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회사에 도착해서 나는 손을 놓으려고 했어.
그런데 사장님이 손을 안놓는거야
"다왔어요 손놔요이제"
"신입 처리해달라면서"
? 그게 이거랑 무슨상관인가 싶어 눈을 똥그랗게 뜨니까 "가자"하더니 어제 그 신입 앞으로 가는거야
"저기, 신입."
사장님이 낮게 부르니까 신입은 엄청 놀랐나봐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 당황하셨어요? 왜 소리를 지르시고 그런담^^
"할말이 있는데"
"네!"
"잠깐 밖으로 나오지" 하고서는 내손을 잡고 먼저 밖으로 나갔어
신입이 뒤따라 나오자 사장님이 우리가 잡은 손을 보여주더니
"나 홍대리랑 사귀는데. 어제 신입이 회식자리에서 나한테 치근덕대서 지금 길동이가 기분이 되게 안좋은데 사과해줄래요?"
"네..?"
"한번말하면 잘 못알아들어요? 내가 회사 처음 만들때 모토가 가족같은회사를만들자 였는데 그게 지금 너때문에 깨질것같으니까 사과하라고"
"아.... 죄송합니다~"
하면서 진짜 마음에 안드는표정으로 날 쳐다보더니 저딴식으로 사과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나랑 장난하나"
"사장말이 우스워요?"
"내가 지금 그쪽이랑 농담하는것같아?"
"다음부터 조심해요"
나보다 더 화가나서 차갑게 쏟아내고서는 그자리를 떴어
"왜 화를내고 그래요 그래도 신입인데"
"짜증나잖아"
"뭐가"
"짜증나 내앞에서는 빌빌기면서 너는 무시하는것도 짜증나"
"나는 괜찮은데"
"뭐가 괜찮아 안괜찮아 이럴땐 화내는거야"
"진짜 괜찮아요"
"됐어"
![[배우/하정우] 사장님, 다 했는데요 14.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07/13/afa742a6c3c7e866106d641f69034b52.jpg)
그렇게 혼자 분을 못이기고 씩씩대면서 가는데 너무 귀여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주변에 아무도 없길래 얼른 쫓아가서 뒤에서 끌어안았어
"오늘하루도 힘내요 오빠."
등에 얼굴을 파묻고 웅얼거렸는데 오빠소리는 또 왜그렇게 잘듣는지
"와씨"
"씨?"
"우 와 정 말 행 복 하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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