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황대리와 차과장님의 짓궂은 장난들은 며칠간 계속되었다 딱히 특별한일없이 평범한 하루들이 지나갔고 지석이랑도 별 탈없이 잘 지내고있고, 사장님의! 무관심도! 여전하다! 흥 아, 조금 달라진거라면 지석이가 날 더 챙기는듯한 기분? 그렇게 특별할것 없던 일상에 사장님이 개입됐다 퇴근 후 잠깐 보자는 사장님의 말에 하루종일 안절부절 못했다 왜부르시는거지? 나 뭐 잘못했나? ㅠㅠ 나 짤리나?ㅠㅠㅜㅜ 안되는데ㅠㅠㅠㅠ 나 갈곳도 없는데 별별 생각을 다하고 퇴근후, 1층 로비로 나가니 사장님이 서계셨다 오- 멀리서 보는데 사장님, 수트입으시니까 진짜 멋있다 비주얼이야 웬만한 배우들 뺨치시니 두말할것없고! 저기서 나만 좀 챙겨주신다면 정말 완벽할텐데-라고 생각하며 사장님 앞으로 갔다. " 홍대리 " "ㄴ..ㄴ...네..!" "그동안 내가 신경 안써줘서 속상했어요?" "네????" "물었잖아. 속상했냐고" "어...조금..?" "미안." 헐 엄마, 방금 사장님이 나한테 사과하신거야??? "아, 아니에요!" "그냥... 내 ....때문에 그랬어"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잘 안들렸다 "네?" "그냥 내 마음 숨기느라 그랬다고" 사장님 마음?? 무슨소리지 "한번만 말할테니까 잘 들어요 벌써 창피하니까 되묻지말고 잘들어 나 사실 홍대리한테 마음 있어요 근데 나는 사장이고 8살이나 더 많으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안했고 금방 사그러들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 나 너 좋아해요 부담될까봐 말 안하고 싶었는데 이젠 내가 못참을정도로 내 마음이 커져버렸어 당황스러울거 아는데 진짜 좋아해요 " ..?뭐지 사장님이 날? 나??? 홍길동??? 당황스럽다기 보다는, 뭐랄까 낯간지럽고 설렜다 "그래서요?" "어?" "사장님 마음이 그런데 뭐요?" 내가 생각해도 꽤나 당찬 질문이었다.
-------—------------------------------------------- 독자님들과 밀당은 못하겠어요 ㅎㅎ 글이 너무 잘써져서 휙휙 쓰다보니 벌써 2편이나 더 썼지만 한개는 씨크릿입니다 하핳하하하 번외로 풀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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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우울한 연기도 잘하는 20대 여배 누구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