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le joo의 ^^;; |
amen에 남자는 많고 여자는 적다 물론 그 여자가 바로 나지만 그리고 그남자들 중에 가장 인생을 허비하고 있어보이는 별로 이일에 감흥을 갖고 있지않는 남자 통칭 D.O. 나에게는 왕눈이 늘 노트북을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늘 김준면 밑에서 찌그러져 있는 남자 그러니까 지금 amen에서 제일 재미없는 바보같은 남자 그래도 꽤나 귀여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녀석 3개월 전 이런일도 있었다
"디오 내말 들려?"
'...ㅁ..라..구..'
"아 이거 안먹잖아 아씨"
어느날 갑자기 무전기의 송신이 잘 잡히지가 앉아서 나혼자 와이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게 되었다 변백은 서울시장이랑 같이 옥상에 있고 지금 경비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섣불리 목소리를 낼수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한 30분 걸려있는 상황이 됬는데 이젠 안되나 싶어서 줄을 타고 올라가는 순간
"ooo!!!내말들려? 변백현이 그냥 끌어올릴꺼니까 줄 잘잡아!!"
"어!!!!빨리 올리기나해!!!"
"줄잘잡아!!"
" 여기서 목소리가 들리는데?"
"줄잘잡아!!!"
"뭐하고 있어 빨리 경보때려!!"
"줄잘잡아!!"
분명 컴퓨터 잡고 씨름해야할 도경수가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무전 내용을 전달하고 있었다 디오 덕분에 그렇게 조심했던 경비들이 듣고 분주하게 경보를 울렸다 여기서 제일 경비들이 반응 할껄알면서도 디오는 C같은 짓을 하면서도 끝 까지 줄 잘잡으라고 계속 그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뭔가 기분이 요상했다 귀엽네 하면서 긴장을 푸는 순간 당겨지는 줄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줄잘잡아!!!"
"야아아아아아야!!!!!!!!!!!!!!!!!"
"왜 뭔일있어? 줄잘잡아!!!"
"변백현 !!!!!!"
"줄잘잡아!!"
변백현 망할새끼 이번에도 잠귀신과 접선하셨는지 자비없이 소리다들리라고 훔치고있는 물건 아주 부서지라고 짧아져가는 와이어선 같이 너의 자식들도 줄어가고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 지 속도를 줄일생각을 안한다 그렇게 아주 빠른 lte 급으로 옥상에 도착한 나는 디오의 손을 거절하고 변백현의 머리부터 후렸다 소리 참 청아 하다
"왜 때려!!!!!!"
"너 침대에서 여자 다루듯이 끌어올리라 했지 누가 처음 부터 박아!!!!"
"욕망이 끌어넘치면 그럴수도 있지!!!!"
"덮친다고 여자가 다 좋아하냐!!!!"
"이제 그만......"
"덮치던 말던 그건 내취향이지!!"
"넌 기본 잠자리 매너도 모르냐? 애무 안해?
"왜 그얘기가....."
"후....빨리 철수 준비나 합시다"
나랑 변백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화를 내자 다시 평소의 디오로 돌아와서 씹히고 그런 우리를 한심하게 3초 쳐다 보다 퇴로의 준비를 끝낸 서울시장이 한마디 던진다 그렇게 진정된 우리 둘은 서로 흥! 한표정을 지으며 나갈준비 하는 동안 나는 디오에게 다가가 담배를 한대말았다
"디오"
"뭡니까"
" 다음엔 이 쭉쭉빵빵한 누님이 달려가서 도와줄께
오늘 잘했어"
"..........."
