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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팔이 전체글ll조회 2505l 1

최승철 전원우 최한솔 부승관,   중에 누굴까?

    

作 일팔이  

 

 

  

 

 

 

 

 



 

 

 

  

    

 

 

 

 

 

나는 요즘 우리 망상시의 교육청에서 밀고 있는 영재반, 만세반을 다니고 있다. 우리 모두 좋은 대학에 들어가 만세 삼창을 외치자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됐고, 이 만세반은 망상시의 각종 고등학교의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이 최상위권에서 상위권인 고3 학생들을 매일 야간 자율 학습시간에 시청에 모아놓고 강남에서 초빙한 강사들로 이루어진 수업을 받게 하고 그런 좋은 분위기에서 자습을 하도록 하는 좋은 반이다. , 그런 것 같다. 나는 이 반의 기능에 대해선 알쏭 달쏭 딱히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그냥 나는 눈호강 하러 다니는 것이다. 3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데. 눈의 피로도 장난 아니고.

    

 

 

그런데, 얼마전부터 계속 내 전용 자리에 쪽지와 함께 커피나 초콜릿 등과 같은 것들을 올려놓고 가는 우렁각시가 있다. 우렁각시가 아니라 우렁신랑인가.

 

    

 

 

 

 

... 근데 진짜 누구지.

 

 

 

 

 

 

 

 

 

 

    

 

 

 

 

 

 

 

 

 

 

 

 

 

 

[세븐틴] 최승철 전원우 최한솔 부승관, 중에 누굴까? | 인스티즈

 

 

후보 1. 최승철

 

 

 

 

 

 

 

 

 

    

 

 

일단 내가 예상하고 있는 유력한 후보 중 첫 번째는 최승철이다. 이렇게 딱딱하게 성까지 붙여서 최승철이라고 부르니까 뭔가 다른 사람같고 그런데, 사실 친구는 아니고 나보다 한 살 많은 복학생이다. 얼굴이 참 이국적으로 생겨서 최소 유학은 다녀왔을 줄 알았는데 유학도 안다녀오고 수학여행으로 제주도 갈 때 처음 비행기에 타봤다는 참 귀여운 오빠다

  

 

왜 이 오빠가 의심이 되느냐. 그건 당연히 그 눈빛이다. 꿀 떨어질 것같은 그 눈빛. 나를 볼 때마다 그렇고 그런 눈빛으로, 금방이라도 꿀이 뚝뚝 흘러서 어이쿠 하며 손으로 받아야 할 것 같은 눈빛으로 본다. 그런 눈빛으로 보면 없던 감정도 당장 생길 것 같다. 진짜. 그래서 요즘 내가 밀고 있는 러브라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승철X여주. 승철X!

 

그리고 그 특유의 눈빛 외에도 더 증거가 있다면,

 

 

 

    

 

 

 

 

 

 

 

 

 

 

 

여주야, 그거 잘 먹었어? ”

? 뭘요, 오빠? ”

모르면 됐고~ ”

 

 

 

 

    

 

 

 

 

 

 

 

 

 

 

 

여주야, 이거 먹을래? 졸려 보여서. ”

, 오빠 감사합니다...(울먹) ”

근데... 여주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나 관심있는 남자 있어? ”

,? ”

없음 말고~ ”

 

 

    

 

 

 

 

 

 

 

 

 

 

 

 

이렇게! 이렇게 나에게 계속 뭔가 먹을 것을 준다. 끊임없이. 나랑 눈이 마주칠때마다 뭔가 음흉한 듯한 미소를 잠깐씩 짓다가 이내 다시 특유의 달달한 눈빛으로 돌아와서는 다정하게 주전부리들을 건넨다. 사실, 처음에는 아 이게 진정 썸인건가 하고 6년의 여중 여고생활이 헛되지 않았다며 감동했지만 아직 확신 할 수 없는 것이, 이 오빠, 선수인 것 같다. 아니면 지문이 아닌 인소를 보며 언어 1 등급을 길러온 인소남이거나.

