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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전체글ll조회 597











오랜만에 만나게 된 공과 수
학창시절 흔히 말하는 썸타는 관계였다가
대학이 갈리면서 연락도 끊김
그런데 어쩌다가
시간이 흐른 후에 우연히 카페에서 재회를 하게된 둘




(조심스럽게 네 어깨를 톡톡치고 돌아보는 너를 보고 웃는) 오랜만이네. 아닌 줄 알았어, 너 많이 변했다.



쓰니가
커플링/마음이있는지없는지(+애인여부)/답톡


선착 2 + 암호닉 2 + 불판은 모두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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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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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친목, 사담, 단순 음란톡 금지, 연예인/모델/축구선수 역할톡만 가능
카톡, 라인 채팅등 아이디 교환 금지, 1년 정지 주의!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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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백미 콩이 반지 마이리 리피꺼 사과꽃 오세훈 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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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콩이 불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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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리피
(신나게 요리하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기대해라, 오늘 완전 촉 좋아. 대박날거같아 대박 탄생예감 20시간 전 답답글

독자29 l 나
(그런 찬열이 뒷모습 보며 웃다가 옛날 생각 나는지) 고딩때 기억나? 너 그때도 우리집 와서 그랬었잖아. 20시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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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너를 돌아보고 웃는)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까먹냐. 나 아직도 그거 해먹는다. 완전 대박요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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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눈 마주치며 웃고는) 넌 진짜 고딩때랑 하나도 안 변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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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다시 고개 돌리는) 뭐야, 그땐 맛있다고 먹어놓곤. 나야 안변했지. 변한건 변백현이 최고시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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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리피에게
그냥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어 있던데. (일어나서 찬열이 뒤로 다가가는) 잘 되가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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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에게
(돌아보지 않고 요리에 집중하는) 응 거의. 오지 말라니까 꼭 말 안듣지 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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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리피에게
내가 언젠 니 말 들었냐. (찬열이 뒤에서 빤히 바라보다가 듬직한 뒷모습에 괜히 혼자 설레선 얼굴 살짝 붉히고 태연한 척 옆에 와서 요리하는 거 바라보는) 너 요리하는 거 보고 있으면 신기하긴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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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0에게
(옆에 선 너 힐끗보고 웃다가 고개 돌리는) 또 뭐가 신기한데. 이제 너무 익숙한 그림 아니야? 요리하는 박찬열 먹는 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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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리피에게
내가 그정도로 널 부려먹진 않은 거 같은데... (찬열이 흘끗 쳐다보고) 너 여친 생기면 여친이 진짜 좋아하겠다. 도시락도 싸주고 그럴 거 아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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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에게
(네 말에 입 꾹 다물고 어깨 으쓱하는) 별로. 누구한테 도시락 싸다 바치고 그런건 못해. 지금처럼 간단히 뭐 같이 해먹는거면 몰라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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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리피에게
어쨌든 그런 것도 여자들은 좋아해. (저가 말해놓고도 찬열이 누군가에게 요리해주는 생각 하니 우울해져서 입 다물고 바라보기만 하다가 다시 거실로 돌아가 소파에 엎드려 한숨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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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6에게
(살짝 너를 돌아보곤 그릇에 요리 담아내는) 뭐해, 조잘조잘대던 변백현 어디가셨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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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리피에게
배고파서 그래 배고파서. (입술 비죽 내밀고 있다가 찬열이 오라는 소리에 일어나 수저 준비하는) 누구 집인지 모르겠네 여기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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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9에게
(투덜거리는 네 머리 토닥거리고 앉는) 누구집이긴, 내집같은 변백현 집이지. 왜 이렇게 또 삐졌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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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리피에게
...어? 안 삐졌는데? (찔려서 입술 내밀고 있던거 집어넣고 급하게 한 입 떠먹는) 야, 완전 맛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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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1에게
(급하게 먹는 너를 보다가 웃는) 엄청 많으니까 천천히 먹어. 오랜만이라 더 맛있지? 이거 그때도 먹었잖아. 졸업할 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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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리피에게
아, 그때? 근데 그때가 니 요리 먹은 마지막 날이었어. 그 이후로 연락 잘 안됐잖아. (생각났다는 듯 찬열이 보다가 물 마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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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4에게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 끄덕이는) ...그랬지, 아무래도 대학 준비로 바빴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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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리피에게
그러고 나도 폰 바꾸고, 연락처도 날아가고. 그래서 연락 못했지. ...아, 너 김종희 소식 들었어? 얼마전에 나한테 연락 왔었는데. (턱 괴고 찬열이 쳐다보며) 걔가 예전에 너한테 고백하고 쫓아다니고 그랬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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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3에게
김종희? 아... 까만애? (웃는) 기억난다. 쪼끄만데 까만게 졸졸 쫓아다녔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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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리피에게
연락은 없나보네? 너한테 제일 먼저 연락할 줄 알았는데. (어깨를 으쓱하고) 하긴 뭐, 남자친구 있나보더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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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7에게
(괜히 아쉬운척 한숨쉬는) 아... 그래? 아쉽다. 걔 나름 귀엽고 이쁘기도하고 그랬는데. 좋아하는 사람만 없었음 받아줬을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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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리피에게
(찬열이 말에 의기소침해져서 괜히 퍽퍽 퍼먹다가 이어지는 말에 멈칫하고) ...좋아하는 애 있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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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1에게
(음식을 쿡쿡 찌르는 네 손을 보다가 눈 맞추는) 있었지. 엄청 귀엽고 작고 하얀애. 종희랑은 좀 반대였어. 까칠했거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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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리피에게
(있었다는 과거형의 말에 좀 안심하면서도 은근슬쩍 드는 질투심에 이것저것 물어보는) 그럼 지금은 안 좋아한단 얘기네? 아, 뭐, 당연한가... 고등학생 때 애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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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7에게
(잠깐 고민하는) 생각해보니까 지금도 좋아하고 있는것같은데, 말을 못했을 뿐이지. 나도 내가 이럴줄 몰랐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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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리피에게
(놀란 눈으로 찬열이 올려다보는) ...아직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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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3에게
(네 눈 마주치고 어색하게 웃는)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됐지 뭐. 왜, 내가 이러니까 또 신기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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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리피에게
