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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틀어주세요! 제가 생각 하는 분위기로 빙의 되시기 위해!  

글에 집중 하시고자 하신다면 말구...(쭈글)  

 

 

 

프롤로그,上 편 보고오세요 

 

 

 

w.그겨울에경수 

 

 

 

 

 

평소와 너무 다른 기분을 가진 채로 대충 준비한 뒤 출근을 위해 아파트 현관을 나왔지만, 아무도 없었다. 

뭘 기대하는거야...  김종인은 원래 데려다 주는날엔 항상 전날 밤 또는 아침일찍 미리 말해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괜히 나도 모르게 기분이 멋대로 기대를 해버렸고, 끝내 실망했다. 갑자기 덮쳐오는 큰 파도 처럼 꿍한 기분이 나를 덮쳐오는 바람에 평소와 다르게 느린 걸음으로 걷다가 회사에 지각을 해버렸고 원래라면 팀장실로 불러서 나에게 잔소리 했을 그는 나를 한번 슥 보더니 팀장실로 들어가버렸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지. 

 

 ' 딱봐도 둘이 좋아하는거 아니야? 도대체 뭐가 문젠데? ' 

 

반반한 외모에, 키도 훤칠하고 성격도 자상..하진 않지만 흔히 말하는 츤데레 성격에, 학창시절에도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들의 이쁨을 한 몫 받던 그를 내가 안 좋아해 봤다면 뻔한 거짓말이다. 고등학교 2학년때 내 벌점 청소를 도와주는 김종인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고백한적 있다. 

 

" 야 김조닌 " 

" 왜- " 

" 나 니 좋아하는 듯 " 

" 나도." 

 

이렇게 되서 김종인과 연애란 것을 해봤고, 내 첫 연애는 2주만에 끝났다. 나로 인해서.  

세월은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인지, 계속 보면 볼수록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친구인 느낌이 확 들었고 이건 아니다 싶어 이별을 고했다. 그도 나와 비슷한 느낌이였던 것 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별 생각 없이 사귄건지 모르겠지만, 그후 다행이도 몇주간의 어색함 빼고는 원래 사이로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김종인한테 선 보지 말라고,좋아한다고 말할 자신도 없었고 자격도 없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은 스케줄로 일에만 집중했고, 팀장실 문이 열릴때마다 귀의 모든 신경은 그쪽을 향해 가 있었지만, 시선은 절대 돌리지 않았다. 그는 6시가 채 되지 않았을때 정장을 다 차려입고 가방도 챙긴채 넥타이를 다듬으며 나오고 있었고, 눈이 마주쳐 버렸다. 그리고 여자의 직감으로 김종인은 지금 선 보러 가기 위해 나가는 것 같았다. 그는 무표정으로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정말 우울한 상태로 일에 몰두 하고 있을때 회사관리팀에서 이번 우리 마케팅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회사카드를 쥐어주고 갔다. 동료들은 모두 기뻐하며 오늘도 야근 안하냐며, 회식가자며 난리였다. 집에 가서 쉬고 싶었던 마음이 굴뚝 같았던 지라, 빠르게 몰래 빠져 나가려 하는 내마음과 다르게 오늘은 한명도 빠짐없이 다 회식에 참석해야한다는 말에 한숨을 푹 쉬었다.  

 

회사 카든데 뭔 걱정이냐며 원래라면 가까운 연탄고깃집에 갔을 우리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들어갔고 이왕 온김에 저녁은 때워야지 싶어서 들어가는 나는 눈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내 직감대로 김종인은 선을 보는 것인지 맞은 편에 낯선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뚫어져라 보는 내 시선이 느껴졌던 것인지, 나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종인씨?.." 

"...." 

"저.. 종인씨!" 

"....아! 네, 아 죄송합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호호" 

 

그들의 대화가 너무 똑똑히 잘 들렸고,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나는 음식을 꾸역꾸역 집어 넣다가 사레가 걸려버려 가까운 잔에 든 물을 꿀꺽꿀꺽 마셨고, 컵을 내려놓다가 내 바로 앞에 있던 뜨거운 수프를 허벅지 위로 흘렸다. 

