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64963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EXO/김종인] SM마케팅부 팀장 김종인한테 홀림 上 | 인스티즈 

 

 

 

 

 

 

 

프롤로그 보고 오세요. 브금 틀고 보세요. 

 

 

 

윙-. 윙-  

 

 

 

베개 아래서 경련 일어난 듯이 울리는 휴대전화 진동으로 달콤한 내 잠이 달아나버렸다. 무의식적으로 손을 아래로 집어넣어 휴대폰을 찾기 위해 슥슥 움직이다 손에 꼭 쥐고 눈도 다 뜨지 못한체 화면을 슬라이드해 전화를 받았다. 눈도 못 떴는데 밤새 내내 쉬고 있던 성대가 열려 있을리 없지, 잠에 덜깨 갈라지는 목소리로 '누구세요-..' 라는 말과 동시에 작은 웃음 소리가 들렸다. 아-, 김종인이네. 

 

 

" ooo 출근해야지, 평소보다 10분만 더 일찍나와. " 

" 왜-. " 

 

'뚝' 

 

 

아 이새끼, 맨날 지 할말만 하고 끊는다니까, 존싫.. 

출근은 해야하기에 엉기적거리며 일어나서 씻고 화장대 앞에 앉아 정성스레 화장도 하고 머리도 드라이 한뒤, 김종인 말대로 평소 보다 10분 집에서 나섰다.  

툴툴 거리지만 김종인 말은 왠지 어길 수 없단 말이야. 

 

아파트 현관에서 나오자, 차 한대가 있었다. 원래 로망의 그림이라면 남자가 차에 기댄체 여자가 나오면 싱긋- 웃어주는게 맞는 시나리온데... 중얼중얼 거리며 조수석 문을 열고 허리를 숙여 운전석에 앉아 있는 김종인을 쳐다봤다. 의자는 뒤로 기울인채 눈을 감고 있었고, 놀랠켜줄까 싶었지만 이른 아침에 피곤하니까 그냥 조수석에 앉았다. 

 

 

" 왔냐. " 

"아! 깜짝이야. 안자고 있었음? " 

" ㅇㅇ. " 

 

 

눈을 감은채로 갑자기 입을 여는 김종인 덕에 입술화장을 수정 하고 있던 나는 깜짝 놀라 덧나갔다. 아씨.. 이래서 립스틱은 별로란 말이야. 혼자 쓸데 없는 말만 중얼 거리고 있을때쯤 김종인은 자연스럽게 뒷자석에 있던 쇼핑백을 나한테 던졌고, 안에는 샌드위치랑 우유가 있었다. 

 

 

" 올~ 아침 안먹은거 어떻게 알았데? 혹시 무속인? " 

" 니 얼굴 보면 나 아침먹었어요, 안먹었어요, 다 티난다. " 

" 껄껄껄, 아 근데 같이 출근 하는거 오랜만이네~ " 

" 응. " 

 

 

ㅇㅇ... 난 그냥 계속 샌드위치 우물우물 먹으면서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김종인과 이어가고 있었고, 회사까지 그냥 같이 가자는 김종인 말에 극구 거부하고 회사에서 3분거리 떨어진곳에서 내렸다. 아침부터 김종인 차에서 내리면 회사 사람들 한테 분명 좋은 소리 들을리 없다는거 아니까. 

 

 

 

 

 

 

 

 

 

 

 

 

 

 

 

" 야!!!!!이씨바!!!!!!!!! 김종인 니 진짜 뒤진다????? " 

"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던지~? " 

 

 

 

김종인과 나는 중학교 3학년때 처음 만났다. 이후로 무슨 인연 인건지 같은 고등학교까지 나와 3년동안 같은 반만 2번 했었다. 같이 사귀냔 말을 들을정도로 같이 붙어다녔으며, 반반하게 생긴 김종인을 좋아하는 계집애들한테 몇대 맞은 개같은 일도 있었다.  

그때마다 김종인은 짠! 하고 나타나서 구해주기는 개뿔, 맞고 난 나를 보며 푸하하ㅏ하하ㅏ하하 웃더니, 심술난 나는 맞은이유,맞은과정을 하나하나 다 말해줬더니 그제서야 엄청나게 굳어진 표정을 하고서 그 여자애들을 때리러 갔다. 

