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eves 06
mangle mangle ^^;; |
도둑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위해서 움직인다 또 훔치기도 하고 사기도 치고 배신도한다 다름 사람들도 역시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서 라면 불물안가리는 사람이 있기도 마련 아니 그것은 인간에 당연한 본성중 하나지만 그러나 별종이 모여있는 amen에는 욕심도 감정도 없는 그런 남자가있다 그와 이일을 한지도 근 3년 동안 그는 한번도 자신의 욕망을 말하지도 그에 따라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나는 그의 욕망중하나를 본 느낌이 든다
'잠시후 8시부터 시작 줄은 5분후에 내려옵니다'
'오케이 카이는 어느쪽이었지?'
'뒷문으로 80% 처리한 상태에서 노리면되'
'알았어 3분후에 다시해'
이날도 다른날에 비해선 별다를 것이없는 날이었다 나는 줄을 타고 옥상에서 대기 행동대장 급 김종인 혼자서 80%제거 후 다시 무전 나는 오늘 꽤나 한가한 옥상위에 스나이퍼 중 한명이었고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며 바람의 방향을 느낀다 때에 따라서는 완전히 조준을 틀어야지 원샷원킬이 가능하니깐 사람이 죽는 건 쉬워도 죽일때 그과정은 꽤나 깔끔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 다시 무전이 들려온다
'ooo 목표는?'
'목표는 현재 원만하게 회의 중 '
'지금 총 잡아 1분후에 카이들어간다'
'오케이'
총에 총알을 서둘러 장전하는 동안 예고된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다 스나이퍼 총의 만원경으로 보아하니 연막안에서 싸우는 카이의 모습이 보였다 묵묵하게 검은색옷을 입고 그는 싸운다 그리고 연막을 나와 비춰진 그의 얼굴에서 나는 미소를 찾을수있었다 한없이 자애로운 미소였다 김준면이 찬미해 마저하지안는 신의 얼굴이 그리하였을까
'타겟 1 건물 밖으로 ooo준비'
'클리어'
신의 미소를 잊지않은 채로 나는 쐇다 타겟의 머리를 그리고 나를 보는 신의 자애로움을 다시 볼수 있었다 그렇게 너무도 쉽게 일을 끝 마치고 선실로 돌아와 또 다시 무욕의 카이로 돌아와있었다 말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존재차체가 검은색의 그는 너무도 자애스럽다고 생각되던 그는 아니었다 그리고 김준면 이후로 새로운 궁금증 상대가 생겼다 카이, 너는
'나와 같은 어둠을 원하는거니'
나는 이말을 눈빛으로 나마 나즈막히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는 입꼬리를 들어올렸다
좋든 싫든 우리는 지금 허름한 창고가 아닌 교외의 성당에 있었다 우리의 첫번째일이 무사히 한국에 오는것이었다면 그다음은 모든 시스템을 확립시켜야한다는 점이다 디오의 말도안되는 해커 컴과 화면 그리고 밀반입 무기와 변백현의 장비들 까지하면 한 이틀은 설치 하고 나르기에바빳고 여자란 이유로 배제된 나는 눈 한번 깜박임에 이틀이 훅 지나감을 알고 꽤나 놀라워했다
"그 쪽 경찰 도로망 연락망 다 해킹하고 국정원은 무린가?"
"장난하십니까"
"그럼 마에스트로 보안이랑 cctv 서버는?"
"이미 접속 된지 오래고 보안은 카드 인식이기 때문에 시스템 접근은 딱 거기까지 입니다"
"호텔 카드 시스템좀 뚫어봐 그거"
제가 무슨 만능의 손인줄 아십니까 하는 디오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왔다 지금 김준면과 디오는 마에스트로의 소굴에 들어갈 방도를 찾고있는 것이었다 들어갈수는 잃지만 금고는 총 30 층인 호텔 10 ,15,20,25,30 층 스위트 룸마다 있기때문에 거기 방마다 키를 뚫는 것도 불가능하다 영화에서는 한방에 몰려있지만 같은 도둑입장에서 조직에 우두머리는 그런 바보같이 있지는 않는다 최대한 분산시키려 하지
"일단 금고모델 주문은 어디서 하지?"
"누님 저한테 맡겨주시죠 하하"
"백현이형 어디가세요 우리 트랩 만들어야죠 연막 20개랑 폭탄총알 어 절단기 등등 할거 많아요"
"씨에르바 누나 오분 만 아니 나 기다려요!!! 알았죠?!!"
"아 예예"
"백현씨 잘가요 그럼ooo씨 나좀 도와줄래요?"
"물론요 호텔특성상 무식하게 큰거쓰지는 않을거예요 일단 기본모델 하나랑 특수모델 하나로"
"오 금고좀 뚫었나봐요?"
