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경찰물] 레옹 7명과 마틸다 : [붉은 꽃잎 넷]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2/1/530bd6eea5bbc00e6f3e4d86fd91059f.gif)
[방탄소년단] 레옹 7명과 마틸다 : [붉은 꽃잎 하나]
“걘 안 죽어, 씨발. 나랑 같이 죽기로 한새끼가 어딜 뒤져.”
한 남자가 온갖 친한척을 해대며 안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파티장은 크고 성대했다. 스테이지에, 기본적으로 있는 여러개의 룸, 북적이는 사람들과 여자, 술, 마약. 귀가 터질거같은 음악소리. 정국은 본능적으로 이리저리 쳐다보며 지리를 알아가기 시작했고, 앞에서 주절대는 남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생각에 잠긴 윤기, 여주였다. 윤기는 매서울정도로 무표정이였으며, 여주는 특유의 '네 속마음이 뭔지 다 알아'라는 표정으로 앞에서 주절거리는 그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는 주절대기도 지쳤는지 입구까지 들어서더니 씨익 웃으며 말했다.
"내가 도와줬으면 성공해야지. 안그래? 어디 해봐, 이 쥐새끼들아."
[저,저 씨발새끼가 뭐라고 짓걸이는 거야? 어? 내가 잘못들은거냐? 앙?! 쟤 신원확인 안된다니까.
뭔가 낌새가 안좋아. 이번 임무 그냥 패스하자, 상부새끼들이 일 잘못한거야. 해도 상관 없어. ]
그 남자가 돌아서고 나자 민윤기는 작게 읊조렸다.
"신원확인 완료. 사망자 중에 찾아봐, 김하석. 오늘은 패스 안해, 씨발."
그 리고는 본능적으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민윤기였다. 여주는 미동없이 휘젓고 다니는 민윤기를 바라보다가 전정국에게 말했다. '레옹, 우리 살아서 보자.' 살짝 웃고는 다른곳으로 걸어갔고, 정국은 그런 여주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다 뒷통수를 벅벅 긁으며 자연스레 3층으로 올라갔다. 여주는 한참동안이나 걸어다니다 마약을 거래하러 온듯 보이는 국내에서 꽤나 큰 조직인 '화범'을 마주쳤다. 당당히 룸을 열고 들어간 여주는 당황한듯 보이는 그들에게 눈웃음을 씨익 지어보였다.
"너,너 뭐야! 형님. 형님이 여자 더 부르셨습니까?"
"무슨 소리야. 저 계집은 안불렀어."
"저년은 우리쪽 여자애들도 아니야, 오빠!"
"하하, 너 그럼 어디 파냐? 어디 조직이냐? 어? 좀 반반하게 생겼는데?"
옆에 있던 남자가 능글지게 여주의 엉덩이에 손을 갖다 대었다. 여주는 살살 웃으며 그 남자의 손을 잡아 꺾었다. 그리고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디 손을 갖다대. 너 옆에 레옹 있었음 벌써 목 날아간거 알아?"
[나이스, 여주! 그냥 목 꺾어 버려. 망할 새끼가. 어디 나도 못만져본…. 농담. 저 조직이 화범이야.
오늘 DKB가 거래하기로 했던 조직중 하나야, 마약만 회수해. 저 새끼들 똘마니 불러오는게 숨쉬는거보다 쉬우니까. 대충 갖고 토껴.
- 정국아! 거기에서 좌회전, 그 쪽 방 들어갔다 나와서 마틸다랑 합류해. 아오, 씨! 진정해, 임마! 여주가 잘 처리했어!]
