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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0과 이어집니다.

 

Carly Rae Jepsen - Last Christmas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1 | 인스티즈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남준이가 윤기에게

윤기가 남준이에게 더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것에 스스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그래도 남준이가 좋아하는 트리에,

몇 가지 인형 장신구 등에,

윤기가 좋아하는 캔들까지 아직까지 윤기의 집 안은 크리스마스 안에서 머물렀으면 좋겠다.

남준이가 살기 시작하면서 새로 구입한 더 넓고 푹신한 소파 위에서 누워서 윤기가 책을 읽고

그 옆에서 남준이가 허리를 끌어안은 채 느릿하게 꼬리를 살랑거렸으면 좋겠다.

남준이가 내뱉는 규칙적인 숨에 윤기가 자연스럽게 남준이의 가슴팍에 기댄 채 마저 책을 읽고

남준이는 방해가 되지 않을정도로만 가볍게 윤기의 이마에, 눈가에, 볼에, 귓가에 입을 맞추며

그렇게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으면.

그 와중에

쿵쿵쿵. 하고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윤기를 부르며 문을 열라고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가, 무언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섞여

조용한 집 안을 강하게 덮쳐버렸으면 좋겠다.

누구길래 저렇게 예의없이 제 주인의 이름을 부르며 문을 두드릴까.

남준이의 미간이 드물게 구겨졌으면.

윤기는 남준이를 힐끗 바라보다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으면.

강아지로 있는게 좋을까?

눈치있게 윤기의 지인이라는 걸 안 남준이가 덤덤히 그렇게 물어오면

윤기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젓고 남준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몸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아니, 괜찮아.

나는 내 대형견이 아니라 내 김남준을 저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거라고, 윤기가 예전의 망설임을 사과하듯이

귀와 꼬리만 조심하라고 말해놓고 현관으로 다가가

두말없이 문을 열어서 갑자기 찾아온 다섯명의 지인들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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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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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렇게 집주인이 원치 않은 집들이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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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사랑햏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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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화후! 애들 반응 어떨깧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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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넘나 갱장히 재미질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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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ㅎㅎ앟ㅎ어떡햏ㅎㅎㅎ한바탕 시끄러우ㅓ질것같닿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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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거 알아요? 나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이 뒤는 생각 안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힣ㅎㅎㅎㅎ 내가 원래 오타 수정만 겨우 하고 내용은 쭉 쓰고 땡. 이라지많ㅎㅎㅎㅎㅎㅎㅎㅎ 머리야 굴러랗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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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빨리굴러가라 머리놈아!!!!!ㅋㅋ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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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굴려주세요, 내 머리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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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ㅎㅎㅎㅎ넘나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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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자이제 무슨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난리치겟지..?ㅋㅋㅋㅋ진짜 애인이에요????얼마나 만났어요????윤기형이랑 왜만나여????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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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재밌엌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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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왤케 마음이 훈훈하지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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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오옿 애들반응궁금하다 ㅋㅋㅋㅋㅋ남준이 실수하는건가? 애들이 남주니 강아진거알면 충격먹겠닼ㅋㅋㅋ신남
쓰니 메리클쑤마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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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메리카노를 싫어한다니 그렇담 믹스커피라도 마시고 연결해주새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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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고마워ㅠㅠㅠㅠㅠ진짜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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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예!!!!!!!! 어서 다음 편 보러 사라지겠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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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으아ㅜㅜㅜㅜㅜㅜㅜ 좋아 죽겠습니다 지금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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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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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ㅠㅠㅠㅠㅠ겁나 기대된다ㅠㅠㅠㅠㅠㅠ지금보러갑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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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항상 느끼는거지만 쓰니 글은 브금까지 좋다...
브금...브금 진짜저 ㅎ아...물론 랩슈가 더 좋고 쓰니가 더 좋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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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설마가 역시나가 되어버렸네ㅋㅋㅋㅋ 와글와글 벌써 시끄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 윤기말 되게 감동이다. 내 김남준이래ㅠㅠㅠㅠㅠ 멋진 융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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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프르/...:다음편읽으러 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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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쿨밤] 어라. 이어지는 내용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마지막 세 줄 너무 좋다. 내 김남준이래. 언제부터 네 김남준이야. 그래 너 가져 윤기야... 해탈. 아, 맞다. 윤기 인터뷰 썰에서 어떤 모습이 제일 좋냐고 했을 때 귀와 꼬리만 있는 사람 모습이 제일 좋다고 했잖아요. 나도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냥... 왠지 모르게... 내 댓글 때문에 작가님이 정주행 하는 느낌 들 것 같다. 설마 다 보고 있는 건 아니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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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정주행 화이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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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어머. 혹시나 정말 혹시나 생각은 했지만 안 자고 계셨구나. 고마워요.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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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애들 반응 너무 궁금하닼ㅋㅋㅋㅋㅋㅋㅋ아 어떨까 바로 담편 보러 가야지 룰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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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집주인 허락없이 열리는 집들이ㅋㅋ 남준이랑 좋은 시간 뺏겼네여ㅋㅋ 윤기 소개시켜주려구ㅎㅎ 애들 반응이 궁금하네여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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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윤기 말하는거봐ㅠㅠ예쁘다ㅠㅠㅠ그나저나 집안은 이제 난장판이 되겠네요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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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이야!!! 윤기 멋있다!!! 진짜 남준이에 대한 사랑이 진심이고 또한 많이 아끼는게 너무 보이니까누ㅜ 또 남준이가 눈치가빨라 물어보는것도 서로서로배려가 너무 넘친다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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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으악!!!!! 왜!! 대체!!! 대체 왜 여기서 끊어진거냐는!!!!!! 내가 인내심이 없다는 걸 새롭게 깨닫고 달려간다. 다음 편. 기대. 엄청나게. 애들 다 나온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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