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하세여..으흐긓으흥흐긍ㅠㅠㅠㅠ |
오늘 안좋은일이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아침에 제일 아끼는 신발신고 학교갈려고 신발 찾아봤더니 신발이 없는거에여.. 엄마한테 생김새말해주고 못봤냐그러니까 뜯어진줄알고 버렸대요....내가 돈모아가지고 거금들여서 산건데...ㅋ...신발... 멀쩡한 신발을 왜 버렸어요 어머님...엄마..마마몬...눙무리 흘러간다... |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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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내가 분명 어제 혼자 먹을려고 냉장고 깊숙히 숨겨둔 원피스초코빵이 사라졌다.
누가 먹었지 누가 먹었을까 나는 냉장고문을 연채 한참을 멘붕상태로 굳어있었다.
"야야 전기세 다 나가겠다 냉장고 문 좀 닫아라"
"언니....내 초코빵이...내 초코빵이 없어졌어..."
"아우 그 800원하는거 다시 사먹으면 되지 얼마나 한다고.."
"우리동네슈퍼엔 원피스초코빵 안판다고!!!스티커 모아서 우편보내면 어?어? 사과갉아먹은패드준다고ㅠㅠㅠㅠㅠㅠ"
"아...그래..;누가 먹었지"
"언니지?"
나는 빵과스티커에 미쳐서 연아언니를 노려봤다.
"아니 이 년이?나 초코싫어하는거 몰라?"
"아,그러네 암쏘쏘리벗알러뷰"
나는 코난에 빙의된듯 어제일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때마침 축구연습을 끝내고 집으로 같이 들어온 성용오빠와자철오빠가 보였다.
"ㅇ어ㅓㅇㅇ어ㅓ엉어어ㅓㅇ 잠깐 스탑스탑! 네이버스탑! 오빠들중에 어제 내 초코빵먹은사람있어?ㅡㅡ"
"난 빵이면 식빵밖에 안먹어"
"그 놈의 식빵식빵식빵...자철오빠는?"
"나도 안먹었지ㅋㅋ"
"....그래 알았어..."
나는 어떻게서든 범인을 잡아내리라 다짐하곤 다음 용의자 대훈오빠의방문을 열었다.
"후니후니대후니오빠 어제 냉장고에 있던 내 원피스 초코빵먹었어 안먹었어?"
"뭐야...냉장고에 빵있었어???나 주지..많이먹고 살쪄야하는데ㅠㅠ"
"아 알았어알았어"
대훈이오빠는 너무 순수하다...냉장고에 빵이 있는것도 몰랐다는 눈치야..
그래 범인이 대훈이 오빠였으면 그나마 용서했을꺼야 이 오빠는 나보다 말랐으니까..엉엉
"아 씨 그럼 범인은 태환팍씨랑 재즈소울밖에 안남았잖아"
"아직도 범인 못 잡았어?"
자철오빠가 내게 물었다.
"응 지금 내가 고도의빡침으로 인해 눈밑이 파르르떨린다 후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도의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비를 보는것과 동시에 내 말을 듣고있던 연아언니가 실소를 날렸다.
"웃지마ㅡㅡ나 지금 진지해 궁서체 쓸 정도야"
"알았어알았어ㅋㅋㅋㅋ안 웃을께ㅋㅋㅋ"
"지금 집에 없는 태환오빠랑용대오빠 집에 들어오기만 해봐라 범인 잡히면 양1 기술로 족발당수 날릴꺼야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1 기술 할수는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라 쨋든"
이때 문이 벌컥 열리더니 용대오빠의 뒤를 이어 태환오빠가 따라 들어왔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어,마침 잘 왔네 재즈소울 앤드 태환팍씨"
"어디서 반말이야 그리고 내가 재즈소울이라 부르지 말랬지ㅡㅡ오자마자 화나게 할래"
"됐고 내 원피스스티커가 들어있는 초코빵 누가 먹었어 여기 다 안먹었대 그 말인 즉슨,둘 중 한명이 내 빵을 먹었단 소리지"
"아~그 빵 내가 먹을려고 가져갔다가 친구줬어ㅋㅋㅋㅋ"
"ㅇ..어...?"
태환오빠가 범인이였다...범인이긴 한데...이렇게 순순히 자백하다니 당황스럽다
나의 탐정놀이가 허무해지는 순간...아니 잠만 친구를 줘???내 빵을????
"아 먹을꺼면 오빠 먹던가 왜 친구 주는데ㅠㅠㅠㅠ내 스티커 어쩔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미안 나중에 한통사다줄께ㅋㅋㅋㅋㅋ미안해ㅋㅋㅋㅋ"
"미안하면 한통 플러스 친구소개 시켜 줘"
"중국에서 와서 한국말 잘 못하는데ㅋㅋㅋㅋ?"
"누군데"
"쑨양이라고 있어ㅋㅋㅋㅋ그리고 한국사람이라 해도 소개안시켜줄꺼야 내 친구들이 불쌍하잖아ㅠㅠ"
"뭐라고?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야동파일 털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꼬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더러 요리한거 뒷정리시키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잘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더러 재즈소울이라더닠ㅋㅋㅋㅋㅋ자알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ㅡㅡ쪼개지말라고ㅡㅡ"
그렇게 내 초코빵 사건은 태환오빠의 순순한 자백으로 인해 어이없게 마무리 됐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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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늦었지만 불금이니까ㅋㅋㅋㅋㅋ헹헹
그대들의 암호닉은 안녕하신지요 |
맛나는두부 빈츠 허니레인 태준 네이버스탑 기식빵은구운게최고다
그리고 3화에 댓글은 없었지만 2화때 암호닉신청해준
구글 일광 응가
암호닉신청하신분들 다 감사하고 비회원님들도 감사하고 댓글달아준 회원분들 다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 그럼 내일봐요ㅋㅋㅋㅋ아디오스...ㅁ7ㅁ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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