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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안녕 안녕 어우 생각보다 민규네집에서 꿀..잠을 잤어ㅋㅋㅋㅋㅋㅋ이 집 우리집 아닌데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난 이유좀..? 

난 평소처럼 엄마가 깨어줄 줄 알고 자고있었는데 누군가 나를 깨어주는데 느낌이 이상해..우리엄마가 아니야..남자목소리가 들리는데..내동생놈이 이렇게 살살 조용히 날 깨울리가 없는데.. 

그래서 눈을 떠보니까..다시 감는게 좋을거같아서 감았어  

왜냐구???내 눈앞에서 180은 넘어보이는 친구들이 이러고 있더라고..ㅎ 

[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챠란 하앗!일어나라 뿅뿅뿅" 

그리고 저 멀리서 원우도 달려오더라..ㅎ 

[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허이차 허이차 엄마가 밥먹으라고 일어나래 배고파 얼른 일어나" 

하..왜 눈 뜨자마자 이런..모습을??????? 

어제 김민규보고 쫄았던 나를 때리고 싶다.. 

그래도 아줌마가 밥을 준다고 하니까 얼른 일어나서 세수하고(누가보면 우리집인줄) 식탁으로 갔더니 헐..집밥이야 난 자취하고 집밥 못먹을줄 알았는데..감동이야.. 

집밥 넌 감동이야 반찬부터 구욱까지~ 

맞아..사실 나도 정상은 아니야ㅎㅎㅎㅎㅎㅎ그래서 저 바보형제랑 잘 지내려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아줌마 음식도 잘함♡♡♡♡나 이 집 딸하면 안되..엄마아빠 미안 잠시 잊고있었엉 하지만 난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완전 감동해서 밥 먹고 있는데 아줌마가 "그냥 저 집 팔고 이 집에서 살아도 되는데"이러는거야..근데 나는 흔들렸다  

솔직히 이제 20살된 여자애가 생애 처음 혼자 타지에 떨어져 살아가야 하는데 자신 없었거든..그래서 난 이 집에서 날 받아준다면 들어가야지!!!!하고 있었어 

맞아 난 민폐야 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그럼 너무 예의 없어보이잖아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엄마한테 물어볼게요.."이랬더니 

아침에 연락해보니까 "차라리 월세처럼 돈내고 그 집에 우리철부지 맡기는게 좋긴하지요 어우 근데 기르다보면 버리고 싶을수도 있는데.."이랬다는거야..엄마 이제 나 출가외인이라고 이러기있어?????내가 출가외인은 아니지만ㅎㅎㅎㅎ여튼 나왔으니..까(찡긋) 

나는 너무 행복했는데..근데 나 어제 이사왔는데 다시 이사해야하는거니??????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ㅎㅎㅎㅎㅎ다행히 주말이라서 바보형제들이랑 침대옮기고 장롱옮기고 책들이랑 내 물건들 옮겼어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숙하는 이 느낌~ 

...응사보면서 하숙하면 하숙집 아들이나 애들이랑 연애해야지!!!!했는데..그래 인생이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꼭 살아갈순 없는거잖아..그래..자취한지 2일만에 내가 인생의 쥔뤼~yeah를 깨달았어 허허 

그래서 월세형식으로 살기로 했고 천사아줌마는 천천히 돈주면 된다고 해서 1007호 처분되는대로 돈을 드리기로 했어!!으 혼자 안살아도 되니까 기분 너무 좋은거있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이 바보형제들이..

[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아 왜 하숙생이 고아라랑 도희가 아니야??에잇 그치 형?" 

"그러게..응사에서 보면..고아라랑 도희가 있던데.." 

"형 요술봉로 챠란 하면 고아라로 바뀔까?" 

"그럴수도 있어 빨리해봐" 

그러더니 방에가서 아침에 봤던 그 요술봉을 또 가지고 온거야..내가 저거 언젠가 버린다..후우 

[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챠란 고아라로 바껴라 얍!!" 

이러는거야..나 얘네 때려도 되겠지????아냐..주인집 아들이니까 이제 못때리는건가..? 

