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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Cliche 04







새카만 직사각형의 서류 가방을 한 손에 들고 터덜터덜 천천히 지하로 가는 계단을 한 칸씩 내려갔다.  

입구에 조명이라도 좀 달았으면 좋겠건만, 계단도 온통 까만색이라 이거 자칫하면 넘어질 위험성이 다분했다. 

왼쪽 벽에는 커다랗게 가게의 이름이 쓰여져 있었고, 오른쪽 벽면에는 빈티지하지만 어떻게 보면 괴상한 페인팅들이 그려져 있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그저께 바에서 만난 남자와 다소 격한 관계를 가진 이후로 몸이며 정신이며 남아나질 않았다.

관계 후에 몸에 남은 그 찝찝함이 소름 끼치도록 짜증이 났다. 항상 이런 식이다. 제가 먼저 사람이 필요해서 다가가지만 남는 건 씻쳐낼 수 없는 역겨움 뿐이다.






난 더러운 게 아니다.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다. 따뜻한 체온이, 진실된 눈빛이. 바라는 건 그게 다인데, 사람들은 저를 질타한다. 

행복에 겨운 사람들은 저가 행복한 줄 모르고 자신의 인생을 한탄한다. 사랑에 배부른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자만하고 오만해진다. 

역겨운 건 그런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자신이 아니다ㅡ 

라고 믿고싶다. 라고 누군가 제게 말해주길 간절히 원했다. 





“왔어요?”





준면이 간단히 고개를 끄덕인 뒤 의자에 앉았다. 살짝 습한 공기에 걸치고 있던 마이를 벗고 답답한 넥타이를 풀렀다. 

마른 몸매가 무방비하게 그대로 드러나는 흰 와이셔츠에 세훈이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쳐다보지.

푸르스름한 조명 아래에 머리를 쓸어 넘기는 그는 어째 잔뜩 금단적이어서 누구든 한 번쯤 고개를 돌리게 될 상이었다.

두 번째 단추가 풀려 아슬아슬하게 드러난 그의 쇄골에 붉은 자욱이 남아있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그게 모기 따위에 물린 자국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잠깐만 이리 와봐요.”





가까이 오라는듯한 손짓에 준면이 살짝 상체를 숙였다. 세훈이 바 너머로 긴 팔을 뻗어 그의 두 번째 단추를 여며주었다. 

뭐야, 하고 준면이 싱겁다는 듯이 피식 바람 빠지는 웃음을 지었다. 양 팔의 소매를 살짝 걷은 뒤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었다.

쓸 데 없이 후각이 예민한 탓에 온갖 독한 향수냄새들과 지독한 알코올 냄새들이 코를 찔렀다. 오늘따라 더 기분이 아래로 치달았다. 





“뭐 줄까요?”

“아무거나.”





안색이 안 좋았다. 원래 잘 웃는 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뭔가 조금 더… 고독해보이고, 쓸쓸해보였다. 당장이라도 제 품에 안고 보듬어주고 싶을 만큼.

세훈이 찬장에서 투명한 글래스를 꺼내들어 커다란 조각의 얼음을 뭉텅이로 넣었다. 얼음이 글라스에 부딪히는 청명한 소리가 귀를 깨웠다.

중간 크기의 쉐이커를 꺼낸 다음 푸른 빛의 블루 퀴라소를 정량보다 적게 넣고 라임 주스와 사이다를 넣었다. 

원래는 피치트리까지 넣어야 완성이지만 접때 과일 안주를 내어줬을 때 복숭아에는 입도 안 대던 것이 생각나 복숭아 향만 내주는 리큐르를 넣었다.

쉐이커를 흔들고 찬찬히 잔에 따르니 푸른빛 글라스에 반짝이는 얼음이 꽤나 보기에 좋았다. 





“자요.”

“…뭐야?”

“블루 사파이어라는 거예요. 도수 안 높으니까 마셔봐요.”