 

"아! 뜨거 아.."  

"헐 oo야 괜찮아?" 

 

옆에 있던 수정언니가 식겁하며 티슈로 재빨리 닦아주고 있었고, 갑자기 뜨거운 촉감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내 눈엔 눈물이 핑 돌았고, 대충 닦여진 수프를 보고 화장실가서 찬물에 좀 대고 있어야 겠다 싶어서 일어나는 순간 누가 내 손목을 낚아채 끌고 나갔다. 익숙하게 풍기는 좋은 향, 김종인이 쓰는 향수,  

 

 

 

"ooo 왜이러냐 진짜." 

"야... 여기 여자 화장실.."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너가 애야?" 

"야.. 김종인.." 

"뭐-, 따가워? 흉 남으면 어쩌냐," 

"됐어, 내가 할게.." 

"나만 너 없으면 안되는건줄 알았는데"' 

 

 

 

"너도 나 없으면 안될거 같네." 

 

 

 

 

 

 

--------------------------------------------------------------------------------------------------- 

[모시조개] [퓨어] [미니언97] [마틸다] [몽이] [벚꽃너구리] [boice1004] [가글] [시카고걸]  

사랑스런 저의 암호닉 독짜님들 ⊙♡⊙  

 

 

 

암호닉 신청 계속 받습니다! 

 

 

 

 

 

 

 

어... 제가 원하는 분위기는 원래 여자주인공들 처럼 휘리휘리 하고 그런 거 보다 진짜 독자님들과 제 성격같은 그런 여자주인공을 원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마...맞죠...? 욕도...하고......짜증도 내고............................. 

제 성격만 그런거.......아닌거........다 .......알아요...................... 

이번편도 부족한데 읽어주시는 분들 넘넘 감사드립니다 ♥ 

 

(다음편은 종인이번외 그리고  END ! 경수시리즈와 같은 형식이예요!) 

 

 

 

 

그리고  오늘은!!!!!!!!!!! 댓글로 궁금하신거 물어봐주시면 답해 드리는  Q&A 를 진행합니다! 

이랬는데 아무 질문없으면 당황쓰..헤헤 

그냥 편하게 궁금하신거 아무거나 물어보시면 다 답해드릴게요!!!!!!!!!!!!!!!!!!!!!!!!! 

 

 

 

 

 

댓글은 저의 힘 ! 빠샤!  

 

 

 

 

 

 

+) 헤헤 캐치했어요!

