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eves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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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그리고 디오 아니 도경수의 공통점이란 무엇일까 같은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 아니면 둘다 생물학적인 남자라는 것? 나는 아마 후자쪽을 택할것
같다 처음에 한 질문 자체도 약간 이상했다 이둘은 S극 과 N극 처럼 서로 접점이란게 없었다 하지만 이둘은 아이러니한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남이 보는 앞에서는 친구인 티를 잘안낸다 아마 도경수의 성격상 공과사는 구분하자는 의견인데 하지만 변백현은 그런게 없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입을 가만히 두지않는 인간이었고 그럴때마다 도경수는 차분하게 욕했다 그리고 그런날이 조금 조금 많아질때쯤 어느아침 나는 그런 둘을
한산하게 니코틴 섭취를 하면서 바라보고있었다
"경수야~ 경수야~ 오늘 뭐 일있니~"
"일은 없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그럼 우리 어제 일의 축하기념으로 한잔할까?
준면이형 자식들 보러가서 술 마셔도 되는데"
"아직 근무시간 않끝났습니다. 밤에"
"갱수야~ 그럼 ooo도 같이 마시는 걸로?"
"이 시키가 어디서 누나한테 ooo이뭐야 ooo이!! 누나라고해"
"왜 이런 잘생긴 연하남이 ooo이라고 해주는데 설레는게 정답아니야?"
"닥쳐"
"아 뭐야 마실꺼야 말꺼야"
한창 낮이었던 관계로 도경수는 술을 한사코 거절하고 있었고 변백현은 옆에 가만히 니코틴을 섭취하던 나를 건들였고 살짝 ooo이란 소리에 발끈해서
뭐라하자 자기 같은 연하남이세상에 없다느니 한잔하자느니 어제 했던 마약이 아직도 살며서 남아있는 줄알았다 하지만 나도 꽤나 심심한 차였으며
몸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 중이었으니 빠질이유가 없어서 그러겠다고 하자 변백현은 음훙한 눈빛을 도경수에게 보냈다
"너는~"
"하..그럼 오늘 한잔입니다"
"그럼 성당으로 갑시다!"
"야 야 이게 어디서 기어올라와 손안떼?'
"아이 무슨 갑시다 렛츠고 무브무브"
도경수는 어쩔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어느새 우리 뒤로 와서 어깨동무를 한 변백현은 우리를 성당으로 끌고가다 시피했다 그래서 넓은 홀 한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서 김준면이 평소에 아껴둔 술을 한병꺼내서 마셨다 그리고 막상 이렇게 마시니 우리셋은 비싼 알콜만 삼키고있었다 그런 적막한 분위기 안에서
한잔 더 들이킬고 있을때 아까부터 원샷만해서 취기가 오른 변백현이 한마디 한다
"아니 비싼 술 마시는데 안주가 없네"
"안주는 개뿔"
"우린 더이상 눈을 마주하지않을까 사랑하지않을까 소통하지않을까~"
"...시발"
"아픈현실에 다시 눙물이 흘러~"
"아 모르겠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봐 난 여기서 잠시퇴장."
갑자기 술이 담긴 컵을 잡고 변백현이 뭔 갈하려는 기미가 보이자 난 얼른 오늘은 아니라면서 그옆에 소파에 벌러덩 누워서 눈만 감고 있었다
변백현은 그게 무슨소리나며 하다가 누워버린 나를 보고는 더 이상 토를 달지 않고 자신의 의자에 앉아 술을 한잔더 마신다음 시선을 묵묵히 앉아 있던 도경수
에게로 옮긴다
"경수야 술이 들어갔으니까 진지하게 물어볼께"
"...뭘 취중진담이라도 하자는 거야?"
"그래 취중진담이니까 지금얘기하고 지금 날려버리는
그럼... 너가 원하는게 뭐야?"
"....... 원하는거라니"
"아니 뭐 내가 이바닥에서 있으려니까 말이야 저어얼대 보스를 믿고 행동하는
놈들은 못봤거든 크리스빼고."
"글쎄 ...............내가 원하는건.."
"원하는건?"
"아니 없어."
"에이 김빠진다 나 한테도 말안해주냐"
"너야 말로 원하는게 뭐야"
"글쎄 나도 못말하겠네 크크 빨리 먼저 얘기해"
"너먼저"
뜬금없는 변백현의 취중진담 선언에 여전히 도경수는 딱딱하게 대답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원하는 것을 물어보는 변백현의 물음에 가늘게 목소리가 떨렸었다
그리고 다시 평정심을 찾았는지 단호하게 없다고 한다 당연하다 도둑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보는건 매너 위반인데 여튼 서로 빨리 대답하라며 분위기가 흐르는 동안
술이 점점 비워지는 소리 술병을 꺼내는 소리가 자주 들려왔다 취기가 오를만큼 올랐는지 냉정하던 도경수의 목소리가 조금 부드러워 졌다
"야 끝까지 안말하네 이새끼 ooo! 언제까지잘꺼야!!"