준면이 코로 한 번 향을 맡더니 조심스레 입을 갖다대었다. 라임 주스와 사이다가 들어 있어서 달콤한 청량감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술에 약하고 알콜 향을 싫어하는 저를 배려한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항상 제가 오면 아로마 향이 나는 향초를 하나 피우는 것도, 시끄러운 음악에 인상을 찌푸리기라도 하면 곧바로 잔잔한 재즈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배려를 해주는 이유는 도통 모르겠지만, 그게 결코 기분 나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맛있죠? 하고 웃는 그의 이름을 아직 알지 못한다. 얼굴을 익힌지는 반 년 정도가 다 되어가지만 사실 제대로 된 대화는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가 여느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믿고싶은 것인지, 그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거 그쪽한테 되게 잘 어울려요.“





세훈이 눈짓으로 준면이 들고 있는 글라스를 가리켰다. 

원래 블루 사파이어란 칵테일은 잔에 가득 담긴 얼음들이 꼭 사파이어 보석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얼마나 깊은 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끝없는 심연을 닮아 있는 푸른 빛의 차가움과 포근한 느낌이 동시에 느껴지는 색깔이었다.

푸르스름한 빛이 투명한 글라스를 감돌아 눈 앞에서 햇살이 반짝이는 듯한 그런 느낌의 칵테일.

그것이 준면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다. 지독히 차갑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온화한 얼굴을 가진 그의 모습과, 그의 아늑한 깊이감과.





푸른색 글라스에 대비되는 그의 붉은 입술을 저도 모르게 넋을 놓고 바라보던 중 테이블에 앉아 준면을 힐끔거리던 남자가 그의 옆에 앉았다.

슬쩍 눈인사를 하고는 준면의 옆에 노골적으로 몸을 붙였다. 뻔한 수법이다. 

반 년 동안 그런 모습을 지켜봤지만 항상 짜증이 났다. 답답하고, 미련했다. 제가 아닌 준면이.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고. 사람들이 주는 손길을 그게 약인지 독인지도 모르고 그저 가만히 받고만 있는 그가 짜증났다. 

아무 감정도 없이 텅 빈 눈동자로 사람을 바라보고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그 순수한 눈동자가 더러운 사람들에 의해 더럽혀진다는 것이 싫었다.

고작 이름과 나이밖에 모르는 주제에, 심지어 당사자는 제 이름조차 모르는데 이렇게 저 혼자 속앓이를 해야겠냐 묻는다면은 저는 해야겠다.

그에게 딱히 뭐라 할 명분이 없었던 지라 가만히 있었지만 오늘도 그 마른 뒷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자니 끔찍했다. 





“가지마요.”





그래서 제법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고 하고선 의자에서 막 일어나려는 그를 불러 세웠지만, 그 목소리가 잔뜩 떨리는 건 저만의 착각일 것이다. 

가지 말라구요. 반복해서 말하는 세훈에 준면과 그의 옆에 있던 남자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검은 앞치마를 벗어 제끼고 세훈이 바에서 나왔다. 그의 어깨 위에 음흉하게 얹힌 남자의 손을 잡아 뺐다. 





“…? 뭐야?”

“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아직도 바보같이 뚱한 표정만 짓고있는 준면과 노골적으로 저를 째려보며 기분 나쁜 콧김을 내뱉는 남자에 세훈이 한숨을 내쉬었다. 

막무가내로 세훈이 준면의 팔목을 잡고 나가니 아마 오늘밤 준면과의 잠자리를 기대했을 남자가 어이 없다는 식으로 비소를 지었다. 

어이 없는 건 준면도 마찬가지였다. 계단을 올라 입구까지 달하자 세훈의 팔을 탁 쳐냈다. 





“뭐야, 너?”





조금 화가 난 눈빛이었다. 그래, 저가 뭐라고 가겠다는 사람 붙잡고 여기까지 왔는지는 자신도 잘 모르겠다. 사실 뺨 맞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새 또 풀려버린 준면의 두 번째 단추를 본 세훈이 이번엔 첫 번째 단추까지 단정하게 잠궈주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한 지라 제가 걸치고 있던 가디건도 벗어주었다.

준면은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다는듯 멀뚱히 세훈이 하는 행동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정말로, 지금 이게 뭐하자는 건지 자신은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 다정한 손길로 저한테 옷을 걸쳐주고, 왜 그렇게 다정한 눈빛을 하고선 제 어깨에 양 손을 올리고 저와 눈을 맞춰오는지. 잘 모르겠단 말이다.

뭐라고 말이라도 꺼내면 좋겠건만, 그렇게 제 눈을 보고 한참 동안이나 가만히 있다가 어렵게 말을 꺼내는 듯 했다.





