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애교가 일상인 남자친구를 감당하지 못하겠다.14 * 저녁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하고 집에가는 길이었어. 학교에 계단이 많은데 그만 잘못딛어서 넘어진거야. 진짜 아팠어. 근데 창피하니까 그땐 아픈것도 모르구 괜찮냐고 물어보는 태형이에게 씩씩하게 괜찮다고 말했어. "이름아아..괜찮아? 진짜? 너 진짜 쿵하고 넘어졌는데?" "으응.. 괜찮아." "누나 진짜 괜찮아요? 걸을 수 있어요?" "걸을 순 있어.."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밝은 가로등아래에서 내 무릎을 보니 생각보다 심각했어. 양쪽무릎이 다깨져서 피가 철철흐르고 짚었던 손바닥도 까져있었어. 상처를 보니까 아프고 아프니까 눈물이나더라고. 그래서 김태형한테 막 칭얼댔어. "태형아.. 너무 아파.." "아파? 어떡하지.. 약사올까?" "진짜 아파.. 어떡해." "저 연고랑 밴드있어요." 정국이가 연고와 밴드를 꺼내 김태형에게 줬어. 김태형은 내 앞에 무릎을 굽히곤 휴지로 내 무릎을 조심스럽게 닦았어. "이름아.. 많이 아프지? 태태가 호해줄게 조금만 참아..!" "으응." 김태형이 연고를 자기 손가락에 짜서 살살발라줬어. 연고가 닿아 따가워서 내가 움찔대면 김태형의 미간주름이 더 깊어졌어. 미안해 이름이 아프게해서.. 넘어져서 까진건 내 무릎인데 김태형은 자기 마음이 아프다고했어. 진짜 말 이쁘게하지않아? 그래서 김태형이 좋아. 연고를 다바르곤 밴드로 마무리를 해줬어. 그리고 굽혔던 무릎을 펴고 쑥일어나더니 내 얼굴에 자기 볼을 가져다대고 손가락으로 톡톡치면서 말해. "태태뽀뽀." 이쁘니까 뽀뽀해줬어. 옆에서 정국이가 밖에서까지 그래야겠어요? 하고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해 내리자 깨진 무릎이 아렸어. "괜찮아?" "안괜찮은거같아.." "업어줄까?" "업혀도 돼?" "당연하지. 이거 이름이껀데." 김태형이 내 허리에 자기 가디건을 둘러준후에 본인등을 툭툭 두들기며 말했어. 내 앞에 등을 보이고 쪼그려 앉은 김태형에게 올라탔어. 김태형이 가볍게 일어서길래 다행이라고 느꼈어. 저녁 안먹길 잘했다. "이름아 아직도 아파?" "응.." "내가 맨날 업고 다닐까봐." 김태형의 목소리는 낮고 잔잔했어. 나도 모르게 그 짧은 시간동안 김태형의 등에 매달려 잠들었어. "누나. 누나...!" 정국이가 흔들어 깨워서 눈을 떠보니까 어느새 집앞이더라고. 태형이 등에서 내려와서 비몽사몽으로 집으로 향했어. 집가서 씻은 다음에 진짜 심하게 깨진 무릎보면서 또 펑펑운건 안비밀. - 김태형과 영화보기로 한 날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예쁜 원피스도 입었는데 무릎이 하자야. 아.. 내무릎.. 밴드를 탄탄하게 붙이곤 밖으로 나갔어. 현관문을 열고 나간 복도에서 쓰레기 봉투를 들고 있던 정국이와 마주쳤어. "데이트?" "어.." "예뻐요." 정국이가 날 보면서 웃었어. 너무 예뻤어. 나도 정국이에게 웃어주면서 잘갔다올게! 하고 씩씩하게 나갔어.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태형이에게 다가갔어. "태형아!" "이름아 왔어?" 보고있던 핸드폰을 냉큼 주머니로 넣으며 날 반겼어. 보고싶었어 우리 이름이! 그리로 나를 찬찬히 바라보던 김태형이 내 무릎에 시선을 고정하더니 인상을 잔뜩찌푸려. 그리고 쪼그리고 앉아서 내 무릎에 호-하고 입김을 불어. "태태가 호, 해줬으니까 우리이름이 금방 나을거야!" 김태형과 요즘 아주 핫하다는 사도를 보러갔어. 슬픈영화라기에 휴지까지 챙겨갔지. 김태형이 잠깐 팝콘을 사러간 사이에 무슨 남자가 다가왔어. "어, 이름이 맞지." 