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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신데렐라,클리셰 4 | 인스티즈

 

 

 

신데렐라, 클리셰 4

 

 

 

갑자기 들리는 민윤기의 목소리에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리곤 방을 나가려 하니 이내 문이 먼저 열렸고, 얼굴이 상기된 상태인 민윤기가 들어왔다.

  

 

“어... 되게 일찍 왔네요.”

 

 

“어디간 줄 알고 놀랐잖아.”

 

 

“아... 그냥 오래만에 쉬는 거라 누워 있었어요.”

 

 

“한 끼도 안 먹었지.”

 

 

“아...”

 

 

사실 안 먹은 것 보다 생각이 안 났다. 시체인 마냥 하루 종일 누워서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어나.”

 

 

민윤기의 말에 이불을 걷어 내곤 침대에서 내려왔다. 민윤기는 굳혔던 표정을 풀고는 내 팔목을 잡아 당기며 부엌으로 향했고, 나를 의자에 앉혔다.

 

 

"이럴 줄 알고 일찍왔어."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음식은 할 줄 아는 건지 가스레인지 앞에서 냄비를 꺼내서 무엇을 하지도 못한체 그냥 서 있기만 하는 민윤기를 바라 보다가 뒤를 돌아 보는 민윤기에 살짝 놀랐다.

 

 

"밥을 해 주고 싶은데 할 줄 아는 게 없어."

 

 

"아..."

 

 

솔직히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뭔가 웃을 타이밍이 아니라서 웃지 못했다. 조금 귀여워 보이기도 했다.

 

 

"냉장고에 뭐 있기는 있어요?"

 

 

"글쎄."

 

 

"라면은요?"

 

 

"아, 라면은 있다."

 

 

라면이 있다는 소리에 의자에서 일어나 민윤기 쪽으로 걸음을 옮기려 하였지만 민윤기에 의해 제지 되었다.

 

 

"라면은 끓일 수 있어."

 

 

"믿어도 돼요?"

 

 

"다른 건 안 믿어도 되는데. 라면 끓일 수 있는 건 좀 믿어 줘라."

 

 

"하하... 네, 그건 믿어 드릴게요."

 

 

결국은 웃음이 튀어 나왔고, 민윤기는 그 또한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제서야 가스레인지 불을 켜기 시작했다. 정말 라면은 끓일 줄 아는 것인지 다행히 정상적인 라면이 완성 되었다. 살짝 설익은 것 같기도 하다.

 

 

"좀 더 익혀..."

 

 

"난 이런 게 좋아."

 

 

"아니 전..."

 

 

"그냥 먹어. 먹다보면 익어."

 

 

어이없는 그의 말에 그냥 면을 휘저으며 정말로 면이 익길 기다렸다.

 

 

"하루 종일 밥도 안 먹고 뭐했어."

 

 

"이런 저런 생각들이요."

 

 

"그래서 답은 나왔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왜?"

 

 

"왜라뇨?"

 

 

"좋은 기회 아니야?"

 

 

"알죠. 좋은 기회인 거. 좋은 기회인 것도 알지만 정말 윤기 씨 말대로 라면 끓일 수 있다는 거 말고는 믿을 게 없는데."

 

 

민윤기의 표정이 굳어졌다.

 

 

"대체 왜 그렇게 저한테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돼요."

 

 

"내가 널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까지 이러는 이유를 넌...!"

 

 

"알려 주시면 되잖아요. 저도 답답해요. 이제 겨우 윤기 씨랑 있는 거 하루가 됐어요. 윤기 씨 같으면 본 적도 없는 여자가 자기 집에서 살자는데 그 돈을 전부 대주겠다는데 덥석 올 수 있을 거 같아요?"

 

 

"내가 너희 어머... 하아...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저도 그걸 잘 모르겠어요. 나오고 싶어요. 나오고 싶은데..."

 

 

"오늘 가서 짐 찾아 와. 아니다. 그냥 거기다 버려."

 

 

"네?"

 

 

"이미 돈은 지불했어. 다시는 거기 발 안 드려도 돼. 네가 나랑 사는 거 원치 않으면 내가 따로 집이라도 얻ㅇ..."

 

 

"왜요...?"

 

 

 

"..."

 

 

 

"제가 그냥 불쌍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난... 널 위해서야."