 

 

뭐. 그래서 지금까지 약 10년가량을 알고 지냈고, 원하는 진로 방향이 같아서 같은 대학에 같은 학과에 같은 자격증에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그냥 흔한 사이?는 아닌거 같고,.. 

 

차로 태워준 김종인 덕에 비교적 편하게 출근할 수 있었고,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동료들 표정이 다들 밝아보여서 '좋은아침~ 다들 왜 그렇게 기분 좋아 보여요?'라고 툭 던지니 내 옆자리 수정언니가 오늘 야근 안해도 된다며 정시퇴근이라는 하늘에서 돈 떨어지는 것과 같은 기분 좋은 말을 전해줬다. 야호! 오늘은 그럼 집가서 못잔 잠 좀 보충해야겠다. 

 

 

6시만 되길 기다리며 시계만 애타게 기다리다, 6시가 되자 모두 다같이 짐을 주섬주섬 싸기 시작했고 나도 다 챙긴뒤 벌떡 일어서 나갈려 하자 뒤에서 김종인이 내 이름을 불렀다. 

 

 

' ooo 사원 퇴근 전에 잠시만 오세요. ' 

 

 

아나 증말... 

 

 

 

"왜-." 

"허? 언제는 공과사 구분해달라면서, 저녁 같이 먹자." 

"아.. 나 집가서 잘거야." 

"밥은 먹고 자야지. 가자-" 

 

 

뭐 먹고 싶냐는 말에 돼지국밥 먹으러 가자고 말했고, 내말에 피식- 웃으며 운전대를 잡는 김종인을 보며 새삼스럽게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국밥 집에서 맛있게 다 먹고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 말에 당연히 흔쾌히 허락했고 조잘조잘 떠들며 오자 금새 집 앞이였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내리려 하자, 

 

 

"야 ooo" 

"ㅇㅇ?" 

"나 내일 선본다?" 

"...그래?" 

"...다야?" 

"뭐?" 

"반응. 그게 다냐고." 

 

 

선본다는 그의 말에 그냥 할말이 없었다. 오랜 침묵에 답답해진 내가 일단 간다며 내려버렸고, 황급히 엘레베이터를 잡고 올라왔다. 혹시나 싶어 베란다로 가서 내려다 보니 김종인 차는 아직도 현관 앞에 서있었고, 한참이 지난 뒤에야 움직였다. 

 

씻지도 않은체 쇼파에 앉아 다리를 끌어 모아 멍 하니 앉아 있었다. 선... 선이라......... 

왜 이렇게 기분이 드럽지. 친구가 선본다 하면 응원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 반응 아닌가... 김종인 얘는 지가 뭐 잘나서 선을 본데? 참나,... 

 

 

 

 

 

 

 

 

 

 

 

 

 

아...김종인 병신...진짜... 운전대를 잡은채 애꿏은 핸들에 화풀이를 했다. 무슨 생각으로 선본다는걸 ooo 한테 말해? 

어머니가 유도한 선자리라서 그냥 얼굴한번 보고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근데 ooo 반응이 궁금했다.  

아니, 기대했다. 선보지말라고 말리는 그녀의 반응을.  

 

 

 

 

 

 

 

 

 

------------------------------------ 

 

 

 

 

 

 

 

 

 

 

[모시조개]♡[퓨어]♡[미니언97]♡[마틸다]♡[공룡]♡[몽이]♡[벚꽃너구리]♡[boice1004]♡[가글]♡[시카고걸] 사 랑 스 런 암 호 닉 독 자 님 들`__`♡ 

 

 

 

암호닉 계속 받습니다. 댓글은 저의 힘!!!!으쌰!!!! 