고개를 들어보니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 그래 전남친을 만났어.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온건지 옆엔 남자인 친구들이 있었고. 누구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그냥 아는 친구..하고 말하는 전남친, 정호석을 바라봤어. "더 예뻐졌네. 잘지냈어?" "어." "무릎은 왜 또 그래? 여전하구나 잘넘어지는거." 김태형 이자식은 팝콘을 튀기러간거야 뭐야. 왜이렇게 안와. 손을 꼭쥐고 김태형을 찾았어. 정호석이 왜, 누구 찾아? 하고 물어보면서 내 손목을 잡아 올렸어. "내 번호 있어?" "없어." "야, 서운하다. 진짜 연락한번 안하더라. 번호줄게 밥먹자." "이름아, 나 팔 떨어질거 같아." 김태형 목소리에 옆을 돌아보니 팝콘을 끼고 음료수를 힘겹게 들고 있는 김태형이 보였어. 정호석을 뿌리치고 냉큼 태형이 옆으로 가서 음료수를 받아들었어. "남자친구?" "어." "잘~생겼네." 킥킥. 진짜 잘생겼는데 뭘 비웃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무덤덤하게 쳐다보자 나중에 또보자. 하곤 정호석이 멀어졌어. 정호석이 가기 무섭게 김태형은 팝콘을 내려두고 내 손목을 잡았어. 괜찮아? 아.. 우리 이름이 손목은 왜잡구 난리야! 씩씩대는 태형이 머리를 가만히 쓸어줬어. "고마워 태형아." -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어. 영화시작전에 팝콘을 야금야금 먹곤 영화에 빡! 집중했지. 근데 슬픈영화란걸 듣고 보니까 모든 장면이 다 슬픈거야. 그래서 초반부터 훌쩍거리면서 봤다.ㅎ 김태형이 막 울보라고 뭐라고 했는데 그런거 1도 안중요함. 그리고 진짜 막 후반가선 울면서 봤어. 옆에서 김태형도 슬프다면서 내 휴지씀.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도 일어날 생각을 못했어. 이제 나가려고 일어서서 김태형얼굴을 보는데 갑자기 슬픈거야. 잉 하고 내가 울음을 터트리니까 당황한 김태형이 막 눈물 닦아주고 토닥여주고.. "울지마 울지마.. 왜울어어.." - 카페에 앉아 좀 진정되니까 김태형이 막 놀리는거야. 울다가 웃다가한다고...! "그게 그렇게 슬펐냐." "응.." "아휴.. 눈빨개진것 좀 봐." "왜!" "귀엽잖아. 우리 이름이는 왜 울어도 예뻐?" 그야 눈화장 안지워지려고 눈바로 밑에 휴지대고 울어서 그러지. 그 노력덕에 애교살에 발라놓은 반짝이는 말끔히 사라졌지만 마스카라나 아이라인은 하나도 안번졌다구...! 김태형이 내 볼을 마구 늘리며 헤헤 웃었어. -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언제나 서운하지.ㅠㅠ 김태형도 아쉬운지 온몸을 배배꼬며 집에 가까워 질수록 발걸음이 점점 느려져. "아.. 결혼하고 시푸." "왜?" "그럼 같이 집가고.. 같이 자고.. 맨날 같이 있을 수 있잖아!" 내 두손을 포개 잡은 김태형이 두눈을 빛내며 말해. 나랑 꼭 결혼해야해 이름아! * 결혼하고싶다... 사실 결혼하고 싶은건 접니다.. 흑흑. 너뮤피곤하네여 여러분.. 좋은 밤되세요! 이번주도 빠세빠세 힘냅시다♡
♡암호닉(신청받아요)♡
태태맘잘알지/ 독자1/ 비비빅/ 너를 위해/ 잼잼쿠/ 흥탄♥/ 슈비두바/ 이부/ 뽀뽀/ 김태태/ 뿝뿌/ 기화/ 태태뿐/ 몽백/ 인사이드아웃/ 누난내여자/ 티버/ 봄봄/ 방치킨/ 방아/ 냐냐/ 팥빵/ 꿀/ 다람이덕/ 손이시립대/ 현쓰/ 눈부신/ SAY 최근화에 신청해주세요 암호닉.. 오타나 빠트린거 잇음 바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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