 

3이 휴대폰은 무슨 휴대폰이냐며 아예 휴대전화의 존재 자체를 말살시켜버리려는 엄마와의 오랜 말다툼 끝에 겨우 얻어낸 투지 폰으로 여러 번 승철이 오빠와 연락을 나눴는데, 하는 말마다 이건 선수다 하는 여자의 직감이 싸하게 온달까. 물론 선수보다는 ...인소남 정도? 그 중 가장 경악스러웠던 문자는,

 

 

  

 

 

 

 

 

  

 

 

 

 

 

[ 여주야. 여주는 키가 몇이야? ]

 

[ 160 근처 일걸요? 왜욧 ]

 

[ 아니 그냥ㅋㅋㅋ 더 작았으면 좋겠다고 ]

 

[ 엥 지금도 충분히 작단 말이에요... ]

 

[ 더 작으면 내가 우리 여주 맨날 내 주머니 속에 쏙 넣고 다닐텐데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문자에 비몽사몽 강펀치를 맞은 듯 답장도 못하고 있던 찰나에 또 날아온 문자 한통.

 

 

 

 

 

 

 

 

 

[ 물론 지금도 귀엽고 예뻐ㅋㅋㅋㅋ ]

 

 

 

 

 

 

    

 

 

 

 

 

 

 

 

 

 

 

 

 

. 사실 이 문자사건 이후로 약간 승철이 오빠에 대한 나의 생각이 어렴풋하게 바뀌어서 ( 선수 혹은 인소남 정도로 ) 요즘은 좀 승철이 오빠와 거리를 두고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도 오빠는 나만 보면 먼저 말을 걸거나 혹은 말을 걸지않고 내가 먼저 말을 걸게끔 계속 쳐다본다. 정말 승철이 오빠가 내 자리에 매일 쪽지와 각종 간식들을 놓고 가는 사람일까? . 사실 내가 지금까지 오글거린다고, 2003년의 이모티콘의 세계속으로 온 듯 하다며 계속 그 주머니 발언을 곱씹었지만 사실 어느정도 설렜던 건 사실이다. 그 말은 나를 경악으로 물들이기 충분했지만 만약 오빠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가정하에는, , 그 오빠 성격상 할 만 한 발언인 것 같다. 아니면 눈치가 더럽게 없는 나를 향해 눈치 좀 채라며 던진 의미심장한 말이었을까?

 

    

 

 

 

 

 

 

 

 

 

 

 

 

 

 

 

 

 

 

 

 

 

 

 

 

 

 

 

 

 

 

 

 

 

 

 

 

 

 

[세븐틴] 최승철 전원우 최한솔 부승관, 중에 누굴까? | 인스티즈

 

후보 1 최승철이 나를 계속 흔드는 사람이라면, 후보 2는 나 때문에 흔들리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절대 의도해서 남자를 들었다 놨다 하게 하는 그런 여자가 아닌데 ( 물론 어렸을 때부터 종종 내가 길거리의 모든 남자를 눈빛과 자신에 찬 걸음 거리 하나로 꼬실 수 있는 팜므파탈이 된 상상은 종종하곤 했다. ) 이 남자를 보고 있으면 내가 뭐랄까 여우가 된 기분이랄까. 물론 실제론 여자만 모여있는 생활을 약 6년간 지속해 온 탓에 남자 생명체와 도대체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걸까 고심하는, 길거리에 잘생긴 남자무리들이 몰려오면 슬그머니 돌아서 가는 그런 찌질하게 까지 보일 수 있는 곰이지만.

 

    

 

후보 2의 이름은 전원우다. 이름은 굉장히 멀쩡하게 생겼지? 이름 뿐만이 아니라 키도 얼굴도 성격도 삼박자가 고루고루 잘났다. 만세반에 들어온 걸 보니 성적도 우수하고, 아주 내 남자친구가 될 자격이 있는 젊은이다, 내가 왜 전원우를 우렁신랑의 후보로 의심하냐면, 우렁신랑이 종종 놓고 가는 쪽지가되게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포스트잇에 써 있다. 글씨는 공들여 쓴 것 같으나 그냥 남자애들 특유의 악필 느낌이 조금 흐른다.

    

 

 

 

 

내용은 대부분 [ 여주야 맛있게 먹어 ], [ 너랑 같은 대학 가면 좋겠다 ], [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 뭐 이런 하이틴 드라마에 나올 법한 훈훈한 멘트.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 되게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포스트 잇이 자주 전원우의 교과서나 필기노트에 붙여 있단 것이지. 이건 정말 나의 재빠른 힐끔거림이 도움이 된 단서이다.

    

 

 

 

 

 

 

 

 

얼마전에 내가 너 인걸 눈치챘다 하고 한번 떠 보려고 원우에게 일부러 말을 건 적이 있다.

