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재생해 주세염 뀨뀨
ep. 6 쓰담쓰담
"택운아.."
택운의 옆에 꼭 붙어 얌전히 티비를 보던 켄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던 택운의 옷자락을 꼭 잡고는 택운을 불렀다.
어, 왜.
배고파..
그 말에 택운이 시계를 흘낏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대가 훌쩍 지나간 후였다. 그러고 보니 약간 배가 고픈것 같기도 하고. 내가 먹는걸 까먹다니, 오늘 어지간히 정신이 없긴 없었나 보다. 생각하던 택운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뭐, 먹고 싶은거 있어?
그말에 켄이 고개를 도리도리. 난 아무거나 잘먹어! 켄의 말을 들으며 냉장고를 연 택운이 한숨을 내쉬였다. 냉장고안엔 유통기한이 지난우유와 뭔가 시들시들해보이는 야채 몇개가 다였다. 그러고보니 장을본지 꽤나 오래된것 같기도. 개학하고선 주로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오는 것이 잦아져 자연스레 집에선 밥을 안먹게된것이 이유인듯 싶다. 택운이 냉장고 문을닫곤 방으로 향해 지갑을 주워들었다. 아무래도 장을 보고와야 겠어. 중얼거리곤 지갑을 들고 거실로나가니 방으로 들어갈때부터 지켜보고있었던건지 저절로 켄의 시선이 따라왔다.
"나, 나가서 먹을것좀 사올게."
그말에 켄이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택운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나도, 나도 갈래!
* * *
"십만 팔천원입니다."
그말에 택운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카드를 내밀었다. 그리고 종업원이 카드를 잡자 자신도 모르게 힘을줘 카드를 꽉 잡았다.그런 택운에 종업원이 힘을줘 택운의 손에서 카드를 뺏어갔다. 아 내 돈..그런 택운의 마음도 몰라주는 종업원은 쿨하게 카드를 긁고선 택운에 손에 다시 카드를 쥐어주더니, 서명 해주세요. 말했다. 택운이 대충 자신의 이름을 휘갈겨 쓰면서 은근히 옆에서있는 켄을 흘겨봤다. 마트에 처음온것인지 우와 신기해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쩌어기 저건? 잔뜩 들떠 이것저것 물어오는것 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우와 이거 신기해. 이거 사주면 안되? 이거갖고싶다..하고 중얼거리며 진짜 간절하게 택운을 바라보는 켄이였다. 안돼! 하고 단호하게 말하려 했던 택운이였지만 정말 간절한듯 빛을내며 자신의 바라보는 켄의 눈망울에 ㄱ..그래..하고 말을했고 뭐, 얼마 안하겠지. 했지만 곧바로 후회했다. 덕분에 원래 목적이였던 식량보다도 쓸 때없이 곰인형이라든지 쵸파인형이라든지 이상한것들만 잔뜩 샀다. 그리고 무슨 인형이 5만원을 넘어가!? 장난해? 점점 늘어가는 금액을 멍하니 보던 택운은 점원에 멱살이라도 붙잡고 짤짤 흔들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런 택운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택운의 옆에서 켄은 나나니뇨- 콧노래만 불러댈 뿐이였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을 뭐 어쩌겠는가. 이번달은 커피를 끊던지 해야겠다. 한숨을 푹-쉰 택운이 종업원이 내민 짐을 두손에 가득 들었다. 아오 이노므 인형새끼. 솜덩이주제에 왜이렇게 무거워. 속으로 꿍얼 대던 택운이 갑자기 가뿐해진 느낌에 뭐지 싶어 자신의 손을 바라보자, 짐이 모조리 없어져 있었다. 옆에 있던 켄이 자연스레 택운의 손에있던 짐을 모조리 가져간 것 이였다. 내가 들어도 되는데.. 그런 택운에게 또다시 켄이 고개를 도리도리.
택운이가 사줬잖아. 그리고 내가 들어주고 싶어!
그럼 나야좋지. 생각한 택운이 아무생각없이 툭- 말을 던졌다.
"착하네."
그말에 갑자기 켄이 걸음을 멈췄고, 그런 켄에 택운도 저절로 걸음을 멈췄다.
왜?
나 착해?
어?..어.
그럼 쓰담쓰담!
..어?
쓰담쓰담 해줘
뭔소리야..택운이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아 무슨소리냐며 켄에게 되물었고 켄은 어..그니까. 켄은 답할 말을 생각하느라 살짝 미간을 찌푸렸으나 금방 다시 표정을 폈고,그와 동시에 택운의 머리에 뭔가가 툭- 올라왔다. 그러곤 부드럽게 머리를 헤집는 손길에 택운이 멍하니 켄을 바라봤고 켄이 히- 웃곤 말했다. 우리 택운이 착하다!
이거 뭔가, 기분이..어째..묘하다. 택운이 입을 살짝 벌린체 멀뚱히 켄을 바라보자 빙그레- 웃은 재환이 말했다. 이거 해달란 거였어. 그리고 택운이 표정 되게 바보같다! 그러곤 킥킥 웃은 재환이 택운의 머리를 쓰다듬느라 잠시 내려 놓았던 짐을 다시 들고선 먼저 앞서 걸어갔다. 택우나! 빨리와! 라는 말을 남긴체.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던 택운이 이내 정신을 차리곤 어느새 저만치 가버린 재환에게 걸어갔다. 저건, 길도 모르면서 먼저 가냐.생각하면서도 택운의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가 미소 짓고 있었다.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오전알바라서 씬나염 일찍끝나서 집오자마자 무한도전보고 글ㄹ쌋다능..나도 쓰담쓰담해달ㄹ라능..
근데 왜 뭔가 중간에 내용이빠진 느낌이져 왜때문이ㅈ지.. 근데 켄 귀척쩌네여 쓰담쓰담해됴>3<
ㅇㅏ맞다, 제가 키우는 강아지 종이뭔지 아세여? 급전개에요 껄껄 급전개 쩌러..
지난번에 댓글 달아주신 13분! 암호닉 해주신 땅콩님 카틀레야님! 감사해용ㅠㅅㅠ 여러분 덕분에 계속 글을 쓴다요ㅠㅠㅠ
그리고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고있어여⊙♡<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VIXX/켄택] 이재환이 강아지고 정택운이 주인인 썰 ep. 6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a/9/ea93d1b67e7c43e5befb2b2e3e4d3b5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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