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악하악.........; 이거 인티포털에 올릴뻔요;
전 먼지가 되어 이 세상에서 사라질뻔...
21
"야야야 하지마!"
" `>´ "
"아오; 하지말라고;"
표개불 집은 지금 보글보글 거품 대란임 ㅋㅋㅋㅋㅋㅋㅋ
우지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누방울 후후 불어대면서 지훈이 졸라 괴롭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게임하고 있다가 봉변당하는 우리의 지후니 ㅋㅋㅋㅋㅋ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악당은 우지호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엉?"
"끄아아 잘못했다"
결국 기록을 깨지 못하고 죽어버린 액정속의 캐릭터를 멍하니 보던 표보모는 지호에게 분노의 몸통 조이기를 선사함ㅋㅋ
그 탄탄한 허벅지로 지호 허리를 꽉 조이면서 머리에 주먹 꿀밤을 비비적거리니까 우지호 죽을라그럼ㅋㅋ
항복! 항복! ㅠㅠ
ㅋㅋㅋㅋㅋㅋ으 귀여워라 존나 이 새끼들은 툭하면 염장을 지르고 자빠짐...ㅋ그래서 커플이시겠다? ㅎㅎ..
지훈이 학교가 끝난 오후 4시경.
지훈이는 교복을 갈아입지도 않고 또 지호랑 이렇게 투닥투닥하고 있음 ㅋㅋㅋ
지호 몸살은 하루만에 끝났긔! 역시 천하무적 우지호 ㄷㄷ...
이 일로 인해 지훈이는 우지호에게 있어서 비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란걸 인정함
역시 우풀잎한테는 물을 줘야하나봄....ㅋ
"씨. 죽어라 괴물"
"으 씨발!!! 내 눈!!!"
우지호 새낔ㅋㅋㅋㅋ지훈이 눈 앞에 대고 비눗방울 훅훅 불어서 후다닥 빠져나옴ㅋㅋㅋㅋ
얼굴에 비눗물 범벅 되서 꽥꽥 평상 위 구르다가 혼자 땅으로 추락하는 우리의 표보모 ㅠㅠ
평져떡이가 어딜 가겠음...이렇게 항상 우제리한테 당하는 톰마냥 지낸다..쯧쯔...
평상 위에서 고개 빼꼼 내밀어서 갠차나?? 묻는 지호가 또 겁나 예뻐서 때리지도 못하고;
그냥 벌떡 일어나서 씩씩거리기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 우지호 혼날게 아주 한두가지가 아님;
우지호 이 앙큼한게 몸이 다 나았으면 지 옆에서 재롱이나 떨것이지 재효샘하고 데이트를 한게 아님?;
친절하신 우리 재효쌤께서 ^^..또 지호를 데리고 시내에 나가서 이것저것을 사주셨나봄..
우리 지훈이는 돈도 좆도 뭣도 없는 고딩인데.....ㅎr....
그 덕분에 지훈이네 평상이 이것저것 어질러져있긴 하지만 ㅋㅋㅋ지호는 신나는가봄
지후니랑 노는거보다 짱짱 재밌는게 많음! ^ >^
지훈이는 엄마아빠 놀이밖에 모르는데 재효쌤은 잘 놀아주시고 하니까 ㅋㅋㅋ지호가 참 좋아라 따라다님ㅋㅋㅋ
그 결과; ㅋㅋㅋㅋㅋ
아까 지훈이가 끝나자마자 학교에서 달려왔는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신나게 그림그리고 노는데;
지훈이는 진정으로 빡ㅋ돔
이 새낀 남편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외간 남자랑 놀러갔다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개불
역시 질투의 화신임;ㅋㄱㅋㅋㅋ
"야 우지호"
" ... "
열심히 그림에 열중하는 우화백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훈 헛웃음 지으면서 발로 지호 궁딩이 퍽퍽 침ㅋㅋㅋㅋ
바람을 핀 주제에 지금 뻔뻔하게 예술 활동이나 하시겠다 이거지?? 허;
"아 좀 듣는척이라도 해라 ㅅ발ㅋㅋㅋㅋ닌 찔리지도 않냐?"
