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느껴보는 모두가 가족같은 분위기에 난 김대리 황대리 차과장님 할것없이 신나게 얘기하며 식당에 갔음 근데 왠지 아직 사장님은 불편해서 차마 애교를 부린다던가 이쁜척을 한다던가 .. 아니 그냥 말을 길게할수가 없는거야ㅋㅋㅋㅋㅋ 애인맞죠....?ㅜㅠ 그래서 그냥 편한대로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밥도 제대로 안먹고 나가시더라? 배가 안고픈가 무슨일있나 걱정거리가 생겼나 별 쓸데없는 걱정을 하다가 또 밥먹는데 열중했지 :S 배고팠거든!! 밥을 다먹은후 먼저 나간 김대리랑 사장님을 제외한 황대리,차과장님과 나가고 있었는데 밖에서 지석이랑 사장님이 같이 담배피고 있더라 언뜻 들었는데, "형 축하해요"하고 또 뭔말을 했는데 잘 안들렸어 그래서 뭐 축하할일있나? 왜 나는 말안해주지? 이러면서 나름 티안나는줄 알고 혼자 꿍해 있었어 ㅋㅋㅋㅋ 그렇게 점심시간도 끝이나고, 오늘은! 우리회사! 회식있는 날이지롱! ^O^ 당연히 회식답게?! 우린 고기와 술을 마시러 식당에 갔지 여느때와 다름없이 맥주를 마시려고 시켰는데 사장님이 못마시게 하는거야 나한테 말안해주는것도 있으면서 술은 왜 못마시게한데? 싶은 반항아닌반항으로 평소보다 더 마셨던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큰 실수의 시작이었어ㅜㅠ 술에취하면 진짜 아무한테나 달라붙어서 애교를 부리는데 내 옆에 지석이가 앉아있었단 말이야? 사실 너무 취해서 기억은 제대로 안나지만 대충.. "ㅈㅣ서기이이잉ㅇ잉이이ㅣ이ㅣ~~~? 흫흫핳ㅎ스ㅎ흐흫 길동이가 많이 됴아하눈거 아라여?ㅕㅕㅕ? 나눙 동가비 더 죠아 입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어떡해?ㅠㅠㅜㅜㅜㅜㅠ 다시 생각해도 죽을죄를 지었다 ㅜㅜㅜㅜ 그 이후로 잠시동안은 기억이없어 정신차리고 보니 사장님이랑 편의점앞 의자에 숙취음료 들고 앉아있었거든 정신이 드니까 너무 민망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사장님이, "깼어요" 술마셔서 저 깊은 지하동굴을 뚫을것같은 목소리로 말하시는데 나 사실 이때 사장님한테 처음 반했어! "네....." "기억나는건?" "............." "있죠" "그..글쎄요..." "있잖아" "애교부린거" "마시지말라 한 술마시고" "그것도 김지석한테" " .... " "이제 기억나?" 라고 물으시는데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어ㅜㅜㅜㅜㅜㅜㅜ 나 왜그랬을까 그러고 한참을 있다가 사장님이 아무말 없이 일어나서 가시길래 쫓아갔어 물론 목적지는 우리집. 가는길에 사장님이 질투를... 질투를.... 질투를 했어 무려 하정우가 와 이거 기록해야돼 "애인있어요?" "네???" "애인있냐고~ 김대리랑 사귀나? 애교 엄청 잘부리던데? " 여기서 아,지금 질투하는거구나 깨달았는데 괜히놀려주고 싶은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요? 그렇게 잘어울리나봐요~ 그런말 많이 들었는데^^" 하니까 사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이 타시나봐요? "진짜 사귀시나봐요~" 애써 당황을 숨기고 말하시는데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 보였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진짜 환하게 웃으면서 사장님 손을 먼저 잡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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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