 

 

 

"신세지는 거 싫어요."

 

 

 

"난 네가 거기 있는 게 더 싫어."

 

 

"민윤기 씨...!"

 

 

 

"내 말대로 해."

 

 

 

"사람에 왜 제 멋대로예요? 이거 신고감인 건 아시죠?"

 

 

"해 봐."

 

 

"이봐요!"

 

 

 

"넌 너희 어머니가 불쌍하지도 않아!"

 

 

손에 힘이 빠졌다. 엄마의 이야기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무엇보다 민윤기의 입에서 엄마가 나오는 것이 불쾌했다.

 

 

 

"그 쪽이 뭘 안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너 보단 너희 어머니를 많이 봤어."

 

 

"..."

 

 

말이 나오지 않았다. 민윤기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조차도 되지 않았다.

 

 

 

"지금... 무슨..."

 

 

 

"그냥 그렇게만 알아 둬. 나 그렇게 착한 사람 아니야. 너한테 빌려주는 것 뿐이야."

 

 

"..."

 

 

 

"그러니깐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그 곳에서 나와. 여기가 싫으면 내가 집은 구해줄게."

 

 

 

민윤기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다. 민윤기가 들어 가자 마자 참았던 눈물이 흘러 내렸다. 오늘 밤 또한 생각이 많아지는 밤일 것 같다.

 

 

 

 

 

 

-------------------

 

넘 이상한데서 끊었죠... 늦게 온 이유는 써 놓은 분량이 없고 바쁘기도 했고... 더 안 오면 이건 아닌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들고 왔습니다...

급전개라고 하시는데 그냥 윤기 마음이 급한 거예요 제가 잘 풀어 쓰지 못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냥 급전개라기 보다 윤기 성격이 급한 걸로...

비밀 윤기 시점에서 공개하도록 할게요 ㅎㅎㅎ

 

 

암호닉

 [흥탄소년단♥] [피카츄] [애칭] [태태뿡뿡] [가룬] [태태곰] [산들코랄] [뿝뿌] [민군주님] [푸우우] [뿌잉] [뉸기] [ 퓨어]

제 글에는 분명히불마크가 있습니다.

비회원 분들은 암호닉을 필수로 신청하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ㅠㅠ

암호닉 외불마크는 메일링 할 예정이 없습니다.

암호닉 신청 후 다음편에 보이지않으면 그 다음편에 삭제되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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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187
작가님 저 흥탄소년단♥이에요~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 왜 이제와요ㅠㅠ 까먹을뻔했잖아요ㅠㅠ 작가님 이렇게 와주셔서 넘넘감사드려요ㅠㅠ제가 시험 공부하다가 한걸음으로 달려와서 작가님글열심히읽고있어용♥♥작가님 감사해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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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4.251
암호닉 신청이요!판콜에스로 신청할게요ㅎㅎ오늘 정주행했어요ㅜㅜ어머니랑 각별한 사이였을까요?ㅜㅜ여주가 의심 풀고 다시 대학생처럼 다녔으면 좋겠네요ㅜㅜ너무 안타까워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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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제가 기다리던 신데렐라 클리셰 왔네요 흫흫 윤기도 뭔가 사연이 있나봐요 여주 어머니랑 아는 사인가..? 뭔가 사건이 차차 시작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암호닉 [센빠이]로 신청할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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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렐라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윤기의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거죠 ㅠㅠ 막 저런 남자는 아닙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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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2.196
태태뿡뿡이에요
머지..무슨사연이있는걸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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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윽 민다정 돋아요..윤기한테 무슨 사연이 있는지도 귱금하그.. 암호닉 [가시내야] 신청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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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4.33
민군주님 입니다!! 윤기랑 엄마랑 무슨 연관이 있길래 계속 말도 안해주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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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0.157
뉸기에여ㅠㅜㅠᆢ퓨ㅠㅜㅠㅠㅠㅇ윤기ㅣ가 어머님이랑 뭇슨관계인거져...? 자까님 너무보고싶었어융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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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신알신했어요ㅎㅎ헤헿 어서다음편와랏 궁금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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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뭐에요 뭐에용 윤기랑 여주어머니랑 무슨사이인거에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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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2.71
[매직핸드]암호닉 신청해요!!!헐 민윤기..그래도 다정하네용♥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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