여주는 놀라 입이 떡 벌어진 남자들과 여자들을 보고 씨익 웃어 보이며 한쪽 구석에 있던 마약가방을 들곤 말했다. '마약은 나빠요, 씨부랄놈들아.', 방을 나서려는 순간 남자들이 모두 여주에게 몰려들었고 여주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가지가지 하네. 그래. 잠깐만 자자, 잠깐만.' 하곤 급소들을 찔러 순간적으로 기절시켰다. 사색에 휩싸인 여자들에게 말했다. '도망가려면 지금이 기회야, 말은 하지 말고. 쉿, 알지 쉿?' 입에 손가락 하나를 갖다대곤 쉿쉿,하더니 이내 방을 나섰다. 여주는 귀찮다는듯 표정을 찡그렸고, 어디선가 나타난 전정국이 가녀린 여주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고 위아래로 훑다가 이내 미간을 찌푸리고선 말했다.
"어떤 새끼가, 네,네 몸 만졌어? 어?"
"레옹? 아무일도 아니예요."
"어떤 새끼야. 진짜 죽여버릴거야, 너 괜찮아? 어?!"
"괜찮아요."
"진짜, 예뻐서 탈이야. 너."
"푸흐흐. 사탕 발린 말은 달콤해서 싫어."
진심으로 걱정했다는듯 여주를 꽉 껴안는 정국이였다. 여주는 놀란듯 보이다가 이내 푸스스 웃어보였다.
ㅡ
윤기는 무심한듯 걸어다녀도 누군가를 찾고있었다. 바로 여길 들어오게 해준 장본인, 김하석이 있는 룸이였다. 문을 쾅, 열고 들어가자 하하호호 거리던 남자,여자들이 한순간에 윤기를 쳐다봤다. 김하석은 흥미롭게 윤기를 쳐다보았다. 윤기는 여전히 매서운 무표정이였다. 김하석은 윤기를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오, 윤기. 오랜만이야? 얘들아 인사해, 내 오-랜 친구의 동생이야."
"아, 안녕하세요!"
"오빠, 안녕~"
무표정으로 눈을 천천히 굴리다가 '오-랜 친구'라는 말에 살짝 미간이 찡그려졌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인사하는 그들에게 살짝 목례를 했다. 하석은 제 옆을 치며 '와서 앉아.'라며 웃었다. 윤기는 천천히 가서 앉았다. 하석은 윤기의 소개가 마냥 신나는듯 다시 시작했다.
"오빠 친구라면 누구? 소희도 아는 남자야?"
"음, 아니? 소희도 모르는 남자야. 내 친구의 친한 동생이라고 할 수 있지."
"되게 잘생기셨다~ 이름이 뭐라 그랬더라?"
"민윤기. 운동도 되게 오래했었어."
"아 진짜? 윤기오빠 너무 멋있다~"
"그래 봤자 제 형 뒤지고 질질 짜는 애새끼지만."
하하 호호 하던 분위기가 저 한 말로 급 쎄-해졌다. 윤기가 역시나 무표정으로, 하석을 쳐다보았다. 쌍커풀이 짙은 눈, 능글거리는 웃음에 빨간 곱슬 머리. 흰 정장을 입은 하석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야비한 웃음을 짓고있었다. 윤기는 그 말에 되받아쳤다.
"안 뒤졌어."
하석은 '들어줄게, 말해봐.'라는 표정으로 있다가 이내 당황한 듯 보였다. 그리곤 모든 남자, 여자를 쫓아냈다. 하석은 독한 술 한잔을 그냥 마시곤 다시 윤기를 흥미롭게 쳐다봤다. 윤기는 여전히 무표정일 뿐이였다.
"누가 안뒤져. 그새낀 뒤졌어. 김석진은 뒤졌다고."
"안 뒤졌어."
"내가 내 손으로 죽였어. 어?!!!!!!!!!!!누가 안뒤져. 누가!!!!!!!"
"걘 안 죽어, 씨발. 나랑 같이 죽기로 한새끼가 어딜 뒤져.”
"하하.. 그래서 뭐, 복수라도 하러 왔냐? 어?"
"복수 할 시간도 아까워."
"너네 어차피 여기 못나가, 씨발. 왜? 내가 다 말해놨거든, 어디 잘 나가봐!! 이 쥐새끼들아."
"자꾸 쥐새끼 쥐새끼 거리는데…, 말할 정신 있을때 좋은말만 하자.
