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74214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맛차 전체글ll조회 196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전원우] 전학 후 적응이 원래 쉬운 건가요 00 | 인스티즈 

 

 

 

귓가에서 무언가가 자꾸 맴돈다.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뭐지? 정신을 차려 보니 알람이 울리고 있다. 나는 맨날 알람만 끄고 다시 잘 거면서 뭐 하러 이렇게 일찍 맞춰 놓지?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려 보니 주변이 조용하다. 조용할 리가 없는데? 섬뜩한 기분이 들어 핸드폰을 급하게 들어 시간을 봤다. 8시 17분? 

망했다, 전학 첫째 날부터 지각이라니. 

 

급한대로 최대한 빨리 씻고 나와 새로 산 교복을 입었다. 돈 아까워, 전 학교 교복은 몇 달도 못 입었는데. 그래도 전에 입던 교복보단 새 교복이 예쁜 것 같다. 배도 고프고 시간도 없지만 날씨가 좋아서 기분 좋게 등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고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미국으로 갔다가 2년 만에 한국에 와서 학교를 다니게 됐다. 내가 미국에서 지내다가 왔다고 하면 한국어를 못할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미국에서도 가족끼리나 한국인끼리는 꾸준히 한국어를 쓰니까. 

 

어쨌든, 별 생각 없이 걷다 보니 눈 앞에 학교가 있다. 

아무리 첫째 날이라고 해도 지각했으니 혼나겠지? 

조용히 반으로 올라가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 나는 내가 몇 반인지도 모른다. 

어떡해야 되지? 교장실로 가야 되는 건가? 

당장은 뭘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난 교장실을 찾아 나섰다. 늦게 와서 수업 중일 시간이라 그런지 정말 조용했다. 

 

그런데 내가 이 학교 교장실이 어디있는지 알 리가 없잖아? 

머리를 굴리려고 잠시 멈췄다가 답이 없다는 걸 깨닫고 무작정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처음 와 봐서 그런지 여기가 저기 같고 저기가 여기 같다. 슬슬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도대체 교장실이 어디있는 거야..." 

 

혼잣말을 하며 빠른 속도로 걷다가 뒤를 돌았더니 내가 지나왔던 복도가 아닌 웬 남자가 있었다. 

 

"깜짝이야," 

 

나는 교장실을 찾아가기 위해 그 남학생을 무시하고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저기, 아까부터 계속 그 쪽 돌아다니지 않았어? 요?" 

 

부딛혔던 사람이 말을 걸었다. 생각해 보니 나는 계속 똑같은 곳을 돌고 돌았던 것 같다. 

 

"그런 거 같긴 한데-" 

 

"교장실 저쪽이에요." 

 

그 남학생은 그 말 한 마디를 하고 원래 가던 길을 갔다. 나는 그가 가르켰던 곳으로 가서 교장실을 찾았다.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자 교장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를 쳐다보더니 잠시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아!' 하고 말하기 시작했다. 

 

"혹시 성이름 맞니?" 

 

"네, 맞아요." 

 

"반 물어보러 온 거지? 조금 늦었네?" 

 

"아, 네. 너무 피곤해서 늦잠을 자버려서요." 

 

미소를 짓더니 반을 알려주시고 가보라고 말씀하셨다. 

1학년 4반. 1학년 4반이 어디있지? 1학년 교실이 어디있을까? 

아, 짜증나. 또 무작정 찾아다녀야 되는 건가? 

 

아직도 잠이 깨지 않은 상태로 똑같은 복도를 왔다갔다 배회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오른쪽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아까 만났던 그 남학생이 있었다. 할 말이 있어서 건드린 거 같은데 자기가 건드려 놓고 쳐다보니까 당황한 것 같아 보였다. 

 

"...?" 

 

"저, 그, 혹시 몇 학년?" 

 

"1학년인데...요?"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전학 온 거야?" 

 

"응." 

 

"아... 몇 반이야?" 

 

"왜?" 

 

내가 너무 날카롭게 대한 것 같다. 일부러 표정을 풀고 살짝의 미소를 띄었다. 