어? 아, 응, 그렇기도 하고... 걔랑은 연락해? (순간 철렁하는 느낌이 들어서 잔뜩 어두워진 얼굴로 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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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9에게
(갸웃하는) 음, 아니. 연락은 한동안 못했어. 둘다 바빴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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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리피에게
아... 근데도 좋아할 정도면 되게 좋아하나보네. (입술 꾹꾹 깨물다가 얼른 마지막 숟갈 떠 먹고 물 벌컥벌컥 마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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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5에게
(너를 보고 걱정스레 말하는) 그렇긴 한데... 천천히 마셔. 그러다 사레들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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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리피에게
어, 그래야지... (풀죽은 목소리로 말하고) 걔한테 고백할 생각도 없어? 왜 연락 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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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8에게
고민중이야, 어떻게 반응할까 무서워서. 사실은 그동안 좀 잊고 있기도 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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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리피에게
...그래? 잘 되면 한번 소개나 해줘. (고등학생때부터 좋아했다는 말에 거의 체념 상태로 찬열이 보며 얘기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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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4에게
(턱 괴고 풀죽은 너 보며 웃는) 왜 갑자기 또 풀죽었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 못마땅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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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리피에게
아니? 절대 아닌데? (눈 크게 뜨고 고개 붕붕 저으며 강하게 부정하는) 내가 못마땅해 할 게 뭐가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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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9에게
(은근히 너를 보는) 정말 아냐? 나 그럼 오늘 고백해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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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리피에게
...맘대로 해, 왜 나한테 물어. (여전히 풀 죽은 목소리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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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3에게
(웃으며 몸 뒤로 빼는) 당사자한테 허락을 맡아야 고백을 하지. 나 오늘 너한테 고백해도 돼 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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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리피에게
어? (당황한 기색이 완연한 얼굴로 찬열이 올려다보는) 무슨... 소리야? 너 좋아하는 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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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3에게
(눈 피하지않고 마주보는) 들은 그대로야. 나 너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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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리피에게
...연락 안 한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짜... 나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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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00에게
(웃는) 연락은 한동안 안했었잖아 우리. 진짜 너 맞아. 나 못믿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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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리피에게
아니, 그건 아닌데... (뒤늦게 얼굴 빨개져서 꾸물거리다가) ...나도 너...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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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08에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알고 있었어. 그래서 일부러 더 뜸들인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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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리피에게
...알고 있었어? (알고 있다는 거에 놀라고 일부러 뜸들였다는 말에 발끈하는) 아 왜! 나 놀리는게 그렇게 좋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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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10에게
(푸하하 웃으며 네 머리 헝클이는) 응, 좋았어. 너무 귀여워서 그냥 놀리고 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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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리피에게
(귀엽다는 말에 눈 못 마주치고 시선 이리저리 피하다가 식탁 정리한다는 핑계 대면서 일어나는) ...설거지는 내가 할테니까 거실에 가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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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22에게
(일어나는 네 손목 잡는) 같이 하자, 오순도순하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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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리피에게
혼자 해도 돼. 그냥 가서 쉬어. 요리하느라 피곤했잖아. (귀는 빨개져서는 일부러 찬열이 거실에 보내려고 슬쩍 밀어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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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26에게
(네 어깨 감싸안는) 왜, 부끄러워서 그래? 같이하면 좋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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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리피에게
아, 아니거든? 누가 부끄러워해? (열 확 올라서 어쩔 줄 모르면서도 말로는 부정하는) 설거지할 거도 별로 없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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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28에게
(빨개진 얼굴 보면서 웃는) 에이, 부끄러우면서. 내 눈치가 몇단인데. 내가 다 어질러놔서 치울거 많아. 그러니까 얼른 같이 하고 알콩달콩 얘기나 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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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리피에게
...마음대로 해. (결국 어쩔 수 없이 허락하고 얼른 빈 그릇 들고 쪼르르 싱크대 앞으로 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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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30에게
(웃으며 네 옆에서서 고무장갑 내미는) 이쁜 손 상하지 않게 이거 끼고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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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리피에게
(고무장갑 받아들고 물 틀어 설거지하기 시작하는) 넌 그냥 보고 있어. 설거지 할 것도 별로 없는데 괜히 손에 물 묻히지 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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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34에게
싫은데, (네가 닦은 그릇 빼앗아 헹구는) 둘이 해야 빨리 끝나지 않겠어? 그러니까 얼른 하고 끝내버리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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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리피에게
하여튼 고집쟁이. (어깨 으쓱하고는 다시 설거지에 몰두하는) 내일 약속 있어? 토요일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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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37에게
(설거지에 몰두하다 네 질문에 너 쳐다보는) 내일 약속 없지, 있어도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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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리피에게
뭐야, 그게... (찬열이 말에 웃음 터져서 마주보고는 다시 고개 돌리는) 그럼 나 내일 너네 집 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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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39에게
(고개 끄덕이는) 그래 그럼,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은 우리집에서 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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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리피에게
어? (눈 커져선 찬열이 바라보는) 자고 갈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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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0에게
(당연하다는 듯 웃는) 그럼, 오늘 나 쫓아내려고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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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리피에게
