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노래 질려서 덤앤더머
※여기서 화자는 여차친구가 아닙니다!※
14. ...둘셋?
김탄소와 처음 만난 얘기에요.
김탄소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사귄 첫 친구였어요.
만약에 제 친구가 아니었다면 민윤기랑 사귀는 일도 없었을 거예요.
망할 년놈, 고마운 줄도 모르고^^
아무튼 신입생다운 싱그러운 마음으로 교실로 들어갔는데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정호석이 보였어요.
모른 척하고 싶었지만 정호석이 아는 척해서 마지못해 옆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그냥 빨리 자리나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느님이 제 소원을 들어주신 듯 어수선하시다면서 제비뽑기를 했는데
제 짝이 김탄소였어요.
저도 마찬가지고 김탄소도 낯을 가리는 편이었어요.
차라리 낯가리는 채로 지낼걸... 후회스럽네요.
저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무료함을 참지 못하고 인티를 켰어요. 제가 멍청했어요.
욕구를 참지 못하고 화생방을 들어갔어요.
한 5분정도 하고 있었나.
''내 짝꿍 탄소같다.' 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띄었어요.
그래서 저는 댓글들을 보며 관음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둘셋을 해보라며 쓰니를 보챘어요.
저는 그냥 쓰니가 설마 그런 짓을 할까. 했으면 빨리 인증댓글 올려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믿지 못할 소리를 들었어요.
"... 둘셋..."
저는 잠시 멈칫했어요. 이건 분명한 탄소의 텔레파시였어요.
"방...탄..."
그리고 저희의 눈이 마주쳤어요.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요.
15. 운명의 날
저는 고등학교 첫 짝이 탄소라는 사실에 기뻐 마음껏 친화력을 뿜어냈고
김탄소도 저에 못지않게 흥분한 듯 보였어요.
저희는 많은 얘기를 하고 김탄소가 올린 글에 인증을 했어요.
아주 많은 탄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희 둘도 뿌듯했죠.
저는 물방개빠, 그리고 탄소는 민빠답이었어요.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누가 제 의자를 쳤어요.
저는 얼굴을 보지 않아도 저를 이렇게 막대할 사람은 한명뿐이었기에 그냥 꺼지라는 말을 했어요.
그러니 뒷통수 치는 손에 돌아봤는데 역시 민윤기에요. 싸가지없는놈.
참고로 민윤기는 다른 반이었어요.
그리고 김태형, 박지민, 김남준과 같은 반이라서 도저히 같이 못 있겠다면서 여기로 피신한 거였어요.
저는 민윤기랑 한시도 같이 있는 게 불쾌해 정호석을 부르니 민윤기가 정호석을 보더니 질색하면서 김석진 반이나 가야겠다며 교실문을 박차고 나갔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 덕질을 하기 위해 탄소를 보았는데 얼굴이 꼭 랩몬스터가 입은 분홍티셔츠 색이었어요,
"방... 방금 온 애 누구야...?"
"아 아까 걔? 아는 애."
"그래...?"
전 그때 눈치 깠어요. 그리고 걱정했죠.
하필 반한 사람이 민윤기라니. 차라리 독신으로 사는 게 나아요.
16. 운명의 날2
그 둘은 거의 1년 넘게 썸을 탔어요. 저 첫날부터요. ㅅㅂ
그날 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나서는데 민윤기가 서있었어요.
제 옆에는 탄소가 있었고, 민윤기는 저를 보다 옆으로 시선을 돌리고 탄소와 눈이 마주쳤어요.
그리고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몇 초간 아이컨택을 했어요.
"너 이름이 뭐야?"
"나, 나? 김... 탄소야."
"귀엽네."
그때 제 표정을 봤어야 했어요. 제 경악에 찬 얼굴을요.
민윤기 뇌에도 귀엽다는 말이 있었구나. 깨달은 날이에요.
부끄러워하면서 몸을 배배 꼬던 탄소는 먼저 가보겠다며 갔고.
민윤기는 탄소가 떠나간 그 자리를 바라보았고 전 그런 민윤기를 흘겨보았어요.
그리고 제게 집에 가자고 말하며 저를 본 민윤기는 욕지거리와 함께 눈갱이라는 말을 했어요.
누가 할 말을;;
++++++++++++++++
벌써 소재고갈왔엉...
그리고 전 민빠답이지만 역시 매력갑은
물빠않석 아닌가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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