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18066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여기서 화자는 여자친구가 아닙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민윤기와 그 여자친구를 고소합니다! 5 | 인스티즈





17. 여기 아재 1명 있어요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민윤기에게 별명을 하나 지었어요.

좀 심한 것 같은데 용서해 주세요.

그 별명은 바로 민사또에요. 민윤기 사이코 또라이요.

아니 얘랑 몇 년 동안 같이 지내봐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민윤기는 답지 않게 아재개그의 교주처럼 아재개그를 전파하고 다녔어요.


기억 남는 날이 있어요.

작년 11월 1일에 편의점에서 저와 민윤기, 김탄소가 즐겁게 컵라면을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민윤기 표정이 진지해진 걸 보고 탄소가 물었어요.




"윤기야? 왜 그래, 어디 아파?"


"탄소야, 1년 중에 뱀이랑 벌이 없는 달이 뭔지 알아?"


"어 아니? 언젠데?"


"노뱀벌."




전 그때 후루룩 삼키던 라면을 다 뱉고 말았어요.

뭐 이딴 개그가 다있어 하고 고개를 돌렸을 땐

뿌듯해하는 민윤기와 소리 없이 어깨를 들썩이던 김탄소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저는 그냥 뱉었던 라면이나 영접하려고 했어요.




"탄소야 그 소문 알아?"


"무슨 소문?"


"연개소문"


"앜ㅋㅋㅋㅋㅋㅋ 윤기야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서울이 추우면 서울시립대."


"ㅋㅋㅋ윤ㅋㅋㅋㅋ기ㅋㅋㅋㅋ얔ㅋㅋㅋ"


"또치를 또치면 둘리가 가만 둘리없지."




둘 다 비정상같아요.





18. 나만 그런거야...?




그날도 애들이랑 다 같이 모여 놀다가 집으로 가던 길이었어요.

이놈의 집 이사를 가던가 해야지.

전 강제로 커플에 끼는 눈새친구가 되어버렸어요.

그렇게 쓸쓸히 길을 걷는데 너무 추워서 애들에게 말을 걸었어요.




"한파 온다더니 맞나 보다. 되게 추워."


"그래? 왜 그러지? 나는 하나도 안추운데."


"너는 살 때문에 덜 춥지 않냐."




민윤기에게 반박할 말을 찾고 싶었지만 아래 보이는 극세사다리에 입이 열리지 않았어요.

언젠가 저 다리에 살을 붙이고 말 거예요.

저는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인데도 너무 추워 부들부들 떨며 그 둘을 바라보았어요.

왜 추워하지 않는 건지.


그 둘은 민윤기 코트 주머니 안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김탄소의 목도리를 서로 목에 둘렀어요.

그때 전 깨달았어요.

추운 건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다는 걸...☆





19. 여기가 양봉장인가요?




그 둘이 사귀기 전 친구들과 함께 환상의 나라 에X랜드에 간 적이 있어요.

꽤 많은 인원이어서 나눴는데 아마 저의 운명인가 봐요.

그 둘을 평생 지켜볼 운명.

저는 김석진, 민윤기, 김탄소와 돌아다니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의 영혼의 단짝 석진이가 있기 때문에 그닥 슬프진 않았어요.




"츄러스! 츄러스!"



라는 외침과 사라지기 전까지는요.

망할 김석진은 혼자 먹방찍으러 사라졌어요.

전화를 해도 상대방의 전화가 꺼져있다는 목소리만 들려왔어요.

치밀한 새끼... 일부러 전화를 끈 게 분명해요.


그 둘은 너도 알게 모르게 빠지라는 눈치였지만

나머지 친구들을 혼자 찾을 자신이 없어서 입다물고 그 둘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녔어요.

알아요. 저도 제가 못나 보인다는 거.


그 둘이 어디론가 들어갔어요. 기념품 가게였어요.

저는 그런 곳에서 마음껏 지갑을 열지 못하는 저의 사정에 가슴이 아팠지만 할 수 있는 건 아이쇼핑뿐이었어요.

만약 아이쇼핑으로 물건을 샀다면 전 아마 그 가게를 샀을 거예요.


결국 지쳐 민윤기와 탄소를 찾았지만

분위기로 양봉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다가갈 수 없어 근처에서 물건을 구경하는 척했어요.

분명히 말할게요. 사귀기 전이에요.




"이 인형 너무 귀엽다."