아니, 그건 아닌데... 저녁에 집에 가는 줄 알았지. (말없이 설거지 끝내고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그럼 너... 침대에서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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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1에게
(네 물음에 잠깐 고민하는) 침대에서 자야지, 너랑 같이. 왜?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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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리피에게
아니! (찬열이 말에 반사적으로 아니라고 대답하곤 부끄러운지 그대로 얼굴 빨개져서는 덧붙이는) 아니, 너가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뭐, 침대 넓은데 너 막 뭐 침대에서 안 자면 소파에서 자구 그럴꺼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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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2에게
(얼굴 빨개진채 웅얼거리는 너를 보곤 웃는) 걱정마, 너 꼭 끌어안고 침대에서 잘거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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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리피에게
...박찬열 완전 늑대였어. 절대 나 못 안게 할거야. (고무장갑 빼고 손 씻고는 옷에 손 닦으며 얼른 뒤돌아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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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3에게
(물에 젖은 손 대충 닦고 뒤돌아선 너를 그대로 끌어안는) 아아, 왜 그래. 그냥 안고만 잘건데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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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리피에게
지금 이거 봐, 또 은근슬쩍 백허그하잖아. 연애 많이 해보셨나봐요? (애교에 웃음 터져서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대꾸하며 찬열이 손 만지작거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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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4에게
(네 어깨에 턱 괴는) 아닌데요, 저 연애 초짜에요. (웃으며 너를 더 꽉 안는) 변백현이 처음이야. 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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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리피에게
초딩때는 빼고, 중학교는 남중 나왔고. 고등학교 때는... 나 몰래 비밀연애 한 거 아냐? 너 좋다는 애 진짜 많았는데. (목소리 조금 작아지며) ...그래서 맨날 질투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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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5에게
(다시 웃는) 너 좋다는 애들도 많았어. 내가 철벽쳐서 넌 몰랐겠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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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리피에게
...그랬어? 뭐야, 어쩐지 중딩땐 고백 좀 받았었는데 고딩땐 거의 못 받아서 내가 못생겨졌나 했다니까. (찬열이 머리 쓱쓱 쓰다듬고) 니가 어떻게 철벽쳤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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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46에게
(너를 돌려세워 마주보는) 그냥 나한테 접근하는 여자애들 찔러봤지 너 좋아하냐고, 그래서 좋아한다고 그러면 일부러 너랑 같이 있을땐 걔 있는데 안가고 그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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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리피에게
(찬열이 눈 마주보다가 부끄러워서 안되겠는지 시선 피하고 품에 안기듯이 얼굴 박는) 뭐야, 고등학교 때 이렇게 고백해줬으면 됐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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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카백/마음은 아직 있고,애인도 있고

(창 밖을 바라보다 갑작스러운 너의 등장에 사례가 걸려 기침을 해대고는 입을 막고서)어,어? 김종인? 너가 여기는 어떻게 와 있는거야? 혼자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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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기침을 하는 네 등을 두드려주고 웃는) 네 저는 혼자. 형은 여기서 뭐해요? 이런데서 보니까 엄청 반갑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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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누구 좀 기다렸었는데 시간이 안 난다고 취소됐어서. 이렇게 꾸몄는데 그냥 집에가긴 아쉽잖아.(이제 괜찮다는듯 손짓하고는 살짝 웃으며)앉을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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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자리에 앉아 들고있던 커피를 놓는) 그래주면 고맙죠. 그렇게 멋있게 꾸미고 약속은 누구랑, 혹시 여자친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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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고개를 끄덕이고는 빨대를 물어 주스를 한모금 마시고는)워낙 바빠야지. 근데 너는 그동안 어디서 뭐 하면서 지냈어? 동행인은 없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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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작게 고개 끄덕이고 턱 괸채로 널 보는) 네. 전 원래 혼자 여기 자주 와서. 저야 뭐 학교 다니고 그러고 지냈죠. 형은 어떻게 지냈어요? 졸업하고 연락도 없더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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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워낙 바빴어야지 내가. 신입생일땐 너가 고 삼이고 지금은 졸업반이지잖아 내가.(어깨를 으쓱이다 똑같이 너를 쳐다보고는)근데 여기 자주온다니 의외인데? 한번도 못봤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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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똑같이 어깨 으쓱해보이는) 그랬구나, 타이밍이 안맞았네요. 형이랑도, 카페 오는 시간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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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근데 남자 혼자 카페와서 뭐해. 여자친구랑 온적도 없어?(울리는 핸드폰에 잠시쳐다봤다 끊으며)표정보니까 진짜 없는거같아. 진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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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네 핸드폰 쳐다보다 다시 너를 보는) 없었어요. 별로 사귀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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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의 말에 작게 소리내어 웃고는)여전히 눈은 높나봐. 그냥 사귀는거지 마음에 들어서 사귀겠어? 하긴 나도 여자친구랑, 내가 지금 무슨 얘길 하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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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너를 보다가 쓰게 웃는) 눈 안높은거 알잖아요. 그냥 아직도 못잊은 사람이 있어서 그렇지. 형은 여자친구랑 잘 만나죠? 이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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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이쁘긴 무지하게 이쁜데 자기도 얼굴이 이쁜걸 아나봐. 얼굴값은 또 엄청해(자꾸만 울리는 전화기를 꺼 테이블위에 올려놓고는)..근데 너 아직까지도 좋아하는사람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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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네 행동을 지켜보는) 여자친구가 되게 인기 많은가보네요. 좋아하는 사람... 있죠.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해서 못잊었던 사람. 근데 전화 여자친구 아니에요? 받아도 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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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오랜만에 만나는 너가 중요하지 걔가 더 중요하지는 않아.(고개를 좌우로 흔들고서 너를 보며)좋아하면 다 고백하는 어부한테 물고기 변백현이 낚인거 뿐인데 나좀 사가줄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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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네 말에 다시 쓰게 웃는) ...그렇구나. 그런데 내가 형을 어떻게 사 가요. 이미 어부 소유가 됐는데, 늦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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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어부가 잠깐 방심한 사이에 확 채가는거?(장난스럽게 웃어보이고서는)늦지만 않았다면 진짜 사갈거 같다? 장난이야,장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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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고개 살짝 숙이는) 아깝다. 괜히 이런거 놓치면 아쉬운거 있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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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그러지말고 여자라도 소개시켜줄까? 우리 과에 음악하는앤데 진짜 이뻐.(너의 반응을 살펴보다가)언제까지 그 사람만 바라볼수는 없는거잖아. 고백이라도 하던가 남자답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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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고민하는 듯 음 소리를 내다 이내 고개젓는)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요. 고백하기엔 이미 때가 지난 것 같기도 하고, 더군다나 아직은 그사람 말고 누굴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소개시켜주면 형이 곤란해질게 뻔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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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나 홀로 짝사랑인거야? 