[EXO/김종인] SM마케팅부 팀장 김종인한테 홀림 下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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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미니언97이에요! 작가님은 어떻게 제가 접속해있을 때에 맞춰서 이렇게 글 들고 오시나??ㅎ헿 종인이가 드디어 대놓고 말하는 건가요 어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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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음화엔 꽝! 확실하게 고백했으면ㅠㅠ 아 궁금한거있어요!! 작가님은 어디가서 설렘설렘 글쓰기 수업 받으시나?? 왜이렇게 자꾸 설레게 하고 그래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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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에경수
미니언님! 오늘도 올리자마자 찾아와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ㅠㅡㅠ♡♡ 한편 마다 임펙트 있는 문장 하나쯤은 넣으려고 애쓰는데 설레셨다니 다행이에요! 수업 한번 받아볼까요~? 흐흐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_<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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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7.15
[자몽] 신청할께여 전편이랑
종인이 편까지 꼬박꼬박보고있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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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몽이에요 종닌이 멀리서도 챈갸주고 생각해주고 너무 설레자나ㅠㅠㅠㅠㅠㅠ둘이 사귀게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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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에경수
몽이님! 오늘도 와주셨네요♡-♡ 둘이..어떻게 될지는 다음편에서! 하하하핳하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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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3.6
퓨어에요.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지않아요? 너무 바빴어요.. 작가님 글은 지금도 참 여전하네요ㅠㅠ 참 좋아요. 주인공의 내적갈등이 참 고스란히 드러나서 좋아요. 큐앤에이라.. 뭘 물어봐야할까요, 이것 참. 작가님은 학생이에요?? 음, 이런게 아닌가 ㅋㅋㅋ 궁금은 한데.. 앞으로 뭐, 흠, 둘이서 계속 연애하는 이야기로 흘러가나요, 아니면 다른 단편글을 들고 오시는 건가요? 둘다 상관은 없는데. 새 글을 올리신다면 주인공은 세훈이 어떠세요?? 사실 세훈일 좀더 많이 아끼는지라... 평정심!! 아아.. 아무튼 항상 잘 읽고 있어요. 암호닉 정리하시면 안됩니다. 아시겠죠?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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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에경수
퓨어님!! 오랜만이에요!! 바쁜 와중에도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전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학생입니다..ㅎㅎㅎ! 이번 종인팀장 시리즈는 제 다른 글 보시면 있는 경수음악선생님 시리즈와 같이 단편으로 진행될거구요! 이후 들고올 시리즈는 아마 10편까지 가지 않을까 싶어요! 원래 이 시리즈를 세후니로 할까 싶었는데, 느낌이 세훈이 보다는 종인이랑 더 어울리는거 같아서 종인이로 택했어요! 세훈이로 관련된 글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조만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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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230
벚꽃너구리에염 그램 종인아 ㅎㅎㅎㅎㅎㅎㅎㅎ인누와 얼륺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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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8.42
역시 새로운 글도 짱짱 재미있네요 ㅎㅎ
저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모카빵]으로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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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1.16
저 저번화에 암호닉 신청했는데 비회원이라 아직 노출안됐나봐여ㅠㅠㅠㅠㅠㅠ
전 암튼 저번화에 [구월모의]로 암호닉을 신청했었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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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얀애해라ㅜㅜㅜㅜㅜㅜ연애해!!!!!! 오래가!!! 결혼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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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1.61
암호닉 [뚜더지]로 신청할게요!!
방금 프롤부터 다 읽고 왔는데 정말............제 최애라서 그런지 작가님이 글을 잘쓰셔서 그런지 설렘이 아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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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4.101
가글이에요 !!♡ㅅ♡ 종인이 박력.. (심쿵사) 그나저나 둘이 이제 행쇼하는건가요 ㅎㅎㅎ♡? 무조건 행쇼 !!!! 글 너무 잘쓰십니당.. 네 사랑한다구요.. ㅜㅅ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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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9.43
드디어 여기서 암호닉신청할수있군요
경수쌤부터 정독하고댓달고왔어요 ㅎㅎ
[기타맨] 으로 신청합니다❤️
ㅜㅜㅜ오래되서 무뎌져서그런거지 좋아하면서ㅎㅎ
종인이의 이런돌직구 좋아합니다ㅎㅎㅎㅎㅎ
민석이편도 나중에 올려주세요 이왕이면 멤버 다보고싶은 바램이자 소망이있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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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1.215
김형제 암호닉 신청이용~~~~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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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종인아ㅠㅠㅠㅠㅠ그래 나도 너 없으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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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마틸다예요! 다정다정 김종인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 여주 계속 신경 쓰고 있었는지 바로 와주고 심쿵... 이제 여주랑 종인이랑 행쇼하는 일만 남았나요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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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세상에....종인아 나도 너 없인 안될꺼같아ㅠㅠㅠㅠ 살ㅇ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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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안되지 그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너 없음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우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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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 설레라ㅠㅠㅠㅠㅠㅠ 종인아ㅠㅠㅠ ㅇ엉엉ㅠㅠㅠ 얼른 둘이 사귀라구.. 흑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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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종인아ㅜㅜㅜ그래ㅜㅜㅜ너없음안된단다ㅜㅜㅜㅜㅜㅜㅜ흐어우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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