 

암호닉 신청 하신분들만 나중에 불마크 메일링 해드리는점 알아주세요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어머머작가님 신작떴어 우후~~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미니언97]이에요 기다렸어요 작가님!ㅠㅠ 작가님도 이노래 좋아하시는구나ㅠㅠ 자주듣던 노랜데 브금틀자마자 나와서 설레죽음ㅠㅠㅠ 프롤로그에서 하은이?가 엑소 팬이라는 거 보고 웃겼어요! 전 엑소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살짝 등장하는 게 그렇게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종인이가 선을보다니요 하은이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역시 둘 다 서로 좋아하는 거겠죠??ㅋㅋㅋㅋ어서어서 잘됐으면 좋겠다 흐 그경수님 오늘도 설레고 갑니당♡
10년 전
대표 사진
그겨울에경수
헐 잠시만, 프롤로그에서 이름 권하은으로 떠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니요~아니예요!!오늘 알았잖아요!ㅋㅋㅋㅋㅋㅋ 전 하은이랑 친해지려고 급 이름 불렀는데 부담스러우려나요?ㅋㅋㅋ 항상 응원해요 작가님!♡
10년 전
대표 사진
그겨울에경수
헐...독짜님.... 제 본명이 권하은이구.... 저 분명 글 쓸때 여주이름 ooo으로 해 놓는데 하은으로 보여요...?뭐지ㅠㅠㅠㅠㅠ왜지...
10년 전
대표 사진
그겨울에경수
아무튼! 첫댓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니언님 암호닉 쏙 기억에 남아요!! 흐흐, 둘다.. 좋아..하겠..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잉? 작가님 본명이 권하은이예요?? 저 원래 이름 치환 되어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제이름 떠요!ㅋㅋㅋㅋㅋㅋ 작 가님 이름 예쁘세요! 저..그럼 댓글 수정할까요??
10년 전
대표 사진
그겨울에경수
아녜요!.. 그냥 냅두셔도 되요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보지마!보지말라고!내가대신말릴게!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230
벚꽃너구리에요 보지말고 나랑 선봐 그리고 결혼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몽이에요 으어 드더 신작이나왔어ㅠㅠㅠ픂푸ㅠㅠㅠ 둘이 오랜동창이라니.서로 마음이있는거같은데ㅜㅠㅠㅠ힝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오브미]암호닉 신청이요! 종인이ㅋㅋㅋㅋㅋㅋ여주한테 관심있나봐요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4.101
가글이에요!!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오다니ㅠㅠㅠㅠ ㅋㅋㅋㅋ왜이리 둘다 귀엽죠.. ♡ ㅋㅋㅋㅋ 잘 보고 가요 작가님 !! ♡ㅅ♡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초코파이] 암호닉신청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5.167
boice1004 예여 종인이 귀여워여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41.16
프롤로그라서 장편일줄 알았는데, 이번화가 上편..뀹..★
[구월모의]암호닉신청이여!1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ㅠㅠㅠㅠㅠㅜㅜ기대ㅐ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어어으으으ㅏ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중간에 왜 치환기능이 안되고 이름이 권하은으로 나오는거죠? 수정부탁드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그겨울에경수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79.43
얼른 다음편보고 암호닉신청하러가야겠어요
둑흔거려요 종인이랑 오래된 남사친사이였네요
설레요 종인이한테 설명해주니까 화내고 복수해주는것도 선본다고 말하고 뒤늦게 혼자 후회하는것도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선보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말릴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야 눈치좀....ㅎㅎㅎㅎㅎ 종인이가 너 좋아한데에에엥~♡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7.126
(열미)로 암호닉 신청해요~~ 재밌을 것 같아서 봤는데 좋아서 정주행하고 있어요^^ 브금도 좋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왜..!! 왜!!!!!! 알잖아!! 둘이 조아하자나.. 나만아니ㅠㅠㅠㅠㅠㅠㅠ 야 이 바보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대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ㄹㄹㄹㄹㄹㄹ종인이가 좋아하는구낳ㅎㄹㄹㄹㅎㄹㄹㅎㅎㅎ처음에는 그냥 사귀는 사이인줄알았는데!!!ㅎㅎㅎㅎㅎㅎㅎㄹ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으그긍ㅠㅠㅠ 마으미 아푸다ㅠㅠㅠ 여주랑 조니니 행쇼.. 얼른.. 행쇼...!!!!!!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종인이가 여주 좋아하는고만!!!! 그럴줄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하지마!!하지말라고ㅠㅠ종이나 하지마!!!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헐...선 보지마!!!!보지말라거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야ㅠㅠㅠㅠㅠ대바규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흐어ㅜㅜㅜㅜㅜ종인아선보지마ㅜㅜㅜㅜㅜ그르지마ㅜㅜㅜㅜㅜㅜㅜㅜ안대ㅜ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