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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야 옳은 법.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0과 내용이 이어집니다.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1 | 인스티즈

팔이 다쳤다는 이유로 오른팔은 멀쩡하지만 그래도 남준이를 꿋꿋하게 부려먹는 윤기가 보고 싶다.

물.

하면 물 잔이 제 앞에 바로 놓여지고,

불.

하면 잠 자기 전 방의 불이 툭 꺼지고,

옷.

하면 남준이가 서툴게라도 윤기의 말에 따라서 옷을 입는 것을 도와줬으면.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어느새 나름 왼팔에 깁스를 매단 채 생활하는 게 익숙해진 윤기가 보고 싶다.

그러다 어느 날 같이 마트에 다녀오던 날에,

낯선 흰봉투를 윤기가 발견했으면.

양 손에 가득 봉투를 든 남준이가 흰 봉투를 살피는 윤기의 어깨에 슬쩍 턱을 기대서 같이 그 봉투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청첩장?

이게 뭔지 알아?

응. 이거, 그거... 결혼하면 와주세요, 하고 보내는 거. 그러니까... 파티 초대장?

남준이의 말에 입꼬리를 올린 윤기가 고개를 끄덕이고 남준이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은 뒤

집으로 들어가면서 이름을 확인해봤으면.

아, 회사 쪽 사람이구나.

안 갈 수는 없겠네.

호석이와 미팅을 하고 종종 거래를 하면서 봤었던 얼굴 하나를 떠올린 윤기가 날짜를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봉투를 바로 내려놓자마자

남준이를 다시 데리고

그 길로 남준이의 몸에 딱 맞는 맞춤정장을 한 벌 맞췄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1 | 인스티즈

날이 다가오고 아침부터 남준이와 윤기는 분주했으면.

식사를 끝내고 운전을 할 수 없으니 택시를 미리 예약해두고,

남준이가 서툴게나마 단추를 채워 와이셔츠를 입으면 윤기가 오른손으로 마저 옷 매무새를 봐줬으면 좋겠다.

넥타이는, 포기해야겠네.

한 손으로는 영 매어지지 않는 넥타이에 결국 윤기가 짧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젓고 남준이에게 자켓을 걸치게 한 뒤

그 위로 외투를 입혀줬으면.

그리고 외투까지 입은 남준이가 이번에는 윤기에게 옷을 입혀줬으면 좋겠다.

얇은 티 위로 와이셔츠를 걸쳐주고

느릿하지만 꼼꼼하게, 옷이 너무 구겨지지 않게 조심히 단추를 매워주고,

윤기가 자신에게 해줬던 것처럼 옷 매무새를 만져줬으면.

그 손길이 간지러워 윤기는 작게 웃었으면 좋겠다.

와중에도 제 옷을 입혀주는 것에 집중하는 남준이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

문득 그 얼굴이 꽤나 섹시하다고 생각했으면.

옷 때문에 분위기가 달라보여 그런가, 싶어 고개를 갸웃했다가

남준이가 다 했다며 웃으며 고개를 들면

짧게 칭찬을 하듯 남준이의 입술에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이만 가자.

짤막한 칭찬까지 끝난 뒤에 구두까지 챙겨신은 남준이와 윤기가 집을 나섰으면 좋겠다.

웨딩홀에 도착하고,

신기하다는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면서도 윤기의 뒤는 착실히 따르는 남준이가 보고 싶다.

깁스때문에 입지는 못하고 어깨에 걸친 자켓이 혹여 떨어질까 간간히 윤기의 어깨를 꾹 쥐어주기도 하면서.

윤기는 결혼식의 주인공 중 하나인 제 회사 동료를 짧게 만나고 와 남준이를 데리고 홀의 한 켠으로 데려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입구를 지키고 있는 직원에게 식권을 건네주고

뷔페로 들어갔으면.

저 멀리서 자신을 알아보고 손을 흔드는 호석이에게 고개를 까닥이며 같이 인사를 하고

생전 처음 보는 뷔페의 화려함에 넋을 놓은 남준이를 보고 소리 죽여 웃었으면 좋겠다.