나중에 뒤지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허,허!"
"참고로, 김석진 진짜 안뒤졌어, 이 씨발새끼야."
"그새끼 안뒤졌어도 이미 반병ㅅ"
윤기의 주먹이 하석의 얼굴에 꽂혔다. 하석은 코피를 줄줄 흘렸고, 윤기는 손이 더럽다는 듯 탁탁 털곤 주머니 손을 꼽고 나갔다. 그리곤 잠시 빼둔 이어폰을 다시 꼈다. 태형이 틱틱 거렸다.
[아, 씨! 형아, 왜 이어폰 빼놔요! 무슨 일 했어요? 네?]
"별거 아냐. 마틸다, 전씨. 마약 다 회수 했어?"
[- 마틸다예요, 한팀 남았어요. 레옹은 어디야.]
"나 지하쪽이야, 나가기 힘들어질거같아. 내가 먼저 눈 끌고 있을테니까 대충 마약만 회수하고 나와."
[-DKB 보스랑 청희도, 아직 처리할게 많아요.]
"오늘은 날이 아니야. 보스는 커녕 코빼기도 못봐. 이 새끼들 어디 안가니까 철수하자."
[-알았어요.]
[-어, 마틸다랑 즌정국이 있는 곳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뒷문쪽으로 빠지는 계단이 있어.
그쪽 계단에 8, 윤기형은 지상으로 올라가서 정문으로 나가는 수 밖에 없어.]
"지상에 몇명이야."
[흐음, 이미 눈치채고 사람 깐거같은데?]
[-빙고. 존나게 많습니다, 형님.]
"흐음. 나도 차라리 올라가서 조용히 뒷문으로 빠질까?"
[-그냥 셋이서 정문 돌파 하지? 정문에서 왼쪽에 냄준이형도 있는데.]
[-형이 싸우는거 아니라고 말 막한다?어?]
"태태 오랜만에 액션영화 보고싶은가보지."
[-데헷.]
"좋아쓰. 자, 1층 정문으로!"
[-아, 귀찮아!]
윤기는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어깨를 돌리며 정문쪽으로 향했고, 정국과 여주는 서로를 바라보다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마지막 마약을 챙겨 창문을열고 가루째 탈탈 털어 버린 후 1층 정문을 곧장 향했다. 그리고 이어폰 속에선 태형이 신나는듯 과자를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고, 옆에서 지민과 호석이 난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 사람들아, 다치지 않게 걱정이라도 좀 해라. 윤기의 상상보다 꽤 많은 사람이 있었다. 보자마자 곧장 윤기에게 달려들었고 윤기는 귀찮다는 듯 설렁설렁 했지만 모든 공격을 피하고 있었다. 그러다 덤비는 사람이 둘에서 셋, 셋에서 넷으로 늘어나자 태형이 소리질렀다. '이 비겁한새끼들! 4:1이라니! 윤기형 파이팅!' 윤기는 속으로 생각했다. '당장 와서 도와줄거 아님 닥쳐줘라' 하지만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윤기도 공격을 시작했다. 그 뒤에서서 바라보는 검은 정장 무리들이 까마득 하게 느껴졌다. 윤기가 덤벼든 4명을 처리할때즈음, 여주와 정국이 도착했다. 정국또한 가세를 넣어 윤기를 도왔고, 여주는 귀찮다는듯 몰려드는 남자들 몇명을 처리해냈다. 그때, DKB의 유일한 홍일점 처럼 보이는 여자가 여주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그때 모든 남자들의 싸움은 중지되었다. 그 여자와, 여주에게 눈길이 쏠려 멈추었던 것이다. 남자들이 윤기와 정국에게서 떨어졌고, 서로가 멀어져 여주를 쳐다봤다.
"어머, 재수없는 년. 이게 꾸민거니? 깔깔깔!"
