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참 예쁘게도 웃는다.
이건 반칙이지, 모지리인데 예쁘면.
사람을 그렇게 당황시켜놓고는 뭐가 저렇게 해맑을까.
아까 당황한 걸 숨긴다고 숨겼는데 대 놓고 뒷걸음을 치는 바람에
티가 많이 났는지 선호가 피식 웃더니 손을 내민다.
" 김선호. 3학년으로 복학하는데 잘 부탁해. 말 놔도 되지? "
"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아.. "
손을 마주 잡으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선배도 같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엇 선배, 이렇게 인사 안 하셔도 돼요! "
의외의 정중한 모습에 아까 그 인사하던 깨발랄 하던 모습은 그냥 장난친 거였나? 하고 고민이 되었다.
그래 별명이 김댕댕 이라는데 첫인상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되지.
그냥 처음 보는 후배라서 분위기 풀어주려고 했을 거야.
" 저는 19학번 2학년 정다은 이라고 합니다! "
괜히 사람 모지리라고 생각한 게 미안해서 최대한 밝게 웃으며 내 소개를 했다.
더없이 예뻐 보이게 지은 내 미소를 보더니 김선호도 마찬가지로 웃으며 해맑게 말한다.
그 와중에 참 예쁘게도 웃는다.
이건 반칙이지, 모지리인데 예쁘면.
사람을 그렇게 당황시켜놓고는 뭐가 저렇게 해맑을까.
아까 당황한 걸 숨긴다고 숨겼는데 대 놓고 뒷걸음을 치는 바람에
티가 많이 났는지 선호가 피식 웃더니 손을 내민다.
" 김선호. 3학년으로 복학하는데 잘 부탁해. 말 놔도 되지? "
"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아.. "
손을 마주 잡으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선배도 같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엇 선배, 이렇게 인사 안 하셔도 돼요! "
의외의 정중한 모습에 아까 그 인사하던 깨발랄 하던 모습은 그냥 장난친 거였나? 하고 고민이 되었다.
그래 별명이 김댕댕 이라는데 첫인상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되지.
그냥 처음 보는 후배라서 분위기 풀어주려고 했을 거야.
" 저는 19학번 2학년 정다은 이라고 합니다! "
괜히 사람 모지리라고 생각한 게 미안해서 최대한 밝게 웃으며 내 소개를 했다.
더없이 예뻐 보이게 지은 내 미소를 보더니 김선호도 마찬가지로 웃으며 해맑게 말한다.
그 와중에 참 예쁘게도 웃는다.
이건 반칙이지, 모지리인데 예쁘면.
사람을 그렇게 당황시켜놓고는 뭐가 저렇게 해맑을까.
아까 당황한 걸 숨긴다고 숨겼는데 대 놓고 뒷걸음을 치는 바람에
티가 많이 났는지 선호가 피식 웃더니 손을 내민다.
" 김선호. 3학년으로 복학하는데 잘 부탁해. 말 놔도 되지? "
"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아.. "
손을 마주 잡으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선배도 같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엇 선배, 이렇게 인사 안 하셔도 돼요! "
의외의 정중한 모습에 아까 그 인사하던 깨발랄 하던 모습은 그냥 장난친 거였나? 하고 고민이 되었다.
그래 별명이 김댕댕 이라는데 첫인상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되지.
그냥 처음 보는 후배라서 분위기 풀어주려고 했을 거야.
" 저는 19학번 2학년 정다은 이라고 합니다! "
괜히 사람 모지리라고 생각한 게 미안해서 최대한 밝게 웃으며 내 소개를 했다.
더없이 예뻐 보이게 지은 내 미소를 보더니 김선호도 마찬가지로 웃으며 해맑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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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아까부터 카톡 오는 것 같던데 "
" 아 맞다! 저 잠시만 통화 좀 하고 올게요! "
아까 애들이랑 카톡 하다가 얼떨결에 여기까지 와버려서 신경을 못 쓰고 있었네.
뒤늦게 화장실로 가서 카톡을 확인해 보니 누가 폭탄이라도 던진 듯 채팅창이 난리가 나있었다.
[ 나 학교 왔는데 너 어디야아아아 ]
[ 선배랑 만났어? 아 빨리 후기ㄱㄱㄱㄱ ]
카톡 확인을 했다는 1이 사라지자마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 여보세..
- 야, 선배 만남?????
- 엉 만났ㅇ
- 어때 어때?? 잘생김? 뭐야 어떻게 생겼는지 빨리 말해봐 빨리!
- 나도 말하고 싶으니까 끊지 말아 줄래
- 아 미안ㅋㅋㅋ 잘 경청할게 얼른 말해봐 봐
- 얼굴은... 뭐 나중에 보면 알 거고, 성격이...
- 성격이 왜?? 귀여워? 장난 아니야? 뭔데 뭔데
- 사람이 약간..
- 약간 뭐? 뭔데?
- 아..! 너 직접 와서 볼래?
*
*
통화를 마치고 나와 선배의 앞에 다시 어색하게 앉자 선호는 그런 나를 보더니 몸을 앞으로 당겨 앉았다.
왜요, 뭐요. 왜 날 그런 눈빛으로 봐요
" 안녕? 많이 바빠 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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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독자님들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