준아.

응, 주인아. 아, 근데 여기 뭐야? 음식이 엄청 많아.

저거 다 먹어도 되는거다?

진짜?

저기에 케이크랑 쿠키랑 음료수도 많아.

진짜?

그거 여기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돼. 먹고 싶은 만큼. 마음대로.

... 여기 마트보다 더 좋은 곳 같아, 주인아.

겉모습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훤칠한 남성이면서, 눈을 여전히 제 강아지임을 나타내듯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

설명하던 윤기는 결국 남준이의 어깨에 이마를 댄 채 작게 웃음을 터뜨렸으면 좋겠다. 

귀여워.

금방이라도 꼬리가 튀어나와 살랑일 것 같은 들뜬 남준이의 뒷모습을 보고 윤기가 속으로 중얼거렸으면.

그리고 그 둘은 뷔페에서 내내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

윤기 혼자 그릇을 들고 집게로 음식을 집을 수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남준이가 계속 걱정어린 시선으로 옆에 따라붙었다가

신이 나서 그릇에 잔뜩 음식을 담아오는 게 반복이 되었으면.

같이 앉아서 먹고,

같이 일어나서 음식을 담아왔으면.

뷔페에서의 거한 식사가 끝난 이후에야 둘은 이번에 결혼식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향했으면.

부른 배를 토닥이며 배부르다고 끙끙대던 남준이가 이번에는 또 다른 화려함에,

술렁이는 무언가 기대에 찬 분위기에 어리둥절 했으면.

둥근 테이블 중 빈 자리를 찾아 앉은 윤기가 그런 남준이를 보고 오른손으로 남준이의 허벅지를 토닥였으면 좋겠다.

결혼식, 알지.

응.

조금 있으면 남자가 들어올거야. 그 사람이 결혼하는 신랑, 그 뒤에 여자가 들어와. 그 사람이 결혼하는 신부.

신랑, 신부...

평소에 듣던 단어는 아닌지라 입술로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남준이를 윤기는 또 가만히 바라봤으면 좋겠다.

주인아.

응, 왜. 준아.

주인은 언제 내 신부가 될거야?

... 풉. 아, 미안해요. 나는 아무것도 안 들었어. 아니, 못 들었어. 

어느새 같은 테이블에 자리했던 호석이가 그 말을 듣고 마시고 있던 물을 얕게 뿜어대었다가

윤기를 한 번,

남준이를 한 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티슈를 가져와 묵묵히 물자욱들을 지웠으면 좋겠다.

윤기는 마침 어두워지는 조명에,

이제 시작하겠다는 사회자에 말에,

슬쩍 고개를 돌리며

애써 붉어진 귀를 감췄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제 강아지의 저 순수하고 솔직한 말을 들을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다시 한 번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1 | 인스티즈

 

