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148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레백] luminous/루미너스 02 | 인스티즈

 

 

 

 

         luminous         

 1. 어둠에서 빛나는, 야광의; 빛을 발하는
2. (색상이) 아주 선명한

  

 

 

 

 

어둑한 밤을 한참이나  걸었다. 백현과레이 둘 사이에는 어색함이 흐르고있었다. 그런백현이 먼저 입을뗐다.

 

 

 

 

 

W.프로머스

 

 

 

 

 

"춤 되게 잘 추시는거같아요."

 

 

 

 

나름 어색한 분위기를 만회하려고 던진 말이였다.하지만 그는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하지않았다.부끄러운건가.

부러워요,정말 잘추시던데. 한참을 고갤숙이고 가던 그가 말을꺼냈다. 그렇게 생각하지안하요, 저도다 잘추는 사람도많아여. 역시나 어눌한 한국말이였다.

문득,그의 말에 어떻게 한국말을 할수있는건지 궁금해진 백현이였다. 중국인치고 한국어를 잘하시는데,혹시 한국어 배워요?

백현의 물음에 그는 다왔다며,손으로 호텔을 가르켰다. 빠리가요,밤은 무서우니까요. 대답을 듣고싶었지만 어떨결에 그의 말처럼 백현은 호텔로 발걸음 을 옮겼다.

더 이상의  말이없이 그와 그렇게 헤어졌다.

 

 

 

 

 

둘쨋날,창사의아침.

백현은 아침일찍일어나 간단히 씻고 호텔밖으로나왔다. 어젯밤에 보았던 길거리가 아침엔 또 다른 풍경이였다.

가이드가없어서 마땅이 관광할 곳을 알지못한 백현은 거리만 돌아다니고,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채웠다.나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백현이였다.

작년에 북경여행을하면 알게된 노랗고 길다란 과일이먹고싶어진백현은 주변을 헤메이며 찾아다녔다. 북경에서는 흔히 볼수있는 과일이였는데 창사에서는 드물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이는 수많은 과일중에 노랗고 길다란 과일이 보였다. 곧장 백현은 달려갔다.

 

 

 

 

무작정 달려간탓이였을까. 신호등조차없는 무질서한 도로에 뛰어든 백현은 하마터번 차에 치일뻔했다. 다행이도 백현이지나간뒤로 차가 백현의뒤로스쳐지나갔다.

하아, 헉헉대며 빠르게 숨을쉬는 백현은 구부정한자세로 과일장사앞으로 갔다. 손으로 과일을 가르키자 과일장수는 백현에게 과일을 건냈다.

과일을 받아들려고 구부정한 몸을 피자,과일을 들고있던 남자가 눈에들어왔다. 어,!어제.. 어제 그남자였다. 춤을춘 그남자.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던백현이, 돈을건냈다. 고작 2위안밖에되지않았다.

 

 

 

 

"밤에는 춤추고,낮에는 장사하는거에요?"

 

 

 

 

역시나 먼저 백현이 말을걸었다. 고갤 숙이던 그가 네. 라며 짧게 대답을했다.

어제 남자의 춤을 보면서 백현은 루미너스라는 단어가떠올랐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춤을추는 그가 선명하게, 아주선명하게 보였기때문이다.

어눌하게 한국말을하는걸보면서 그에대한 궁금증이 하나둘씩생겼다. 게다가 앞에서 과일을 깎고있는그가 밤과다른 이중생활을하는것도 너무 궁금했다.

 

 

 

 

"제가 창사여행은 처음이라 그러는데 그쪽이 제 가이드 좀 해줄수있어요?"

 

 

 

 

레이이니다. 갑작스런 남자의 말에 백현은 당황스러웠다. 제이름은 그쪽말고,레이에요.

아,죄송해요. 레이씨. 멋쩍은 백현은 다 먹은 과일꼬치를 깨물었다. 백현의 모습을 본 레이가 귀여웠는지 웃어보였다.

조금만기다려요,치워야되서요. 백현은 금새 웃어보였고,알겠다며 그의 일손을 도왔다.

 

 

 

 

 

 

 

 

 

-----------------------------------------------------------------------------------------------------------------------------------------------------------

각자 취향이 다르지만 역시나 레백러들은 몇분없으신거같아요. 하지만 댓글을 달아주시고 제글을 봐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완결을내야겠어요.

똥손인 제글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해요. 그리고 글속에서 나오는 과일 정말 맛있어요ㅠㅠ중국여행중에 계속 먹었다는 ㅠㅠㅠ가격도 정말싸고 짱짱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허어엉 ㅠㅠㅠ 레이랑 백현이 완전 잘어울리는데ㅜㅜㅜㅜㅜ♥♥ 다음화부턴 본격적으로 둘이 소통이 있겠죠 ? 으하ㅏㅏㅏ 기대된다 ♥♥ 글쓰느라 수고하셨어용 ㅠㅠㅠ !!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당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아앙아앙아앙 ㅠㅠㅠㅠ 레백 완전 사랑하는데 ㅠㅠㅠㅠ 똥손이라뇨!!! 진짜 올라온거 보고 소리질렀어요 좋아서...♥ 과일 먹어보고 싶네요!!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ㅠㅠㅠㅠㅠㅠ 엉엉 계속 써주세요 프로머스님!! 암호닉 켘키로 신청하고 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헝ㄱ 가이드라니 ..♥ 짱 설렘 ㅠ..ㅠ 레백 행쇼ㅠㅠㅠㅠㅠㅠ글 진짜 잘쓰셔요 ㅠ!! 흐으어엉 다음편 기대된다 두근두근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오오 변백현 적극적이네요ㅋㅋㅋ둘이 여행하면서 사랑이 싹트겠죠ㅋㅋㅋㅋ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