"에이, 그게?"


"그럼 이 펭귄은?"


"별로야."


"그럼 윤기 너는 뭐가 귀여운데?"




민윤기가 아무 말 없이 탄소를 뚫어져라 쳐다봤어요.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겠어요.





+++++++++++++++++++



모솔이 커플의 염장질을 쓰려니 생각도 안나고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어떻게 해야 더 염장을 잘 지를 수 있을까 항상 고민중입니다.

이번은 정말 부족한 편 같아요. 더 노력할게요.


그리고 글을 쓰다가 돌연 생각났어요.

빙의글인데 독자분들이 여자친구가 아니라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애에게 빙의되면 어떡하지. 하고요.

만약 그랬다면 이제 그러시면 안 돼요! 여러분은 윤기의 여자친구가 되셔야 합니다.

염장쟁이가 되어야 한다고요. 아셨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작가님!!!왜 안주무세여!!!!!잘 읽을게여 감사해여ㅎㅎㅎㅎㅎㅎ언능 자여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아 이제 좀 있으면 인티를 하루동안 못하게 되니까 지금 마음껏 하려고요... 독자님도 언능 주무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네!!! 오늘도 따수운자까님..헷 그리고 전 아무래도 윤기의 여자친구시점은..힘들어요....하 또치가또치면둘리가가만둘리없지..............(쾅!!!!!!!!!!벽치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여자친구... 시점이여..? 전 지금까지 계속 화자한테 빙의 중이었는데...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안돼요!!! 화자는 그냥 빙의되시는 분과 민윤기의 행적을 말해주는 애라고요ㅜㅜ 제가 1편에 말을 했어야 했는데ㅠㅠ 독자님은 민윤기와 알콩달콩 키우는 여자친구가 되어야 합니다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혼자 열심히 열폭 중이었는데... 그랬군여... 치환해놓고 왜 빙의를 못하고 있었을까!!!!!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다 못난 저의 탓입니다.... 제가 설명을 했어야 한건데.... 죄송해요ㅠㅠ 앞으로는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화자는 그냥 둘의 친구입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크핳 아니에요!!!! 모솔이라 저런 상황이 없어봐서 빙의에 실패한 것일 뿐... 자까님의 잘못은 없느숮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5에게
모솔이세여? (동질감) 네 항상 지켜보기만 해서 그런가 쓸때마다 화자가 나같고 그래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욕망의불똥에게
아후 저도^^... 항상 지켜보던 입장이라 도저히 빙의가 안되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6에게
아니면 그냥 화자가 되어보아요ㅎㅎㅎ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욕망의불똥에게
글에서 마저도 방관하는 나레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참 윤기 설레게 잘 쓰십니다 자까님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7에게
앗 설레면 안되는데... 윤기 컨셉이 얄미운 아기 원숭이같은 아이인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욕망의불똥에게
여친한테 하는거ㅠㅠㅠㅠㅠ넘나 발리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융기야ㅠㅠㅍ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8에게
그래도 다행이네요. 윤기한테 설렌다는 말을 들어서 쓰면서 윤기는 포기다 하고 쓰는 건데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전 왜 화자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빙의를 못 할까요....... 이런 몬나니...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ㅋㅋㅋㅋㅋㅋ무의식적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아재개그싫어해서 친구한테 빙읰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딱집으시고 그래여....부끄럽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아ㅠㅠㅠ 친구가 너무 불쌍해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1화 떳을때부터 넘나 재밌게 읽었는데 쓰차가 이제야 풀려서 댓을 이제야 다네옄ㅋㅋㅋㅋㅋ너무 재미있어요ㅠㅜㅜㅠ이런 글은 또 처음이라 새로워서 더 재미있고 설레는 것 같아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신알신도 눌렀슴다...@ㅁ@
9년 전
대표 사진
욕망의불똥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차 풀려서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다음편에 달아주셔도 될텐데 신알신도 감사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아녜여..!!! 항상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기다리구 있슴당..♡ 사랑해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ㅋㅋㅋㅋㅋㅋ 추천받아서 처음부터 봤는데 여자친구에 접신을 하라니요... 무리데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책상쾅하고 싶네요 재미없다는게 아니예요 진짜 재밌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치환을 했지만 빙의에 실패한 관계로 그냥 화자가 되어야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자까님 탓이 아니라 제가 모쏠이라서 그래여(울뛰)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