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앙!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13명의 대장정이 끝이났네요.
석민이 글로 시작해서 준휘 글까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잘 이해되지 않았을 글 속의 요소나
제가 말하고 싶었던것들을 해설? 하기 위해서에요.
아마 이 글 읽고 다시 읽으시면 감회가 새로우실 수도....
뭐, 어쩌피 구독료는 없으니까요!! 정주행은 마음껏!!하세여!!하하하ㅏ하핳
아, 시끄럽죠....그냥 바로 시작할게요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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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민이 글
http://instiz.net/writing/1901754
링크는 요기 있어요.
음, 이 글은 암살을 보고 쓴 글이예요.
게다가, 저 과제는 실제로 저한테 주어졌던 과제였고
실제로 했던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망상을 하다가 쓰게 됬네요.
음, 사실 초반에는 조교인 승철이도 임시정부의 요원이었어요.
그래서 그 과제를 미리 검토해본 승철이가 그 사실을 깨닫고선
과제를 빨리 내라며 (얼른 그 사실을 알아차리라며)
닦달을 하는.
그런 시나리오였어요.
근데, 뭔가 독자님들의 상상력을 조금 더 자극하고 싶었고, 더 여운을 느끼시고
그걸 넘어서 모든 독립열사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낄수 있는
그런 글로 마무리 짓고 싶어서
승철이는 그냥 일 못하는 조교인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조금 더 여운이 길었나요?
2. 순영이 글
http://instiz.net/writing/1929349
음, 이 글은 사실 어떤 작가분에게 신청하려고 했던 소재예요.
평소에도 많이 생각해놓았던 이야기인데 도저히 구상이 안되서
저보다 더 글을 잘 쓰시는 분에게 콘티를 드려야지 히힛!
이랬었는데
아낀다 어쿠스틱 버전을 듣고 삘 받아서 쓱쓱 써내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쓴 13개의 단편 중에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개연성도 조금 떨어지는 것 같고.
음, 역시 글은 마음에 들 수가 없나봐요.
부족했던 그런 글이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3
3. 슈아 글
http://instiz.net/writing/1931999
이 글은 제가 정한이 글과 투톱으로 좋아하는 글이예요.
완성도도 제가 쓴 글중에 가장 높다고 생각되고
문체가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사실, 확인을 누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글이기도 하구요.
음, 이 글은 러브액츄얼리가 재개봉 한다는 소식을 듣고 쓴 글이예요.
러브액츄얼리를 보고 고백하는 남주가 보고싶다.
영어로 고백했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못 만나서 세봉이가 안달났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남주가 박력도!! 질투도오!!
이런 생각으로 만들었어욬ㅋㅋㅋㅋ
브금도 분위기와 잘 맞았고.
꽤 만족스러운 글이예요.
결말도 여운이 길었고.
이 글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4. 밍구 글
http://instiz.net/writing/1935228
이 글은 응팔...을 보고 썼어요
정환이가 버스에서 덕선이를 지켜주는 장면을 보고
정말 많이 설렜거든요.
매일 만나지만 잘 모르는. 그런 신비한 친구로 표현하고 싶었고
게다가 민규의 빙구미도 살리고 싶었어요
나름 다 살린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합니다.
다른 글에 비해서 깊지는 않지만
통통튀는게 밍구리의 매력이니까요!
5. 승과니 글
http://instiz.net/writing/1941075
이 글은 사실 작가 '오자몽' 님의 '10년째 연애 중'
이라는 글로 인해서 탄생하게 됬어요.
작가님 보고 계세요??예??
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이 그 글이거든요...진짜...아...
안 읽어보셨다면 꼭 읽어보세요...아....너무 설레..
승관아 사랑해......
그래서 그 글을 읽고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승관이가
보고 싶어서 쓰게 된 글이었어요.
이왕이면 질투도 많이 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못하는 그런 승관이가 정말 보고싶었거든요.
게다가 마지막에 있는 소소한 반전도 이 글을 재밌게 만들어준 요소였던것 같아요.
오자몽님 사랑해요<3
6. 명호 글
http://instiz.net/writing/1944794
음, 이 글은 의사가운 입은 명호가 보고 싶어서 쓰게 된 글이예요
근데 막 힘들고 사람에 치이는 세봉이잖아요. 먼 타국에서
그런 세봉이를 다치게 하면서 까지 명호와 만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래서 뽀삐에게는 미안하지만 뽀삐를 이용해 명호와 만나게 했어요.
아마 세봉이가 명호와 급속도로 친해진 것도
사람에 치여서 힘들었는데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명호가
고마워서였을거예요.
그래서 급작스러운 고백도 받았던거고..
그래요......아...우리 명호....
아......
7. 버노니 글
http://instiz.net/writing/1948780
음, 이 글은 제 실제 경험이 조금 들어있어요.
실제로도 펜팔을 많이 하는데
(물론 버노니 같은 애 없습니다)
그 경험을 살리고 싶었거든요.
운명이라는게 빨간실로 엮여 있다는데, 그걸 여실히 느끼는 세봉이와 남주가 보고 싶었어요.
아파트에서 스치듯이 본 사람을 펜팔사이트에서 우연히 찾아서.
만나고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될 확률이 크지 않잖아요.
그리고ㅠㅠ영어 하는 버노니도 보고 싶었고...
치대는 버노니.....그냥 버노니는 사랑입니다..
곧 번외로 올 예정이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번외 신청해주신 예쁜 독자님 감사합니다<3
8. 내 맘 때리는 최승철
http://instiz.net/writing/1956511
승철이 글은 다 필요없고,
이 짤 때문에 시작되었어요...
