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을 먼저 잡으니까 사장님이 놀라시더라 "무슨 여자가 이렇게 적극적이야" "싫어요?" "아니." 단호하게 대답하면서 대충잡은 손을 놨다가 손깍지로 사장님이 다시 잡았어 아무말도없이 걷고 있는데 사장님이 빨리 가는길을 놔두고 멀리 돌아가는길로 가는거야 "엇 저기루 가면 빠른데!!" "알아-" "근데 왜 여기로 가요?" "너랑 더 있고 싶어서" 흐아 사장님 돌직구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것같아.. "근데 사장님 있잖아요~" "그거말고" "네?" "사장님말고 다른걸로 불러주면 안되나" "사장님 말고?" "응" "뭐라고...." "그냥 뭐 ㅇ..... 그런거-" "그런거? 모르겠는데" "알고 있을걸요" "몰라요" "왜몰라" 괜한 말장난을 치다보니 어느새 집에 다왔어 "됐어 들어가요" "삐진거에요?" "아니" "맞는것 같은데" "아니라고" "내일은 지각하지마요. 내일도 늦으면 진짜 화낼거야-" 말대꾸를 더하고 싶었지만 지각얘기에 나도 모르게 조용해졌어 ㅎㅎ.. "안늦을거에요ㅠㅠ" "응 내일 아침에 데리러올게요" "? 아니에요! 진짜 안늦어요! 일찍 갈게요 안오셔도 돼요" "그래 아침 8시까지 올게요" ㅎ.. 청개구리세요? "안오셔도 되는데." "들어가요" "넵.. 사장님 먼저가세요" "들어가면" "아니 먼저 가세요! 저는 바로 앞이 집인데요" "그니까 들어가지 좀" 말장난으로는 사장님 못이겨ㅠㅠㅠㅠ "네. 조심히가세요 !! 담배 피지말구....." "어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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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