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마케팅부 팀장 김종인한테 홀림
w.그겨울에경수
와, 진짜 바빠 죽겠네. 이 회사 들어와서부터 여유 있게 일한적을 꼽으라면 열손가락, 아니다. 다섯손가락안으로 꼽을 수 있다지만, 오늘은 진짜 개핵이다. 이런 말 쓰는거 팀장이 싫어하는데, 지금은 쌍욕을 부어도 내 짜증이 다 안 풀릴거 같으니까! 팀장새끼는 딱 이렇게 바쁠때 꼭 완료되서 싸인 받은 서류를 다시 수정하라 하냐고, 자기 일 아니라고 막 굴린다 이거지? 아오.
속으로 한참 팀장을 까고 있을때 쯤 사무실 문이 열렸고, 내 속의 까임의 대상 김종인. 즉 SM마켕팅부 팀장 김종인이 들어왔다. 다른 동료들도 일어나서 인사하고, 나도 흐느적 흐느적 일어나서 꾸벅- 인사하고 눈도 안 마주친채 다시 자리에 앉았다. 첩첩산중 처럼 가득 쌓여버린 내 일거리에 다시 집중하려 의자도 고쳐 앉고 모니터에 시선을 찌르자, 내 귀로 들리는 한마디.
'ㅇㅇㅇ사원, 팀장실로 잠시 들어오세요.'
...시발...
-
"부르셨어요. 팀장님"
"어, 그래 ㅇ 사원, 무슨 일있나. 표정이 왜그렇게 어둡지?"
"아니요."
"..왜그래 ㅇㅇㅇ"
"팀장님 여기 회사입니다. 공과사는 구분해주시죠."
"허-..."
내말에 미치겠다는 듯 머리를 쓸어내리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김종인의 시선에 호랑이를 만난 새끼 개 처럼 눈을 조용히 깔았다. 나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오는 그의 발걸음 소리에 그의 구두 끝만 바라보고 있을때, 큰 손이 내 머리 위로 턱 얹어졌고, 작게 웃는 김종인 숨소리도 들렸다.
"오늘 엑소 콘서트 리허설 있는 날이 잖아."
"...."
"내가 오늘 너한테 일거리 많이 안주면, 너 현장답사 한다고 핑계 대면서"
"...."
'엑소 오빠!!!!!!!..하러 갈거잖아."
"....아ㄴ"
"그거 싫어. 기생오라비 같이 생긴 애들이 뭐가 좋다고,"
"..야.."
"엑소 말고 나한테 집중 좀 해주시죠, ㅇㅇㅇ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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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요! 고민하다가 종인이로... 회사물..ㅋㅋ.. 댓글 반응 좀 적어주세요 ㅜ ㅜ 저 지금 걱정이 산더미예요 아주..
다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은 저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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