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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크리스] 영겁의 시간에서 上 (부제:꿈에 만난 너) | 인스티즈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 입니다.

예전에 써둔걸 이었구요, 말이 조금 이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쁘게 봐주세요.

반응 괜찮으면 하나 더 올리고 갈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W. 얌YO

 

 

 

 

 

 

 

 

 

 

결국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프라하는 적막했고 빗소리가 울려퍼졌다. 해는 지고 있었고 나는 가지고 온 우산을 쓰고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가로등의 빛과 저멀리 보이는 성당이 아름다웠다.


-비만 안왔으면 좋았을껄.


비가 내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곳은 해지는 풍경이 굉장히 예쁘다고 들었는데 정말 아쉽다는 생각을 하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다가 호텔로 가기 위해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기 시작했다. 비가 와서인지 관광객은 별로 없었고 찰박찰박 소리를 내며 길을 걸어갔다. 그러다가 근처 카페에서 나는 커피향에 쪼르르 가서는 커피를 사서 날씨탓을 하며 카페 안에서 바깥풍경을 바라보는데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다. 묘한 느낌에 이리저리 둘러보다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남자는 느리게 눈을 깜빡이며 나를 보고있었고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 남자의 시선에는 왠지 모를 그리움이 섞여있었다.







희뿌옇게 아른거리는 것이 생각이 날듯 말듯한 것같기도 하고.. 저 눈빛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리가.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인데다 그냥 생긴게 참 잘생겨서 그 설렘때문일거라 생각하고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프라하는 조용히 비를 뿌리고 있었다.












*
그칠줄 모르고 계속되는 비에 한숨쉬곤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에 우산을 집어들고 커피숍을 나섰다. 가디건을 걸쳤지만 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손에 들고 우산을 쓰고 다리를 건넜다. 나는 분명 이 길을 처음 지나가는데 왠지 모르게 몇번이고 와본 것같았다. 꼭 누구와 함께 걸었던 것처럼 아른거리는 머릿속에 복잡해져서 괜히 물 웅덩이에 장난을 치며 걸어갔다. 

성당은 멀리서 봤던 것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정말.. 아름다웠고.. 또.


-...어.


뭔가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괜히 기분이 이상해져 입술만 살짝 깨무는데 저쪽 가로등 아래 우산을 쓴 남자가 보였다. 아까 나를 바라보던 그 남자였다. 남자는 나를 가만히 보다가 시선을 돌려 걸어갔고 나도 그를 지나쳐 걸어갔다. 남자의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있었고 비슷한 디자인의 그에게는 맞지 않는 듯한 반지 하나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가고있었다. 남자가 나를 지나치는데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아니, 내가 왜 아픈지도 잘 모르겠어서 혼란스럽게 지나가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아까 내가 서있었던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성당을 바라보았고 나는 그런 그를 뒤로한 채 피곤함을 느끼며 애써 외면해 호텔로 돌아갔다.

















*
천둥 번개가 심해졌고 호텔 방에서 한쪽 커텐을 치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오들오들 떨었다. 사실 급하게 호텔로 들어온 것도 천둥소리때문이였다. 나는 어릴때부터 천둥소리를 무서워했고 어디론가 숨어서 끅끅대고 울었더랬다. 어른이 되면 고쳐질 줄 알았던 것이 점점 심해졌고 고쳐질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이런 날이면 고등학교때부턴가.. 항상 같은 꿈을 꾸었었는데..


'..잠깐만, 잠깐만요.. 응? 나.. 아직 준비가.. 준비가..'
'...또 운다. 울지 마요.'
'가지마.. 나 아직..'
'..내가, 다시 만나러 올께요. 당신이 말했듯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당신 옆에.. 잠시나마 돌아와서.'
'..나 또 혼자인거 싫어요. 가지 말아요. 혼자이기 싫어. 혼자 두고 가지마.'
'...나 다시 돌아오면.'
'...'
'..그때는, 영원했으면.. 좋겠다.'
'...'
'..사랑해요.'


여자는 숨을 거두고 평온한듯 눈을 감고 남자 품에 안겨있고 그런 남자는 여자를 안고 오열하고. 이제 곧 남자의 얼굴이 보일 것같은데... 왜 아직도 흐린지. 그 남자의 얼굴이 보일라 치면 깨버리고 그리고 오늘도..


-..또 울었네.