"시끄러 자게 납둬 그런건 물어보는게 아냐 새꺄"
"헐헐 웃기네"
"있잖아 그래도 난 .... 김준면 아니 보스는 안믿어"
"아아 그건 나도 동감 이쪽업계에선 신뢰란게 어렵지"
"별로 완전히 다 믿는 다는건 아니지 꿍꿍이가 있는거 같은데 그걸 교묘히 감추는게 보스야"
"글쎄 다 난 김준면 자식들 땜에 이러는 것같은데?"
도경수는 예리했다 그의 꿍꿍이가 있다는 것은 알아챘다 그렇게 나와같은 생각의 선까지 도달했다 김준면의 확실한 꿍꿍이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사장님,
사장님 그러던 도경수가 믿지않는 다는 말까지 할줄이야 여튼 뭘 숨기는 건 지 사장이랑 독같아서 그 사장에 그직원이라면서 우리는 다른 장소 다른 공간에서
같은 사람의 다른 키워드를 생각했다 그리고 옛말에 이런말이 있다 호랑이도 제말할땐 온다고 성당문이 부서질듯 열리고 그곳에 돈가방을 든 신부가 나타났다
"큼큼 거기계신 어린양 두분?"
"헐 시바 망했다"
"사....사장님"
"지금 뭘하고 계신걸까요? 자식들 안보고 싶으세요?"
"아 난 봐야되 그때 설치하느라 죽는 줄 알았어"
"그전에 어린양 두분은 고해성사 먼저하고 봅시다"
"아!!왜ooo도 마셨다고 아!!"
"보스 아픕니다"
"시끄러 이것들이 나도 못마신걸 너네 자식들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냐?"
"부끄럽다고 놓으라고!!"
"일단 고해성사방으로 갑시다 어린양아 주님이 너의 죄를 사하여 주실꺼야"
"아...앙되1!!"
김준면이 어떻게 했을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묵직한 소리가 처음 나고 뚜벅뿌벅 소리 그다음엔 바로 변백현의 비명이었으니 분명 지금 귀나 구렛나루를 잡혀서 소리를
지른 다음메 도경수도 같이 그신세로 같이 불쌍한 어린양 둘이 되어 고해성사방으로 이동되었다 복도에서 나는 비명소리가 안들릴쯤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조용히 내방으로
갔다 거기서도 침대에 누워서 그들에 취중진담을 되새기게 되었다
이로써 원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2명 꿍꿍이 가진사람이 2명 상당히 우리들안에서도 불신의 뿌리가 깊게 내려옴을 알수있는게 아니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도둑은 절대 동료를 믿지않아야 한다 왜냐면 그역시 도둑이기에 누가 뒷통수를 다시칠지는 모르는 일이아
믿지말자 나는 이 단어를 다시금 새길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the thieves
w.KJ
지젤은 죽었다 그리고 영혼이 되어서도 그를 위해 춤을 추었다 그렇게 그녀의 묘앞에서 후회하는 알프레히트 의 모습을 비추곤 공연은 끝났다
내꿈에서 말하고 싶었던것 암시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뭔가 머리를 한대를 맞은 것처럼 나는 시선을 뗄수없었고 그것은 카이도 마찬가지 인 듯이
커튼이 닫힐때까지 그도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시선을 못 뗄쯤 다시 정신을 차리게끔 해준 무전이 들렸다
'끝났으면 빨리나와 뭐하는 거야 지금.'
'아....그래 나갈께'
'나 버리고 바람피는거야? ooo'
'C 아니야 지금 이동할께'
'그래 그럼'
카이도 왠일로 무전을 듣고서야 시선을 거둘수 있었다 우리 둘은 어쩡쩡하게 몸을 틀어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공연장 로비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그런 사람들사이에서 우리는 마에스트로를 찾을 수없었고 수확없이 호텔룸에 돌아왔고 돌아오니 금고앞에서 뿌듯한 표정으로 화장을 고치고 있는 시에르바의
모습을 보았고 수확없이 돌아온 우리의 모습을 보곤 바람빠진 소리를 낸후 무전을 한다
'ooo씨 랑 카이 왔어요'
'아 수고 했어 지금 부터 30분후 준비해'
'왜 이렇게 일찍 준비해?'
'시간 감각이 느려진거야 ?밤 11시가 넘었습니다요'
'오늘따라 정신이 없네'
'정신바짝차려 우린지금 마에스트로 만나러간다'
'벌써?'
'우린 준비가 끝났거든 너만 잘하면되'
'나 줄타기 6년이야 그쪽이야 말로 잘하셔'
'amen'
모든 준비는 시계 태옆처럼 정확하게 돌아가고 있었고 나만 나사빠진 애처럼 굴었던 것이었다 하 정신을 차려야 한다 왠지 모를 촉이 오늘은 아닌거 같다고 애기하지만
나는 그 신호를 무시하고 일을 할때 입는 옷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가슴은 진정되지 않고 지젤의 모습만이 오버랩 된다 아직은 10분 정도 남아있었고 하지만 가슴은
뛰고 가슴은 진정되지않는다 이러면 안되는 쿨한 ooo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데 내 불안한 표정을 카이는 조금 알아챈건지 벽에 비스듬히 기대있다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온김에 물좀 가져다 줄래?"