 

 

 

 

 

 

 

 

 

 

    

 

 

 

 

 

 

 

 

 

 

 

 

 

 

 

원우야, 네 포스트잇 귀엽다 ! 곰돌이 모양이네? ”

, . ”

 

 

 

 

 

 

 

 

 

 

 

    

 

 

 

 

 

 

 

 

 

 

 

 

 

여기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원우가 날 좋아하는 건 맞다. 맞을 것이다. 내가 듣기론 나처럼 원우도 남중 남고 6년차라 극도의 수줍음을 타는 것 뿐이다.... 정말로. 제발. 처음에 전원우가 나에게 잘 흔들리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다시 수정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됐고, 내가 그렇게 원우를 떠 본 다음 날

내 자리에는 다른 모양의 포스트잇이 한 장 붙어 있었다.

이번에는 형광 주황색의 자동차 모양 포스트 잇. 친구의 것을 빌린 것인지 굉장히 용의주도 한 척 했지만 원우와 가장 친한 또는 가장 친해 보이는 최한솔의 필통에서 발견되었으므로 용의주도 한 척 하기는 무참히 실패다.

 

 

    

 

 

 

 

 

 

 

 

 

 

그런데 또 전원우가 아닌가, 싶은 듯도 한데 그것은 내가 전원우랑 이름과 학교빼곤 아무것도 모르며 ( 물론 나는 친구를 통해 원우의 뒷조사를 상당히 했으므로 꽤 아는 상태이다 )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알 게 된 것은 올해 초 만세반에서가 처음이었고, 그동안 내가 봐 온 전원우는 필시 이런 뻐꾸기를 날리기에는 간이 심히 작은 친구기 때문이다. 왜냐면, 전원우가 날 좋아하거나 얼레꼴레리한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건 만세반 전원이 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뻐꾸기 따위를 날리지 않아도 저의 감정은 내가 이미 다 꿰고 있단 말이다. 나 뿐만이 아닌게 문제지만.

 

 

 

    

 

 

 

 

 

 

 

 

그래도 진짜 원우가 나를 좋아한다면 그 작은 간도 잠시나마 큰 용기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게다가 내가 곰돌이 모양 포스트 잇에 관해 대놓고 언급을 한 이후로 원우는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오픈하는 건지 가끔씩이나마 내게 말도 걸어준다.

 

    

 

 

 

 

 

 

 

 

 

 

 

 

 

 

 

 

 

 

 

 

 

 

 

 

 

 

저기 ... 나 샤프심 좀. ”

, 여기! 두 개 세 개씩 가져가도 돼! ”

고마워. ”

 

 

 

 

 

 

 

 

 

 

 

 

 

    

 

 

 

 

 

 

 

 

 

 

 

내용에 진전이 없다는 게 함정인 것 같긴 하지만...

 

 

 

 

 

 

 

 

 

    

 

 

 

 

 

 

 

 

 

 

 

 

 

 

 

 

 

 

 

 

 

 

 

[세븐틴] 최승철 전원우 최한솔 부승관, 중에 누굴까? | 인스티즈

 

 

 

후보 3. . 얘는 그냥 엑스. 사실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다. 전원우의 단짝. 베스트 프렌드 정도? 설마 어릴 적 같은 교생선생님을 따라 다니는 중학생들처럼 같은 여자를 사이좋게 좋아하진 않을 거란 말이다, 열 아홉의 다 큰 남자들이. (그치만...) 이름은 최한솔. 얼굴은 기가 막히게 잘생겼다. 들어보니 어머니가 미국분이시라고. 확실히 진하게 생겼다고 자부하는 승철이 오빠보다 진하고 외국애처럼 생겼길래 저 유전자는 어떤 이기적인 유전자여, 하고 내 유전자를 한탄했던 기억이 있다. 저번에 얼핏 보니 아직 어린 여동생도 뽀얗고 예쁘더라.

 

 

 

    

 

 

내가 최한솔을 후보 3으로 넣은 것은 순전한 사심인데, 사실 후보들 중 내가 한 때 제일 좋아했던 아이이기 때문이다. 한 때, 라고 과거시점처럼 말한 것은 실제로 지금은 좋아하는 감정을 말소했다고 자부하기 때문. 나는 약간의 금사빠 기질이 있어서 빨리 달아오르고 빨리 식는다. 남자도 조금 그런 것 같다.

