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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3 | 인스티즈

걷고 있던 윤기가 제 소매를 살짝 잡는 손길에 고개를 돌려 남준이를 바라봤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윤기의 시선이랑 딱 마주하자 어딘가를 손으로 가리켰으면.

그 손 끝을 따라 고개를 돌리니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붕어빵이 있었으면 좋겠다.

준아.

하나만...

너 아까 씨앗호떡 먹었잖아.

단호한 윤기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인 남준이가 포기하지 않고 윤기의 어깨를 제 팔로 감싸 살짝 흔들면서 보챘으면.

윤기는 군것질에 요즘 맛을 들린 남준이의 입맛 때문에 작게 인상을 찡그리며 단호하게 안 된다고 다시 말했으면.

결국 붕어빵은 남준이에게 닿지 못하고 그대로 멀어졌으면 좋겠다.

다시 터덜터덜 걷다가 귓가에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고개를 돌린 남준이가

이번에는 인형뽑기를 보고 눈을 빛냈으면.

또 한 번 윤기의 소매를 잡고 인형뽑기를 손으로 가리켰으면.

아까 붕어빵 사건 이후로 시무룩해있던 남준이가 신경쓰였던 윤기가 결국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현금 몇 푼을 남준이 손에 쥐어주고 둘은 같이 인형뽑기 앞에 섰으면 좋겠다.

주인아, 주인은 어느 게 제일 예뻐?

... 저게 좀 귀엽지 않아?

저거 뽑을까? 근데 쟤 뽑기는 힘들 것 같은데.

그럼 이것도 괜찮은데.

다가가서 안을 살펴보니 윤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도 있고,

크기가 큰 푹신한 인형들도 보여 어느새 윤기까지 진지하게 인형을 골라내었으면 좋겠다.

동전을 넣자 요란한 소리를 내는 인형뽑기에 남준이가 신중히 스틱을 움직였으면.

윤기는 그걸 옆에서 보면서 한 마디씩 했으면 좋겠다.

준아. 조금만 오른쪽. 오른쪽. 아니, 아, 너무 갔어. 응. 왼쪽, 조금만. 어. 어. 어. 눌러. 눌러.

눌러?

오, 집었다. 집었다.

집게가 벌려지며 내려가고 인형의 팔 한 쪽을 잡아 그대로 들어올렸으면.

잡았다고 눈을 동그랗게 뜨는 순간 둘의 기대와 함께 인형도 툭 떨군 집게가 결국 텅텅 빈 채로 돌아왔으면.

그렇게 아까운 허탕을 몇 번이나 반복했으면 좋겠다.

... 한 번 더?

있어봐.

결국 처음 남준이에게 줬던 동전을 다 쓰고 나서 윤기가 근처 가게로 들어가 다시 한 번 동전을 가득 가져온 뒤

나중에 둘의 손에 각각 작은 인형 하나씩 들리고 나서야 둘은 인형뽑기 기계 앞을 떠났으면 좋겠다.

이거 주인이 닮았어.

이게?

귀에 리본을 달고 있는 토끼인형을 보고 자신을 닮았다고 하는 남준이를 이상하게 바라보던 윤기가 이내 어깨를 으쓱이고는

남준이와 같이 인형들의 코를 툭툭 부딫치게 만들기도 하고,

서로 이랬으면 더 빨리 뽑았다며 투닥거리기도 하면서

집으로 향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3 | 인스티즈

그러다 문득 코 끝을 자극하는 향에 윤기가 고개를 돌리고

남준이도 따라서 고개를 돌렸으면.

그리고 둘의 시선이 닿은 곳은 편의점 호빵 기계 였으면 좋겠다.

... 주인아.

어.

저것도 안 돼?

아까 붕어빵은 먹으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절당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조심스럽게 호빵은 어떠냐고 묻는 남준이가 보고 싶다.

윤기 너는 이번에는 안 된다고 말하려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호빵의 향이 다시 물씬 풍기면

그 순간 진짜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남준이를 힐끗 본 윤기가 결국 몸을 돌리고,

얼마 안가 둘은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호빵을 골랐으면 좋겠다.

다 큰 성인남자 둘이서 허리까지 숙여 머리를 맞댄 채로 진지하게 호빵을 골랐으면.

인형은 마트 봉투 안에 넣고, 한 손에는 호빵을 든 채로 다시 길거리로 나왔으면 좋겠다.

윤기는 야채호빵을, 남준이는 단팥호빵을.

종이를 뜯지도 않고 대뜸 한 입 베어무는 남준이를 보고 윤기가 손을 뻗어 조심조심 종이를 빼내어 줬으면.

생각보다 더 뜨거운 호빵 속에 남준이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어쩔 줄 몰라했으면.

그 모습을 보며 혀를 차던 윤기가 결국 웃으며

손을 뻗어 남준이의 입가에 묻은 단팥을 닦아줬으면 좋겠다.