"............."
"......휴.. 내가 가지뭐"
카이를 지나치고 가려다가 갑자기 그에 의해 손목이 잡히고 기리고 얼굴이 잡혀버려서 그대로 그와 키스를 했다 잡아 먹을듯 다가오는 입술과 혀에
나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길게는 안했지만 짧게도 안한키스를 한 후 나는 카이에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고마워 진정이 좀 됬네"
".........."
"그럼 천방지축 숙녀분 잘 에스코트 하고 와 좀있다봐."
그는 여전히 말이 없다 그저 내가 열어놓은 창문을 눈으로 주시하고있을뿐이었다 창문에 줄 2개가 대롱대롱 거리는 것을 보았고 나는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수백번도 더했던 와이어를 차고 마침 눈에 보인 담요를 하나 들고서 모든 준비를 맞췄고 변백현에게 무전을 보냈다
'ooo 준비 다됬습니다 줄 올려'
'ooo...누나.....올릴께여..옷좀 가지고 와요..'
'내 마음 하나 가지고 갈께 올려'
'올린다'
이제 맘을 다잡고 올라간다 지젤은 잠시잊고 도둑oo이 된다 이제 제대로 훔쳐보자 그리고 이렇게 밤에 한창 좋은 분위기 잡고잇을때
와이어에 죽고 못사는 사람은 추워서 손까지 동사하셨는가모르겠다 그리고 한구석에서 성질이 차올랐다
'야 변백현 1번줄 올려'
'어'
'제발 줄을 여자 처럼 다뤄줘..이줄은 시체같은 여자같잖아'
'추워서 그래 추워서...빨리와..'
'이제 좀 괜찮네 줄에 매달아서 보낼께'
'엉..발리...'
혀 까지 굳어가나 보다 조금 안정된 줄을 가지고 다시 빌딩을 올라갔다 이상하게 어두운 객실을 보고선 의구심을 품었지만 그것까지 생각할 여유없이 보스의 서재쯤으로
보이는 객실에 도착했다 창밖에서 봐도 2명의 조직원들이 기본으로 금고의 곁을 지키고 있었고 총을 장전 했다 매달려서 총쏘는 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소음기가
장착된 내 총들을 조직원들의 머리를 향해 장전했다
'지금 도착했어요 시에르바 어디쯤이야'
'아 저 여기가 끄아!!'
'어딘지 알겠네 다왔지?'
대답하기도 전에 총소리가 울려 퍼진다 덕분에 방안에 스킨헤드 둘이 한눈판 틈을 타서 그들에게 총을 쏘았고 한병은 바로 머리에 한명은 아쉽게 어깨에 맞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총을쏘았고 더이상 미동이 없어보이자 깨진 유리들사이로 들어와서 줄을 풀고 총에 총알을 다시 장전했으며 줄에 담요를 걸어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예상외로 쉽게 풀려지는 일에 의구심을 품기도 전에 시에르바와 카이가 방으로 들어온다 시에르바의 얼굴은 조금 질려있었고 방에 들어보자 마자 금고를 확인했다
금고는 조금 기계식이아닌 수동식의 것이 었고 4초를 생각하더니 망설임없이 기계하나를 꺼낸다 그리고 그기계에 카메라를 보면서 하나하나 잠금 장의 움직임을 확인
했다
'지금 서재쯤 도착했습니다 현재 오픈중'
'5분안에 해결하세요 지금 사람들 올라갑니다'
'시에르바 들었지?'
'거의 다열었어요'
'빨리 들어갔네?'
'뭔가 이상하게 잘 풀리는데'
'일단 3분안에 해결하고 바로 넘어가'
'amen'
거의 다열었다고 말한지 1분후 금고는 열렸고 그곳에 알지못할 종이들만 가득있었으며 달빛을 받아 빛나는 영롱한 보석이 하나 있었다 일단 다챙겨오라는 김준면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방에 챙겼다 5분 해겨할껄 지금 4분안에 해결하고 다음방으로 바로 넘어갔다 카이가 모두 잘 설득 시켜놓은 덕분에 이근처 조직원들은 전부
누워있었고 다른 방 으로 넘어 갈수 있었다 이번방도 다를 것없는 방에 금고만 하나 배치를 시켜 놓은 형태의 방이었다
그리고 나의 이상한 촉이 느껴졌고 총소리 그다음에 내 발목에 강렬한 아픔이 느껴졌다 니가,,, 어떻게
알프레히트가 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이번엔 좀 빨리 왔어요 ㅎㅎ 저번에 댓글 달아주신 독자 123님 감사합니다
덧글은 안달아주셔도 바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다음편에도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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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