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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민규] 나도 모르게 좋아진 연하남 김밍구 06 | 인스티즈

 

06.

 

 

 

너는 친구라곤 수지밖에 없어서 혼자 운동장에 덩그러니 서있어.

 

"야,저 누나 이쁘지않냐?"

"어 이쁘다..."

 

1학년들이 널 보며 예쁘다고 하는소리에 넌 민망했지만

 애써 아닌척 덤덤하게 수지에게 카톡을 보내.

 

 

[수지...]

[수지ㅠㅠㅠㅠㅠㅠ]

[배수지ㅜㅜㅜㅜㅜㅜ]

[수지야ㅜㅜㅜㅜㅜㅜ나 왕따야ㅠㅠㅠㅠ어어엉어어ㅓㅓㅇ]

[자니...]

[그래...잘자라...]

 

 

넌 한숨을 푹 쉬곤 핸드폰을 니 겉옷 주머니에 넣어.

 

"다 모였나?"

 

학생주임선생님께서 마이크를 쥐고 간부들을 집중시켜.

 

"1학년 7반 반장 안왔는데요~"

"1학년7반 반장 누구야!"

 

 

멀리서 민규가 저에요~하며 멀리서 뛰어와.

 

 

"빨리빨리 다녀라!"

 

 

학생주임선생님께서 민규의 머리를 한대 쥐어박곤

10분정도 연설을하셔.

그리곤 모두 버스로 이동했어.

 

"어...성이름."

누군가 니 이름을 불러 뒤를돌아보니.

 

[세븐틴/민규] 나도 모르게 좋아진 연하남 김밍구 06 | 인스티즈

 

'짜증나게 잘생기긴 엄청 잘생겼네...'

 

"너도 반장이야?"
"어."

"왜 그렇게 딱딱하게 굴어~"

 

원우가 니 손목을 잡고 흔들어.

그 모습을 보던 민규는 약간 찡그리며 버스에 올라타.

 

 

"놔라."

 

 

넌 원우의 손을 뿌리치고 버스에 올라타.

버스에 올라타는 너를 계속 보고있던 민규가 널 불러.

 

"성이름."
"어?"
"내 옆에 타."
"왜..."

"나 친구없어...너도 친구 없잖아...친구없는 동지끼리 같이 앉자."
"..."

"그럼 아까 그놈이랑 타던가."

"어?"
"..."
"아니..."
"나랑 타,안타."

 

[세븐틴/민규] 나도 모르게 좋아진 연하남 김밍구 06 | 인스티즈

 

 

 

민규가 약간 삐진듯한 표정으로 널 한번 보고 땅을 봐.

 

 

 

"타.타.타.타.탄다고!"

 

 

그제서야 민규는 베시시 웃으며 안전벨트를 매.

 

 

"밍구~그렇게 누나랑 타고싶었어요~?"
"뭐래."
"...아님말고."
"ㅋㅋㅋㅋㅋㅋㅋ맞아."
"어?"

"맞다고."

 

 

너는 순간 당황스러워서 고갤돌려 앞을봐.

그때 원우가 버스에 올라타고 너와 눈이 마주쳐.

 

 

"언제 또 꼬셨데."

"..."

 

 

너는 바로 고갤 숙이고 바닥만 쳐다봐.

민규는  너와 너를 지나쳐가는 원우를 번갈아 쳐다보며

니 머리에 손을 올려.

 

 

"뭐야 저 형."

"..."

"뭐냐고."
"아무것도 아냐...됐어..."

"아니긴."
"..."

"뭔데."

"..."

"뭐냐ㄱ...아니다..."

 

 

민규는 가만히 널 보다 니 머릴 한번 쓰담고

 니 안전벨트를 매줘.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매야지...역시 바보네."

 

넌 민규를 한번 보고 픽 하고 웃어.

 

"왜 웃냐."
"아냐~"

 

 

너는 어느순간 잠들어버렸고

버스는 수련장에 도착했어.

 

"성이름."
"..."

"이름."
"..."

"누나."

"..."

"병신."

"...?"

 

너는 눈을 번쩍 뜨고 널 깨우고있는 민규를 보고 머리를 한대 쥐어박아.

 

 

"아!"

"뭐?병신?"

"니가 계속 안일어나잖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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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밍규야ㅠㅠㅠㅠㅠ 김밍규 겁나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너누 뭐냐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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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주시니 감사할따름...워누시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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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일공공사 / 으어어억... 김민규 저 설레는 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원우에게서 제 쿠크가 바스락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뭐죠 ㅠㅜㅠㅠㅠㅠ 뭘까요 ㅠㅠㅠㅠㅠ 으아아아ㅠㅠㅠㅠㅠㅠ 재밌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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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일공공사님 반가워욧!!재밋게봐주시니 항상 힘이 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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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원우 요 진짜 말 이쁘게 안하네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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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저도 원우 나쁘게나오는거 맴이아파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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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너누 나쁘게 나오는거 맴찢... 아...원우야 넌 내 최애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작가님만 믿어요 ㄴ...나중엔 원우랑도 ㅎ..화해를...! 그러다가 민규랑 싸우고~~~그런 것도...괜찮을 것 같... 네 무튼 작가님 머리에 구상하시는 모든 스토리를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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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네♡다음 글은 원우를 주인겅으러 할 예장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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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앗 원우 이 놈.....괜찮아괜찮아 나에겐 밍구가 있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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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원우가 나쁜놈이라서 너무 슬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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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지유에요!! 아 김민귴ㅋㅋㅋㅋㅋㅋㅋ겁나 설레면서 마지막에 함정이 있었군....그나저나 전원우는 뭐냐,,,,,,오늘도 잘읽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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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항상 감사해요 지유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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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사랑가득/원우야 혼나야겠어 내가 원우를 데려갈게요ㅎㅋㄱㅋ밍구 안전벨트 챙겨주는데 아주 설레고 좋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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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우리 밍구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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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질투하는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밍구밍구 질투나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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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찌
그랬나바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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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원우야ㅠㅠㅜㅜㅜㅜㅜ여주보고 꼬셨다니ㅠㅠㅠㅠㅠㅠㅠ민규 진짜 설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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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김밍구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ㅠ원우야......ㅠㅠㅠㅠㅠㅠ너가 참 좋지만 여기서 너무 나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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