"??"
ㅋ......뭘바래..
표지훈은 대충 뒷목 긁적이다가 지호 옆에 비스듬히 앉음
포기가 빠른남자ㅋㅋㄱㅋㄱ
에이씨발! 여친 질투하면서 지훈이 내꺼라고 할때는 존나 귀여웠는데!
오지게 더워서 죽을 지경이라 방 안에 기어들어가고싶지만...들어갈수가 음슴...
왜냐면 방에선 지호를 만질슈가없기 때문....끙..
그때, 흝바닥을 긁어대며 개미 잡고있던 꿀벌이가 슬금슬금 기어옴!
불만가득 담겨 가늘어져있던 표지훈 눈이 반짝 빛나더니ㅋㅋㅋㅋㅋ
표지훈이 덥썩 꿀벌이를 들어서 무릎에 앉힘
?????????
평소에는 우지호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허헣 병신같이 웃어대던 표지훈이 자기를 갑자기 안으니까 놀라는 꿀벌잌ㄱ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표지훈이 아름다운 미소까지 첨가해서.............
간드러지는 목소리로....이렇게 말함.
"아이 이쁘다, 우리 꿀벌이~"
"...???"
"이뻐이뻐~"
................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지훈 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벌이 제대로 안을줄도 모르면서 ㅋㅋㅋㅋ엉거주춤 들고 둥가둥가 하면서 쓰다듬음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문에 꿀벌이는 병슨보듯 지후니를 쳐다본닼ㅋㅋㅋㅋㅋ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야 ㅅㅂ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
진정으로 미친건가 이새끼....;
아??? 표지훈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너 설마...
"어휴; 존나 착한 꿀벌이. 어쩌면 이렇게 귀엽고 온순할까. 누구랑은 다르게;"
"??"
"우리 꿀벌이는 착해서 집구석에만 쳐박혀있는거 봐. 꿀벌이는 누구처럼 밖에서 허락 안 받고 외간 수컷하고 놀아나는 짓은 안할거야."
"..????"
어!! 쳐다본다 쳐다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질투작전 펼치면서 지랄난 표지훈ㅋㅋㅋㅋㅋ
평소 잘 쳐다보지도 않았던 꿀벌이를 막 쓰담쓰담 해주면섴ㅋㅋㅋㅋ
옆에 지호가 집어먹고 있던 육포까지 뺏어 먹여주면서 우쭈쭈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지호가 점점 꿈틀거리기 시작...!
물끄러미 지훈이 쳐다보던 지호가 크레파스를 놓고 꾸물꾸물 지훈이 쪽으로 감
up up 표지훈 광대 승천 up up
드디어 우지호가 질투를ㅠㅜㅠㅜㅠㅜㅠㅠ!!!
그런데
지호가 화는 안내고; 표지훈한테 폭싹 앵기는게 아니겠음..?;
........?
"지훈이 착해"
"...뭐?"
"이뻐, 지훈이."
그러고는 히히ㅣ 웃으면서 왁스로 한껏 세운 지훈이 앞머리를 손으로 쓰담쓰담 망가트려놓는 지호....
....시발.......
순수해서 질투를 안해 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
시바류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ㅜ얠 어떡하면 좋은가요 ㅠㅜㅜㅠㅜ
멍해진 지훈이를 자각하지도 못한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발간 입술 입꼬리를 살짝 올려서 웃는 지호;
"지후나 꿀벌이 미우하지마라"
"...."
"이뻐하니까 착해. 꿀벌이랑 친하게 지내."
그렇게 종알거리면서 지훈이 배에 머리 부비작거리면서 올려다봄ㅠㅜㅜㅠㅜㅠㅜ
두 팔로는 표개불 허리를 꼭 끌어안은채 ㅠㅜㅠㅜㅠㅜㅜ
아 시발; 미워 죽겠는데.. 진짜 이뻐 돌아가시겠음;
결국 꿀벌이 다시 평상 밑으로 내려주고는 지호 들어올려서 무릎에 마주보게 앉히는 표설레임...♥
"우지호"
"?"