같은 꿈을 꾸고, 눈물을 흘리며 일어난다. 누구의 기억인걸까 나에게 알리려는듯 매번 이렇게 꿈을 꾸지만 얼굴을 볼 수 없는 나는 한숨을 쉬며 밤이 된 창밖을 바라봤다.


-...어.


그남자였다. 남자는 가만히 내가 있는 방을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쳤고 시선을 떨구곤 다른 곳으로 향하려 했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나야해.


이런 마음이 든걸 나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무작정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섰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우산을 챙길 생각을 못했던 나는 호텔 입구에서 발만 동동 거리다가 이내 빗속으로 뛰어들었다.

찰박거리는 마찰음이 들려왔고 겨우 뛰어가 그남자의 옷깃을 잡았다.. 겨우 숨을 고르며 있자 놀란 남자는 급하게 나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나를 바라봤다.


-..저기.
-...
-..아. 여긴 한국이 아닌데.. 그..
-...
-..Excuse m.......e....
-저 한국말 알아요.
-...아.



남자는 살짝 웃으며 나를 내려다 봤다. 남자의 옷깃을 잡고 있었지만 옆에서 한기가 느껴져 슬며시 손을 떼냈고 그런 나를 보았는지 그는 어색하게 웃었다.


-..우산도 없이 오시면 어떻게 해요.
-..그.. 제가. 급하게.. 떠오른게.. 있어서.
-...네?
-..우리, 언제.. 한번 본 적 없나요?


그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제 코트를 걸쳐주며 '..아니요. 없어요.'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 웃음에는 행복에 겨워서 웃는 얼굴이 아니라.. 슬픔을 감추려는 얼굴이였고 언젠가 꿈에서 보았던 그런 웃음이라 멍하게 바라보다가 '..아, 네.'하고 짧게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을 했었나봐요.
-..아니예요.


둘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흘렀고 먼저 정적을 깬 사람은 남자였다.


-..저기.
-..네?
-..프라하에, 언제까지.. 있어요?
-일주일인데. 그건 왜요?
-..이것도 인연인데 괜찮으시면 가이드가 되어드려도 될까 해서요.


남자의 말에 망설이다 그의 눈빛에 이끌려 선뜻 알았다고 답했다.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했지만 혼자 다니다보니 말상대도 없고 외로웠다며 나 자신에게 되뇌였다. 솔직히 말하면 남자와 이대로 헤어지면 안될 것같았고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아, 그.. 이름이 뭐예요?
-..크리스, 크리스 라고 해요.
-아.. 나는 ㅇㅇㅇ이예요.


남자는 내 이름을 되뇌이듯 중얼거렸고 이내 '오늘은 늦었으니까 자고.. 내일 데리러 올께요.'하고 말했다.

"..아, 네."
"..우산, 쓰고가요. 옷여미고. 추워."
"..크리스는요?"
"..나는 괜찮아요. 춥지도 않고.. 아픈것도 잘 몰라요."
"..그래도 죄송한데."
"..얼른 가봐요. 내일 만나요."


그는 그의 큰 우산을 내게 들려주고는 우산을 빠져나가 거리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나는 그런 그를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았다.










*
아침이 되었다. 저절로 눈이 떠진 나는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어두웠지만 구름 사이로 보이는 햇빛이 보였다.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는데 가로등 밑에 서있는 그를 보게 되었고 나는 테라스로 나가서 가만히 그런 그를 지켜보았다. 가만히 서서 있었고 그리고..


-...반지.


가만히 빛나는 은백색의 반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다시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그리고 멀리서부터 가까워지는 듯한 환청이 들렸다.

'크리스, 아직도 거기 있는거예요?'
'..당신의 시간은 짧으니까. 이번엔.. 더더욱.'
'..오늘은 의사선생님이 안된다고 했는데.'
'바라보기만 해도 괜찮아요. 항상 그래왔으니까.'
'...'
'당신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항상.'


가만히 들려오는 환청에 몸이 떨렸다.
분명, 크리스라고..


그가 나를 바라보았고, 살짝 웃어보였다. 애써 태연하게 웃어보이며 살짝 손을 흔들었고 그는 입모양으로 말했다. 좋은 아침이예요.


그가 기다릴 것같아서 먹먹해지는 마음을 뒤로한채 나갈 준비를 하고 호텔에서 나왔다. 그가 어제 빌려주었던 물건들도 함께.


