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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추석선물 (포인트 지웠어요!) | 인스티즈



언젠가 책에서 본적이 있다.

노란 포스트잇에 [밥 꼭 챙겨먹어요] 라던가 [오늘 비 온데요 우산 챙겨나가요] 라는

딱 한줄짜리 메모를 적어 냉장고에 붙이며 사랑하던 연인을

책으로 볼땐 한번쯤 받아보고 싶다, 설레겠다 생각했는데 직접 받아보니 당황스러울 뿐이였다.



책이랑 다른점이 있다면 이 포스트잇 메모를 쓴 사람이 난 누군지 모른다는 것과 냉장고가 아닌 우리집 현관이란 점 

그리고 책처럼 달콤한 걱정이 아닌 장난기 섞인 [안녕?!] 그 아래 조그마하게 적인 [난 너 아는데 넌 나 모르지?] 멘트가 나를 수줍은 웃음이 아닌 

당황함과 신기함에 얼떨떨한 표정을 짓게 한다는 점이다.



집에 도착한지 몇분이 지났지만 내 시선은 어느새 현관에서 내 손으로 옮겨온 포스트잇에게 가 있었고 발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복도 센서가 꺼질때까지 멍하게 서있던 난 복도가 어두컴컴해 지고나서야 집으로 들어섰다.

그러니까 이게 벌써 일주일전 이야기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야자를 끝내고 집에오자 무엇보다 날 반기는건 언제나처럼 현관문 앞 내 눈높이보다 살짝 높은곳에 위치한 노란 포스트잇이다.



첫날 안녕을 이어 [오늘 날씨 너무 덥던데 괜찮았어?]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던데 너무 무리하지마! (훔쳐본게 아니라 아.. 훔쳐본게 맞긴한데 나쁜 마음 없었어! 순수한 마음으로.. 아 뭐래ㅠㅠㅠ)] 

[너무 늦게 다니지는 마. 위험해!!] [이게 벌써 여섯 번째야 일주일이 다 지나가네?] 라느 멘트가 쓰여진 포스트잇들이 있었고 



그리고 오늘로 일곱 번째로 내방 책상서랍속으로 들어올 포스트잇엔 [일주일!! 처음할땐 엄청 부끄러웠는데 이젠 설레네 ///]

일주일째 보다보니 나도 이젠 포스트잇속 정성스레 눌러쓴 글씨의 주인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궁금하네.. 어떻게 생겼을라나



일주일동안 매일 포스트잇을 확인하고 가지고 들어가는게 습관이되었고 한가지 더 생긴 습관이 있다면 

매일 센서등이 꺼질때까지 몇 번이고 포스트잇속 멘트를 곱씹다 집에 들어간다는거다. 오늘처럼 내일도 그렇게



하루하루 다를 것 없는 삶을 사는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하다싶이 하는건데 정체모를 아이로 인해 하루하루 다른 삶을 살고있게 됬다

너무나 평범한 내가 그리고 이젠 나도 야자가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그 아이의 포스트잇을 보고싶어서

야자가 끝나는 종소리를 듣자마자 집으로 향했다.

빨리 가고 싶은걸 애써 눌러가며 기대되는 마음에 조금씩 웃음이 새어나왔다.



집 앞. 오늘도 내 눈높이 보다 살짝 높은곳에 붙어있는 노란 포스트잇.

손을 뻣어 내 손 위에 얹어 눈으로 포스트잇속 글자를 한글자 한글자 음미했다.

괜스리 퍼지는 웃음을 막을 생각을 안했다. 다른 날과 조금 다른게 있다면 포스트잇 멘트.

오늘은 [이제 궁금해진거야? 많이 기다렸는데.. 오늘은 센서등 꺼져도 20초만 있다가 들어가]

아이가 나타날 것 같다.



그렇게 짧은 문장을 몇 번이고 곱씹자 어김없이 센서등은 꺼졌다.

그리고 떨리는 20초가 지나가고 있었다



20초 내 눈이 감겼다. 15초 윗층 계단에서 일어서는 소리가 들렸다.