"뭐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있고 저기 난리치는 친구가 금고따는 놈이여서"
"C가요?"
네 맨날 제 몸 더듬거리고 임무에서도 짐꾼그이상은 안하는 놈인데 여튼 금고 좀 따던 놈이더라구요 거의 힘으로 해결하는 음 예를 들어서 파이프를 끼어 넣어서 넣는다던가 여튼 그런식이죠 라고 대충둘러댄후 주문처로 연락을 넣었다 요즘 시대가 시대인 만큼 더이상 돌리는 식의 금고를 쓰는 놈들보다는 전자금고 를 많이써서 디오가 3일 날밤새서 해독기 어플만 잘 만들어주면 된다 혹시 몰라서 옛날형 금고도 주문하는 거고 아마 연락 해놓면 내일 변백현이 가져다 줄꺼란말도 덧 붙였다
" C 할거 없지 나랑 산책가자"
"그래!!!! 기달려봐 옷 좀 갈아입고"
"옷 안갈입어도 되 그냥가자"
"그래....."
주문에 바쁜 그녀를 피해 난리를 치는 C의 곁으로 가서 산책을 제안했다 우리 강아지는 산책을 해야지 살이안찌지 이런맘에 또는 이야기가 있어서 우리는 성당문을 조심스레 열고 근처의 거리에있는 놀이터 겸 공원을 천천히 걸었다 평소에는 박찬열 혼자 이리저리 떠들텐데 갑자기 이야기가 없는 녀석이 이상하다 그래도 해야할말은 있었기에 말을 내뱉었다
"C 너.. 이번임무 할수있겠어?"
"그럼 ooo과 함께라면 안되는 임무는 없지"
"C 간단한 이야기 아닌거 알잖아"
"알아 전부 누구의 짓인지도 배후의 역할도 알아"
"....................냉정해질수있겠어?"
"장담은 못해 그래도 뻔한말이 이지만 너가 있으면 괜찮아
넌나의 브레이크 같은 존재니까"
"선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순수해서 나오는 말은 아닌데?"
나는 이상했다 박찬열은 마에스트로이야기만 나오면 가장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이다 내가 그를 C로 만들어 버릴때까지 박찬열을 폭풍안에서 젖어버리게 만든 사람이 마에스트로일텐데..아님 그는 이제 완벽한 C가 된걸까 아니 그건 아니다 자신만만한 김준면의 입에서 마에스트로의 이름이 나올때 가장 동요했던건 C가 아닌 박찬열의 눈동자였으니깐 그래서 다시떨게될 나의 강아지를 보고싶지않아서 이렇게 슬그머니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아 아 이렇게 어색한거 싫은데 커피라도 한잔하고 들어가자"
"그래 난 아메리카노로 다른 사람들꺼는 .... 너의 센스를 믿어볼께"
"빨리 다녀올께"
조금의 정적후 C가 스스로 어색한 분위기는 싫다며 앞에있던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겠다며 긴다리를 휘적휘적 걸으며 그자리를 벗어난다 우리강아지는 눈치가 빨라서 참좋아 가끔은 그게 아니지만
"거기 빨리나와"
".........."
"카이 두번말하게 하지마"
"생각보다 빠르네"
"너도 생각외로 당당하게 와서"
아까부터 느껴지던 카이의 느낌을 느낀이후 C는 슬스머니 빠져주었다 그리고 얼마안되는 나무뒤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검은 카이가 유유히 나타났다 안그래도 검은사람이 검은 옷을 입으니 그림자같이 형체없는 어둠만이 서있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나는 또다시 담배에 불을 붙이며 물었다
"왜 따라왔어"
"바람쐬러"
"C 5분이면 다시 돌아올꺼야"
"하하 충고해주러 왔어"
"........충고?"
"........."
그렇게 냉담하게 말한뒤 조용히 내 앞에서 등을 돌려서 아까 수어있던 나무들 사이로 사라진다 아무도 믿지말아라 당연한얘기다 도둑들에게 얄팍한 우정같은게 있나 뭐가 있나 우리는 딱 비즈니스의 관계일뿐이다 언제든 뒷통수를쳐도 이상할게 없는데 왜 나는 지금 커피를 사들고오는 C가 나를 배신한다면 넌,,,나를.. 배신할수있니? 예상한 일같이 여겨야하는데 나는 왜 하필 지금 나약해지는걸까 C 아니 찬열아....
'3년전 너가되어가는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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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the thieves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댓글 달아주신 민트님 귤선생님 경보님 불소님 사랑합니다♡♡
댓글달아주신 독자3 분도^^~ 덧글안달아주시더라도 보고가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단말만 하고서 끝나는 코멘트네요 ㅎㅎ 이번엔 종인이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분만 프롤로그에 등장하시면 되겠네요 머리아파지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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