“저기, 앞으로는 아무 사람이랑 막 그러지 마요.”

“…왜?”

“어, 음. 그게…. 저도 왜 이런 말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분명 어이없게 생각할 거 아는데요.”





근데?

차가운 공기를 한껏 더 얼게 만드는 준면의 낮은 목소리와 텅 빈 눈빛에 세훈이 살짝 움츠러들었지만 그의 눈을 끝까지 마주쳤다. 

무슨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 분명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전해주고 싶은 감정은 많은데. 그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사실 아직 제 감정과 생각들도 정리가 채 되지 않았는데 무작정 그를 끌고 나온 것에 조금 미련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부터 말해야 그가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떤 말부터 해야 그가 놀라지 않을까.





“그쪽이 뭘 원하는지 저는 잘 몰라요.“

“…?” 

“그쪽이 사람을 원하는 건지 아니면 사랑을 원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무슨 말이야.”

“그게 뭐가 됐든 나랑 해요.”





겨우겨우 힘겹게 한 글자씩 말을 꺼냈다. 그리고 나서 눈을 꽉 감았다. 준면의 어깨를 잡고 있는 두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말의 요지를 잘 모르겠다. 그래서 한참이나 그가 내뱉은 말을 곱씹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끝은 역시나…였다. 이번엔 조금 다를 줄 알았다.

저만의 착각이더라도 그는 남들과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고 싶었다. 혹시나, 하는 물음은 이번에도 역시나, 하는 허탈한 대답으로 끝났다.





“무슨 말을 그렇게 어렵게 해.”

“…네?” 

“너도 나랑 자고싶다는 거잖아. 길게 말할 것도 없네.”





하고 준면이 뒤를 돌아섰다. 아니, 지금, 이게 무슨? 

분명 나름 멋있게 말했다고 생각했건만 돌아오는 반응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영 딴판이다. 자고 싶다니,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 

꼭 안아주고 싶고, 손을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다. 하지만 그를 상대로 저런 상스러운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단 말이다. 

자신의 말이 그에게는 그렇게 들렸나보다. 사랑이라는 말이, 사람이라는 말이. 그에겐 결국 다 똑같은 것이었나보다. 





세훈이 준면의 몸을 돌려세웠다. 그의 눈이 살짝 붉어 보였다.

그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스스로를 매일매일 고통 속에 집어넣어야 하는지. 왜 아무 의미도 없는 관계를 갖고 몸과 정신을 허비하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에 대해 알고 싶고, 그 상처를 천천히 보듬어주고 싶다. 그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그 예쁜 얼굴만큼이나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나 자신또한 잘 모르겠다. 이 감정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그런 사랑을 말한 게 아니에요.”





세훈이 준면의 하얀 손을 잡고 그 손등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이런 사랑이요.”





지금 당장은 몰라도 상관 없다. 지금부터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 그에 대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준면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고 무언의 눈물이 나오려는 순간 세훈이 그렇게도 품에 안고 싶었던 그를 천천히 안았다.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건 알고 있다. 그의 잔뜩 허물어진 마음을 보듬고, 높디 높은 성벽을 올라 온연한 그의 구역에 닿기 까지는.

하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릴 것이다. 그가 먼저 제게 다가오기까지 그 힘든 걸음을 행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다가갈 것이다.





“통성명부터 시작할까요?”

“…어?”

“오세훈이에요, 내 이름. 기억해요.”





진실된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담 :-)

안녕하세요. 요 몇일 시골에 다녀와서 글이 좀 늦었네요ㅠㅠ 죄송합니다.

뭐 얼마나 썼다고 소재가 딸리고 머리가 딸려서 이번엔 뭘 쓰지 막 고민하다가 정말 갑자기 떠오른 소재라... 으아 제가 봐도 똥글망글이네요. 

이런 글에도 길게 댓글 남겨주시고 예쁜 말들 해주시는 독자님들은 천사세요...? 너무 과분한 사랑인 것 같아서 얼떨떨해요ㅠㅠ 

독자님들이 제 글에 대해서 얘기해주시는 게 좋고, 또 이런저런 사담 듣는 것도 좋아해서 댓글 보면은 항상 입꼬리가 잔뜩 올라가요. 가장 행복한 순간이랄까.