이런저런 망상을 하다가,
과외하는 연하 승철이로 대강 줄기를 잡고
아낀다 어쿠스틱버전을 브금으로 깔고 쓱쓱 써내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독방에다 기차해준 능력자 봉 정말 사랑해요..
사실, 글잡의 여러 글을 읽어보면
오빠나 오빠같은 느낌의 동갑인 승철이가 대부분이라
승철이의 비글미가 잘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거든요.
물론, 너무 멋있는 우리 리더이지만요.
그래서 연하!!!!로 글을 써내려갔어요.
그래서 조금 더 신선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소금소금..
9. 누누<3
http://instiz.net/writing/1959239
사실 이 글은, 학원갔다가 오는 버스 안에서 후다닥 생각한 글이예요.
어쩌다가 이런 생각이 떠올랐는지 정확한 경위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처음 생각한 부분은 술먹고 페북에 실수한 원우랑, 원우보다는 승관이가 더 내 이상형!
이 두 부분이었어요.
사실 제가 글을 쓰면서 결말을 딱 잡고 쓰는 글은 많이 없거든요.
쓰다가 삘가는데로...결말이 나서
사실, 이 글도 첫번째 결말은 자고 일어난 세봉이 옆에서
술취한 원우가 자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러면 원우가 너무........쓰레기니까....아...
그래서 급하게 변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거 쓰려고 원우 말투같은걸 꽤나 많이 연구했던 것 같아요.
뭐 그래봤자 영상 대여섯개이지만요.
이 글도 사랑 많이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10. 정환...아니 정한이 글..
http://instiz.net/writing/1962121
이건 사실 공식적으로 제가 처음 써본 슬픈 글이었어요.
물론 가장 아끼는 글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너무 해피해피하기만 해서 독자님들이 질리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썼고, 음. 결정적으로는 저 브금이 가장 큰 역할을 했어요.
음, 이 글의 제목은 let it snow잖아요.
버논이와 세봉이가 만나서 부르는 노래도 let it snow 이고.
그런데 세봉이 한테는 눈, 이라는 존재가 정한이를 많이 보고 싶게 해주는 존재예요.
처음 미국에서, 그러니까 먼 타국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맞았던 특별한 존재였고,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세봉이와 정한이가 헤어질 때도 눈이 왔죠.
뭐, 정한이도 눈때문에 세봉이 생각이나서 먼저 연락을 한거겠구요.
그런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는게 사실은 참 이질적이죠.
그래서 세봉이가 처음 그 노래를 불렀을 때
버노니가 많이 놀란거기도 하구요.
이 글에서는 '눈' 이라는 존재가 참 특별한것 같네요.
이 글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했어요<3
11. 우리ㅠㅠㅠ찬이ㅠㅠㅠ
http://instiz.net/writing/1967159
이 글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써본 사극글이예요.
음, 사실 많은 멤버들을 구상하면서
무조건 준휘랑 찬이는 사극으로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면서 생각난게 몸종인 찬이와 양반집 규수 세봉이. 였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세봉이와 찬이의 그 미묘한 관계를 표현하느라 조금 힘들기도 했고,
그 관계를 방해하는 (ex. 성수 도령) 방해꾼의 심정도 이해가 가게 하기위해 애를 많이 썼던 기억이 있네요.
(아, 그러고 보니까 제가 쓴 모든 글에서 악역은 거의 다 성수.......)
아직까지도 찬이가 귀엽다며 앓으시는 많은 독자분의ㅋㅋㅋ댓글이 너무 귀엽고 감사하기도 하구요
여러분들 사랑해요<3
12. 우리!!!지후니!!!
http://instiz.net/writing/1984451
사실, 찬이 글을 끝내고 지훈이랑 준휘글이 잘 써지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었어요.
근데, 그때 한줄기 빛처럼 나타난 저 브금...
저거 듣자 마자
미친듯이 써내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최대한 세봉이와 지훈이의 심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그 부분이 가장 슬프기도 하구요.
세봉이와 지훈이가 왜 헤어진지는 아직 모르지만,
번외를 신청해주신다면 조금씩 풀어나가도록 할게요.
순영이가 세봉이와 지훈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준다는게 참 고마웠던것 같아요.
13. 대망의 준휘!!!
http://instiz.net/writing/1989545
이 글은 제 글중에 완전한 새드엔딩이에요.
가장 슬픈 글이기도 하구요.
사실, 처음에는 고구려시대를 배경으로 하려고 했었죠.
장군의 외동딸인 세봉이와 그런 세봉이의 혼인감 찾기 대회에 도전한 무사 준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했으나,
잘생긴 준휘를 마주치고 놀란 장면 이후로는 도저히 글이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다음에 한바퀴를 더 돈다면 그때 그 글이 나타나게될 수도 있겠네요.
일단 저는 세봉이를 향한 준휘의 애끓는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떠나는?
사실 저 시대가 많은 여성분들이 일본군에 잡혀가던 시대잖아요.
세봉이가 잡혀가지 않으려면 빨리 독립을 해야하고, 그러려면 자기를 희생해야하는.
결국 준휘의 목표는 달성됬지만, 남은 사람은 너무 슬프네요.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독립열사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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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떠셨나요,
킬링 타임용으로 좋았죠?
으흫킄ㅋㅋㅋㅋㅋㅋ
음, 이렇게 제글에 대한 설명아닌 설명을 끝내고 나니
조금 후련하네요, 독자님들의 이해도도 높아졌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다음에, 버넌이 글 번외로 오겠습니다.
여러분 다음에 만나요!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3
(깔깔)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