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훈이를소개합니다 10
By.지후니부인
*
2학기 중간고사가 이주 앞으로 닥치니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진짜 힘들어졌다. 나는 공부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타입은 아니다. 흔히 벼락치기라고하나?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면 단기기억에 좋겠지만 내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뭐 아무튼 그래서 지금 굉장히 힘들다.
"어이구 우리 여주. 왜이렇게 힘이 없어?"
"..안희연 너 돈 있어?"
"ㅇ..왜"
"매점에서 커피..커피 하나만 사다줘"
"그러다가 중독되, 이년아. 뭐 맨날 마시던 걸로?"
"응..내가 시험끝나고 밥사줄게 미안"
"됐어ㅋㅋㅋㅋㅋㅋ.또 뭐 먹을건 없고?"
"레몬사탕.."
"어지간히 좋아한다. 금방 갔다올게"
학원숙제와 학교숙제, 그리고 문제집을 풀다가 어제 새벽2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기상은 7시쯤했는데 다른 날과 다르게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아직 3교시였지만
마치 7교시라도 한 듯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수정이는 내 앞자리에서 숙제하다가 잠든지 오래이고, 시험기간이라고 좀 조용한 부승관은 열심히 펜을 잡고 있었지만
문제를 푸는건지 쳐다보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이지훈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펜을 잡고 문제들을 술술 풀어갔다. 정말 이지훈은 남이 들으면 놀랄만큼 발전(?)해 있었다.
물론 공부쪽에서만 이였다. 학교에서 담배피다걸리기도하고, 가끔은 선생님께 꾸중도 듣지만 공부만큼은 확실히였다.
맨날 내 옆에서 잠만 자던 동글한 뒤통수가 보고싶었다.
왜 갑자기 안하던 공부를해서 뒤통수마저 보고싶게 만드는지, 별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이지훈이 조금 미웠다.
"시험 2주밖에 안남았어.3학년 올라가기 전에 남은시험중 하나니까 열심히하고"
'그럼 집가' 라는 말과 함께 종례가 끝났다.
쉬는시간이였지만 쉬지못하고 숙제하다가 수업시간에 조금씩 졸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학교를 마칠 시간이였다.
예전같았으면 학교 끝나고 집가서 좀 자다가 학원에 갔을터인데,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럴 시간도 없다.
정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가장 힘든시기가 아닌가 싶다.
하교를 하는 도중
3학년도 아닌데 왜 갑자기 열심히 공부를 하느냐는 안희연에
"3학년 때 내신 말아먹을까봐 지금 미리 방어막 세워두는거.."
"어차피 3학년 내신이 비중 높아서 그거나 그거나일텐데 사서 고생하냐. 지금 놀아둬야지."
"아아-안희연 꼬드기지마라. 3학년때도 열심히 할건데 불안해서 그래.불안해서."
"어차피 인문계 갈꺼면서 너무 고생하지말고. 몸챙겨가면서 공부해."
"밥은 걱정 안해도 될 만큼 먹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학년 때 쓰일 방어막 준비랍시며 수정이가 대답했다.
2교시 쉬는시간 까지만해도 잘 버티나 싶었던 수정이는, 쉬는시간 종이 치자마자 책상에 엎드려 잠을 청했다.
그런 수정이를 보며 희연이는 안하던 짓을 하니까 병나려고 그러는거라며 혀를 끌끌 찼다.
시험이 끝나기 전까지는
학교-집-학원-집 이런 정말 절망적인 루트가 반복 될 예정이다. 지금도 이 절망적인 루트 중 하나인 학원을 가고 있다.
근데 지금은 평소와는 다르게 내 옆에 이지훈이랑 전원우가 있다. 원래 학원갈때는 나 혼자 이어폰을 끼며 마음을 추스리며 학원에 가곤 했는데,
오늘은 왜인지 모르게 나랑 같이 가고 있다. 노래듣고 싶었는데 도움 진짜 안된다. 전원우
영어 학원에서 선생님의 칭찬을 들었다. 선생님의 칭찬은 좀 듣기 힘들다. 그만큼 까다로우시기도 하신데, 다정하신 분이다.
아무튼 듣기 힘든 선생님의 칭찬을 들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선생님이 문제를 뽑아주셨는데 많이 맞았다고 칭찬해 주신것 이다.
선생님이 뽑아주신 문제는 매 시험마다 적중률이 뛰어났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학교선생님들은 다 비슷한 사이트에서 문제를 찾아 낸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지 문제집에서 자주 보던 문제들이 시험에 나오곤 했다.
영어선생님께 칭찬받아서 기분 좋게 수학학원에 왔다.
수학학원에도 역시 내 옆엔 전원우랑 이지훈이 있었는데, 시험기간인지 새로 다니는 아이가 한명 생겼다.
우리 학교 다니는 애 인데, 나랑 동갑이였다.
이름은 최한솔 이였던 것 같다.
최한솔은 학교에서 인기가 이지훈 못지않게 있던것 같았다. 이지훈은 귀엽다고 인기가 많았으면, 최한솔은 잘생겼다고 인기가 많았다.
최한솔의 부모님 중 아버님이 미국사람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최한솔이 이국적인 눈과 높은 코를 가져서 월등히 잘생 긴 거라고 그랬다.
누가? 우리 수정이가
*
너무 오랜만인가요? 지훈이 부인입니다!(영창감필명)
개학한지 좀 되긴 했는데 이일 저일 너무 해야할것들이 아직도 많아서 자주 못올것 같아요ㅠㅠ
변명아닌 변명 진짜 죄송하구여
분량도 죄송해요ㅎㅎ
그래도 틈나면 오려고 노력할테니까 어디가지마요ㅠㅠ
내사랑둥이들 ㅎ
초코][지유][쌍쌍바][춘심이][보솜이][일공공사][심쿵]
답글 못달아 드렸는데 암호닉은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셔요ㅠㅠ 제가 뭐라고 가려받아요
ㅎㅎ
아무튼 자주 올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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