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휴가 다녀왔다요 ㅎㅎㅎ
휴가 중에도 내가 댓글 보려고 인티 얼마나 왔다갔다 했는지 모를 거야...
댓글 하나 더 달릴 때마다 심장이 쿵쿵 뛴다고 한당
반응연재는 계속된다! 시작해 볼까요
그리고 암호닉은... 아니 나는 너무 고마운데 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할까★
7편? 10편? 그 정도까지 쓰게 되면 기념삼아 받아볼게요... 그 때까지도 내 암호닉이 되어주고 싶다면 신청해요
민윤기(너탄과 12살 차이, 얼음&염력)
정호석(너탄과 10살 차이, 순간이동&괴력)
박지민(너탄과 9세 차이, 번개&사이코메트리)
전정국(너탄과 6세 차이, 정신조종/독심술&바람)
너탄 S급 가이드
오늘은 홉이 썰을 풀어주지
홉이는 너탄한테 엄마? 언니? 에 가장 가까운 사람임. 왜냐하면 첫째. 넷 중에 밥을 제일 잘함. 둘째. 수다떨기 좋음. 셋째. 잔소리가 많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탄은 홉이를 가장 편안하게 생각함. (편하게 생각하는 거랑은 좀 다름.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건 지민이.) 대충 할 줄은 알지만 밥을 하느니 사먹는 게 좋아서 직접 밥을 해먹는 게 일 년에 손에 꼽는 민윤기, 시도는 하는데 항상 뭔가 맛이 비는 박지민에 전기밥솥으로 밥하기,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데우기 혹은 라면 끓이기 밖에 못하는 전정국까지. 이 셋 가운데서 그나마 집밥을 자주, 즐겨하면서 맛도 있는 정호석은 당연 독보적임. 게다가 너탄한테 라면같은 인스턴트 먹이기 싫어하는 탓에 매번 밥을 하니 된장찌개 김치찌개 멸치볶음 진미채 등등 일상적으로 먹는 밥부터 부침개, 떡볶이, 스파게티 등등 특식(?)까지 다 섭렵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함. 언제는 더위에 약한 너탄이 마루에 드러누워서 더워서 밥 못 먹겠다고 징징대니까 무슨 초계탕을 해먹인 적도 있음. 이 날 너탄 덕에 방탄들도 입이 호강했다고 한다.★ (물론 정호석은 이렇게 매끼를 전담하는 것 외엔 그 어떤 집안일에도 손을 대지 않음! 집안일은 공평하게!!!!!!)
수다떨기 좋다는 건 홉이가 리액션이 크고 즉각적인데다 잘 들어주기 때문임. 공감도 잘 해주고. 왜 그런 거 있지 않음. 남자들은 꼭 뭘 들으면 답을 내려주려고 하는. 근데 호석이는 그런 게 없음. 공감 최고. 너탄은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이 있어서 말수가 적었음. 게다가 너탄이 8살 때, 처음 방탄들과 팀을 이룬 직후엔 모든 게 어색한데다가 방탄들 때문에 또 석진이를 '뺏겼다'고 생각한 너탄은 안 그래도 없는 말수 더 줄여서 거의 하루 종일 입을 닫고 있었음. (물론 부모님을 잃은 충격은 기저에 깔고 있음) 근데 이 어색함과 두려움, 충격을 줄이고 친해지는데에 일조한 게 호석이.
매일 훈련 끝나고 집에 와서 거실 소파에 앉아서 인형 가지고 놀거나 책 읽는 너탄 앞 바닥에 앉아서 손 살짝 끌어다 잡고 묻는 거임. "오늘은 뭐했어?" 그럼 너탄은 이 질문 하나를 가지고 한참 고민하기 시작함. 오늘? 내가 뭐했더라. 학교 갔는데. 아 수학 시간에 혼났지. 짝이랑 떠들었다고. 그거 내가 그런 거 아닌데. 짝이 말 건 건데. 쌤 미워. 혼나고 방과 후에 남으래서 남았더니 또 베껴쓰기 시켰어. 나는 수업 시간에 떠들지 않겠습니다. 짝 때문에 혼났어. 나빠.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입 꼭 다물고 눈만 도록도록 굴리는 너탄을 호석이는 너탄 손만 조물락대며 참을성 있게 기다려 줌.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너탄이 뱉는 말은, "(개미만한 목소리로) 짝이, 나빠." 개미만한 목소리지만 감각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좋은 센티넬인 호석이는 되묻지도 않고 가만히 너탄 쳐다보기만 함. 그러면 너탄이 다시 한참의 간격을 두고서 개미만한 목소리로 "떠들어서, 혼났어." 라고 함. 그제서야 호석이가 "짝이랑 떠들어서 혼났어?" 하면 너탄이 또 한참의 간격을 두고서 "응." 함. 그리고 뭔가 말하겠다는 듯 오물대기에 또 가만히 기다리는 호석이. 가까스로 너탄이 "나는, 안 그랬는데."라고 하면 한참 저게 무슨 뜻일까 생각하다 순간 의문이 풀렸다는 듯 "아, 탄소는 안 떠들었는데 짝이 말 걸어서 혼났어?" 라고 말하겠지. 너탄이 미미하게 고개 끄덕이면 "그래도 짝을 미워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는 대신 머리 살짝 쓰다듬으며 "그랬구나. 탄소 속상했겠다." 해주는 호석이. 이런 식으로 매일 대화하면서 대화도 조금씩 길어지고 먼저 말도 거는 등 말문 트이는 너탄. 이런 시답잖은 일과 보고가 습관이 돼서 모든 게 불만스러운 사춘기 돼서도 저녁 먹고는 호석이 옆에 꼭 붙어 앉아서 얘기하는 너탄 보면서 '난 귀찮다고 쫓아내 놓고서...'하면서 우울해하는 지민이 보고 싶다. (뜬금 지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잔소리가 많은 홉이. 이건 뭐 그냥 그대로임. 방 치워라 핸드폰하다 자지 마라 씻고 나서 욕실 정리 해 놔라 선풍기 바람 오래 쐬면 안 된다 등등... 사소한 잔소리를 엄청나게 많이 함. 중2★가 된 너탄은 매번 듣던 똑같은 잔소리라도 뜬금없이 엄청나게 짜증나는 날이 하루쯤 있겠지. 그래서 호석이한테 내가 알아서 해! 하고 짜증내는 거임. 홉이는 후... 사춘기 땐 다 저런 거지. 그래. 하면서 아이고 골이야 하고 고개 도리도리하면서 밥 함. 방 안에서 아... 그래도 좋게 말했어야 했는데... 다 나 생각해서 하는 말일텐데... 하면서 후회하던 순둥이 너탄 솔솔 나는 밥 냄새에 슬금슬금 나가서 호석이 허리 안고 나 배고파...하면서 먼저 애교 부림. 그럼 딱 돌아서 너탄 어깨 잡고 엄한 눈으로 잘못했지? 하는 호석이와 웅... 잘못해써... 이러고 바로 사과하는 너탄. 거실에서 그 꼴 보던 윤기가 '나한텐 지난주에 혼낸 걸로 아직도 삐져서 말도 안 걸면서...'하고 시무룩해하는 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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