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늦은시간은 아니지만 새벽에 또 달려왔져 ㅎㅎㅎㅎㅎㅎ
편안한 한지로 하니까 자꾸 글씨가가려지는것 같아서 백지로 바꿔봤어요
제 소설에 부족한 부분있으면 언제든지 망설이지말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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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남 박경 03
퍽-
내가 박경을 말리려고 했을땐 이미 일어나버린 일이였다. 박경의 몸은 선명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런 박경과 박경의 손에 나가떨어져 입술과 볼을 매만지는 표지훈을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표지훈은 입술을 한번 손으로 쑥 훑더니 손에 묻은 작은 양의 피를 보고 어이가 없는듯 콧방귀를 뀌고 다시 땅을 짚고 몸을 일으켰다. 그렇게 둘은 서로 마주보고 서게 되었다. 그 둘의 표정은 매우 사나웠고, 난 예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듯 했다. 계속 그 둘은 무섭게 바라만 보다가 또 손찌검을 하려는 박경을 막았다. 경아,지훈이 한테 왜그래… 박경의 손을 붙들고 기는 목소리로 말하자 박경이 표지훈처럼 콧방귀를 뀌더니 나를 썩은미소로 바라보았다. 넌 표지훈 편이냐? 아니, 그게아니라...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자 박경이 나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표지훈에게 시선을 돌렸다. 표지훈은 팔짱을 끼고 좋지않게 박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왜 또, 예전에 싸웠으면 그만이지 또 뭔데 남의 연습실까지 찾아와서 이 지랄이예요. 표지훈이 험악하게 목소리를 깔고 박경에게 물었다. 지랄? 박경이 안좋게 다시 되묻고는 말 대신 내 휴대폰을 표지훈에게 건넸다. 표지훈은 한번 보더니 뭐냐는 듯 박경을 쳐다봤다.
"니가 뭔데 남의 남...아니, 우지호한테 그딴 문자 보내고 둘이 히히덕 거려?"
"왜요, 또 한대 치시겠네. 남의 남자? 지호선배가 왜 그쪽 남잡니까? 지호선배도 그렇게 하겠대요?"
표지훈이 날 한번 쳐다보더니 바로 박경에게 눈길을 돌렸다. 박경은 손으로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고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너 이 씨발... 박경이 작게 욕을 읊조리더니 또 표지훈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표지훈은 가볍게 박경의 손목을 잡아버렸고, 박경은 손을 빼려했지만 상대적으로 표지훈의 힘이 강한탓에 손을 빼지 못하고 표지훈에게 잡혀있었다. 놔, 노라고 씨발!!!!!! 박경이 크게 소리쳤지만 표지훈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아까처럼 계속 한쪽 눈썹을 올린채 박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계속 그렇게 쳐다보던 표지훈이 꺼낸 말이 박경의 심기를 또 다시 건드리고 말았다. 형,남자좋아하는거 맞죠? 그래서 내가 지호선배랑 연락하는것도 끊.. 또 박경의 손이 표지훈 얼굴로 향했다. 이건 더이상 내가 말릴 수 있는 싸움이 아니였다. 내가 어떤말을 해도 박경 귀에는 들어오지 않을거란걸 난 잘 알고 있었다. 지금 무슨말이라도 했다간 표지훈편을 든다며 더 악화될것이 분명했다.
"그래, 나 남자좋아한다 그래서 우지호랑 너랑 있는꼴 죽어도 못봐. 우지호,평생 내옆에 있어야 돼. 내가 너같은 새끼랑 우지호랑 같이 있게 둘것같아? 지랄하지마"
"형, 지호선배가 싫어하는건 안보여요?"
박경이 갑자기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광기 어린 눈빛으로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어깨를 붙잡고 나를 앞뒤로 흔들며 물었다. 너 나랑 평생있을꺼지? 나랑 평생있을꺼라고 했잖아, 영원히 같이 있을꺼라고 했잖아. 그럴꺼지? 정말 박경이 미친것처럼 보였다. 미친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정말로 미친것일것이다. 처음 보는 박경의 모습에 놀라 박경이 잡고 흔드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빨리 맞다고 해, 맞다고 하라고!!!!!!!!! 내 눈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박경이 미친것 처럼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슬퍼보였다. 애절하게 정말 간절하게 원하는 눈빛속에 아련한 슬픔도 묻혀있었다. 박경의 눈은 충혈 될대로 되있었고, 눈물까지 글썽이는 상태였다. 너무나도 놀란 박경의 모습에 아무것도 못하고 정신 나간것처럼 박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내 정신이 돌아오게 해준것도 박경이였다.
짝-
순식간으로 내 목이 돌아갔다. 처음 느껴보는 상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뺨을 손으로 만지며 박경을 바라보았다. 박경이 나에게 손찌검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박경은 다를것없이 광기가 가득한 모습이였다. 그런 박경이 무서워져 뒷걸음질 치는데, 내가 뒷걸음질 칠수록 박경도 앞으로 다가왔다. 경아, 제발 하지마.. 그때 내앞을 표지훈이 막아섰다. 지금 뭐하는거예요. 표지훈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박경은 그런 표지훈을 쳐다보지 않고 표지훈 뒤에 있는 나를 계속 응시하며 눈에는 눈물이 올라오고 있었다. 표지훈은 자신을 쳐다보지 않는 박경을 방금 박경이 나에게 했던것처럼, 박경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형,제발 정신 좀 차려요. 미쳤어요? 왜이러는데. 표지훈도,박경도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이 상황을 만든 나자신도 무서웠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아버렸다. 박경이 표지훈을 밀치고 다시 내 어깨를 잡았다.
"우지호…나랑 평생 있어준다며, 나랑 계속 있을꺼라면서... 나 너없으면 안돼, 너 내 옆에만 있어야 돼. 알겠지? 다른 남자들 여자들 다 안돼. 내옆에만 있어야돼."
"경아, 제발.."
박경이 날 껴안았다. 껴안고는 소리없이 흐느껴 울었다. 둘다 주저앉아 박경은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울고 나는 벙찐채 앉아 표지훈을 바라봤다. 표지훈도 한숨을 푹 쉬더니 우리 둘을 계속 바라봤다. 박경은 그렇게 울다 지쳐서 잠이 들었다. 내 어깨에서 잠이 들어버린 박경을 살짝 돌려 내 무릎에 눕혔다. 지쳐 잠든 박경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안쓰러우면서도 불쌍했다.
"경이형 어떻게 보면 좀 불쌍하죠..?"
"응..."
사실 박경이 나한테 병적으로 집착하게 된건 어릴때 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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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또 이상한곳에서 끊어버려서..
그래도 예쁘게예쁘게 봐주세요 ♥
재차 말하지만 독자님들 댓글은 저한테? 힐링처예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내일 이시간에 달려올게요
♥암호닉♥(암호닉 신청은 언제든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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