 

    

 

 

 

 

만세반에 처음 입성했을 당시, 나는 바로 내 옆에 가방을 놓는 최한솔을 보고 첫눈에 반했었다. 어쩜 이렇게 생긴 애가 다 있니, 하고. 심지어 목소리도 좋았고 초콜릿에 환장하는 식성은 귀엽기까지 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 내가 만세반의 모든 사람들과 ( 심지어 낯을 심하게 가리는 원우와도 ) 통성명 정도는 했을 때까지 최한솔은 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 물론 내가 저에게 인사를 한건지 몰랐을 수도 있지만, 삼일 째 내 인사를 몰랐던 알았던 안 받아줬던 날 나는 됐다. 내 사랑은 여기서 끝이다. 굿바이다. 라고 쿨하게 보내주었다.

    

 

 

정말 웃긴 건, 내가 그렇게 결심하자마자 그로부터 두 시간정도 뒤에 최한솔은 내게 먼저 인사를 해왔다. 매우 밝게.

 

 

    

 

 

 

그래도 가끔 애가 우렁신랑이 아닐까 기대해보는데, 그 이유는 가끔씩 최한솔의 책에서도 곰돌이 모양 포스트 잇이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전원우에게 빌린 걸 수도 있다. 또 뭔가 포스트 잇 공세가 시작된 날부터 유난히 내게 친절하게 행동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내가 가방을 챙기며 끙끙 대고 있으면 자기가 들어준다던지, 내가 신발을 느그적거리며 신고 있으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원우와 함께 날 기다려준다 던지 등의. . 사실 이건 미국의 여자에 대한 당연한 애티튜드 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다른 여자애들한텐 안그러는 걸...(아마도)

    

 

 

 

 

 

 

 

 

 

 

 

 

 

 

 

 

 

 

 

 

 

 

 

핵심적으로, 바로 어제 최한솔은 내게 말을 걸었다.

 

 

 

 

 

 

  

 

 

 

 

 

 

 

 

 

 

 

 

 

 

 

 

 

, 나 이거 샀다 ? ”

 

 

 

 

 

 

 

 

 

 

 

 

    

 

 

 

 

 

 

 

 

 

 

자신의 사과모양 포스트 잇을 자랑한 것이 바로 그 것.

왜 포스트 잇을 자랑했겠어. 원우처럼 내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랬던 것이지! (망상)

 

 

 

 

 

 

 

 

 

 

 

 

 

 

 

    

 

 

 

 

 

 

 

 

 

 

 

 

 

 

 

 

 

[세븐틴] 최승철 전원우 최한솔 부승관, 중에 누굴까? | 인스티즈

후보 마지막, 4.

 

승관이. 이야, 스고이 승관! 승관이가 여기 이 에프 포 안에 들 줄은 와타시는 혼또니 몰랐는 걸?

 

 

 

    

 

 

 

승관이는 그냥 어렸을 적부터 알던 애다. 분명 나보다 한 살 어려서 초등학교에 입학 하기 전까지는 여주 누나 여주 눈낭 하며 졸졸 날 쫓아다녔던 것 같은데 빌어먹을 빠른 년생이란 게 무엇인지 내가 입학 통지서를 받던 그 해 , 부승관도 입학 통지서를 받아버렸다. 물론 그 후로 누나라는 소리는 승관이의 입에서 영영 멸종해 버렸고.

    

 

 

 

 

어릴 적부터 알아서 그런건지 승관이와 나는 만세반 안에서 유난히 친했으나 그와 동시에 유난히 앙숙이기도 하다. 강사 선생님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부승관과 이여주는 붙여 놓으면 안되는 커플이라고. 승관이와 나를 왜 굳이 커플이란 혐오스러운 단어로 묶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뭐 톰과 제리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내가 톰이길 바라고 있다.

 

    

 

 

 

 

 

 

정말 승관이가 이 우렁신랑 후보에 들 줄은 몰랐는데, 만세 반 내의 모든 남자아이들의 행동반경을 주시하다보니 어쩌다 승관이까지 걸려버렸다.

간단히 승관이와 나의 SNS 내용을 옮겨보자면,

 

 

   

 

 

 

 

 

 

 

 

 

 

 

 

 

 

 

 

 

 

 

 

[어디]

[]

[만세반 언제?]

[5]

[ㅇㅇ]

 

    

 

 

 

 

 

 

 

 

 

 

 

 

 

 

 

이 정도다. 굉장히 친남매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또는 오래된 친구라거나. 물론 오래된 친구인 건 맞다.

 

 

 

    

 

 

그런데 승관이가 요즘 이상하다. 계속 내가 말을 걸어도 시큰둥하고 늘 그렇듯이 서로 헤어져 집에 가면서 전화하던 버릇에 전화를 걸어도 평소완 달리 말수가 적다. 한번은 대놓고 말한 적이 있다. 너 왜 이래, 요즘? 좀 이상하다?