그 사람 속 마음은 아무도 모르는거잖아. 포기하는것도 바보같고.(손가락을 움직이며 테이블을 톡톡 거리며)나중에라도 안 늦으니까 말만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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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네 손가락을 보는) 그런데, 만약에 그 사람한테 이미 애인이 있다고 하면요? 그럼 게임 끝 아닌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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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지금 나한테 고민거리 상담같은거 하는건가?(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고민을 하고는)축구할때 골키퍼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 긴장안하고 방심하면 슝 하고 게임은 더 재미있어지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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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고개 들어 네 눈 마주치는) 그럴까요? 그럼 나 좀 나쁘지만 바래도 되는건가. 골키퍼가 방심해주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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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좀 나쁘지만 남자니까, 남자는 그런 마음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 난.(고개를 돌려 창 밖을 멍하니 쳐다보고는)..내가 지금 그 상태야. 대체 왜 남자친구라는 이름으로 묶어놓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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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웃고 너를 따라 창밖 내다보는) ...그럼 좀 다행이네요. 형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안심이 돼.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것 같아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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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고민 해결에 도움이라도 됐다면 내 할 일은 끝.(너를 보며 웃고는 손을뻗어 어설프게 머리를 헝클이고는)공주님 호출 안 받았다고 잔소리 듣기전에 가봐야지. 너 번호가 어떻게 돼? 나중에 밥 사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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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여전히 창밖 내다본채로 말하는) 잠깐만... 잠깐만 내 얘기 들어주면 안돼요? 욕심 안낼게 딱 5분만. 아니 1분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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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일어나려하다 너의 말에 의아하게 쳐다보며 다시 앉고는)아직도 물어볼거 있어? 물어볼거 있으면 물어봐. 오분정도는 내줄게. 후배니까 인심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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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여전히 너를 보지 못하고 말을 잇는) 그럼 나 살게요. 어부한테 잘못 걸린 물고기, 내가 살게. 그래도 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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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어부한테 잘못 걸린 물고기는 당연히 사도 괜찮지! 그 당연한걸 물어?(아무생각없이 내뱉은 말에 뒤늦게 생각해보고는)어,아. 내가 말을 잘못 내뱉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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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여전히 너를 보지 못하다가 고개 돌리는) 정말 괜찮아요? 나는 진심인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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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백 / 마음이 있고 둘 다 애인 없음 / (스무디 빨대로 괜히 휘적이면서 턱 괴고 쌓인 과제에 한숨 쉬다가 뒤돌아보고 있는 너에 눈 크게 뜨고는) 와, 이거 도경수 맞지? 진짜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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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웃으며 너를 내려다보는) 맞지. 난 잘 지냈구. 아닌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지금 과제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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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울상 지으며 너 올려다보는) 응, 과제 완전 쌓였어. 근데 나 못 알아볼 정도로 많이 변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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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조금? (네 앞자리 가리키는) 나 앉아도 돼? 아니면 일행 있는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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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벌써 나 늙었나. (고개 저으면서) 아니, 앉아. 오늘 같이 과제하기로 한 애가 나 버려서. 혼자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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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에게
(자리에 앉아 옆자리에 가방을 두는) 나 만나서 다행이지? (웃고 커피 마시는) 어떻게 지냈어, 연락도 없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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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리피에게
(마주보고 웃으면서) 응. 다행이네. 난 뭐 대학교 입학하고 바빴지. 과제는 많지 선배들은 허구한 날 부르고. 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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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3에게
(의자에 살짝 기대앉는) 나도 그랬지. 과제에 치이고 선배에 치이고. 그러다보니까 연락할 생각도 못했다. 기다리진 않았지? (고개 숙이고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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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리피에게
나? 난 뭐, 안 기다린 건 아닌데 그냥 많이 보고싶었다고. (저가 말하고 민망한지 노트북으로 시선 돌려 키보드 두드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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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7에게
(시선을 가로막으 노트북을 덮는) 나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건 좀 이따가 하고 얘기좀 하지? 부끄러워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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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리피에게
(갑자기 덮인 노트북에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면서) 아니, 내가 왜 부끄러워 하는데. 아니야, 그런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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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5에게
(턱 괴고 너를 보는) 보고싶었다고 하고 그러길래 부끄러운줄 알았지. 암튼 이거 하지 말고 지금은 나랑 놀자. 오랜만에 얼굴 보는거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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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리피에게
(턱 괴고 빨대로 음료만 휘휘 저으면서) 근데 진짜 오랜만이네. 졸업하고 5년만인가? 군대는 갔다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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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9에게
(고개 끄덕이는) 그냥 입학하자마자 군대 갔다가 복학한지 얼마 안됐어. 너는 다녀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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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리피에게
나? 나는 아직. 신검만 받아놓고 입대는 아직 미뤄놨어. (장난스레 키득이면서) 캠퍼스 생활 조금 더 즐기다 가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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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2에게
(너를 보고 웃는) 뭐야, 여자친구라도 있는 사람처럼. 캠퍼스 생활 재밌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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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리피에게
에이, 여자친구는 무슨. 아직 안 사겨봤어. (어깨 으쓱이며) 아니 그냥 고등학교 때랑 다르니까 좋더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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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6에게
(커피 한모금 마시는) 왜, 남자애들 우글우글한데 있다가 여자애들 보니까 좋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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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리피에게
(네 말에 계속 웃으면서) 야, 우리 과 체육교육과야. 남자애들만 많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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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3에게
(잠깐 생각하다 이내 웃는) ...아, 맞다. 너 체교과지? 잊어버리고 있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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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리피에게
응. 맞아. 나 요즘 운동해서 살 빠졌다? 보여, 볼살 다 빠졌어. (네 앞에서 고개 들이밀고 여기저기 돌려 보여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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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6에게