그리고 볼에 쪽하고 뽀뽀해주니 얼굴전체가 달아오른 왕눈이가 고개를 돌리는 데 이남자 너무 귀여워서 미칠 것 같았다 그러니까 3년후에 대쉬하면 아마 키스정도는 해줄수 있을 거란 이상한 망상도 떠오른다 어떻하지 너? 앞으론 시크하게 노트북만 아이패드만 들고있지말고 누나가 키스란 말이야 강좌나 해줄까?
the thieves 04 w.KJ
'일단 우리는 한국으로 간다'
우리의 첫일은 그거였다 일단 몸만 무사하게 한국에 가는 것 가짜 여권이야 만들어 놓은게 있고 가짜 민증이야 수두룩했으니 말할필요도 없었다 사실 이배는 이미 한국을 향해 가고있는데 김준면은 이렇게 동네북 뒷북 6개를 아니 5개를 손수 쳐 주신다 덕분에 아침부터 거하게 한잔하고 싶은 기분을 느끼면서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일단 먼저 할일은 알겠다
'니코틴을 좀 넣고 시작할까?'
테이블에 어지럽게 흐트려진 물건들 사이로 누구의 것인지 모를 담배가 있었다 그리고 그옆에는 라이터 가지런히 있었다 무조건 손이 가는대로 담배를 한개피 꺼내고 라이터를 들어 불을 지피며 천천히 연기를 들이켰다 이 담배는 꽤나 독하지 않은 담배였던지 아침에 적절한 니코틴 흡입으로는 괜찮은 양에었다 생각보다 맘에들어서 곽을 보려고 한순간 곽은 사라지고 어두운 디오가 있었다
"어...?"
" 이 담배 함부로 피지 마"
"하나피는 거 가지고 뭘 그리 째째하게 그래"
디오의 얼굴에 후 하고 연기를 내뱉었다 그 후 서서히 굳어가는 녀석의 표정이 보였다 나는 정말 뭔가 차오르는 섭섭함을 외면하려고 했다 그러니 생각없이 연기를 뱉어 버렸고 서서히 굳어가는 녀석을 보며 차오르는 맘을 연기와 같이 날리고 있을때쯤
"후....
ooo"
" 왜"
"안그래도 사방이 막힌 방이라 연기빼기 힘들어 "
"그래서?"
"꺼. 당장 꺼"
굳어진 표정으로 말하는 녀석을 보며 나는 순순히 담배를 껏다 남한테 돌직구를 모 던지는 디오의 성격으로 보아선 더이상 손대지마라 이런듯이겠지 김준면은 여기서 산을 이루던데 그래도 암말 안하던 디오가 끄리고 얘기하니 옆에 있던 김준면 눈썹이 씰룩 댄다 나느 얌전히 끈 후 성당을 나왔다 나즈막히 미안하다고도 했지만 들렸는지는 모르겠다
" 너 임마 왜 이렇게 오늘 따라 빡빡하냐?"
"....제가언제.."
"그날이냐?"
"죽으실 때 다됬네요 "
"아님 말고 ooo 도 너한테 감정있어서 그런거 아니다"
".................."
"사람이 말이야 적당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야
예를 들어 적당한 니코틴 , 섹스 그리고 적당한 약은 심신에 좋은거야"
"당신에게만 그런거 아닙니까?"
"하느님이 적당한 눈코입 사지를 주신 것 만으로도 적당하다 이거지
응용해서 우리는 적당한 흡연과 도둑질을 하고 있지 뭐 모양은 다르지만"
"제법 어려운 말을 하시네요"
"나 김준면이야 임마 이시키가 무시하냐?
그냥 ooo이 적당한 짓을 했다 이거지"
"무시하는것은 아닙니다...그저"
"그저?"
아..아닙니다 볼일보십쇼 라고 더듬는 디오의 목소리가 들렸다 무전을 다시 킨건가 아까 안끈건지는 모르겠지만 침대에 나를 맡기는 순간 작은 음성이지만 디오와 김준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여전히 신을 들먹이는 신부와 어린양의 대화의 60%는 신부의 말이었지만 40%라도 말을하는 디오가 신기해서 꽤나 흥미로운 대화였다 일부러 들을 생각은 없었지만 적당히 소리 나올때부터 꽤나 웃겼다
그리고 적당히 나도 말했다
'신사들의 대화도중 죄송한데'
'.......'
'뭐야 켜져있었냐? 이 오빠의 멋있는 대사 들었지? 죽이지?'