알로에님, 매미님, 팥님, 둘리님, 당근님, 나비님, 휴지통님, 베이비슈님, 치즈마우스님, 캐케님, 빙수님, 초코푸딩님,연두님, 바이디어님, 수호워더님,

뚜시뚜시님, 선풍기님, 칙촉님!

암호닉 분들 항상 감사드려요. 암호닉 신청은 언제든지 감사하게 받으니까 물어보지 말고 신청해주세요! 쉬운 여자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굿밤하세요!

아 참고로 또 말씀 드리지만 핑크 클리셰는 연재글이 아닌 에피소드 형식의 조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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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녕하세요 연두에요! 세훈이 마음이 너무 예뻐요ㅠㅠ반년동안이나 혼자 앓아왔다는 것도 그렇고..이름도 몰라주는 준면이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도 너무 멋지네요! 아마 세훈이가 준면이한테 쏟는 사랑이 준면이에게 정말로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이제부터 두 사람도 행복하겠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산사님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헤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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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연두님 안녕하세요! 또 와주셨네요ㅎㅎ 맞아요 사실 준면이는 온갖 부정적인 것들 때문에 몸이며 마음이며 상처를 받은 상태인지라.. 정작 필요한 건 그런 신체적인 사랑이 아니라 세훈이가 줄 수 있는 정신적인 사랑일 것 같아요.. 정확히 간파하셨어요 하핫. 좋은 글은 아님에도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다음 편에서 또 봐요 연두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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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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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안녕하세요 선풍기님! 으아 정말요 설렜어요?ㅠㅠ 저 장면 쓸까 말까 되게 고민한 건데... 제가 보기엔 제 글은 그냥 한없이 오글거려서 말이죠... 손등에 뽀뽀라니 으어억..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제 애정 드릴래요 거절은 없어요....하트.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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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 분위기 정말 예뻐요.. 클럽? 같은 곳의 픽을 볼때는 항상 격렬한 분위기만 봐 왔는데 이런 잔잔한 글 너무 좋습니당.. 그게 뭐가 되었든 나랑 하자니... 오센 멋있는 자식. ㅋㅋㅋㅋㅋ 저 원래 되게 격양되어서 ㅠㅠ를 남발하며 댓글을 쓰는 편인데 작가님 필체에 따라 제 댓글도 달라지네요... 문체 너무 좋으세요... 세니와 함께 사랑을 알아가는 준멘의 모습이 상상돼네요~ 암호닉 신청해요 샤시니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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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안녕하세요 샤시니님!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아 저도 저런 배경이 바나 클럽같은 곳은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다가.. 그냥 잔잔한 재즈바정도로 생각하고 썼어요ㅎㅎ 으아니 제 문체가 좋다니요 그냥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발하셔도 돼요! 그런 격한 감정 좋습니다. 저도 같이 울면 돼요. 하핫. 다음 편에서 또 봐요 샤시니님! 굿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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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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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빙수님 또 와주셨네요^-^ 아름답게 표현하긴 뭘요 빙수님 댓글이 더 아름다워요.... 으어....? 근데 이 브금을 옛날에 제가 처음 저장할 때 저도 제목이 뭔지 몰라서 그냥 저장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브금 이름을 모르겠어요ㅠㅠ 알려드리고 싶은데 죄송합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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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바이디어입니다! 