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11:03
"기다렸어?"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지수오..." "봉이야!아많이 기다렸지?!!!!어?" "민규기다렸구나?" "네?아 어..그게.."
"와 설마 몰래 둘이 그런사이인거야?" "밍구" "민규 질투하나 보네, 그럼 둘이갈까?" 지수오빠가 저말 하면서 내 어깨 감싸서 자기쪽으로 오게만ㄷ는거야...와...김민규보다 한 수 위였어.. "아, 장난치지마요" 지수오빠는 내가 피하는거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아침하고는 다르게 까칠하게 구니까 좀 당황했는지 좀 어색하게 웃으면서 놔줬어...미안하게..... "그럼 우리 둘이 우산쓰고 지수형만 따로갈까?" "너 혼자가면 되겠다" "아 같이가 봉이야!!!" 쿨하게 지수 오빠 소매 잡아당기면서 민규두고 가려니까 애가 울상인 얼굴로 따라오는데 진짜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숙집가는길에 민규 입담은 끊임없었고 지수오빠는 나랑 민규보면서 웃고...웃는것도 나보다 예뻐... "헐 근데 왠 우산?" "한솔이가 가져다줬어" "그거 지수형 주고 같이 큰거 쓰고 가면 되겠네?" "..." "너무 좋아서 그래?" 정강이 한대 치려다 관둠...근데 진짜 김민규 한 3인용 우산 아니 파라솔 하나 뽑아온거 같이 큰 우산가져와서 어디 젖을 염려는 없었어...사스가 김민규....셋이 나름 시끌벅적하게 하교하고 하숙집 다와서 문열려고하는데 "아냐아냐 내가 먼저 문열게" 지수오빠가 먼저 열겠다면서 나섰어, 대문 열려면 비 좀 맞고 번거롭거든...홍매너야 홍매너.. "다녀왔습니다" "나왔어요, 승철이형!!!"
"셋이 같이오네?" "네,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다행이네, 씻고 늦엇으니까 자" "네" 오늘도 어김없이 승철오빠 보고 내 방으로 갔어, 지수오빠랑 같은 층 쓰다보니까 맨날 혼자 올라가던 계단 같이 올라가고 그런건 좋더라 "봉이 내일도 학교 같이가?" "응, 같이가요" "존댓말 쓰는게 더 편해?" "네?네.뭐 그냥 섞어쓰는게 편한거 같아요" "그럼 나도 써야지, 봉이 잘자요" "오빠도 잘자요" 존댓말 진짜 심쿵....방문 닫자마자 심장 부여잡음ㅌㅋㅋㅌㅌㅋㅋㅋㅋㅋ 씻고 책상에 앉아서 생각해 봤는데, 문득 원우 생각났어...오늘도 지수오빠랑가고 내일도 지수 오빠랑 가면..음.. 이제껏 자전거로 태워다 주고 뭔가 필요할 때만 찾는 느낌들어서 미안한거야, 먼저 말걸기는 쑥스럽기도 한데 고심 끝에 결국 원우방 찾아가기로 했지 안경벗고 머리좀 쓱쓱정리하다가 거실 왔는데 불 다 꺼져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거야, 불키려고 스위치 찾는데 그러다 누군지 모를 사람이랑 부디쳤어 "어?미안해요, 누구야..?"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순간 불켜지고 눈 앞에 딱 보니까 찾던 전원우가 코앞에 있더라, 말 그대로 코앞에
"어?어,미안.." 내가 놀래서 뒤로 고개 빼고 사과하니가 그냥 멍하니 쳐다보더라, 이때 진자 민망해 죽을뻔..그래도 안경안써서 뵈는게 없으니 일단 말은해봐야지. "아 그게.." "내일도 같이 못간다고?" "어.어..." "알겠다," 대충 보기엔 무표정인거 같앗는데 그냥 알았다고만하고 가는거야...내가 그말 하려던건 어떻게 알았는지... "야..그러고 가면..." "왜?" "그러고가면..." 차마 입이 안떨어지는거야, 뭐라고 말할까 고민하다 "아니...목요일에 같이가..자고..."
"..그래, 먼저 자라" 입꼬리 올라간것같은데, 아닌거 같기도하고.....지금 내 얼굴 온도 재면 한 100도는 족히 넘을것 같은건 비밀로... 2015.08.08.Sat Pm.03:34 오늘부터 진짜 방학이였어..여름방학 보충 끝나고 , 그래봤자 일주일이지만 말이야 그동안 지수오빠랑 원우랑도 잘 다니고 변한게 좀 있다면 전원우가 웃음은 보여줬다는 정도...? 하숙집에는 나랑 원우, 승관이락 남아있었어, 승철오빠는 학교 도서관가고 지수오빠는 약속있다면서 나갔고 민규는 모름ㅇㅇ -똑똑 "왜"
"봉이가누나!!! 나와봐!!" 방문을 나섰더니 왠걸 "가자!" 갑자기 내 팔목잡더니 거실을 향해 냅다 뛰는거야 "아, 왜 너 그러다 넘어진다!!!" "괜찮아!!ㄱ러니까 이것좀 봐봐" "뭔데?...와.." 거실에 있는 노트북을 보여주는데 펼쳐진 광경은 "계곡 진짜 오랜만이다..." "그지, 그럼 봉이가누나도 가는걸로!!!" "뭘" "내일 계곡가자!!!!!" "에?내일???" "시간 더 없잖아 그러니까 가자!!!가는거다 그지?" 끊임없는 승관이 물음에 소파에 멍하니 우리 둘 상황지켜보던 원우한번 힐끔거려주니 턱괴고 아주 영화관 보듯보는데 입모양으로 '가자'이러는거야... "그래..가자" "예쓰" 그렇게 다음날 즉흥적으로 가게된게 참 트루... 내용대로 다음편은 계곡으로...!그 다음편은 독자님이 주신 소재로 쓸 예정입니다 껄껄 주간에 초록글까지 올라갔던데 ...(수줍)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유 그리고 먼저 암호닉을ㅠㅠㅠㅠㅠ엉엉우어ㅓ우ㅜ어엉 [지유]님 [악마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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