(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네 얼굴 손으로 잡는) 그러네, 통통하던 거 다 어디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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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리피에게
(너한테 얼굴 잡혀 붕어입 되서는) 체교니까 뭐. 선배들 기합받고 맨날 운동하는데 그러다 다 빠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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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9에게
(기합이라는 말에 미간 찌푸리는) 으, 체교과 기합 빡세잖아. 어떻게 견뎠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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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리피에게
(습관적으로 손 뻗어 네 미간 펴주며) 여자애들도 받는데, 나라고 못 받겠냐. 힘들어도 그냥 받는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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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1에게
(네 손길에 웃으며 인상 펴는) 예전에도 너 내가 미간 찌푸리면 이래줬는데. 괜히 옛날 생각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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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리피에게
(너랑 마주보고 실실 웃으면서) 그러게, 진짜 이러니까 옛날 생각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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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4에게
(웃으며 네 손 잡아 내리는) 옛날엔 둘이 진짜 잘 다녔지. 뭐 먹으러도 다니고 집도 놀러가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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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리피에게
맞아, (뭐가 생각난지 박수 치곤) 그러고보니까 이모 못 본지 오래됬는데. 이모 잘 계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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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7에게
(고개 끄덕이는) 엄마야 잘 지내지. 너희 어머니는? 나 안보고싶어하셔? 나 엄청 이뻐하셨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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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리피에게
(장난스레 울상지으며) 안 보고 싶어했겠냐. 완전 변백현 엄마 아니고 도경수 엄마인줄 알았다니까. 맨날 경수한테 연락해봐라 경수 잘 지내냐 이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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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2에게
(푸스스 웃는) 그럼 연락하지. 우리엄마도 너 엄청 찾긴 했어. 백현이 언제 만나냐고도 물어보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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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리피에게
진짜? 이모 보러가야겠네. 이모 집에 계시면 연락해. (손으로 전화 표시 만들어 흔들고는 웃으며) 이모 보러가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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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6에게
(너를 따라 전화기모양을 만들고 흔들어보이는) 엄마야 항상 집에 계시지. 매일 놀러와도 매번 있을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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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리피에게
(마냥 좋은지 헤실거리며 웃는) 이모 밥 진짜 맛있는데, 언제 니네 집에서 밥까지 먹고 와야겠다. 언제 가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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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0에게
(너를 마주보고 웃는) 언제든 괜찮은데. 너 시간 날때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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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리피에게
(혼자 곰곰히 생각하다가) 어, 그럼 오늘 저녁에 가도 되나? 오늘 엄마랑 아빠랑 집에 없어서 가도 심심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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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1에게
(고개 끄덕이는) 그래, 그럼 좋지. 오랜만에 집에서 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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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리피에게
오, 니네 집 가는거 오랜만이야. 떨려, (발 동동 구르며 키득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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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3에게
(웃는 너를 보고 이마 콩 때리는) 호들갑떨긴, 그게 그렇게 좋은 일인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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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리피에게
(울상 지으며 이마 매만지며) 오랜만이잖아. 넌 안 좋아? 난 좋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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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5에게
(웃는) 안좋겠냐, 당연히 좋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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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리피에게
(대충 짐 정리하고는 의자에 몸 파묻으면서) 그동안 넌 캠퍼스 생활 어땠어? 여친은 사겼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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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7에게
(테이블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난 그저 그랬어, 여친은 사귀지도 못했고. 사귈 생각이 없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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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리피에게
(몸 앞으로 일으키면서) 왜? 너 인기 많았을거 같은데, 고등학교 때도 많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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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0에게
(웃는) 별로 누굴 사귀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 아직 못잊고 있는 사람도 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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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리피에게
(살짝 인상 찌푸리고 입 삐죽이며) 못 잊고 있는 사람이 누군데? 고등학교 때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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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1에게
(고개 끄덕이는) 응, 그렇지. 내가 잘 아는 사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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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리피에게
고등학교 때 니가 잘 아는 사람이면 나도 아는 사람일거 아냐, 누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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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4에게
(고민하다가 웃어버리는) 그게 왜 그렇게 궁금한데, 알고나면 허무할텐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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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리피에게
(다리만 앞뒤로 흔들며) 왜, 궁금한데. 너라면 안 궁금하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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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6에게
(네 눈 마주치는) 궁금하겠지. 말해도 나 안피할 자신 있으면 물어봐. 아니면 그만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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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리피에게
(네 눈 피하지 않고 보면서) 내가 널 왜 피해.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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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0에게
(마찬가지로 뚫어져라 보는) 좋아하는 사람, 그거 너야. 나 너 좋아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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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리피에게
아, 나? (눈 크게 뜨고 눈동자만 굴리다가) 나 좋아해, 경수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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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2에게
(살짝 웃는) 응, 나 피하고 싶지? 더러워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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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리피에게
(고개만 도리도리 저으며 고개 숙이고 손만 꼼지락대며) 아니, 니가 왜 더러워. 나도 너 좋아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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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5에게
