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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X년 여름,
여자였지만 선머슴처럼 동네에서 골목대장 역할을 맡고있던 나는
내 오른팔과 같았던 놈의 집을 놀러가
한 인형같은 아카쨩을 보았다.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우응..."



그때였을까 새파랗게 어린 놈에게 인생을 배팅한 날이...








누나의꿈








나는 그날 이후 내집인듯 자유롭게 오른팔의 집에 드나들었다.
어리지만 나도 양심이라는 것이 있었기에 빈손으로 가진않았다.


"야! 우리 오빠 원피스 가지고 왔어!"


우리 오빠의 원피스를 그 집에 가져다 바쳤다.
물론 입는 원피스가 아니라 만화 원피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은 분노한 오빠에 의해서 남아나질 않았다.
그런 나의 피나는 노력들은 오롯이 정국이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



"정국아 학교 잘 다녀왔어? 누가 괴롭히진 않지? 누나한테 말만 해, 다 혼내줄게."

"헤헤, 응!"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정국이는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내 눈이 카메라가 아닌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오구오구, 이뻐라. 누구집 자식이길래 이렇게 귀여울까ㅠㅠ"

"우리 엄마아빠!"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
.
.

좋은 인생이었다.





*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정국이가 중학생이 되었다.
자기가 6학년이라고 우쭐 되던 게 어제 같은데... 흡...

교복을 입어도 애기미를 풍기던 정국이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맞이한 시기이기도 하다.



"정국아! 왔어?"

"네."



-


"오래만이ㄷ."

"네."




사람이 이렇게 싸가지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싸가지 없게 문 닫는 건 기본으로



"정국아, 중학교는 어때?"

"친구는 많이 생겼어?"

"정국이 처음 본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중학생이라니ㅠㅠㅠㅠ"


"엄마, 나 잠깐 나갔다올게."



어느 순간부터는 내 말은 껌처럼 씹히기 일쑤였다.
그래도 괜찮아. 그 모습마저도 내가 우쭈쭈 귀여운 아이였으니까.






*




그리고 정국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철이 들던 건지 사춘기가 끝나가는 건지
점차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었다.

나는 당연히 얼씨구 좋다 대답했고 다시 사이가 가까워진 듯했다.



그랬는데....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아, 쏴! 아, 쏴! 어? 누나 왔어? 아, 쏴!"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형. 열받게 하지마." 


 

"두번 안 말해" 


 


 


 

"양꼬치 사와." 


 

 

 


 


 


 

"정국아, 형은?"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롸?" 


 

"형 어딨냐고..."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어디서 배워왔는지 얼마 알지 못하는 영어로 동문서답하는 날이 많았다. 

그렇게 정국이는 성인이 될수록 아재미가 넘치는 아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다름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정국이의 미모 때문이었다. 


 


 

물론 정국이를 처음 본 순간부터 정국이는 내가 데리고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하지만 그건 순수한 마음으로 정국이를 내 동생으로 만들어서 가족이 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러다가 동생은커녕 내가 정국이를 보쌈하지 않을까 걱정만 쌓여갔다.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누나가 어떻게..." 


 

"저, 정국아! 미안. 양꼬치 냄새가 너무 좋아서 그만." 


 

"어떻게. 내가 양꼬치 좋아하는 거 알면서..!!! 하아." 


 

"정국아 미안! 대신에.. 무지티! 무지티 사줄게."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아, 쏴! 걸려들었어." 


 

"그럼 무지티 50장으로 부탁해요!" 


 


 

이런 모습까지도 내게는 사랑스럽다고 하면 믿을까.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누나 요즘 연애해요?" 


 

"정국아. 누나랑 싸우고 싶어?" 


 

"아니ㅋ 요즘 이쁘길래~ 넝담ㅋ( ͡° ͜ʖ ͡°)" 


 


 

- 


 


 

"눈하 같이 밥 먹을래요?" 


 

"응? 그래.. 하하" 


 

"구럼 이따가 바욥ㅎ" 


 


 

이상한 곳에서 영어랑 같이 배워오는 건지 화법도 엉망이 된 것 같다. 

그래도 정국이를 만나려고 꾸미고 가긴 했는데 정국이가 부른 곳은 청국장 가게였다. 

일단 들어가 정국이를 찾으려 두리번거리는데 뒤에서 불편한 소리가 들린다. 


 


 

"여기야! 애긔야!" 


 


 

정국이가 쪽팔리게 큰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그보다 애긔야? 


 


 

"많이 늦었네." 


 

"아 미안. 그런데 아까 뭐라고 그런거야?" 


 

"아."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애긔야?" 


 


 

엄마? 


 


 

"이제 누나라고 안부를꺼야." 

"너라고 부를게." 


 

 

[방탄소년단/정국] 누나의 꿈 | 인스티즈 

 


 


 

 

"너는 내 여자니까." 


 


 


 

ㅁㅊ; 의사선생님 좀 불러주세요. 

아무래도 제대로 홀렸나봐요. 


 


 


 


 


 


 

+++++++++++++++++++ 


 


 

본격_정국이_ 앓는_글.txt 


 

더 쓰고 싶은데 그럼 정말 내용이 더 산으로 갈 것 같아서 그만둬야겠어요. 

혼자 정국이가 연서복 말투 쓰는 걸 상상해도 귀여운 건 저뿐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없이 쓰고 싶어서 쓰긴 했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를 쓴 것 같아서 창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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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게뭐얔ㅋㅋㅋㅋ기승전결이하나에다있엌ㅋㅋㅋㅋㅋㅋㅋ망개요정만보다가이거보니까온도차쩔엌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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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정국ㅋㅋㅋㅋㅋ아카-사춘기-아재넘나웃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서복도넘나좋은것...♡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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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ㅋㅋㅋㅋㅋ 작가님 정국이의 성장과정을 다 본느낌...ㅎ 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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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아카짱에서 ㅋㅋㅋㅋㅋㅋ중학교 사춘기엿다가 아재가 됐다가 ㅋㅋㅋㅋ미모가 풕퐐 ! ㅋㅋㅋㅋㅋㅋ중간에 연서복같앗던건 저의 착각인가여 핳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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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잘 읽고 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의 성장과정이 글 한 편에 다 들어있는 듯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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