아니 나도 하숙하면!!!!!칠봉이랑 쓰레기같은애들이 날 반길줄 알았다고..너네 바보형제 말고..내가 한심하게 보든말든 챠란 거리는 바보형제는 그렇게 20분동안 챠란 거리며 자기들끼리 웃겨죽을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바보 형제들은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아줌마가 "엄마 잠시 누구 좀 만나고 올게~괜히 애 괴롭히지말고 밥 차려뒀으니까 알아서 먹고~"이러고 나가시는거야 

어머 지금 저 바보형제들은 처리하면 되는거야???? 

아줌마가 나가자마자 내 방으로 들어와서는 

"누나누나 우리집에서 사니까 좋죠???나도 좋아여 나도 저 돼지말고 누나 가지고 싶었어여 눈나♡"이러는데..민규야 너 저기 거울 좀 보고 온나..니 키가 180이 넘는다..아 근데 난 진짜 민규랑 원우 키가 너무 궁금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물어봤지 

"민규야 너랑 원우 키가 얼마야??" 

"몰랑 180은 넘을걸?눈나는 키가 얼마에여" 

"몰라..150은 넘겠..지.." 

"헐..완전 꼬맹이야ㅋㅋㅋㅋㅋㅋ" 

니들이 큰거라는 생각은 1도 해본적이 없는가? 

근데 내가 원래 잠이 진짜 많거든..그래서 잘려고 다시 침대로 들어갔는데..갔어..눈을 감았지..그래 감았는데..이 바보형제들은 진짜 내가 처단해야지 원..후우 

"눈나 자지말고 우리놀자 치킨시키자 치킨" 

"치킨 어제먹었잖아" 

"어제먹었지 오늘은 안먹었잖아..안먹으면 밍규삐짐 흥" 

"응 그래 삐져라" 

"아 누나!!!!!먹자고!!!!!!"이러면서 내 침대위에서 방방 뛰는데 제발..니 키랑 덩치 생각좀..침대 어제 산건데 부서지겠다 민규야.. 

"알겠어 일단 옷좀 갈아입게 나가봐" 

"진짜지?막 나 나갔는데 문잠그고 자는거 아니지?"하는데 헐..얘 내 마음읽나????? 

"아..아니지 너 여자방에 그리고 이렇게 함부로 들어오는거 아니다"하니까 알겠다면서 나가길래 문을 잠그고 세븐틴오빠들(잘생기면 오빠야)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잊고있었네..ㅎ 

여긴 김민규네 집이고 김민규에게는 모든 방 문을 여는 열쇠가 있다는걸 하하 

밖에서 이 누나가 정말!!하는 소리가 나더니 철컥 하고 문이 열리는거야..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그대로 나 반으로 접더니(절대 공주안기가 아니였어)거실에 쇼파에 던지더라고 

그리고는 강제로 치킨을 먹었어 

나는 치킨 별로 안좋아하거든 어쩌다 한번씩 먹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네는 1일1닭이래  

아 그리고 원우는 왜 같은 집에 있는데 민규만 말하냐고? 

원우가 느려 얘가 반응이 느려 그리고 제일 잘하는게 싱긋이 웃는거야

[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왠만해선 아침에 그런 바보짓이 아니면 저렇게 웃고만 있어 

그리고 우리원우는 참..이상한 개그를 쳐 

아침에 일어나니까 정신차리라고 물을 떠주면서 뭐라는지 알아? 

"물아 물어!!"이러는데 내가 널 물뻔했다 

그냥 우리원우는 조용히 웃는걸로 하자 

왜 우리원우냐고?입만 닫고 있으면 내 남자 냄새가 나거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으아 치킨을 다 먹었는데 김민규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라는거야 뭐야 이 이중인격은.. 

혹시 이중인격이 아닐까???어제 내가 본게 자다 깨서가 아니라 신세기같이 쎈 인격일수도 있어..맞아 

그래서 왜 들어가야하냐니까..역시 이 바보는 그냥 바보였어 

치킨을 먹고는 방에 가서 자야한대..이거 뭐람?

[세븐틴/김민규&전원우] 옆집 형제는 바보들인가?02 | 인스티즈 

진짜..쟤는 바보인걸까???어머.. 

아 근데 진짜 잠이오긴해서 내가 잘건데..절대 김민규가 자야한다고 해서 자는게 아니야.. 

자고 저 바보들 이야기 더 해줄게 사요나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아낰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웃기죸ㅋㅋㅋㅋ 다음편 기대할게요!!! 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밍원
재밌어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ㅜㅜㅜㅜ음..곧 돌아올게여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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