예쁜 글씨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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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개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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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와, 제가 첫 댓글을 단 독자라뇨! 불과 몇 분 전에 110을 읽고 달달함에 몸부림 쳤는데 111덕에 완전히 녹게 되었습니다. 저는 글을 읽을 때 잡생각이 많은 절 배려하는 차원으로 비지엠을 생략하고 글을 읽습니다. 삼 일 전부터 작가님의 글이 올라올 때 마다 비지엠을 틀고 듣기 시작했는데 항상 같은 비지엠이더라고요. 정말 놀라운 건 분명 같은 비지엠인데도 불구하고 글 마다 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다는 겁니다. 작가님 글이 전체적으로 나른함과 달달함을 섞은 몽환적 무드가 비춰지는데 비지엠이 적당한 리듬감을 가지고 있어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 페퍼민트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꾸준히 달달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뭡니까? 제가 꿈꾸는 세상을 항상 그려내고 계신 거 아세요?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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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현이에요! 세상에나 남준이 넘나 귀여운것...언제 신부가 될거냐니...세상에나..........자려고 그랬는데 이번 편 보고 누텔라가 되어버렸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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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세상에 작가님 죽겠어요 엉엉 이게 뭐에요 이 밤에 제가 작가님 글 보려고 아직까지 안 자고 있었나봐요 남준이랑 윤기랑 평생 행복하게 저렇게만 지냈으면 좋엤어요 서로가 서로한테 녹아들면서 그렇게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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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설탕맛이에요! 헐....정장입고 결혼식장 가는 랩슈를 상상했어요...엉엉....핏도 대박인 랩슈들...남준이가 윤기한테 언제 내 신부가 될거야라고 묻는데 심쿵당했어요....새벽에 또 한번 발리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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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부메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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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악..진짜.. 저 우울했는데 이 글 보고기분이 좋아졌어요..흐윽..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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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인천입니다!!!...결혼식....윤기랑 남준이는 언제 딴따따 하나...현시증 나여 빨리 윤기 남주니 신부 시켜줘여ㅠㅠㅠㅠ하..남주니 나비넥타잏ㅎㅎ윤기는...꽃머리띠ㅋㅋㅋㅋㅋ하 뭔들 오늘 진짜 달달한거슈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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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침침이에요. 작가님 살려주세요... 너무 달아요... 티 없이 순수한 남준이를 텍스트로 보는 사람도 이렇게 귀여운데 윤기는 남준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ㅠㅠㅠ 아 너무 좋아요 진짜... 또 이렇게 한 번 더 힐링하고 갑니다.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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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저도 궁금합니다!!!
둘이 언제 결혼하나요!!!!!
제가 축가는 못 불러드려도 참석은 꼭 할수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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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한소입니다. 작가님 느낌 오셨군요. 한번에 두 편이라니. 와... 정장. 말만 들어도 설레는 걸 둘이 입고 심지어 서로 옷매무새까지 만져주... 대박. 읽다보니 느끼는 거지만 윤기가 슬슬 스킨십에 대해 마음을 많이 열었다고해야하나. 많이 적극적여졌네요. 굉장히 옳아요. 먼저 뽀뽀도 하고 말이죠. 아이고야. 뷔페 가서 신난 남준이라니 저는 상상으로도 이렇게 귀여운데 같이 있던 윤기는 얼마나 귀여웠을까요..옆에 있던 호석이는 무슨 죄래요.ㅋㅋㅋ 진짜 남준이의 직설적인 고백을 들은 윤기는 얼마나 좋으면서 당황했을지. 진짜 너무 귀엽잖아요ㅠㅠ그래서, 둘이 결혼은 언제 한다고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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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나도 호석이처럼 웃었.. 아니 남준아 그런 얘기를 그렇게 직설적으로 하면 윤기가 부끄럼을 타잖아... 그럼 또 난 그거에 발리잖아... 하앙... 그래서 둘의 결혼식은 언제일까요 둘이 약혼식 단골 카페 빌려서 한 번 했으면 좋겠다 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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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ㅜㅜㅜㅜㅜㅜ맙소사 오늘도 달달해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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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민트슈가입니다! 결혼시규ㅠㅠㅠㅠㅠㅠㅠ결혼식 썰이라니ㅠㅠㅠㅠㅠ수트입은 김남준과 민윤기라니ㅜㅠㅠㅠ오늘 제가 누울 곳은 여긴가봅니다ㅠㅠㅠㅠ남준아 뷔페가 그렇게 좋았니? ㅜㅠㅠㅠ오구 귀여워ㅠㅠㅠㅠ 호석잌ㅋㅋㅋㅋㅋ 응 그래 아무것도 못 들었니? 