'별로 김준면도 적당히 물러날때 아닌가 몰라요'
'너 이걸 오랜만에 편 좀 들어줬더니'
'아 예 예'
'다들으셨습니까?'
'뭐 적당히 듣고 적당히 웃었습니다만?'
'......아!'
그뒤 나즈막한 디오의 한숨소리가 들려오고서야 무전이 끊겼다 너무 귀엽다 진짜 한국까서는 연하남을 한명 골라야되나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김준면은 어디서 저런 귀여운애를 스카우트 해왔는지 저번에 줄잘잡아 디오도 귀엽지만 아! 디오도 너무귀엽다 자꾸 귀엽다는 말을 쓸정도로 귀엽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슬쩍 슬쩍 떨림을 느끼고 다시 침대에 편하게 몸이아닌 정신을 맡겼다
'귀여운 자식'
몇시간이나 잔걸까 햇빛이 비치던 창에는 어느새 어둠이 비치고 있었고 꼭 어둠 말고 간간한 항구의 빛이 들어보고 있었다 조금 갈증을 느끼면서 선실안에 냉장고에서 맥주를 두캔 꺼내서 선선한 갑판으로 나왔다 그리고 거기엔 귀여운 녀석이 경계선상에 서있었다
"죽을려고? 담배 한대 핀 여자 때문에?"
"..........."
"난 물귀신은 싫어 총각귀신은 더더욱이고"
"뭔말이 하고 싶으신겁니까"
"아니 ......음... 적당한 음주를 즐기며 적당한 대화를 하고 싶어서
싫어?"
"싫다고는 안했습니다"
아까와 같이 뚱한표정 으로 캔맥주를 받아서 한모금 마시는 디오를보며 뭔가 모순을 느끼면서도 신선했다 자기를 필요이상으로 들어내지 않는 조개껍데기 안의 녀석이 술을하고 담배를핀다고 하니 이때 한정으로만 껍질을 여나 싶었다
"...미안해"
"뭐가요"
"담배 함부로 핀거 "
"아닙니다 오히려....."
"아까부터 대답자꾸 '....' 이럴꺼야?"
"적당한 비밀이 있는것도 좋습니다"
그놈에 적당함이란 뭘어쩌자는 걸까 김준면은 애하테 이상한걸 가르쳐놓은건지 하여튼!
"........가슴이 너무 뛰어서"
"뭐?"
뭐라고 내가 잠깐 김준면 욕하느라 못들었는데 다시한번 말해줄래라고 되묻자 디오는 취기가 오른 얼굴로 입을 오물오물 거리다가 귀내린 개처럼 축쳐졌다 그렇게 축쳐진 녀석을 보며 술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나도 슬슬 들어가서 뭔가를 해야했기에 발을 서서히 돌렸다 그순간 귀가 쫑긋세워진 개......?토끼..? 가 나에게 소리친다
"...경수"
"술이 너무 약하네 어디서 술 많이 마시지 말아야겠네"
"내이름은 경수예요 도경수"
"내 이름은 ooo 편하게 누나라고해"
"기다려요........ 3년만 "
"글쎄.. 난 참을성이 많은 여자는 아닌데
그래도 3년후엔 키스 정도는 해줄께"
디오 아니 경수에 귀에 저말을 한후 천천히 뒤를 돌아서 정말 선실로 돌아왔다 만약 3년후 도경수가 나에게 키스를 하러온다면 그녀석은 완전한 어둠에 몸을 담근상태일 것이고 그리고 나는 그 담그는 과정을 지켜본다 그동안 을 기대하고 있을께 경수야
'날 지루하게 하지말아줘'
그리고 저기 멀리 본적없는 무언가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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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약간 쉬어가는...느낌?의 글이네요 ㅎㅎㅎ....
저번 댓글 달아주신 귤선생님 민트님 댓글 써주시는 거 보면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ㅠㅠ
기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 제가과연 기대에 부흥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
그리고 덧글 달아주신 독자님들도 많이많이 감사하고 덧글은 안다시더라도 읽어는 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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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