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레오]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빅스 레오 04 (부제 : 대기실 데이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6/d/26d9c7beb45bbb85fee994a855c01451.jpg)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빅스 레오 04
부제 ː 대기실 데이트?
멤버들이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 택운은 다시 표정관리를 하며 그대로 차 시트에 몸을 기대어 눈을 감아버린다.
오빠 난감할때 이러죠?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물어보자
움찔 움찔 거리며 ㅇ,아니야! 하고 소리를 질러버린다.
귀엽네 귀여워 우쭈쭈-
"조심히 내려"
다왔다는 매니저 오빠의 말을 듣곤 다들 몸을 벌떡 일으켰다. 방송국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7시 30분이였고,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셀 수 없이 많은 팬들이 방송국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빅스 멤버들이 다 내릴 때 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다 멤버들이 다 내리고 난 후 몸을 일으키자,
문 앞에 서서 조심히 내려. 라고 짧게 말해주는 택운오빠가 보였다.
-
"형, 나 커피 사오면 안되요?"
"응"
"네"
대기실에 가만히 앉아있으니 졸음이 쏟아져 내린다.
꾸벅 꾸벅 한참을 졸고 있을때, 커피 사오면 안되냐고 묻는 택운오빠의 목소리에 의해 잠에서 깨어났고,
매니저 오빠의 단호한 말에 풀이 죽었는지, 심통이 났는지, 네. 하고 이어폰을 꼽고 소파에 앉아 눈을 감아버리는 오빠였다.
"저 … 매니저 오빠, 저 잠시 나갔다 와도 되요?"
"어디 가실려구요?"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요…"
"아, 그럼 이거 목에 걸고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이 참에 잠이나 깨버리자, 라는 식으로 매니저오빠에게 나갔다 오겠다고 말 한뒤,
매니저 오빠가 건내준 'STAFF' 라고 적혀져 있는 목걸이를 걸고 대기실 문을 열고 나왔다.
방송국 정문으로 나오자 수 많은 팬들이 보였고, 그 중에서도 빅스의 팬임을 알리는 플랜카드를 들고있는 팬들이 보였다.
잘하면 나도 저 중 한명이였겠네, 라는 생각을 하곤 정문을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 직진을 하기 시작했다.
"여기 어디 커피숍이 있을텐데……."
"커피숍 찾으세요?"
"ㄴ,네? 아…네"
"여기로 조금만 더 걸어가시면 나와요"
"아, 감사합니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커피숍을 찾고 있을 때, 빅스의 남팬으로 보이는 한 남자분께서
커피숍을 찾냐고 물어봤고, 그에 대답을 하자, 손가락으로 커피숍쪽을 가리키며 자세하게 길을 알려줬다.
감사하다며 짧게 목례를 하고 커피숍으로 가 매니저오빠, 코디언니, 빅스 멤버들의 커피를 모두 주문했다.
물론, 어떻게 주문할지 몰라서 그냥 아메리카노 3잔, 프라푸치노 3잔, 모카라떼 3잔.
아무렇게나 주문을 해버렸다. 9잔의 커피를 들고 가려니 양손으로 다 들어도 벅차다.
대기실을 나갔을 때완 달리, 양 손 가득 커피가 들려있어 대기실 앞에 서서 문을 발로 뻥뻥 차버렸다.
한동안 발로 문을 뻥뻥 차고있으니, 대기실 문이 벌컥- 하며 신경질 적이게 열렸고,
인상을 팍- 쓰고있는 택운오빠가 보였다.
왜 이렇게 문을 늦게 열어!!, 문 열어준 택운에게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신경질을 내며 택운을 밀어내고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어휴, 커피 사왔어요 좀 드세요.
여기에 둘테니까 아무거나 가져가서 드세요!"
"오- 형수 고마워요"
대기실 탁자 위에 테이크 아웃 해온 커피를 올려놓고 모카라떼 두잔을 들고 말하니,
엔 오빠가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 형수라고 하며 고맙단다.
계속해서 형수라는 소리를 들으니 적응이 되는가 싶기도 하고 괜스레 볼이 붉어진다.
멀뚱멀뚱 서서 뭐해요? 이거나 먹어요. 대기실 문 앞에 멀뚱 멀뚱 서 있는 그에게 모카라떼를 건내며 말하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멍- 하니 날 바라보고 서있기만 한다.
"싫어요? 싫으면 내가 둘 다 먹어요."
"아,아니! 모카야?"
"응, 모카! 너능 뭐, 모카사주까 모카? 에 그 모카에요"
" 푸흐-"
커피를 들고 뒤 도는 시늉을 하자 모카야? 라며 묻는 그.
그런 그를 바라보며 씨익- 하고 한번 웃은 뒤 그의 성대모사를 하며 그 모카에요. 라고하자
푸흐- 하고 고개를 숙이며 웃는다. 그렇게 웃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예전에 알던 볼살 포동포동한 택운오빠같아 웃음이 실실 흘러나와 버렸다.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사귀는 것 같아요!"
"ㅇ,에이!!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에요!!"
"어? 형수 얼굴 빨개졌다 큭큭-"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있을 때, 홍빈씨가 진짜 사귀는 것 같다며 소리쳤고, 그 소리의 놀라 웃다가 사레가 걸려버렸다.
켁켁, 거리며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냐고 목청을 높이자, 내 얼굴이 빨개졌다며 큭큭 거리고 웃는 엔씨가 보였다.
저분은 아까부터 날 놀리는게 그렇게 재밌는지, 계속해서 큭큭 거리며 날 놀릴 뿐이다.
"헤헤,"
"왜 그러고 웃는건데요,"
"진짜 사귀면 이럴 것 같아서"
"네???????"
몰라, 또 말하기 귀찮아. 헤헤거리며 웃는 그에게 왜 그러고 웃냐며 묻자 웅얼 웅얼 거린다.
네?? 라며 다시 물으니 말하기 귀찮다며 모카라떼를 홀짝 홀짝 마시며 소파로 걸어가버리는 그다.
어휴, 진짜 내가 못살아요.
-
암호닉
/ 가호 / 오모 / 민트 / 헤이즐 /
아 싸랑해여!!♥♥♥
어..음..저는 왜 이렇게 글이 가면 갈수록 똥글 망글이 될까여 ㅠㅠ...
똥글 망글인데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매우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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