집으로 가는 와중에,

윤기가 남준이에게 제 호빵을 한 입,

남준이도 윤기에게 제 호빵을 한 입

먹여주면서 아예 집에 호빵을 사둘까, 요즘에 우유 호빵도 있던데 그건 무슨 맛일까.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나란히 걸음을 맞춰 걸어가는 남준이와 윤기가 보고 싶다.  

--

선물 자랑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3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13 | 인스티즈

 

예쁜 글씨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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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상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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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남준이 너무 귀여워요 8ㅅ8 붕어빵 내가 원하는대로 사줄께! 둘이 인형뽑기하면서 돈 얼마나 썼을까요? 전 저런거 정말 못해서 돈만 나가고.. 결국 제 손에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랩슈가 사소한 것에 즐거워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아요 작가님 잘 읽고 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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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국윈이에요 심쿵 달달 그 자체... 저도 편의점 호빵 많이 먹는데 우유 호빵은 안 먹어 봤어요 우유는 제 취향이 아니라... 치즈불닭 호빵이 맛있더라고요 ㅎㅎ 남준아 내가 붕어빵 많이 사 줄게 나한테 와... 융기 움짤 너무 귀여워요 ㅠㅠ 둘 다 제 거 ㅠㅠ 저한테 주세요 ㅠㅠ 제가 데리고 가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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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인천입니다!!!데이트는 항상 좋은 것...귀여워 호빵에 인형기계라니...왤케 귀엽게 노는거여...나도 먹여줘라!!!!나도 호빵 잘 먹는데!!!!윤기 토끼 머리띠!!!!!하...김남준 언제 본거지ㅋㅋㅋㅋ아 진짜 민윤기는 토끼죠...토끼윤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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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로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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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아아아ㅠㅠㅠ 울 액희들 욀케 이뻐❤️❤️ 알바하고 힘들어서 누워있다가 들어왔는데 선물처럼 작가님글이 4개나 알림이 와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루!!! 앞으로도 좋은글 써주세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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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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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잘 읽고 가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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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진짜 작가님은 요정이가아닐까요 ㅠㅠㅠㅠㅠ저한테 힐링만 안겨주시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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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이구 귀여워라
저도 겨울에 길가를 지나다보면 제 코를 건드리는 달달하고 좋은 음식냄새에 발걸음을 빼앗기곤 하는데요
특히 붕어빵과 와플!!
딱히 무지하게 끌리는 음식들은 아니지만
길에 나가서 마주할땐 왠지 모르게 더욱 먹고싶어지는
음식들인 것 같아요
뭐...장사하시는 분들이 제 심리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신건지도...하핳
오늘 글도 사람 남준이를 대입해서 읽다가
호빵먹는 남준이에서 강아지?라고 하기엔 좀 크지만
대형견 남준이가 나왔네요
그 장면 너무 귀여웠어요
작가님 잘읽었습니다 그리고..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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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소년입니다. 찬 날씨와 대조되게 따뜻한 향기가 물씬 풍기는 랩슈들에 오늘도 끙끙 앓고 맙니다. 원래도 밀었던 커플링이지만 작가님이 한몫하셨네요. 댓글은 처음이지만 첫 화부터 여기까지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늘 달큼한 향기 그득한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세요. 여담이지만 저도 허리가 안 좋아서 그런데 몸이 아프면 정신도 덩달아 아프더라고요. 겨울입니다. 눈이 오더니 날이 더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덕분에 좋은 밤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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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하앙쿼카에요. 아 진짜 보는내내 행복했어여 붕어빵에서 흐뭇했다 인형뽑기에서 미소짓고 다 큰 성인 남자 둘이 허리를 숙여가며 호빵을 고르는 거에 광대 승천 해씀당 너무나도 따뜻한 글 감사합니당 잘 읽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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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슙슙이에요!!!!하....너무 귀엽다.....붕어빵...붕어빵 맛있는데 사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인형뽑기도하고 오늘 귀여운거 투성이네요 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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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우유호빵 맛있어요 하지만 호빵은 단팥호빵이 진리죠 남준이가 뭘 아네 저 인형 둘은 남준이랑 윤기처럼 거실에 서로 나란하게 진열해놓고 가끔 남준이가 윤기 작업할 때 혼자 가지고 놀았으면 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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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연나입니다 작가님 날씨가 또 갑자기 추워졌는데 딱 알맞는 글이네여 넘나 행복해라 오늘도 작가님 글 때문에 괜히 맘 따뜻해지고 감사합니다! 아 붕어빵도 귀엽고 인형뽑기도 귀엽고 그 호빵들도 귀여워요 어쩜 좋아 오늘 호빵 먹어야 되나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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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한소입니다! 인형뽑기의 신 민윤기 짤이 생각나는 편이네요. 인형끼리 코 부딪혀볼 생각은 어떻게 한건지ㅠ이 사랑둥이들ㅠ호빵 종이 안 떼고 먹는거 진짜 귀엽잖아요ㅠ서로 한 입씩 먹여주는 것도 귀엽고ㅠ저런 사랑스러운 상상은 어떻게하는건지 정말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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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남준이.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윤기도 너무 다정하구 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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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추운겨울날의 랩슈의 길거리 데이트♡♡♡
