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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바로 시작하겠음 ㅋㅋㅋㅋ
내가 먼저 그호프집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어
막상만나자고는 했는데 뭘 말해야될지 모르겠는거임.... 그냥 장난으로 얼버무릴까
이걸 진심으로 받아드려야하나 .... 엄청난 고민을했음...
그러고 문이 열리고 걔가 들어왔어... 들어오는 순간 내 숨이 턱하고 막혔음..
그냥 뭐랄까.... 그 감정이 복잡했어 ㅜㅜㅜ 말로도 표현못하고 글로는 더더욱표현못하는...
여튼 내가 생각한건 취중진담이였음 취하면 진심이 나온다고하잖아...
내계획은 그러했음 ... 그러면서 무슨말을꺼내야할지 몰라서 "아까 과제 다안하고 도망쳐서 미안"이라고 먼저 내가 말했음 ㅋㅋㅋㅋㅋ
저게 뭐야 ㅜㅜ 내가 말하고도 창피했음 그랬더니 그냥 피식하고 웃는거야 그래서 내가 "야 근데 아까는 장난이 너무심한거아니냐?!"하고 개드립을...... 미쳤나봐 ㅜㅜ
그랬더니 완전 정색을하면 "닌 장난처럼느껴졌냐?"하는거임...
그때 알아차렷지 뭔가 내가 말을 잘못했구나...하고 그러고선 진짜 한 30분은 정적이... 술도 안먹고 안주도 안먹고 정말 우리 둘만 시간이 멈춘듯했음...
그러더니 걔가
"닌 남자랑 여자가 친구가 될수있다고 생각한다했지?
난 아니다 난 너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했다
진짜 20년간 봐왔는데 환상이고 뭐고없는데 니가 남자친구랑 어쩌고 저쩌고 그런것까지
다들었는데 니가 좋다 우리둘이 사귀면 환상같은건 없을줄 알지만 그래도 한번 사귀면어떠냐"그랬어 근데 난진짜 진지하게 고민한게 만약 사귄다치고
나중에 안헤어지라는법 있어?.. 만약헤어지면 난 20년 친구를 잃어버리는 건데.... 그런게 무서웠음 ㅜㅜ
그래서 고민하고있었음 내가 계속 말을 못하니깐 미안하다고 내가했던말은 다잊어버리고 내일 웃는얼굴로 보자고 자기도 다잊어버리겠다고 말하는거임 ㅜㅜ
근데 막 갑자기 예전에 얘가 나한테했던 일들이 막생각나는거야 나때문에 ㅅㄹㄷ도 사오고
내 생일은 꼭꼭챙겨주고 그냥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이났음 그러다 내가 울었음 ㅋㅋㅋㅋㅋㅋ
나도모르게 펑펑울었음 ㅋㅋㅋㅋㅋㅋ 얘는 급당황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갑자기 막 두근두근 거리는거임... 그때 느꼈음 아 얘가 진짜 날좋아해주는구나
그러고있는데 얘는 계산다하고 나 집에 데려다준다고 가자는거임
집으로 가는데 아 진짜 왜이렇게 집이 빨리보이는거임.....
집앞에서 잘들어가라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하고 갈려고하는거야 난 마음이 급해졌음
생각하고있는데 벌써 가고있음 ㅋㅋㅋㅋㅋㅋ 이자식....
뛰어가서 잡음 근데 중요한건... 기억이 잘안나... 무슨말을했는지
대충"뭐 사귀면잘해줄꺼냐 너내성격알지? 나 질투많다 등등 그런말하고 마지막에
우리 잘사귀자"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고 부끄럽네.... 우리는 포옹 손잡기 백허그 등등 키스만안했지 모든걸해본 친구임 ㅋㅋㅋ
아 이제 키스했구나....ㅎㅎㅎㅎㅎㅎ
여튼 우린 모든진도를 나간........... 그러고선 우린 데이트를....ㅋㅋㅋㅋㅋ
이제 쓸이야기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중고이야기할까?.......
설레이는 일이 많았네 지금 생각해보니 ㅋㅋㅋㅋㅋ
이놈의 렉때문에 컴퓨터 잠시 안정을 취해야해서 어제 바로못올렸어 .... 미안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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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