-..언제부터 기다린거예요?
-..얼마 안됐어요.
-거짓말이죠?
-...응. 거짓말.
-..당신은 거짓말을 잘 못하는 것같아요.
-벌써 들킨 거예요?
-응.


내 말에 그가 푸스스 웃어왔고 그런 그를 따라 웃어보였다.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본 사이는 아니였지만 계속 만나왔던 것처럼 편한 이야기가 오갔다. 내가 그에게 어제 빌린 물건을 전해주자 '감기 안걸려서 다행이예요.'하고 말했고 나는 연신 고맙다고 했다. 아침공기를 마시며 한참을 걸어가는데 달려오는 차를 미처 보지 못해 치일뻔 하는 나를 제쪽으로 안는 그에 위험을 모면했다. 그런데.. 그의 몸은 정말 얼음장 처럼 차가웠고 내가 놀라서 그를 바라보자 그는 얼른 내 몸에서 손을 떼고 '괜찮아요?'하고 물어왔다.


-..응. 괜찮아요.
-..다행이예요.


차가웠던 그의 몸에 당황했지만 애써 감추었다.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애써 되뇌였다. 왠지 이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내꿈의 실마리를 놓칠 것같아서, 더욱 애써 태연한 척했다. 이런 나를 아는건지 그는 한손을 꼭 쥐고 뒤로 숨겨버렸다.







*
우리가 도착한 곳은 하벨 시장이였다. 내가 그냥 '체리..'하고 막연하게 말했던 것이 신경쓰였는지 그는 시장으로 나를 안내했고 예쁘게 익어있는 과일들이 참 예뻐보였다. 가판대에 있는 체리를 사려 다가가자 '안쪽이 더 싸게 살 수 있어요.'하고 말하며 나를 데리고 안쪽으로 향했고 우리는 앞에서 제시한 값보다 더 싼값에 체리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와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예쁜 케이크를 발견해 구입하고 공원으로 향했다. 마침 점심시간이였고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서로를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거나 음식을 먹고 있었다.


-저기 앉아요 우리.
-..아, 응.


그는 벤치로 나를 데리고 가 제 옷을 깔고 앉혔고 그와 함께 케이크를 먹다가 이내 그만 두는 그에 '..별로예요?' 하고 말하자 '아까 아침에 많이 먹어뒀어요. 얼른 먹어요 먹고싶었잖아요.' 하면서 웃곤 내가 먹는 것을 지켜보았다. 가이드인지 데이트인지 모를 만큼 즐거운 시간이 흘렀고 그와 프라하 거리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음료를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밤까지 비가 오지 않았고 나는 그토록 바라던 밤의 까를로교를 볼 수 있었다. 프라하는 정말 아름다웠고 그와 함께 어제 보지 못했던 야경을 가만히 보고있는데 또 어디선가 환청이 들렸다.


'크리스, 저거 되게 예쁘다. 그쵸.'
'..예뻐요?'
'응, 정말 정말 예쁘다.'


항상 흐릿하게만 들렸던 남자의 목소리가 선명했다. 이건.. 내 옆에서 성당을 가만히 바라보는 그의 것이였다. 멍하게 성당을 바라보다가 이내 그를 바라보니 '..왜, 별로예요?'하고 물어왔고 '..아니예요.'하고 말했다. 


-..저, 크리스.
-..네?
-.. 우리 돌아가요. 너무 늦었다.
-..아, 응. 데려다..줄께요.


그는 내가 묵고있는 호텔 앞까지 나를 데려다주었고 나는 돌아가려는 그의 옷깃을 붙잡았다. 놀란듯한 그는 나를 보다가 '왜그래요?'하고 말해왔고 나는 살짝 뜸들이다가 말했다.


-..아니예요.
-..응.
-..아, 그...
-...응?
-..내일은 기다리지 말고.. 10시에, 10시에 와요.
-..응, 알았어요. 힘들었을텐데.. 잘자요. 좋은 꿈꾸고.

'..잘자요, 좋은 꿈꾸고.. 사랑해요.'


순간 들리는 환청에 움찔했지만 이내 그를 돌려보내고 호텔로 올라와 샤워를 마치곤 가만히 테라스에 나가 프라하의 야경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이 곳에 내 꿈의 원인이 있는 것같다. 그리고 그 원인엔.. 처음만난 그사람도있는 것같다.