(놀라 눈을 크게 뜨는) ...뭐라고? 거짓말 안해도 돼. 나 괜찮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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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리피에게
(다시 고개 저으면서) 거짓말 아니야. 나도 너 좋아해, 많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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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6에게
(믿을 수 없다는 듯 웃는) 와, 말도 안돼. 진짜 너도 나를 좋아해? 나 기뻐해도 되는거 맞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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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리피에게
(실실 눈웃음 지으면서) 많이 좋아해 경수야. 좋아했었고, 좋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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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9에게
(네 손을 잡는) 나도, 나도 많이 좋아해. 이제서야 말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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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귤이에요! 불판가져와도 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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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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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카찬.
몰랐어? 나 완전 질투대마왕인거. (웃는) 나도 그런거 있었음 좋겠다. 너 씌우게,

(폰 네게 내밀며)그래서, 폰번호가 어떻게되세요? 저 그쪽 맘에드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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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픽 웃고 휴대폰 보고만 있는) 저는 번호 드리기 싫은데. 그쪽 번호 주시면 안될까요? (내 핸드폰 내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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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왜 안주냐고 소리치려다 다시물어오는 너에 도도한척 콧방귀한번 껴주고는)흐응, 제번호 비싼데, 뭐 잘생겼으니까 드리죠. 그쪽이니깐 드리는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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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3에게
(네 행동에 웃고 네 볼 꼬집었다 놓는) 어디서 이런걸 배워왔어? 도도한척 잘하네 찬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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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리피에게
척이아니라 내가 원래 한도도 하지(네 핸드폰 보려고 목쭉 빼면서)뭐라고 저장했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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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7에게
(의자에 기대 몸 뒤로 빼는) 싫어, 안보여줄건데? 네가 나중에 찾아서 확인하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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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리피에게
(엉덩이까지 살짝 들고 일어나 보려 하다가 포기하면서 앉는척하고는 방심할때 폰 쑥 빼가 승리의 미소짓고 보다가 당황하는)야, 야, 이거, 뭐이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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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8에게
(툴툴대며 너를 보고 커피마시는) 뭐, 싫으면 바꾸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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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리피에게
아니 뭐 싫다는건 아니고..(종인이 말똥말똥하게 쳐다보며)그럼 우리 진짜 오늘부터 애인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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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1에게
(너를 보고 웃는) 그래, 큰 애기야. 오늘부터 너랑 나랑 애인하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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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리피에게
자꾸 애기는 무슨, 너 취향은 알겠다만 애기랑 연애하면 철컹철컹이야, 너 . 헐 그럼 나 날짜도 센다? 영화도 보러다니고 밥도 같이먹고 데이트도 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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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4에게
(네 말에 웃는) 철컹철컹이 뭐냐, 드립도 참 너같이 치네. 날짜 세던지. 데이트도 하고 그러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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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리피에게
참나 나같은게 뭔데? 특별히 백일이백일 이벤트 챙겨달라곤 안할께, 내가 챙김 되니깐. 나너짱 좋아해 종인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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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38에게
짱 좋아한대. (네 머리 흐트리는) 귀여워 죽겠어. 너같은게 뭐긴, 귀여운거지. 그리고 네가 챙길 필요 없거든? 내가 챙길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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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리피에게
나 귀여워? 귀여운거 그렇게 좋아하면서 그동안 나없이 어떻게 살았어, 귀찮게 넌 날짜 안새도 된다니깐? 내가 챙길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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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0에게
(네 눈 마주보는) 싫거든요, 내가 셀거라고. 그리고 너 없을때야 뭐... 그냥 너 생각하고 지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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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리피에게
(눈 마주쳐오는 너에 부끄러워 피할까 하다 눈 한쪽 찡긋 깜박이고는 웃으며) 나도 맨날 생각하지말고 그냥 생각할걸, 데이트하러가자 데이트, 사실 나 배고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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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2에게
(네 윙크에 답 윙크를 해주는) 그러던지. 뭐 먹고 싶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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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리피에게
(네가 윙크를하자 뒤에서 들려오는 여자들 수군거리는 소리에 짐챙기며 일어나다인상 찌푸리고는 속닥이며)아, 김종인, 뒤에 수군거리는 소리 안들려? 그렇게 막하면 어떡해, 나만볼때 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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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45에게
(네 짐 빼앗아들고 먼저 일어서는) 내가 왜? 대놓고 나 니꺼라고 티내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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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리피에게
(겉옷 입으며)근데 저사람들은 자기들한테 한줄 알고 좋아하잖아, 좋다고 꺅꺅 거리는데 질투나(입 내밀고는 여자들 한번 흘겨보고 먼저나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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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0에게
(여자들을 돌아보고 너를 가리키며 입모양으로 얘 내꺼 라고 말하고 너를 따라나서는) 야, 같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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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리피에게
(아직도 조금 툴툴대다 부르는 너에 뒤돌 아봤는데 아까 그여자들을 보니 하트를 날리고 있길래 당황해)야는 무슨, 근데 저 여자,들 왜저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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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2에게
(어깨 으쓱이고 네 어깨에 팔 두르는) 몰라, 네가 사랑스러운가보지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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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리피에게
(어깨 살짝 움직이며 너 쳐내려는 듯하다 한숨쉬며)너한테 하트 날리는 거겠지, 가방 이리줘 무거울텐데, 전공서적하고 노트북이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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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5에게
(네 손 잡아 내리는) 적어도 나는 아닐걸? 그리고 됐어. 무거운걸 왜 네가 드냐? 내가 들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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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리피에게
아니 저기요, 저도 대한민국 건장한 이십대 청년에 그건 제가방이니깐 제가 들죠, 들고 싷음 들어라 가뜩이나 어깨아팠는데 잘됐네,(메롱하고 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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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58에게
(웃는 너를 보다가 어이없다는듯 픽 웃고 걷는) 얄미워 박찬열, 어쩌다 이렇게 얄미워졌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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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리피에게
김종인이 애인이라고 할때부터, 뭐먹지? 나 아침점심 못먹어서 엄청 배고픈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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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1에게
(네 어깨에 팔 두르는) 뭐 하느라 끼니를 다 거르냐. 마른것 봐. 내가 오늘 든든히 먹여줄게 말만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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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리피에게