"니가 존나 훨씬 더 이뻐"
이런 말에는 무슨 반응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만 꿈뻑거리다가 그냥 표지훈 목에 얼굴묻어버리는 지호 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
그러니까 표지훈은 피식 바람빠진 웃음 지으면서 통ㅇ통한 궁디를 툭툭 두들겨줌
"너 지금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하냐?ㅋㅋㅋㅋ"
"안 부끄러"
"근데 왜이래ㅋㅋㅋ이거 뭔데 ㅋㅋ어?"
" `>´ 안 부끄럽다"
하얀 뒷목덜미 살살 긁어주면서 귓가에 놀리듯이 속삭이니까
바르작바르작 지훈이 목에 볼 부비는 우죠;
지호 끌어안고 아빠미소나 흐뭇하게 짓고있던 표지훈이 갑자기 옆에 굴러다니던 파란 싸인펜을 집어들음
"지호야, 나 봐봐."
"응? ....."
"푸흨, 으하캏ㅎㅋㅎ핰ㅋ학학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지호 인중에 수염 달아주는 표지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새꺜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얼굴에 왜 낙서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하얗코보송봇송한 얼굴에 수염을 매단채 맹하니 지훈이 쳐다보다가 이내 현실을 자각하고;
한층 더 표정이 멍해진 지호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벼엉신ㅋㅋㅋㅋㅋ"
"이씨"
질수야 없지 ㅋ
옆에 있는 분홍색 싸인펜 집어들고 지훈이 이마에 쫙 그어버리는 진격의 우지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파에 바람찬놈마냥 껄꺾걱ㄱ 웃고있다가 순식간에 당해버린 표개불은 험악하게 표정을 굳히고ㅋㅋ 노란색과 초록색을 집어듬
근데 동시에 우지호는 검은색과 보라색을...
헠....;
ㅋㅋㅋㅋㅋㅋㅋ저새끼꺼 왜이렇게 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씩씩) "
"아; 알았어 알았어!!! 기다려봐. 우리 그럼 게임하자"
" `>´ (씩씩) "
"아옼ㅋㅋㅋㅋㅋ그만 화내고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번갈아서 질문 해서 못맞추면 얼굴에 낙서하는거다?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최종적으로 얼굴 낙서한거 그대로 동네 순회하고 오는거."
"...?"
잠깐 갸웃하던 우지호는 뭐 마음에 드는지 끄덕끄덕함
알아듣긴 한거냐......
그리고 표지훈은 지호 손에 들린 검은색을 은근슬쩍 뺏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먼저한다. 표지훈 생일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새끼 뒤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뚱멀뚱 지훈이만 쳐다보는 지호에게 승리의 미소를 지은 표지훈은
그 애긔같은 턱을 붙잡고 턱수염을 죽죽죽 그어내림ㅋㅋㅋㅋㅋ
아ㅏ......지호 피부............
울상된 지호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헤실헤실 웃으며 싸인펜 뚜껑을 열음
"내가 맛있는 음식!"
"...? 아. 니가 좋아하는 음식? "
니가 맛있어?? ;;;
ㅋㅋㅋㅋㅋ잠깐 질문때문에 멘붕왔던 지훈이는 이내 가볍게 이해하고는 씨익 웃음
"고기. 맞지?"
"...어어.. 그.. 그럼 지호가 제일 좋아하는거!"
"내가 준 신발. 왜 맘대로 두번하고 지랄이야. 내 차례다"
" `>´ ... "
"그럼 표지훈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
입술 앙 다물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린 지호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표지훈은 씨익 웃으면서 싸인펜을 바로 잡음ㅋㅋㄱㅋㅋㅋ
이새끼 즐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우.. 어물쩡 뒤로 피하는 지호 볼을 한손으로 잡아쥐고는 지호 볼에 뱅글뱅글 햇님을 그려놓는 표지훈ㅋㅋㅋㅋ
즐겁게 웃으면서도 한쪽 눈썹을 찡그리면서 서운한듯 투덜거림
"난 니 생일도, 니가 제일 좋아하는것도. 무슨 음식 좋아하는것도 다 아는데 "
" `>´ "
"넌 어떻게 나에 대해서 이렇게 하나도 모를수가 있어. 어?"