작가님 글은 글 자체도 고품격인데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까지 있어 사람을 글속으로 몰입시키는것같아요ㅠ 방금 저 저기 바에 갔다왔습니다 ㅠ 세훈이와 준면이의 느낌이 제 앞에 펼쳐져 있는 기분에 아직도 아련함이 느껴지네요ㅠ 준면이는 무엇에 상처받아 비탈길을 걷는것처럼 위태로운 걸음을 하는걸까요? 남들이 바라는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을 원했지만 결국 준면이에게 돌아간 사랑은 육체적인 욕망만 가득한것들이라, 그것에 상처를 받은걸까요 아니면 ㅠㅠ 준면이가 처음 바 계단을 내려갈때의 독백이 아직도 마음에 절절하게 울리네요. 세훈이가 말한 블루 사파이어 같은 준면이. 세훈이가 깨져버린 준면이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채워줬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보완해주는 애틋한 존재였으면 합니다 ㅠㅠ 말이 너무 많아서, 민폐가 될까 걱정입니다 ㅎㅎ 그래도 작가님 글이 정말로 너무너무 좋아서 이렇게 길게길게 댓글을 달게 되었어요! 남들이 손을 내미는것이 전부 그것과 관련되어 있었기에, 세훈이에게 먼저 가시를 돋힌 준면이가 안타까워서 진짜 계속 눈앞에 어른거려요. 세훈이가 입혀준 가디건처럼 보송하고 따뜻한 사랑하길!! 이제는 더이상 허하고 일회적인 사랑에 몸을 맡기지 말길. 블루 사파이어같은 준면이가 조금은 따뜻한 색을 띌수 있었으면! 그래도 세훈이 같이 준면이를 걱정해주고, 하나씩 챙겨주는 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ㅠㅠ 오세훈 짱짱맨! 남들과 다르게 제 목적만을 얘기하지 않고, 준면이를 걱정하고, 이런사랑이요 해준 세훈이. 아 진짜 ㅠㅠ 멋져요 ㅠㅠ 저런남자 어디없나요 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금손 작가님의 유려한 필체에 오늘도 여기 누웠다 가야지. 밟지마세요 덕후있어요. ㅋㅋㅋㅋㅋ 담담하면서도 절절한 필체가 가슴에 강한 공명을 일으킵니다!! 작가님 왜이렇게 글을 잘쓰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핑크클리셰 기대하면서 저는 여기 있을거에요!!!ㅋㅋㅋㅋ 지금껏도 사담이였지만, 사담인데요 작가님 ! 저번 글때부터 글의 배경이라던가 잠깐 나온 - 블루 사파이어 - 칵테일 이라던지, 제조법 이런것이 자세해서 오히려 몰입이 잘되는것같아요!!ㅋㅋㅋ 그런의미로 작가님 진짜 짱짱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써놓은 저도 뭔말을 했는지 모르는데, 작가님에게 제 모든것이 잘 전해졌을까 걱정입니다 ㅠㅠ 감사해요 작가님!!! 세준 픽의 레볼루션 핑크클리셰 아 사랑해요!!!!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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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죄송해요 ㅠ 너무 주절댄것같아서 결론은 요번편도 사랑이고, 작가님도 사랑이고 핑크클리셰여 영원하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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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아 놀라라... 작가님... 으어.... 도대체 제 글보다 더 퀄리티가 좋은 댓글을 쓰시면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ㅠㅠ 이건 진짜 금댓글이야ㅠㅠ 제가 창피하다고 보지 말라고 했잖아요! 아 창피.... 민망... 그냥 댓글을 읽는 건데도 글 한 편을 보는 것 같아서 작가님 필력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감탄사를 남발했습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을 바이디어님이 더 잘 표현해주셨어요. 와... 맞아요. 준면이는 깨끗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라며 사람들을 찾아 다녔지만 결국 자신한테 돌아오는 건 항상 육체적이고 탐욕스러운 사랑 뿐이라 그것에 상처를 받은 것 아닐까요? 준면이는 정말 무슨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첫사랑같은 사랑을 바랬는데 항상 자기 몸을 먼저 탐하는 사람들이니 세상에 원망이 가득할 수 밖에요... 그런 준면이에게 세훈이는 작가님이 말하신 것처럼 차디찬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덮어줄 수 있는 저런 보송보송한 가디건 같은 존재... 제가 말하니 어쩜 이리도 멋없을까요. 하핫. 그러게요 저런 세훈이 같은 남자 어디 없을까요ㅠㅠ 자상하고 배려심 많고 용기있는.. 일단 제 주변엔 없네요. 작가님 주변엔 있을 지도 몰라요 샅샅이 찾아 보세요ㅎㅎ 제 문체는 그냥 별 볼 것 없이 단조롭기 그지없는 문체인데 그걸 또 담담하다고 표현해주시니 전 어디다가 절을 드려야 할까요.. 말이 너무 많아서 민폐라뇨 저는 지금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글 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충분히 그 정성스럽고 예쁜 마음 잘 받았습니다. 으아 과분해요 정말. 블루 사파이어라는 칵테일은 제가 예전에 살짝 입을 대본 적이 있는지라 그 달달구리한 맛이 기억에 남아서 이렇게 소재로 쓰게 되었어요. 제조법은 저도 몰라서 초록창의 도움을 조금 받았지만..ㅎㅎ 설명이 어렵게 되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독자님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답니다ㅠㅠ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세준 픽의 레볼루션이라니 그건 제가 아니라 바이디어님이에요. 