마녀처럼 깔깔거리는 소리에 여주가 여자의 손목을 잡아 비틀었다. 금방 손에서 힘이 빠져 여주의 머리는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 여자는 금발머리에, 짧은 탑 미니드레스 위에 시스루 사포를 얹혀둔 특이한 스타일인 드레스를 입고있었다. 여주는 귀찮다는 듯 여자를 살짝 밀어놓고 구두를 벗었다. 구두를 벗어도 큰 키였지만, 그 금발머리 여자도 만만치않게 컸다. 뭐, 하이힐 덕분인거 같긴 했지만. 그 여자는 손목을 감싸쥐곤 눈물이 고인채로 여주를 째려보았다. 여주는 구두를 벗은뒤 주워서 윤기에게 던졌다. 윤기와 정국이 여주를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어이구 내새끼 잘한다, 마치 이런?그 다음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여주가 머리를 다 묶자 마자 발을 여주의 복부쪽으로 날리기 시작했다. 그 높은 힐을 신고도 잘 싸우는 여자가 신기했던 여주는, 되받아차기를 하려는 순간 드레스가 이 꼴이라는걸 생각해냈다. 뒤로 살짝 피하자, 여자가 비웃었다.
"깔깔깔, 무섭니? 응? 내가 무서워? 남자애들 사이에서 보호만 받으니까 좋았니?
[-저년이 뭐라는거야…, 마틸다. 죽이지만 마.]
"앵앵거리지 좀 말아봐, 시끄럽네."
여주는 치마가 거슬린다는 듯 시스루로 덮어져있던 트인곳을 확 찢어버렸다. 여주의 다리가 허벅지가 거의 다 보일정도로 짧게 드러났다. 정국과 윤기는 깜짝놀라 눈을 둣 곳을 찾고있었고, 검은 정장의 남자들은 휘파람을 불기도 하는등의 조롱을 보냈다. 여주는 실실 웃으며 중지손가락을 하나 올려주곤, 바로 여자의 복부를 발로 밀어 찼다. 나뒹굴어진 여자에게 다가가 쪼그려 앉은뒤, 머리채를 휘어잡고 말했다.
"무섭니?"
여자는 머리채가 휘어잡힌 상황에서도 여주를 째려보았다. 여주는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머리채를 잡은 채로 일으킨 뒤, 주먹으로 복부를 세게 쳤다. 그 여자는 콜록,거리며 배를 움켜 잡았고, 여주가 다시 한번 다가서자, 그 여자는 움찔했다. 움찔 한 뒤 다시 눈을 부라리며 여주에게 달려들었지만, 여주는 공격을 가볍게 피해낸 뒤 그 여자의 등을 발로 차 넘어트렸다. 여주의 허벅지 쪽에 감싸져있던 권총을 꺼내 여자의 머리에 겨누었다. 정국와 윤기는 놀란 표정없이 그저 바라볼 뿐이였고, 검은 정장의 남자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여자는 총구가 제 머리에 겨누어진것을 알곤 벌벌 떨며 화장이 번진 검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리곤 빌었다.
"제발,제발 죽이지마. 응? 내가 잘못했어. 위에서 시켜서 그랬을 뿐이야.. 제발!"
여주는 웃으며 총을 거둔뒤 말했다.
"무섭구나, 이 상황이."
여자는 자존심이 꽤나 상한듯 엎어진 채로 일어나지 못했다.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어 일어나지 못했다. 여주는 쪼그려 그 여자의 귀에 대고 말했다.
"그렇게 살아서, 좋겠다. 너."
많은 의미가 담긴 말이였지만 그 여자는 끝내 일어나 절뚝거리는 다리로 도망갔다. 검은 정장의 사내들은 당황한 듯 보더니, 다시 윤기,정국,여주에게 달려들었다. 윤기와 정국은 눈물이 날정도로 웃다가, 이내 빨리 가자는 듯 눈빛을 주고 받고 싸우기 시작했다. 여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런 패싸움은 질색인데.'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세명의 남자가 여주에게 달려들었다. 여주가 귀찮아서 공격만 살살 피하고 있자, 정국이 나타나서 한방씩 먹여주며 말했다.