과제가 문제야, 그놈의 과제(두른 팔 손한번 잡았다 내리고늗)원래 모델은 말라야해, 나 초밥, 초밥먹고싶어, 내가 살께 저 앞에 회전초밥집 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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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4에게
(네 머리 콩 때리는) 네가 왜 사? 오랜만인 기념, 애인 된 기념 내가 사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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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리피에게
아, 아파 왜때려, 뭐 다 지가한대 나 이제너랑 다니면서 지갑놓고다닐꺼니깐 오늘은 마지막으로 내가살께,이집비싼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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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69에게
(다시 이마 문질러주는) 사준다면 가만히 받아먹는게 예의다? 지갑 맨날 놓고 다녀. 내가 사줄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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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리피에게
내가 먼저 사준댔는데 가만히 안받아 먹은게 누군데, 지나가는 여자들 들음 울겠다, 이런 김종인 놓쳐서.(문열고 들어가 앉으며 )그럼 나 엄청 많이 먹을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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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2에게
울라고 해, 울어도 상관 없으니까. (네 앞에 앉는) 그런데 넌 어떻게 이걸 다 짊어지고 다니냐? 어깨 빠지는줄 알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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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리피에게
거봐, 내가 무겁다고 했지? 우리 과 교수님이 전공책 두꺼운거 고르기로 유명하거든,갈 땐 내가 들께. 난 익숙하니깐 (돌아가는 초밥대위에서 예전 종인의 취향 기억해 한 접시 집어서 놔주고는 다른하나 집어 앞에놓고는 물한모금 마시며)잘먹겠습니다, 얼른먹어 너 그거 좋아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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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6에게
(의외라는 듯 너를 보는) 오, 기억 못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기억력 좋네. (레일 위에서 네가 좋아하는 초밥 내려주는) 너도 먹어. 네가 좋아하는 새우초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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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리피에게
(그런 너에 웃으며 초밥하나 입에넣고는 다른 하나는 너주고 너가 준 초밥만 두개 다먹는)난 원래 기억력 좋아,흥, 이거 먹어봐 맛있다 종인아, 너가 준건 너안주고 다먹어야지 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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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78에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그래라, 너만 맛있으면 됐지. 이건 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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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리피에게
이거 연어, 부드러워, (다른것도 다 나머지하나는 너주며 어느정도 먹자 배불러 물만 마시며)배부르다, 여섯접시나 먹었어, 배나오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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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2에게
(물을 마시고 입을 닦는) 말랐으니까 조금 살 쪄도 돼. (웃는) 배불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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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리피에게
그러다 배불뚝이 되면 싫어할꺼잖아, 응, 배불러, 너랑 먹으니깐 더 금방 배부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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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88에게
(턱 괴고 웃는) 배불뚝이 돼도 좋아할건데. 넌 어떻게 해도 박찬열이니까. 이제 그만 나갈까? 좀 걷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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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리피에게
그래,(너가 계산하러 간 사이에 얼른 가방매고는 먼저 나가서 널 기다리며) 으으, 저녁 때니까 쌀쌀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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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4에게
(얼른 뛰어나와 가방 뺏어드는) 이걸 왜 또 네가 들고있어? 달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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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리피에게
(그런 널 쳐다보다 어깨 살짝 주물러주고는)어깨 아프다며, (걷기시작하면서 좀 어두운 공원이 나오자 슬쩍 손잡고는)그래서 집은 어디야? 자취해?옛날집은 이동네 아니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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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98에게
(가방 고쳐메고 걷는) 자취 시작했지. 언제까지 얹혀있을수만은 없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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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리피에게
진짜? 나도, 나야 원체 고등학교 끝물부터 자취했으니까, 더 자주볼수 있겠다, 우리집놀러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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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02에게
(추운지 떨고있는 네 어깨 감싸는) 너 집은 어딘데, 당연히 자주 놀러가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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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리피에게
(그런 너보고 웃으며) 나 이근처야, 학교가 이근처니까.여기서 가까워 이십분?걸어서, 같이 맥주도 마시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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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04에게
(마주보고 웃는) 그래. 집 가까우니까 좋다. 고등학교때로 돌아간 것 같지 않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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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리피에게
진짜, 그때는 그게 뭐좋은거라고 모여서 술마시고 엉켜자고 그랬는데, 아님 오늘 당장? 내일 주말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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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106에게
(은근히 웃는) 그래도 돼? 너네 집 가는거 오랜만인거 같아. 좀 설렌다 갑자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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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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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눈 똑바로 맞추고 웃는) 좋아해, 지금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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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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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놀란듯 눈 크게 뜨는) 김종인, 거짓말 하지 마. 너 진짜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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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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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밀려나 어이없다는 듯 웃는) 허, 뭐야. 언제부터 나 좋아했는데? 그런데 왜 말 안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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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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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 나온 네 입술 건드리는) 하긴 그건 너무 욕심이겠지. 이제라도 이렇게 알아서 다행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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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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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돌리는) 내가 언제, 걱정 안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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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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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확 구기는) 아오. 김종인 또 나 빡치게 하지? 그런거 하지 말라면 더 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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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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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잡아당겨 발음이 뭉개지는) 아 저기 사라, 아으 이거 하이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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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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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길에 툴툴거리는) 싫은데, 같이 살고싶으면 네가 그 집 나와서 나랑 살면 되잖아. 