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준열]방백
![[EXO/카준열] 방백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6/7/c67a5e27d9881c4b473a46d9a20ef205.jpg)
#1 백현아, 난 네 목덜미가 참 좋다~ 한달 전 ,슈키라에서 즐겁게 말하던 준면이 생각나 종인은 입술을 쭉 내밀었다. 저 미련한 형은 내가 자기 좋아한다는거 생각도 못하겠지. 종인이 라디오 도중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던 중, 준면이 종인의 목 뒤에 손을 얹고 만지작거렸다. 좋아해, 준면의 입에서 튀어나온 세글자였다. 종인은 그 목소리를 생각하며 숙소 침대에 드러누웠다. 다시 한번 제 얼굴에 열이 확 오르는 것을 느끼다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한다고 하고 싶은데 형은 찬열이형이랑 사귀고.. 아오, 씨. 종인은 마른세수를 하며 한숨만을 푹푹 쉬었다. ![[EXO/카준열] 방백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e/c/8ec60be6bc73ce7aecc1e86ede34385f.jpg)
#2 "종인아, 씻었어?" "아뇨,아직." "그래?그럼 나랑 씻으면 되겠네." 종인은 팅팅 부어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크게 떴다. 혀,형이랑요? 둘이?씻어? 준면은 뭐가 문제냐는듯이 생글생글 웃으며 형광 주황색 속옷을 들고 욕실로 먼저 들어갔다. 저거, 찬열이형이 사준거네. 종인이 아무 속옷이나 집어들고 욕실에 따라 들어갔다. "이거 봐, 얼굴에 뭐 났어!" "어, 그러네요. 그렇게 마를 갈아마시더니." "이씨, 그거 말하지 말랬지!" 종인이 하하 웃으며 샤워기를 들어 준면에게 뿌렸다. 금세 젖어버린 준면에 종인은 조용히 침을 삼키며 샤워기를 저 쪽으로 해 몸을 적셨다. 구릿빛 피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에 준면이 오, 하며 탄탄한 배를 손가락으로 쿡 찔렀다. 종인이 움찔하며 손을 탁 쳐내자 준면이 개구장이같이 웃으며 킥킥댔다. 어쩜, 저 형은 장난쳐도 예뻐. ![[EXO/카준열] 방백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d/2/ed24e0b7cbeb17e254f28c612b2d688f.jpg)
#3 종인이 벤에 타니 찬열이 준면의 옆에 앉아 앞머리를 만지작거린다. 형, 코디보고 앞머리 내려달라해. 이게 이쁜데. 이상해! 으잉잉 또나왔다. 으이구 이뻐! 둘이 오그라들게 알콩달콩 연애질을 하니 민석이 뒤를 돌아 흘긴다. "니네 그러다 디스패치한테 찍혀." "괜찮아요. 집에서 데이트하니까." 준면이 졸리다며 찡찡거리자 찬열이 준면의 머리통을 제 쪽으로 끌어당겨 기대게한다. 아, 찬열이형 부럽네. 종인이 입술을 또 삐죽 내밀었다. 몰려드는 팬들 사이를 뚫고 나온뒤 가장 먼저 종인이 하는일은 준면의 몸에 상처를 확인하는 일이였다. 오늘도 이상 무네요. 종인이 씨익 웃자 준면이 어깨를 툭툭 쳐주고는 찬열에게 쪼르르 달려간다. 차녀라 같이가! ![[EXO/카준열] 방백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a/1/6a1233cb605ce66e105e20458e0f3191.gif)
#4 종인아, 찬열이가 요즘 소홀해진것같아. 종인을 따로 불러내어 한다는 이야기가 이딴 이야기라니. 종인은 용기내어 고백하고 싶었지만 찬열을 생각하며 웃는 준면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아, 참지 뭐. 종인은 뚜시뚜시하며 우는 준면을 안아 토닥였다. +) 방백이 좋아서 쓴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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