 

    

 

 

 

 

 

 

 

 

 

 

 

 

 

 

 

 

 

 

 

 

 

됐어, 눈치없는 기집애야. ”

 

 

 

 

 

 

 

 

 

 

 

 

 

 

 

 

 

    

 

. 그게 끝이었다. 정말 끝. 그 이후로 계속 시름시름 앓던 승관이는 곧 병원에 입원하게 되진 않았고 그냥 아직도 그런 상태를 유지 중이다.

거의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던 그나마 이성 친구를 요즘은 만세반에서만, 그것도 공부하는 모습만 보고 있자니 기분이 묘하다. 무슨 일이 있길래 나한테까지도 못 말해주는 지 속상하다.(섭섭)

 

  

 

 

 

 

 

 

  

 

 

 

 

 

 

 

 

매일 승관이랑 섹드립과 비속어가 난무한 대화를 나누던 그 시절이 그립다...(먼산)

    

 

 

 

 

 

 

 

 

 

 

 

 

 

 

 

 

 

 

 

 

, 이게 끝이다. 여러분은 알겠는가? 내 자리의 우렁각시가 누군지?

 아니면, 그건 됐고 눈치없는 나까지도 설레게 한 사람이 누군지를?

내가 진심으로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애의 이름은 ...

 

 

 

 

 

 

 

 

 

 

 

 

 

 

 

 

 

-------------------------

 

난 몰라 누군지...ㅇㅅ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젼말젼말로여 

 다섯개가 제한이네여 저 이제 그만 쓸게요 다음에 뵈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타 커뮤니티에서 연재되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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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부승관각인데......승가니너어???
8년 전
일팔이
헤헤 여기서 밝혀두는데 저 넷이 다 여주를 좋아하고 있을 수도 있져ㅋㅋㅋㅋ한명만 여주를 좋아한다는 것은 단지 트릭일뿐... 그래서 누가 좋아할까요 여주를...?
그리구 여주가! 봉이! 조와하는 남자는 누굴까여 그게 핵심임 솔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하트

8년 전
독자3
재밌어요! 글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4
뭐야 진짜 넷중에 딱 하나를 꼽을ㄴ수가없어요 넘 어렵습니닼ㅋㅋㅋㅋㅋㄱ
8년 전
독자5
어우 한명만 어떻게 골라여...ㅋㅋㅋㅋㅋㅋㅋㅋ다 너무 좋아옄
8년 전
독자6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넷 다 가지고 싶ㅇ... 안 돼 .. 안 돼...나봉아 정신차려...
8년 전
독자7
야ㅏ아아ㅏ앙아ㅏ아아 원우였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비회원18.53
진짜 재밌어요...그래서 우렁신랑은 누구인걸까요... 뭔가 한솔일것같은데 뭔가 승관일것 같기도 하고..그렇게 보면 원우랑 승철이도ㅠㅠㅠㅠㅠㅠ 후.. 글 잘 읽구 갑니다
8년 전
독자8
뜽가니인것 같았는데 승철이인거같기도히고 우아아ㅠㅠㅠㅠㅠㅠ어쩧게알아요 큽 신알신하고가요!
8년 전
독자9
으아....누굴까여....제 생각에는 한솔이는 아닌것같아요 약간 원우!
뭔가 한솔이가 사과모양 포스트잇 자랑한거는 부끄러움 많이 타는 원우는 들킨것같다고 한솔이한테 sos를 해 한솔이가 혼란오게 한것같습니다!헿 아.....근데 또 아닌것같네욥 정답..알려 주시나요??ㅜnㅜ

8년 전
일팔이
제가 생각한 정답..이 있기는 하지만 글은 승철 원우 한솔 승관 버전으로 다 쓸 예정이에요(스포/ㅅ/)
8년 전
독자10
[일공공사] 암호닉 신청이요! / 작가님 다들 너무 귀엽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이거 봤는데^^......♡잼써서 담편 기다렸었는데 하트
8년 전
독자12
허류.. 작가님 글은 뭔가 다른 장르의 글이 많은것같아서.. 완전 잼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신알신 하구갈께요 ^♡^
8년 전
독자13
작가님 글 재미써요... 기분 탓인가 문체가 글마다 좀 달라지는 거 같은데 다 네요 만세...
8년 전
독자14
으아니 넘나 재밌네여 ㅠㅠ 뒷북이지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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