독방에서 종종 세준 픽을 찾는 분들이 바이디어님 픽 되게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중에 저도 있다는 건 안 비밀) 제가 더 사랑해요. 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ㅠㅠ 엉엉 저는 오늘 또 이 댓글로 앓겠군요ㅠㅠ 감사히 받겠습니다. 굿밤 되세요 작가님! 하아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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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안녕하세요 작가님 알로에입니다ㅠㅠ 오늘도 제 심금을 울려주시네요ㅠㅠㅠㅠㅠㅠ 저번에 굿바이 썸머 여운이 많이 남아서 사실 몇 번이고 다시 읽었었어요... 근데 오늘도 이렇게나 제 취향을 저격해주시다니.. 읽는 내내 블루 사파이어라는 칵테일이 뭔지 궁금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준면이 같은 칵테일이라니.. 맛이 너무 궁금해요ㅠㅠ 되게 만드는 과정이나 그런 걸 전문적으로 써주셔서 이해가 잘 됐어요! 준면이가 무슨 일때문에 저렇게 우울한 삶을 사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보아하니 사랑이 필요해서 막 남들과 관계를 맺고 그런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그래서 사람이랑 사랑을 못믿는게ㅠㅠ 그래도 세훈이가 용기 내어 준면이에게 한 발짝 다가간 만큼 준면이도 마음을 열고 진실된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말이 되게 감동적이에요 진실된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말..... 어쩜 이리 금손이세요 진짜.. 문체 하나하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데 뭔가 되게 좋아요.. 전 산사님 덕후가 될래요...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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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알로에님 또또 와주셨네요! 아니 그 굿바이 썸머를 한 번도 모자라 몇 번을 읽었다구요....? 전 한 번 보기도 힘든 그 글을..? 앞으로 그러지 마요 창피해요.. 하핳. 블루 사파이어라는 칵테일은 그냥 글에서 나온 것처럼 달달하고 청량한 맛이 나요. 원액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정량만큼 넣는다면 달달한 맛입니다. 준면이는.. 맞아요 정말 진실된 사랑이 필요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건데 그런 사람들은 준면이의 몸만을 원하는 것 같으니 안타깝죠..ㅠㅠ 하지만 세훈이는 그런 준면이에게 정말 참된 사랑을 일깨워줄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하하. 마지막 말 그냥 끼워 맞춘건데 감동적이라니...! 의외의 성과네요..! 그리고 항상 말씀 드리지만 금손이라는 말은 넣어둬요 들을 때마다 민망시럽구로ㅠㅠ 저는 알로에님 덕후가 될래요 그럼. 맨날 이렇게 길게 댓글 남겨주시고... 거절은 거절합니다. 제가 더 사랑해요!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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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뚜시뚜시예요!우와 이런 분위기 좋아요..뭔가좋다 음 뭔가 어두우면서도 아닌거가튼?ㅋㅋ여튼 너무좋아여 블루사파이어라는저칵테일 저도마셔보고싶네여ㅋㅋ하지만 커서마시는걸로!세훈이너무멋잇는거같아요..손등에 쪽ㅠㅠㅠ짱멋잇다 준면이가 세훈이한테 맘을열고 행쇼행쇼했으면좋ㄷ
겟네요!이렇게좋은글써주셔서 너무감사해여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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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뚜시뚜시님 안녕하세요~^-^ 또 와주셨네요ㅎㅎ 칵테일은 마시고 싶어도 어른이 되시면 마시는 걸로! 그렇죠. 뚜시뚜시님 바램대로 준면이는 세훈이한테 마음을 열고 행쇼할 거랍니다. 좋은 글보다는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더 감사해요. 다음에 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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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아 노래가 참 분위기랑 잘어울리는거같아요 준면이가 마음속의 공허함을 채우기위해 몸을섞는걸 반년동안 바라봄 세훈이는 얼마나 안타까웟을까요ㅠㅠ그래도 오늘에서야 준면이를 붙잡고 진심을 털어놔서 다행입니다! 오늘도 잘읽고가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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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이 노래를 다운 받아놓고 안 들은지가 한 반 년은 된 것 같은데 이번 편에서 브금을 뭘로 쓸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들어봤어요ㅎㅎ 글이랑도 꽤 어울릴 것 같아서 썼는데 잘 어울린다니 다행입니다ㅠㅠ 혹시 저번부터 계속 댓글 남겨주시지 않았어요? 