아 귀여워진짴ㅋㅋㅋㅋ여기 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귀여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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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찹쌀떡입니다! 오늘에야말로 제가 드러누울 곳은 여기군요 서가대랑 남주니 랩으로 너덜너덜해진 심장을 신부발언에 더이상 추스릴 수 없네요 좋은 삶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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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쿠쿠예요! 자려고 딱 진짜 딱 했는데... 캬 이렇게 귀여운 글을...! 남준이의 순수함이 너무 너무 너무 잘 보이는 글이네요ㅜㅜ 아 귀여워라ㅜㅜㅜㅜ 언제 신부가 되어 줄 거냐니... 아 너무 사랑스럽고 진짜 예쁘고 귀엽네요ㅠㅠ거기에 귀 빨개지는 윤기도 너무 귀엽고ㅜㅜ 엄마미소하면서 봤어요ㅎㅎㅎ 윤기랑 남준이 신랑 신부 하면 제가 옆에서 피아노 쳐드릴게요ㅎㅎ 작가님 제 사랑드려요! 잘읽고 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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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쌈닭이에요.
아 ......... 순백의 드레스-가 아니고, 검은색 턱시도 입운 남준이와 반대로 흰색 턱시도 빼입은 윤기가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또는 둘만의 약혼식/결혼식에서 남준이를 위해 작곡했던 곡 피아노 연주해주는 윤기신부가 보고 싶습니다 작가님. 물론 작가님 상상속에서는 더 나은 달달한 썰이 풀어지겠지만요 (하트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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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남준이랑 윤기랑 결혼이라니.. 어서 해야겠네요 빨리 날짜도 잡고 장소도 잡아야겠어요 신혼여행은 어디가 좋을까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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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무 빨리 읽어버린 것 같아 아쉬울 정도로 귀여워요ㅋㅋㅋㅋ
상상이 되네요 겉으로는 주위에서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훤칠한 미남인데 하는 생각은 귀엽고 순수한.어린아이같은 남준이ㅋ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처음 윤기와 보고 듣고 느끼는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윤기와 남준이 서로가 더욱 돈독해지고 필요로하고 그러는 거겠죠?
처음으로 무언가를 할 때 내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고 그 누군가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또 이렇게 두번째 글을 읽었네요
마지막 하나의 글, 하나의 선물이 남아있네요
마지막 글도 처음 글을 읽을때처럼 읽을게요
아 그리고 주인은 언제 내 신부가 될거야?
라는 그말 대형경 남준이와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말이에요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었어요
이 귀여운 남준이
ㅋㅋㅋㅋㅋㅋㅋ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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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하앙쿼카에요 작가님!! 어머.. 세쌍에... 윤기가 신부!!! 준이 신랑!!!!!!!!!!!!!!!!!! 상상만 해도 좋네여.. 결혼식장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일생의 서약을 하는 그런...! 허니문이 기대되네요^^(므흣) 잘 봤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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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언제 신부가 될거냐니ㅠㅠㅠㅠ남준아ㅠㅜㅜㅜ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 넘 설레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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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슙슙이에요!!!그래 윤기야 너 언제 남준이 신부가 될거야!!!!ㅋㅋㅋㅋㅋㅋㅋ근데 호석이도 남준이가 강아지인걸 알고 있나요 저렇게 주인아라고 해도되나요 저 갑자기 혼란이...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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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로봇
남주나 미국가면 윤기 신부할수 있엉 내가 비행기표 대줄테까 할래?엉엉ㅠㅠㅠ 너희둘이 진짜 이쁘게 살아라 짜식들아ㅠㅠ 내가 남주니 너한테 윤기 양보할껭..(눙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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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뜌입니다ㅠㅠ 와 언제 내 신부... 와..ㅋㅋㅋㅋㅋ 윤기 귀가 빨게 질만 하네여ㅋㅋㅋ 둘다 귀여워ㅠㅠ 사이에 호석이ㅋㅋㅋㅋㅋ 작가님 이번썰도 잘읽었고 바로 다음 썰 읽으러 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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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살려달라는 말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살려주세요 준이 귀여워서 죽겠어요 윤기는 어떻게 심장 부여잡고 살지.. 윤기 심장 괜찮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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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맹공자 헉...신...부...오늘의 명..언...적...는..다.. 너무 귀여워서 발리게한 명언....진심 너무 ㅓㄴ무너무 너무 귀여워 죽겠네요 아..아 귀여워 어떡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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