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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프롤로그가 있지요~
혹시 못보신분들은 프롤로그를 보고오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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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이랑 너징은 같은 반은 아니야
초등학교때는 드문드문 같은 반이였지만 중학교는 어떻게 된게 3년내내 같은 반이이었다가
고등학교1학년때도 같은반 이다가 2학년 올라오면서 또 떨어지게됬어
세훈이는 당연히 2학년때도 같은반인줄 알았다가 다른반으로 떨어졋다는 반배정에
그날 선생님한테
아왜요 저 오징어랑 같은반해야되요 라고 말도안되는 투정을 부리다가 혼난적도있어
근데 같은반이 아니였을때 너징은 사실 속으로 쫌 좋았어
같은반일때는 오세훈이 어찌나 관섭하더니 쫌 귀찮은 부분이있었거든
준비물이나 숙제같은것도 같이 챙겨줘야하고 봐줘야하는것도 있고 그랬는데
그건 다른반이 되서도 봐줘야하는건 똑같다고 생각하는 너징이야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금 세훈이는 6반 너징은5반 바로옆반이야
가끔 너징은 수업을 듣다가도 오세훈이 자고있진않은지 자고있으면 깨워줄텐데 라고 걱정하는 너징이야
"야 오징어 오늘은 오세훈이랑 밥안먹어?"
4교시마치고 점심시간이였어
너징에게는 세훈이 말고도 평소성격이 쾌활하고 밝아서 너징을 좋아하는 친구들도많고
남 여 가리지않고 두루두루 노는 편이야
근데 세훈이는 가끔 애처럼 그런 너징이 다른 남자애들이랑 노는거보면 괜히 심통부려
그런 세훈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너징이야
늘 같이 잘붙어다니는 지은이랑 은지가 와서 물어 원래같으면 오세훈이 4교시마치면
너징에게 찾아와서 같이 밥먹곤하는데 오늘은 오지않는거 보니 먼저 먹으러 갔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너징은
오늘은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러 가기로 했어
"반에서 자고있는거아냐?"
"오세훈이?"
"어 반에 있나보고가"
"아 됐어 뭣하러"
어?야 세훈이 자고있는데?
언제 보러갔는지 은지가 세훈의 반에 창문을 넘어 보고있어
점심시간이라 거의 다빠져나간반에 혼자 책상에 누워있는 세훈이 보여
너징어는 그런교실에 성큼성큼 들어가서 자고있는 세훈의 등짝을 찰싹때려
"ㅇ..누구.."
"야 오세훈 너 설마 4교시 수업내내 잤어?"
너징어의 목소리가 들리자 세훈이 부스스 일어나 머리를 정돈하고
눈도 제대로 못뜬채 고개를 끄덕여
그런 너징은 어이없다는 듯이 세훈을 보고있어
이럴줄알았어
"너 밥먹으러 안가?"
"어..가야지 너랑"
진짜 밥먹으러 학교오는것도아니고
말썽꾸러기 남동생을 진짜 하나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 드는 너 징이야
표정쫌풀어라 세훈을 아니꼽게 보고있던 너징에게 세훈이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어
그렇게 세훈이를 데리고 지은이랑 은지랑 같이 급식실로 갔어
지은이랑 은지는 세훈이랑 너징이랑같은 중학교는 나왔지만 뭔가 모르게 세훈이를 불편해하는것같아서
세훈이랑 밥을 먹을땐 둘은 먼저보내고 그랬는데 오늘은 같이 먹어야할것같아서 신경이쓰이는 너징이야
"야 시밬 오세훈 이새끼 이제오냐? "
"야 미친놈들 왜 안깨워주고가냐"
오세훈이랑 잘붙어다니는 박찬열이랑 변백현이랑 여러명 애들이
벌써 자리잡고 밥먹으면서 뒤늦게 들어오는 오세훈을 보고 웃으면서 장난쳐
사실 너징어는 상관없지만 친구들이 불편해할까봐 오늘은 친구들이랑 먹기로해
"야 오센 나 오늘 지은이랑 은지랑 먹을꺼니깐 너 쟤네랑 먹어"
"아왜 같이먹어"
"친구들 저기 많네 가서 같이 먹어 "
너징어의말에 세훈이 짜증을 부려 같이먹자고 계속
그러다가 내옆에 같이 줄서있는 지은이랑 은지보고
괜찮지?우리같이 먹자 라고 조르기시작해
세훈의말에 얼굴은 아닌것같은데 고개를 끄덕이는 지은이랑 은지야
친구들 허락까지 받고나서야 나를 한번쳐다보더니 씨익 웃는 세훈이를 한번본
너징이 진짜 저새끼를 식판으로 한대 치고 싶은 심정이야
"미안"
"괜찮아 오징어 뭐 새삼스럽게"
"그래 뭐 어때 "
너징이 은지랑 지은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이자
괜찮다고 말하는 친구들이야 그렇게 라도 말해줘서 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박찬열이랑 변백현이랑 있는 애들 옆자리에 오세훈이랑 너징과 친구들이앉아
박찬열이랑 변백현도 중학교부터 아는사이라서
그냥 친하게지내지만 오세훈이랑 놀아서 좋은 감정은 딱히 없는 너 징이야
"야 너넨 오세훈쫌 챙겨서 다녀라 친구맞냐?"
"야 우리쟤깨웠어 오세훈이 너랑 밥먹으러 간다고해서"
찬열의 말에 너징어가 아무말없이 밥을떠먹고있는 오세훈을 한번 봐
그럼 아까 기다렸다고 말하지 괜히 뭐라고 한게 갑자기쫌 미안해지는 너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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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재밌게 읽어주고 댓글달아주신 너독자들진짜 고마워 ㅠㅠ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고 다음편에서도 만났으면 좋겠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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