"안다"
"뭐"
"지훈이가 제일 좋아하는거"
열심히 지호 이마에 장수돌 침대마냥 별을 다섯개 그려넣고있던 표지훈이 멈칫하고는 지호 눈을 쳐다봄
앞머리가 발랑 까진채 낙서로 엉망이 된 얼굴로 빤히 지훈이를 쳐다보는 우지호.
지훈이도 괜히 민망해져서 얼굴에 열이 오르는걸 느끼며 지호와 마주함...
"지훈이가 제일 좋아하는건"
"......"
"애기만드는것."
.......?
!!!!!!!!!!!!!!!!!!!!!!!!!!!!!!!!!!!!!!!!
쿠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럴수가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표지훈 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시발 ㅠ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ㅜ
제가 색마로 낙인찍히다니요!!!!!! ;;; ㅠㅜㅠㅜㅠㅜㅜ
ㅅㅂㅋㅋㄱㅋㄱㅋㅋㅋㅋㅋ순수하게 정답을 외치는 지호말에 얼굴이 빠알개져버린 표지훈ㅋㅋㅋㅋ
으 존나 기엽다 진짜 표지훈 납치해야지
당황타서 굳어있던 표지훈은 지호의 말랑말랑한 볼을 죽 잡아늘리며 무섭게 으르렁거림ㅋㅋㅋㅋㅋ
"씨발!!! 안좋아해!!!"
"좋아하면서"
"ㅋㅋㅋ시발!!! 안좋아한다고!!! 내가 좋아하는건...!"
하다가 더 얼굴이 빨개져서는 싸인펜 집어던져버리는 표지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문에 뒷통수를 한대 거하게 맞음ㅋㅋㅋ
재효쌤이 준거 버리지 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리저리 치이는 우리 지후니..
무튼 이러한 병신같은 게임이 계속되고... 표지훈은 이마에 지렁이 한마리를 달고, 우지호는.... (생략)
그 얼굴을 하고 동네 순회에 나선닼ㅋㅋㅋㅋ
지호가 경운기 타고 돌면 안되냐고 찡찡거렸지만 귀찮은 관계로 지훈이는 그냥 지호 손 붙잡고 동네 돌아댕김
...이새끼... 그냥 지호 손잡고 걷는게 좋다고 솔직히 말해라 요녀석....^-^
엉망이 된 지호를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평소보단 세배 이상으로 왈왈 짖던 멍구를 지나쳐서ㅋㅋㅋ
잠자리 잡아달라고 옷깃 붙잡고 늘어진 지호때문에 고추잠자리 하나 잡아서 손가락에 끼워주고
마을 끝쪽에 유일하게 하나 있는 낡은 놀이터에서 멈춤
왜냐면 우지호가 거길 그냥 지나칠리가 없기 때문이지;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시소 한쪽에 엉덩이를 붙이고 콩콩거리던 지호가 (표지훈 시발새끼는 시소 안타줌ㅋㅋㅋㅋㅋㅋㅋ존나 지호가 부탁했는데 안타줌. 가오털린다고;)
제뜻대로 안되는 시소가 원망스러웠는지 내려서는 통칭 뺑뺑이라 불리는거에 올라ㅏ탐
혼자 돌리고 위에 타고.. 돌리고 위에 타고 하다가 지쳤는지 ㅋㅋㅋㅋ헥헥거린닼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가만히 서서 교복 바지에 있던 담배 꺼내무는 표지훈한테 삿대질하면서 떽떽거리는 지호 ㅋㅋㅋㅋ
"하지마! 연기!"