"사내,새끼들이, 찌질하게, 여자한테, 몇명이나 달려드는거야?"
그리곤 여주를 보며 씨익 웃었다. 여주는 어깨를 잠깐 들썩이며 윤기와 앞으로 뚫고 나갔고, 정국은 뒤를 보호했다. 그리곤 정문을 나서자 마자 바로 남준의 차로 뛰어들었다. 남준은 더 늦게 올줄 알았다며 급히 차의 시동을 켰고, 쫓아오려던 남자들은 한 남자의 지시에 잠잠해졌다. 물론 계속 창밖을 바라보던 여주뿐만이 그것을 알 수 있었지만. 윤기는 잘싹 빗겨맞은 칼때문에 피를 살짝 흘리고 있었고, 정국 또한 방심하다 한대 맞았다며 입술에서 피가 난다며 앙, 물고있었다. 남준은 제 조수석에 탄 여주의 다리를 보았다. 옷이 많이 찢어져, 허벅지가 많이 드러났지만 여주는 구급상자를 찾아 약이나 밴드등을 던져주느라 제 다리를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 남준은 여주를 빤히 바라보다 얼굴이 빨개진 채로 신호에 걸리자마자 제 옷을 벗어 여주의 다리를 덮어주었다. 여주는 처치하는걸 바라보다 이내 남준을 바라본뒤 고맙다고 하자, 남준은 창피한듯 고개를 살짝 돌렸다.
"와, 난 그걸 찢을 줄 몰랐다. 마틸다."
"나도 찢기 싫었어. 아오, 이거 현남오빠가 만들어준건데."
"최현남 그새끼 변태구만?"
"뭐가, 예쁘기만 한데."
"여튼 진짜 놀랬다, 그 여자애도 참 웃기더라."
"갠 이제 쪽팔려서 얼굴 못들고 다닐걸."
방금의 싸움얘기나 시시콜콜 해대다가 이내 여주는 피곤한듯 잠에 빠졌고, 정국은 말없이 창문을, 윤기는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다 숙소에 도착했고, 정국와 윤기, 남준은 여주를 깨우지 말자. 라고 셋이서 다짐한뒤 정국이 조심히 여주를 공주앉기로 안아들었다. 호석과 지민, 태형또한 네명이 들어오자마자 거실로 향했고, 남준의 겉옷으로 가려지지 않은 위의 탑드레스 때문에 표정이 돌이 되어 앞만 보고 걸어가는 귀가 빨개진 정국이였고, 윤기는 그것을 보고 키득였다. 지민이는 재빨리 눈치채곤 웃으면서 큰 담요를 가져와 여주의 몸 전체를 덮어주었고, 그제서야 참았던 숨을 내쉬는 정국이였다. 여주를 방에 뉘여놓고 오자마자 모두가 빵터져 웃었고, 정국은 웃지말라며 새빨개진 귀를 매만졌다.
그렇게 의미심장했던 긴급임무는 마무리 되었다.
ㅡ
"도대체 어떤새끼가 들여보내준거야?"
"너 명단에 안넣은거 확실해? 어?"
"아 확실하다니까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저도 모르곘어요."
"이번 건은 날라갔네. 다음에 노려, 다음에."
"아,예예. 근데 전정국도 돌아왔어요. 이제 좀 어렵게 됐다구요."
"전정국? 전정국이 돌아왔다고?"
"네. 그 전정국이요."
"…,그럼 더 좋지. 걔넨 끝났어."
사 담
오늘은 상상하기 쉬운 짤들이 없네요.
그래도 나름 상상이 잘 되었음 좋겠어요, 제 표현력이 너무 거지같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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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떡밥들이 숙숙 나오네요. 석진이도 곧 나올 예정입니다.
호석이랑 지민이의 분량이 걱정되네요.
태태는 목소리라도 나오지.
암 호 닉
미늉기
찐슙홉몬찜태꾹
아이닌
둥둥이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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