 

"혹시 나랑 같은 반일까, 해서. 우리 반에 전학생 온다고 했었거든. 4반이야?" 

 

"응, 4반이야." 

 

그 남학생의 이름표에는 '전원우'라고 적혀 있었다. 

 

"전...원우?" 

 

"응? 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 

 

"이름표." 

 

"아, 그렇구나. 맞아, 이름표가 있었지." 

 

하고서는 자기 혼자 멋쩍은 듯이 웃었다. 

어색했다. 정말 어색했다. 이 분위기 어떡해! 

사실 전원우에 대해 별 생각은 없지만 이대로 대화가 끊기면 어쩌면 평생 어색하게 지내야 할 것 같았다. 어떻게든 대화를 잇겠다고 결심하고 말을 걸었다. 

 

"지금 수업시간 아니야?" 

 

"어?" 

 

"넌 수업 안 들어?" 

 

"아, 지금 친구랑 보건실 온 거야." 

 

"보건실? 보건실도 여기ㅇ-" 

 

말하던 도중에 보건실 문을 열고 누군가가 나와 전원우에게 말을 걸었다. 

 

"전원우! 뭐해? 누구야?" 

 

 


더보기

(이걸 읽어 주실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분들 안녕하세요! 글잡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어색하고 신기하고 뭐 그렇네요... 이번 편은 재미 없으셨죠 ㅋㅋㅋ 사실은 제가 봐도...ㅎ 그래도 다음은 재미있을 거에요! 그쵸?! ㅋㅋㅋㅋ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원우와 실제로 저렇게 만난다면 아무 말도 못 하고 원우의 외모에 감탄읕... 신알신하고 갑니다!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일공공사] 신청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헉 신알신에 암호닉이라니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진짜 저렇게 만나면 말도못하고 어버버거릴거같아욬ㅋㅋ 누가 불렀는지도 궁금하고헿 암호닉받으시면 저도...뿌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와 감사합니다! 저도 원우랑 한 번만 마주쳐 봤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65.61
안녕하세요 작가님글을 읽은 독자에요 지금도 재밌어욬ㅋㅋㅋㅋㅋ교장쌤 쿨하셔 그냥반알려주고 보내다닠ㅋㅋㅋㅋㅋ 닭키우는순영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와.. 전학온 첫날 원우랑 마주치다니... 그자리에서 바로 심쿵사 당하지 않을까요?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저라도 그럴 거 같아요... ㅋㅋㅋ 아무 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와우...너누ㅠㅠㅠㅠ당장 저 학교로 전학가고싶네요ㅠㅠㅜㅜ너누야 사랑한다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저랑 같이 전학가실래요? 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어머나 원우랑 같은반 .....(기절) [넌나의첫번째] 암호닉 신청 되나용 ? 신알신하고 가요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슴니당 ㅎㅎㅎ !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암호닉 신청 반갑게 받습니다! 신알신도 감사드려요 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원우랑 같은반이라니.....!ㅠ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ㅠㅡ 이학교 어딘가요ㅠㅠㅜㅠㅜ 신알신하고 가여ㅠ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신알신 감사합니다! 저도 이 학교 어딘지 알아내서 당장 전학 가야겠어요 (주섬주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누굴까요 전원우ㅜㅜㅜㅜㅜㅜ 실제로 원우를 본다면ㅜㅜㅜㅜㅜㅜㅜㅜ 저렇게 말도못하겠죠 아무말도 못하고 끙끙 앓을 것 같다는ㅜㅜㅜㅜㅜㅜㅜ 원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실제로 원우랑 마주치면 막 아무 말도 못하고 도도한 척 하다가 나중에 혼자 앓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전원우 처음만나면 저런 반응이 아닐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하구가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읽고 신알신 하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댓글 감사합니다! 울지 마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오오 신알신이요!! 전학 갔는데 원우가 길 찾는 거 도와주고 같은 반이라니 ㅠㅠㅠㅠㅠ 여주야 부럽다 얘..
10년 전
대표 사진
맛차
신알신이라니!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여주가 참 부럽네요... 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원우랑같은반!!!!!!정주행해욯ㅎㅎ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