"...; 알았어"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말 잘 듣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얌전히 라이터까지 주머니속으로 쳐박는 표지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져떡이.... ☆★
지호가 하지말라면 하지말아야징~~ 지호바보 표지훈ㅋㅋㅋㅋ
뺑뺑이나 밀어달라는 우지호 여왕님의 명령에 표지훈은 하품을 쩍쩍 하면서 빙빙 돌려주기 시작함ㅋㅋㅋ
우지호 ㅋㅋㅋㅋㅋ@_@ 어지러워하면서 좋다고 꺅꺅댐
"뱅글뱅글뱅ㅇ글~"
"재밌냐"
"응!지훈이가 밀어주니까! 엄청 뱅글뱅글! 뱅글!"
녹슨 뺑뺑이 손잡이를 꼭 붙든채 휙휙 돌아가는 지호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훈은 힘도 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까똒까똑' 소리가 나고, 지훈이는 한발자국 멀어져서 핸드폰으로 카톡 확인함
박경새낀 무슨 텐트를 샀다고 또 오바야...; 보나마나 뽀로로겠지
큭큭거리면서 핸드폰 주무르는 동안 지호는 점점 뱅글뱅글 돌던 세상이 느릿해져가는걸 느낌
"으으 머리가 돈다."
"뭐? ㅋㅋㅋ멈춰?"
"아아니 나, 나 내가 멈출래. 지훈이 있는데로 멈출거야."
발을 콩콩 굴러가며 제동을 시작하는 지호 ㅋㅋㅋㅋ
점점 뺑뺑이가 느릿해지면서 지호는 지훈이가 보일때마다 끙끙거린다 ㅠㅜㅋㅋㅋㅋ
"어어! ㅠㅠ여기서 멈춰야되는데...에..!
...으아... ...지후니쪽에 못멈췄다ㅠㅠ으 멈춰라멈처라 그대로멈처라"
지훈이를 지나쳐서 계속 돌아가는 뱅뱅이; ㅋㅋㅋㅋㅋㅋㅋ지호 말좀 들어줘라 좀 ㅋㅋㅋㅋㅋ
결국 뺑뺑이가
지훈이하고는 정 반대에 있는 곳에 멈춤;
지호는 지훈이가 없는 쪽으로 멈춰서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림.
어? 근데 지훈이가 없다?
눈 동그래져서 지훈이가 있던 자리 쳐다보는데, 순간 앞에서 발소리가 텅- 들림.
지호가 다시 몸 돌려서 앞쪽 보자 지호가 있던 칸에 올라와있는 표지훈..
"병신아 내가 오면 되지 뭐."
어..어...
맹해져있는 지호 뒷통수 끌어당겨 입술에 길게 입맞추는 표지훈 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시바류ㅜㅠㅜ
눈 꿈뻑이던 지호도 지훈이 교복 자락 꾹 움켜쥐며 눈을 질끈 감음 ㅋㅋㅋㅋ아오 귀요미
뽀뽀해주고는 눈을 뜨자 ㅋㅋ앞에 보이는 엄청난 얼굴에 ㅋㅋㅋㅋㅋㅋㅋㅋ
표보모는 푸훜, 웃으면서 지호 낙서된 부위 엄지손가락으로 슥슥 문질러주고는
지호 업고 집으로 딸랑딸랑 돌아온다!
**
안녕 여러분!
ㄴ늦게왔으니 이끼 다구리나 깔까영
빨리빨리 연재하고 싶으나 ! 나는 이 똥썰을 끝내고 싶지 아느므로 ㅠㅠ
천천히 하꾸야 ㅠㅜ끙끵낑 ㅠㅠㅠㅠㅠㅠ
쫌잇으면 지호 과거도 나올거가태영
오늘 이끼 생일이지롱 ⊙▽⊙ 헤...
그런 의미에서 피코 행쇼...
항상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시는 우리 독자분들 고마워요 쪽쪽쪽!
-------------------------
박카스
플로
하트하트
뚜벅초
라임
짜세
ㅇㅂ
개불
햇님
환자
복숭아
보쌈
망태기
더꾸
쇼금
상추
돌
초밥
꼼뎅
아가리
풀잎
164
19
지코 코꾸녕
진격의 먹방
비눗방울
카키
망빙
매운치킨
빕씨
스꼬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