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1281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개주 전체글ll조회 1787


글 읽어주시는

간장인순이
미어캣
짝궁

님과 다른 독자님들+신알신 해주신분들 다~~사랑합니다.하트.



[EXO/민석] 민석선배? 민석오빠! 下 | 인스티즈

[EXO/민석] 민석선배? 민석오빠! 下 | 인스티즈




[EXO/민석] 민석선배? 민석오빠! 下






 그 날 이후로 징어와 민석은 더 가깝지도, 더 멀지도 않은 사이로 어정쩡하게 남아있었다. 민석은 어떻게해야할지 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분명 징어에 대한 마음은 처음의 그것보다 훨씬 커져서, 이젠 감당할 수 없을만큼 민석을 지배하고 있는데. 과연 징어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싶었다.


 종대에게 물었더니 툭 터놓고,


 징어야 나 어때


 직접적으로 물어보라고 했지만, 그건 너무 김종대식 멋 없는 고백 같았다. 종대는 밥을 차려줬는데 왜 그 날 눈 앞에서 숟가락을 던져버렸냐고 핀잔을 줬다. 민석은 그 날 징어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채 돌려보내고서 후회했다. 그 때 말했더라면, 어떤 결과든 손에 쥘 수 있었을텐데.


 민석오빠, 점심 먹었어요?


 징어는 이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는게 어려웠다. 그 날 밤, 민석과 급격히 친해지고 집에 바래다 주는 민석의 행동 하나하나에, 그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던 자신을 향한 민석의 시선에 징어는 덜컥 겁이났다. 이게 과연, 뭘까. 하고.
 민석이 징어를 헷갈려하는 것 처럼, 징어 역시 민석이 헷갈렸다. 아무렇지않다는 듯 소희나 진리에 대해 물었지만 민석은 끝끝내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럴수록 징어의 속이 타들어갔다. 누구에게라도 마음이 있다는걸 표현한다면 눈물을 머금고서라도 포기할텐데.


 어장관리 당하는게 아니냐는 무용과 친구 수정의 말에 그런 사람 아니라며 바락바락 화를내고 왔지만, 사실 징어는 민석에 대해 아는게 없었다. 첫 만남때부터, 민석에대해 아는게 없어 실수를 한 징어가 아닌가.


아닌척 모른척 태연한척 말하고있지만 
사실 말야 수백번도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해



 또, 민석은 징어와 명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 요즘들어 부쩍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보였다. 그도 그럴게, 명수의 여자친구는 무용과이고, 무용과는 곧 있을 대회 준비로 한창 연습에 박차를 가하느라 등하교 할 때를 제외하고는 교정에서 영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민석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면, 징어와 명수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친구사이였다. 그리고 그런 명수에게 여자친구인 수정을 소개시켜준 것도 징어였다. 이 점에 있어서 민석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었다.


 징어는 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에 고개를 돌렸고, 자신을 보고있던 민석과 눈이 마주쳤다. 징어가 살짝 눈인사를 했고, 민석이 씩 웃으며 징어 쪽으로 걸어왔다.
 징어의 연애상담사 명수는 둘 사이 미묘한 기운을 느끼고, 징어의 짝사랑 상대가 민석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눈치가 빠른 명수는 곧 자신을 바라보는 민석의 눈빛이 경계의 눈빛임도 알아채고, 징어에게 귓속말을 했다. 이게 도움이 될거야, 굿 럭. 민석에게 살짝 목례를 한 명수는 갈게, 하며 징어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고 갔다.



 민석은 명수가 흐트려놓은 징어의 머리가 마음에 안드는지 미간을 찌푸리다가, 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말했다.



 점심은?


 아직요. 오빠는요?


 나도 아직요. 그럼 같이 먹을래?



 태연한척 하고 있지만 사실 내뱉고 있는 말들 하나하나가 다 민석 혼자 준비하고 연습해 온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유독 다른날보다 민석의 기분이 더 언짢았다. 필시 요즘들어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적게 보이며, 징어에게 귓속말을 하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스킨십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명수의 모습 때문이었으리라. 징어에게 속좁은 사람처럼 비치는게 싫어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민석의 인내심은 이제 한계치에 다다른듯 했다.



 점심을 먹는 내내, 둘 사이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널 사랑할래 누구보다 더
너 하나뿐인 내맘 닿을때까지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지난대도
너 만이 행복인걸




 징어와 민석은 학식에서 밥을 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을 테이크 아웃해 학교 산책로를 걸었다. 알바가 끝난 후, 징어를 바래다주던 때의 정적과 지금의 것이 닮아있었다. 징어는 혹시나 민석의 기분이 나쁜건 아닌가하여 표정을 살피며 고민했지만, 민석의 표정은 알 수 없었다. 약간은 불편한듯, 긴장한듯한 표정이었다. 징어도 그런 민석의 표정을 닮아가는지 긴장하고 있었다.


 너 김명수랑 무슨 사이야?



 난, 걔 앞에서, 당당한 입장이고 싶어.



 민석의 입에서 나온 말에 징어는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다. 당연히 명수가 자신의 오랜 친구인것을 민석이 모를리 없다고 생각했던 징어였다. 그동안 혼자서 고민했던 것들이 서서히 풀려나가는 기분이었다. 징어의 표정이 스르르, 편하게 풀렸고, 그런 징어를 바라보며 민석은 대답을 기다렸다. 이제 징어의 입에서 나올 말이 그동안 마음 고생의 종지부를 좋게든 나쁘게든 찍어 줄 것이었다.



 그냥 친구. 애기때부터 친했던 사이요. 그럼 이제 내가 질문할 차례죠?



