한 왜저렇게 로맨티스트이고 난리? 민쇽이 아니라 내가 다 설레네ㅠㅠㅠ 으잉ㅠㅠ 왜케 다 귀엽고 난리?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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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유와ㅠㅠㅠㅠㅠ다음편 기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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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또이렇게기다리는거죠뭐오실때까지ㅋㅋㅋㅋ 기다리다가 죽을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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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 이제 봤어요! 재미있다 ㅠㅠㅠ몇번이나 봐도 즐겁네요!ㅠㅠㅠ경수의 그런 모습을 보니 야하구 ㅋㅋㅋㅋ 민석이 ㅠㅠㅠ어떻게 나올지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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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진지해..좋다 ㅠㅠ좋앟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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