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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는 오늘 전학을 오게됬어 수호고등학교라고 명문고지ㅇㅇ
징어는 활발한 아이는 아니지만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성격이야
징어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야 징어는 절친도 딱 한명밖에 없어
그 절친은 다음에 나올꺼야ㅇㅇ
아무튼 징어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를 하고있지
"엄마 내 레이스양말어딨어?"
"니가 유치원생이니 그양말신게? 다른거 신고가"
"아 싫어 레이스양말!"
징어가 이토록 레이스양말을 신고싶어하는 이유는 징어에게 레이스양말은 행운을 가져다주기때문이야
레이스양말을 신으면 그날 하루는 술술 잘풀리더라고
징어가 신는 이양말은 촌스럽지않고 징어가 발도작아서 애기같아보이고 귀여워보여
"참나 빨랫줄에 걸려있으니까 알아서 가져가 애도 아니고 말야^$%##%#$%%"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빨랫줄에 걸린 양말을 빼서 신는 징어야 ㅇㅇ
.
.
.
"학교갔다올께요~"
"조심해서 다녀와! 첫날이리고 친구들이 너 왕따시키면 엄마한테 일러"
활발하지못하고 낯을가리는 징어가 걱정되는 엄마야
"에이 내가 뭐 앤가? 알아서 잘할께~ 걱정하지말구 나 갔다올께!"
그렇게 집에서 나온 징어는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학교로 걸어가
원래는 버스를 타고가야하지만 일찍 나온탓에 걸어가기로 했어 버스타면 5분거리니까 걸으면 10분정도걸려
징어는 엄마한테 걱정하지말라했지만 속으로는 엄청 걱정이되
가자마자 왕따가 되면 어떡하나 하고 말야
징어는 계속 걱정하며 걷고있는데 뒤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징어는 소심하니까 그저 앞만보고 걸어가
"야! 레이스양말!"
징어는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지 백퍼 레이스양말은 나하나뿐일거란 생각때문이지
뒤를 돌아본 징어는 깜짝놀래
강아지같이 생긴애가 자기를 보고있는거야
아이돌같이생겨서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모르는 징어야
"저기 너 뒤에 치마 뒤집어졌어"
그말을듣자마자 징어는 바로 양손으로 뒷쪽을 황급히 내려
쪽팔리고 창피하고 걸어오는동안 치마가 뒤집어진 상태로 왔다는걸 생각하니 얼굴이 아주 빨갛게 달아올랐지
"아씨.. ㄱ..고마워..."
징어는 그말을 하고 너무나 창피해서 바로 뒤돌아서 뛰어가
려는데 아까 강아지같이 생긴 애가 어깨를 잡아
"같은학교인것 같은데 같이가자 친구가없어서 심심하단말이야"
다짜고짜 같이 가자고 하는 애가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같이 등교를 하기로 했지
"명찰보니까 같은학년인데 몇반이야?"
"몇반인지몰라.."
"헐 너 니네반도몰라? 대다나다진짜 나도 기억력이 좋진않지만 넌 좀 심하다 오세훈보다 심하네 ㅉㅉ"
혼자 주절주절 뭔 말이 이렇게 많은지 꼬매버리고싶은 징어야
"아니 그게아니라 나 오늘 전학와서.."
"헐? 역시 오세훈만큼 기억력안좋은애는 없지 그럼 내가 교무실까지 데려다줄께"
징어는 자꾸 오세훈인지 뭔지를 들먹이며 주절거리는 애가 신기하고 짜증날뿐이야
"아 그럼 이름이뭐야?"
"오징어.."
"오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한번 잘지엇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가지고 놀리니까 매우 화가나는 징어야 창피하기도하고 (나도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는 창피해서 발걸음을 빨리해
그 발걸음에 맞춰서 남자라고 또 따라잡아
"야 근데 내이름은 왜안물어봐?"
"니 이름은 뭔데?"
"명찰안보여? 오징어라그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했다
징어는 이 개같이 생긴애가 점점 밉게 보이기 시작해
그 아이의 명찰을보니 변백현이라고 써있어
"개같이 생긴게 이름도 지같네 똥같은자식....헙"
속으로생각했던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온 징어야
백현이의 얼굴이 굳어있어
징어는 백현이가 때리면 어떡하나 하고 겁을 먹어 뭔가 무섭기도하고
방글방글 웃던애가 표정을굳히니까 무서운거야
"저..저기그러니까 ..."
"야"
해명이라도 할라고 입을 열었더니 말을 끊는 백현이야
정말 맞을꺼같아서 징어는 눈을 꼭감아
"오징어같은게 누가누굴보고 놀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는 맞을줄알았는데 백현이가 호탕하게 웃으니까 나도 모르게 웃긴 징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가 웃자 징어도 따라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니왜웃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웃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막 벼 ㅇ신같이웃고있는데
옆에서 징어랑 백현이를 쳐다보는 어느 무리의 시선이 느껴져
"쟤네 뭐냐"
"형 백현이랑 저 누나 미친거같아요"
"저 병신들...."
"아침부터 왜저러냐 쟤는"
"원래저랬잖아"
"변백현동생이냐 저여자애?"
그 무리는 바로 럭.키였어
11명의 남자들이 징어와 백현이를 한심스럽게 쳐다보고있던거야
징어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기를 바라보는 11명의 무리를 쳐다봐
징어의 얼굴은 아주 일그러졌지
이런병맛모습을 11명의 하나같이 다 잘생긴 남자들이 보았다는게 뭔가 민망해지기 시작한거야
징어는 바로 표정을 굳히고 긴머리를 뒤로넘기며 교문으로 걸어들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ㅋㅋ어디가냨ㅋㅋ오징엌ㅋㅋㅋㅋㅋㅋ교무실도모르면섴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는 뒤에서 자꾸 주절주절되지
그제서야 백현이도 주위를 보기시작해
"엌?ㅋㅋㅋㅋ 언제다들왔대"
"니네둘이 웃고있었을때부터 쟤니동생이야? 저 애는 처음보는데"
눈이 똥그랗고 입술이 하트모양인 애가 말을했어
"전학생이래 골려먹기딱좋아 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표정바뀌는게 완전 지킬앤하이드던데"
사슴같이생긴 애가 말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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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에게 징어의 첫인상은 지킬앤하이드로 찍혔어
[다음편 예고]
징어는 길치라 30분을 헤매고 나서야 교무실을 찾는다
징어는 변백현과 김종대와 같은반이되고........(징어ㅃ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시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글이똥글..................아 응아냄새난다글에서.....H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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