 징어가 무슨 질문을 할까. 이왕이면 마음없는 소희나 진리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으면 했다. 민석의 욕심으로, 징어의 질문이, 민석 자신의 마음도 알 수 있고, 질문에서 묻어나오는 징어의 마음도 알 수 있는, 그런 질문이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나 어때요?



 풉. 웃음이 나오려는걸 겨우 참은 민석이었다. 분명 저 멋대가리 없는 고백은 김종대의 소행이었다. 오죽 답답했으면 종대에게 물었을까. 징어의 마음에 확신이 든 순간, 민석은 자신감이 생겼다.



 너 좋지. 



 부드럽게 웃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민석은 너 좋지, 하며 대답했다. 징어는 얼굴이 붉어져 고개를 푹 숙이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종대한테 묻는게 아니였어, 고백이 멋대가리가 없다고는 생각했으나,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그런 말이라도 안 할수가 없는 징어였다. 민석은 징어의 살짝식 드러나는 얼굴에서 생각을 읽었다. 징어는 표정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다 드러났고, 그게 귀여웠다.
 민석이 속으로 되뇌었다.


널 사랑할래 누구 보다 더
널 사랑할래 세상 누구보다 더


 징어야, 오빠 봐. 얼굴 좀 보자.


 부끄러운지 고개를 못 드는 징어였다. 민석은 안달이났다. 자꾸 봐도 보고싶었는데, 하루종일 머리속을 돌아다니며 계속 생각났는데. 이제 민석이 바래온것처럼 더 깊은 사이가 되었는데. 


 그럼 얼굴 안보이게 안고 있을까? 부끄러워?



 덩치가 작은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품에 쏙 안기는 징어를 보니 실감이 나는 민석이었다. 지금, 이 따끈따끈 말랑말랑한게, 지금 품에 쏙 안겨서 자신의 가슴에 이마만 콩콩 찧고 있는게. 짝사랑녀가 아닌 여자친구 오징어가 되는 순간이 왔다는게 믿어지는 순간, 민석은 세상을 품에 안은 기분이었다.


 오빠 나 진짜 부끄러운가봐요. 얼굴 빨갛죠?


 응. 근데 얼굴 빨개도 예뻐. 너는 다 예뻐, 징어야.


 진정이 될 때 쯤 또 낯부끄러운 고백을 하는 민석 덕에 징어의 얼굴이 다시 또 빨개졌다. 일부러 자꾸 껴안고 있을려고 이러는거죠? 오빠 미워요. 품에서 앙탈부리는 징어를 팔에 힘을 더 줘서 안는 민석이었다. 지금, 민석 품에 안긴 것은 징어가 아니라 민석의 인생 전부라는 착각이 들었다. 민석은 품에 안긴 징어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속삭였다.

 선배와 오빠사이라 해도 
그래도 나는 괜찮아
난 지금처럼 이렇게 
널 사랑할래



 







더보기
이렇게......
민석하트징어행쇼...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
좀 설레셨나요..
그러셨음 다행이예요ㅠㅠㅠㅠㅠㅠ하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잘되서다행이당ㅎㅎ행쇼행쇼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민석선배 ㅊㅋㅊ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어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설레는 민석오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행쇼구나ㅠㅠㅜㅜㅜㅜㅜㅜㅡ아달달하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넘잘읽었어요ㅠㅠㅜㅜㅜㅠㅠ민석이짱짱슨배♥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행쇼ㅠㅠㅠㅠㅠㅠ아설렌당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설레셧다니 다행이예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어대박퓨ㅠㅠㅍ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어디 밍서기같은 선배업나여ㅕ...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이렇게행쇼하는군요므흣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행쇼~해피엔딩은 언제나 옳으니까여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너좋지래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와ㅠㅠㅠㅠㅠㅠ민석오빠ㅠㅠㅠㅠㅠㅠㅠ행쇼해서 좋아요ㅠㅠㅠㅠㅠ설렘폭발입니다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징어가좋은민석오빠 설레주셔서 감사합니닿ㅎ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두명의 솔로를 보내게 되는 건가요ㅠㅠㅠㅠ디게 풋풋해보여서 너무 보기좋네요..ㅠㅠ너무설레ㅠㅠㅠㅠ으어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다 떠나네여....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흐하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ㅠㅠ민석어빠...심장탕탕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ㅐㅇ쇼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나간장 지나 미치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이순간만큼은 징어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허류ㅠㅠㅠㅠ진짜 어휴ㅠㅠㅠㅠㅠ왜이리 귀여운 커플이 탄생한거죠ㅠㅠㅠ???? 진짜 둘 다 씹덕 터지네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그래서 둘이 사귀나바여ㅕ흡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ㅠㅠ행쇼...감사합ㄴ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ㅠㅠ행쇼ㅠㅜㅜ설레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민석오빠 정말ㄹ...두근두근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짝꿍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사랑..사탕드실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짝꿍님ㅠㅠㅠㅠ민석이 행쇼ㅠㅠㅠㅠㅠ사탕ㅇ...좋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ㅈ헐ㄹ헐ㄹ헐러헐ㄹ후ㅠㅜㅠㅠㅜㅠㅠ간장인순ㄴ이ㅣ에여ㅓㅓ와ㅏ너 작ㄱ가님진짜 대다ㅏ내ㅐㅏㅠㅠㅜㅠ김민석규ㅜㅠㅠㅜㅠㅜ선배ㅠㅜ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ㅠㅠㅠ간장인순ㄴ이님...감쟈해여
12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ㅠㅠ설레셨다면 전 성공이네요!!ㅎㅎㅎㅎㅎ감사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잘되서다행이다~~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ㅠㅠㅠㅠㅠㅠ그죠ㅎㅎㅎ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허류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개주
ㅎㅎㅎㅎㅎㅎㅎㅎ감사합니다 독ㄱ자님ㅎ.ㅎㅎㅎㅎ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