10초 계단을 내려오는 발걸음소리가 들렸다.

5초 내 뒤에 누군가 슨게 느껴졌고 센서등이 켜졌다.

1초 그애가 날 불렀다.



안녕, 봉이야

"이렇게 인사하고 싶었어. 궁금하다고 해줘서 고마워"



노란 포스트잇은 다음날부터 분홍빛 포스트잇으로 바뀌었다.







***


조각글!! 줄 수 있는게 이런 조각글 밖에 없다ㅠㅜ 가진거라고 미련한 손 밖에 없다ㅠㅠㅠㅠ

이게 널 웃겨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니가 좋아하길 바래본다...~

추석선물이에요 인물을 못 정하겠어서 정해주시면 셉틴이 시점 글도 오도록 해볼게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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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설렘보스헐헐 유블리입니닿ㅎㅎ이렇게자꾸뵙네옇ㅎ다음주시험인데 한가한 나래기..조각글진짜사랑이네여 왕좋ㅇ아여자까님뀨
9년 전
이나맘
유블리님 ㅋㅋㅋㅋ 우리 추석인사 벌써 했는데 또 보네요. 조각글이 마음데 드셨다니 다행에요 드릴 수 있는게 이것뿐이라 걱정했는데.. 매번 댓글 달아주시고ㅠㅠㅠ 좋아해주시고ㅠㅠㅠㅠ 제가 사랑해요!!
9년 전
독자2
어흑 왜이렇게 인거져ㅠㅠㅠ 보는내내 너무 귀여워서 죽을뻔했네요ㅠㅠㅠㅠ
9년 전
이나맘
으잉? 중간에 뭐가 필터링 된거지..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댓달아준것도 고맙고 읽어준것도 고마워요!!!
9년 전
독자3
일공공사 / 헐헐헐... 설레요ㅜㅠㅠㅠㅠㅠㅜㅠ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ㅜㅜㅜㅜㅜ 진짜 너무 설레요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9년 전
이나맘
진짜요? 완전 다행이다.. 이렇게 와서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우리 일공공사님. 암호닉이랑 같이 천사야 완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헐 설레요.. 어딱해ㅠㅜㅜㅜㅜㅠㅜ 핑크 포스트잇으로 바꼈다는 저말 진짜 저 왜이렇게 설레죠ㅜㅜㅠ
9년 전
이나맘
은은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표현된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9년 전
독자5
흐어 자까님 ㅠㅜㅠㅜㅠㅜㅠ 제가 감히 암호닉 신청을 해도 되나요? ㅠㅜㅠㅜㅠㅜㅠㅜ [아슈머겅]으로 신청할게요 ㅠㅜㅠㅜㅠㅜ 너무 좋네요 글 내용이 ㅠㅜㅠㅜ 잘봤어요!
9년 전
이나맘
감히라뇨... 언제든지 환영해요! 좋아해주고 암호닉 신청해 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자주 봐요~
9년 전
독자6
헐 짜가님ㅠㅠㅠㅠㅠ 이나인줄알았는데ㅠㅠㅜ 이런글이라면 환영이죠ㅠㅠㅠ 순영이ㅠㅠㅠㅠ순영이랑어웇려요ㅠㅠㅠ순영이시점이보고싶어ㅕㅜㅜㅜ
9년 전
이나맘
순영이!! 사실 저도 쓸때 부석순 중 한명같네 이러고 썼는데 저랑 통하시네요 ㅋㅋㅋ 다른 분들이 신청 없으면 순영이 시점 들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7
악마우에요! 이런글 너무 좋아요ㅠㅜㅜㅠ 설렘설렘 아침부터 잘 보구갑ㄴ디ㅏㅜㅠㅜㅠㅜㅜ♥
9년 전
이나맘
악마우님! 매번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8년 전
독자8
우와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완전 설레자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도 즐거운 추석되세여!!
8년 전
이나맘
저녁시간인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이나도 저도.. 부끄럽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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