김루한이 너한테 붙어먹는꼴 보면 나 못참고 다 말해버릴지도 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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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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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네 볼을 꼬집는) 나한텐 말도 안하고 김루한한테만 말했다 이거지? 얄미워서 안되겠다. 벌좀 받아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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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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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볼을 다 잡고 흔드는) 난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넌 김루한한테 말 했으니까. (혓바닥을 내밀어 메롱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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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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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보는 너를 내려다보다가 웃는) 어쭈, 째려보는거 봐라? 예쁘게 안 쳐다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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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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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양볼 꾹 누르는) 둘이 살면 뭐 어쩔건데, 나 몰래 살림이라도 차릴거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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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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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아파! (네 볼 놓아주고 어깨 매만지는) 힘만 더럽게 세지, 종인아. 그래서 나 버리고 갈거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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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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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볼 부드럽게 매만지며 끈적하게 다가가는) 그럼 어떤거, 이런거 원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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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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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눈빛으로 너를 보며 가까이 붙는) 느끼하긴, 네가 원하던게 이런거 아니었어? 아니야, 김종인? (네 귀에 속삭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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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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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뽀뽀에 당황한듯 하다 네 뒷목 잡고 코가 닿을 정도로 다가가는) ...그럼 이런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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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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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네 입술을 보다가 픽 웃고 뒷목 끌어당겨 깊게 입 맞추고 물러나는) 밖이니까, 그러니까 참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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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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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네 입술 손가락으로 쓰는) 네가 나 키스하는걸 언제 봤다고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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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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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다는 듯 웃는) 허, 김종인 내 사생이세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따라다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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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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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거리는 너를 보다가 웃으며 놀리는) 어어, 삐진거 같은데. 내가 다른 여자랑 키스하는거 보면서 마음 상했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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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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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듯 네 볼 매만지는) 그건 다 과거잖아, 너무 신경쓰지 마. 소개시켜준 사람 무안할까봐 만나준거다 뭐. 너는 내가 좋아서 만나는거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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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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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떼고 음식을 퍼서 네게 내미는) 너도 얼른 먹어, 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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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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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거리며 입가에 묻은 것을 닦아주는) 또 뭐가, 옛날 얘기 안한댔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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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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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행동에 웃으며 네가 준 음식을 먹는) 응 맛있다. 너도 이래서 여자애들이 너 좋아했나봐. 물론 내가 다 철벽쳐서 넌 몰랐겠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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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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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는) 넌 연애하면 다 퍼줄것 같아서 안돼. 나야 적당한 선에서 잘라냈다지만 넌 못그럴거잖아. 내말이 틀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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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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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놀라 눈 동그랗게 뜨는) 헐 진짜? 너 얼마나 오랫동안 좋아한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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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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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선이 가는 쪽으로 쫓아가 눈 맞추는) 왜이래, 이제와서 빼는거야? 언제부터 좋아했는데.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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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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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하는 시늉을 하는) 호오, 대단한데? 그럼 도대체 몇년째야. 적어도 4년인데? 종인아 나 감동좀 먹어도 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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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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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려는 네 손목 붙잡는) 어어, 어디 가려고? 나만 두고 어딜가. 내가 창피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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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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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일어서는) 그게 왜 부끄러울 일이야. 나한테는 너무 좋은 일인데? 좋아해줘서 영광이야 김종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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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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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챙겨 나가려는) 이제 그만 가자. 대충 다 먹은 거 같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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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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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엔 다른주제로ㅋㅋㅋ 잘자요 꿀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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