소매잡은 남준이의 모습이 상상되어 귀엽고 인형뽑기기계에 붙어있는 두사람도 귀엽고 호빵먹으면서 가고있는 모습고 귀엽고...사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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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민트슈가예여! 남준이 아이같아요. 귀엽다. 호빵 안 된다고 이르던 윤기도 결국엔 야채 호빵에 혹해서 구입하는 게 사랑스러워요. 인형 뽑기 한 두번 하다보면 중독 되는데.. 기어코 인형 두 개를 뽑고 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승부욕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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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뜌입니다♡ 이번편은 달달달달이네요ㅎ 아 인형뽑기.. 전 태어나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죠..ㅋㅋㅋ 랩슈커플은 결국 뽑었다니 다행이네요♡ ㅋㅋㅋ 작가님 이번썰도 읽었으니 바로 다음썰! 제목부터 설레요ㅎ 리버스라닣ㅎㅎ 읽으러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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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설탕맛이에요! 윽...다 큰 남자 둘이서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인형뽑기하는거 너무 귀여운걸요??? 랩슈들이 호빵 하나씩 사서 먹는것도 너무 달달하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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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찹쌀떡입니다! 크으 군것질거리로도 저렇게 달달하게 사랑할수있다니ㅠㅠ 윤기야 전직 편순이로써 우유 호빵 참 맛나다.. 추천해줄게 남준이에게 신세계를 보여줘.. 하지만 하트초코호빵이랑 갈비호빵은 비추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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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첨부 사진작가님. :-D 글 올라올 때마다 다 정말 잘 보구 있어여. 토끼 윤기 썰도 잘 보구 있어여... 좋은 글 써 주셔서 항상 감사함니다. 그래서 저더 글씨 써 봤능데 선물이에...여! 괜찮은가 해서 사진 꼐속 보고 있응까 대형견이라는 단어로 게슈탈트 붕괴가 쪼까 옴는 거 같슴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예쁜 밤 보내세여. 항상 고마워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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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버
헐. 세상에나. 저장. 아니 이 무슨 야 밤에 이 얼마나 귀여운 선물.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로 자랑하는 곳에 가져다가 올려야지. 저야말로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귀여운 글씨도 너무나 감사드려요.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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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슈팅가드에요! 랩슈가 서로 인형 뽑으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얼마나 귀여울까요..안그래도 귀여워 죽겠는데..집갈때 호빵도 먹고ㅠㅠㅠㅠ잘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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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왜 난 이 글을 지금 본 거죠ㅠㅠㅠㅠㅠ 제 자신이 밉습니다 엉엉 이 늦은 시간에 1화부터 쭉 정주행했어요 작가님 넘나 좋은 것...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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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오늘 정주행끝났어요 제가 읽는동안에도 새로운글이올라왔네요 작가님무슨아이디어뱅크세요? 머리속들어가고싶다...그리고...연애하고싶다...격하게....그리고 호빵먹고싶당..네 의식의흐름 저는잘게요 좋은글연재해주셔서 감사해여1000회까지 같이가시죠. 오늘은제꿈꾸세여호호호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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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빠숑이에요 호빵먹고 뜨거워하다니ㅜㅜ 너무귀엽네요 글리고 인형뽑기는 돈을 얼마나 써서 뽑은건지... 대부분 다 허탕만치고오는데 두개나 뽑았다니 그럼 돈이 얼마나 날라갔을런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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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조곤조곤... 얘들아 너희 정말 서로의 일상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니... 아니야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사랑한다고... 작가님도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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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슈가행성이예요. 한동안 안 왔다가 정주행 중인데, 이 다음편부터 윤기 썰이 나오길래 잠깐 흐름 좀 끊겨도 괜찮겠다 싶어 댓글을 여기에 남기고갈게요. 여기 랩슈는 달달하고 연애세포를 자극해도 그 이면에 오래 함께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게 존재해서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아픈가봐요. 귀여워죽겠다고 설레죽겠다고 이불 쥐어뜯으면서 앓다가 어느샌가 남준아ㅠㅠ윤기야ㅠㅠ하고 슬퍼하는 저자신을 발견...ㅋㅋㅋㅋ 이게 심할 때는 벌써 이별한 애들의 과거를 보고 있는 것 같다니까요. 그래도 근래는 계속 달달해서 좀 잊고있습니다. 이렇게 찌통포인트가 있는 달달함이 제 취향인 건 또 어찌 아시고ㅠㅠㅠㅠ 이제 토끼를 읽으러갈게요. 이 뒷편 어딘가에서 또 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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