그날 밤 나는 꿈을 꾸었고 그를 생각하며 헤메였다. 그리고 그 끝엔 그를 향해 내가 읇조렸다.




영원을, 함께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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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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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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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다음편은 곧 나옴^^! 듀구듀구듀구 사랑한다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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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둘은 무슨 사이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얼른 보고싶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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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불글도 아닌데 봐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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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앙호두에요ㅠㅜㅡㅠ작가님이렇게갑자기와서나이렇게우럭우럭하게잇기없기ㅠㅠㅠㅠ둘이무슨사이일지짜장궁금해요크리스는어떤분위기든다멋있엉서그냥쥬금자까님이죠아서두번쥬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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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호두ㅠㅠㅠㅠ안녕하세요. 쥭지말고 중편 하편 다 봐여... 사랑해여..ㅠㅠㅠㅠ 가끔 이렇게 나타나줘야 왛ㅋ 하져....ㅠㅠㅠㅠ 불글이 아니라서 묻히나봐여. 좀 아쉽다. 봐줘서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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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불딱지안붙으면왜다들이러져..완전짜장좋은데또르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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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또르르.... 오늘 중편까지 올리고 갈께요 싸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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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혹시 크리스는 불멸의 존재이려나요?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무슨사연인지궁금하네요ㅠㅠㅠㅜㅜ아련해요ㅠㅠㅠㅠ크리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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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들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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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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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ㅠㅠㅠㅠ 시험 잘봐요!!!! 곧 하나 더 올리고 잘껀데.. 그냥 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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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아ㅠㅠㅠㅠ쓰니 이렇게 감질맛나게 돌아와줘서ㅠㅠㅠ느므느므 스릉한다 아주마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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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암호닉신청글에 스티치로 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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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ㅠㅠㅠㅠㅠ선물 마음에 들어요? ㅠㅠㅠ읽어줘서 고마워요 밤이라 불글이 짱짱인데.. ㄸㄹ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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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이렇게 끝이 나다니요 작가양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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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 뭘까요ㅠㅠㅠㅠ뒷편이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그나저나 돌아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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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솜이에요! 아 여보ㅠㅠ 생존신고처럼 이렇게 좋은 글로 찾아와주다니...감동이에요♥ 잘 지내고 있죠? 참 여보 약올리자면 나 어제 회장님 얼굴 봤어요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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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짱시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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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에이 왜그래영~ 근데 진짜 회장님은....그냥 남신...여보는 여신?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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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나도 회장님 보고싶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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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여보도 실물 본적있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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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헛 처음보는데 뒷편이 궁금해지네요!! 근데 브금뭔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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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YO
5mg의 Rainy Mood 입니다. 좋은 밤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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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모지???둘사이 뭔가있어!!!!!! 전생이런건가요?????? 빨리다음편보러가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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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자꾸여운남아서 계속읽게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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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크리스는 계속살아가구 여자는 계속환생하나봐요 ㅜㅜㅜㅜㅜㅜㅜ하 ㅜㅜ이런거너무슬퍼요ㅜㅜㅜ한쪽만모든기억을 안고 계속 추억하느거 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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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ㅠㅠㅠㅠ아련돋네요ㅠㅠㅠㅠ둘의사이는뭐였울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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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뭐죠 이 분위기는ㅠㅠㅠㅠㅠ 크리스가 불멸의 존재인건가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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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반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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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크리스와 영겁의 시간을 함께할 수있기를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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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으아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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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헐...정말 제취향저격...제목부터 끌려서 바로들어왔어요 ㅠㅠㅠㅠ정말 사랑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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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크리스는 어떤 존재인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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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이런분위기 제가 엄청 좋아하는건 또 어찌아시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빨리 담편보러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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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이런거정말진짜너무완전좋아요 진짜몰ㅇ입해서봣어ㅠㅠ 사랑해요작가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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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헐 좋은 전개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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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헐뭐지ㅠㅠㅠ뭐야 무슨일이있던거지ㅠㅠ아막아련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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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뮤뮤ㅠㅠㅠㅠ진자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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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으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하면 좋아요ㅠㅠㅠㅠㅠ크리스ㅠㅠㅠㅠㅠ 이 멋진 남자를 어쩌면 좋지ㅠㅠㅠㅠㅠㅠ워더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ㅠ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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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아련하죠???설마 전생에만난사이인가요???언능 다음편읽으러갈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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