항상 감사합니다ㅠㅠ 다음에 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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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매미예요! 준면이가 자신의 상처를 꽁꽁 숨기고 원치않는 사람들과 관계를 하고... 너무 안타까워요. 세훈이가 지금처럼 먼저 용기를 내서 준면이에게 다가가 줬다니 너무 기쁘네요! 세훈이가 잘 보듬어주고 준면이의 상처를 치료해줬으면 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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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매미님 안녕하세요! 항상 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세훈이가 먼저 용기를 내서 다가가지 않았더라면 준면이는 평생 혼자 끙끙 앓으며 살아야 했을지도 몰라요... 다행이죠. 세훈이같은 남자 어디 없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매미님, 좋은 하루 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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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둘리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마음에도 없는 관계를 맺는것을 그냥 지켜만보고있어야만 했던 세훈이의 마음이 어땠을지...준면이의 비어있던 마음이 세훈이로 인해 꽉꽉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진정한 사랑은 용기있는자의 고백으로 인해 시작된다라.. 저도 한번 고백해볼까요..ㅎㅎㅎ 저 글속의 준면이와 세훈이가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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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안녕하세요 둘리님! 오늘은 왜 호잇호잇 안 해요. 둘리님 3년 동안 짝사랑하는 분 있다고 했었죠? 기억합니다. 하하하. 왜 혼자서 그렇게 끙끙 앓아요.. 이유는 모르겠다만 저는 가만히 짝사랑하는 것 보다는 정말 눈 딱 감고 한 번 용기내서 고백하는 게 후회도 없고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좋게 끝나든 나쁘게 끝나든 말이죠. 혼자서만 좋아하다가 말도 못하고 끝나는 짝사랑은 너무 마음 아파요...ㅠㅠ 그러니 둘리님도 살짝 용기를 내보시는 게...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잖아요?ㅎㅎ 항상 응원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편에서 또 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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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작가님 안녕하세여ㅋㅋ수호워더에여!!!!작가님ㅜㅠ오랜만이에요!시골 갔다오셨다니 부럽네여..잘쉬고오셨나요~ 매번 이렇게 다양한 작품을 들고오시는게 넘 신기해여..볼때마다 새롭네요ㅠㅜ..엉엉 넘 좋아,. 안식처가 필요한 준면이를 안아주는 세훈이 넘 잘어울려요...으 ,,마지막에 넘 달달해서 느리게 읽었어욕ㅋㅋㅋㅋ 또 폰들고 뒹굴거리면서요,,,히힣,,짱조아,,,ㅠㅜ저렇게 아름다운 사랑하는 세주니들이 부럽네여,..흑 행쇼해라..!!!!!!항상 잘보구가요 작가님! 으재밌어!!!!!!또 재탕 뛰러가염!!!ㅎㅅ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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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글잡에서 세준글 찾다가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진짜 좋아요ㅠㅠ 저는 막 줄 다다닥 붙어있는 것보다 이렇게 한 줄씩 읽기 편하게 되어있는 게 좋더라구요ㅠㅠ작가님 문체 뭔가 술술 읽히네요... 브금도 글이랑 너무 잘 맞아요ㅠㅠ 준면이가 뭐때문에 막 몸을 함부로 하고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준면이한테 세훈이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다행이에요ㅠㅠ 으아 분위기 쩐다.... 뭔가 저 바에서 흰 와이셔츠를 입고 칵테일을 마시는 준면이의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ㅎㅎㅎㅎ 섹시하다.. 저는 작가님 다른 글들 다 읽고 와야겠어요! 진짜 세준 픽 찾기 힘든데 이렇게 좋은 글 발견해서 좋아요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된다면 저 '사과'로 암호닉 신청할래요! (그리고 여기 댓글은 다 길고 막 말도 멋있네여... 소금소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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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으앙 ㅠㅠㅠ 이런 분위기 진짜 좋아요ㅠㅠㅠ 브금도 진짜 좋아오ㅠㅠㅠ 아련하고 안타깝고 달달하고...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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