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애교가 일상인 남자친구를 감당하지 못하겠다.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9132/2e18269ed366e06e2e7ef093adcdf366.gif)
[방탄소년단/김태형]애교가 일상인 남자친구를 감당하지 못하겠다.01 * 나랑 김태형 둘다 같은학교에서 온 친구가 없어서 금방 친해질수 있었어. 같이 학교오고 집가고 학교 어디를 가던지 같이 다니다보니까 정말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었어. 사실 난 김태형을 친구보다는 이성으로써 더 많이 좋아하고 있었어. 솔직히 잘생기고 키도 꽤 크고 성격도 좋은데다가 애교도 많은데 안좋아할 여자가 있을까? 김태형이 애교가 많다 그랬잖아 근데 그 많은 애교를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안부리는데 나한테만 부린다? 진짜 귀여워..ㅠㅠ 항상 나를 이름이름! 하고 이렇게 두번씩 부르는데 발음이ㅠㅠ진짜 귀여워. 김태형 발음이 진짜 뭉개지거든. 반애들이 태태어라고 부를정도야ㅋㅋㅋ 하지만 나는 되게 잘 알아들으니까 상관없어. 김태형이 유독 나한테만 애교부리고 잘해주니까 난 김태형이 더 좋아지고.. 반애들도 우리가 사귀는 줄 알정도였어. 김태형이랑 친해진지 좀 되고 친구가 된 애가 있는데 걔가 박지민이야. 김태형이 나한테 애교부리면서 비요뜨사달라는 걸 뚫어지게 보던 박지민이 김태형한테 물어보는거야. "야 김태형. 너 성이름이랑 사겨?" 하고. 이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도 모르게 김태형의 대답에 기대를 했어. 난 그때 김태형을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침을 꼴깍 삼키고 김태형을 바라봤어. 김태형은 처음 만났던 그 무표정한 얼굴로 박지민을 쳐다보더라고. 이때가 점심시간이었는데 반에 있던 애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어. 김태형은 잠깐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입을 뗐어. "아니." "그럼, 너 쟤 좋아해?" 좋아하냐는 물음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툭 떨어졌어. 얼굴이 달아오르는 게 느껴져서 차마 김태형을 볼 수가 없었어. 박지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태형이 대답했어. "안좋아해."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느낌이었어. 김태형 철벽이 유난히 심한데 그래도 난 특별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저렇게 단호하게 말하는 김태형의 말투에 눈물이 흘러내릴거같았어. 김태형 철벽에 말도 못 섞어본 여자애들을 비웃었었는데, 안좋아한다는 대답에 여자애들의 비웃음이 들리는 것만 같았어. 친구로써 좋아한다는 대답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어. 내가 가만히 고개만 숙이고 있으니까 김태형이 내 어깨에 두손을 올렸어. "이름아." 너무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러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찼어. 고개좀 들어봐. 하며 내 턱을 잡고 들어올리는 김태형의 손길에 고개가 들려지고 그렁한 눈물들 사이로 김태형이 보였어. 너, 울어? 하고 물어볼거같아 김태형의 손을 뿌리치고 옆에 있던 박지민을 데리고 교실을 나왔어. - 뒤뜰 벤치에 나란히 앉아준 박지민은 아무말없이 내 훌쩍거림을 들어줬어. "너가 김태형을 좋아한다곤 생각도 못했어." 미안해, 내 훌쩍임이 멎어들자 박지민이 내게 건넨 첫마디였어. 나는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였어. 박지민은 나를 토닥거려주곤 힘내라며 자기 주머니에서 막대사탕하나를 꺼내 내게 건넸어. "나 먹으려고 아껴둔건데 특별히 너 줄게." - 하교할시간이 됐는데도 김태형과 나는 살짝 어색했어. 분명 같이 버스를 타러 걷고 있는데도 아무말도 오가지 않아 더 어색했었어. "이름아." "응." "너, 싫어하는거 아니야." 김태형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 지금은 별로 듣고 싶지않아. 하지만 입밖으론 꺼내지 않았어.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너 많이 좋아해. 하지만 괜한 오해사고 싶지않아서 그랬던거야. 태태맘 알지?" 내 교복 블라우스 소매를 잡고 오물오물 말하는게 마치 귀가 축쳐진 강아지 같았어. 태태맘 알지? 하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데 거기서 덕통사고나서 관짤뻔했어. 김태형이 애교를 부릴때면 항상 자기를 3인칭으로 표현하는데 꼭 본인을 '태태'라고 한단말이야? ㅠㅠㅠ태태ㅠㅠ진짜 귀여워. 살살 녹는 김태형애교에 웃으면서 김태형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태형이맘 다 알지. 하면서. 내 말에 김태형이 나를 와락 안았어. 역시 이름이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 분량이ㅠㅠㅠㅠ 핸드폰으로 쓰다보니까 얼마나 쓴지도 모르겠고.. 자꾸 글자를 치면 자판이 글자를 지워서 스트레스.ㅠㅠㅠㅠ 이건 어떻게해야하나..☆ 1일 1글을 실천하고 싶지만 내일은 아마 좀 늦을거같은 이느낌이에요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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