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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윤기는 카페 구석에 앉아 테이블 위에 있는 귀여운 도시락통을 보며 깊은 한 숨을 쉬었다. 키티 스티커가 붙어져있는 도시락은 아기자기했다. 하지만 윤기의 얼굴에는 깊은 수심이 담겨있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하냐... 윤기는 두통이 오는 지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렀다. 도시락은 00의 작품이었다. 매일 아침, 점심은 커녕 저녁도 제대로 먹지 않는 윤기가 걱정이 되어 카페로 나가는 윤기를 붙잡은 00은 수줍게 도시락통을 내밀었다. 이게 뭐냐는 윤기의 말에 00은 그를 올려다보며 '이상한 거 먹지말고 도시락먹어!' 라고 대답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더니 윤기는 차마 거절할 수 없었고 얼떨결에 도시락을 받은 채 카페로 왔다. 그리고 지금 윤기는 저의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이 도시락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했다. 밥을 그렇게 자주 챙겨먹는 편도 아닐 뿐더러, 요즘 카페 신메뉴 개발로 커피를 매일 달고 살아서 윤기의 입 안에는 아직도 단내가 진동했다. 아 진짜 돌겠네... 윤기가 손톱을 만지며 중얼거리자 어느새 윤기 옆으로 온 태형과 탄소는 윤기 앞에 있는 도시락을 보며 입을 열었다.
"민윤기, 이거 뭐야?"
"오빠, 도시락은 왜? 밥도 잘 안 챙겨먹으면서?"
"아 몰라 다 꺼져"
신경질적인 윤기의 대답에 인상을 찌푸린 태형은 아예 윤기 앞 자리에 앉아 입을 열었다. 니랑 같이 사는 그 여자애가 준 거야? 태형의 말에 윤기는 대충 고개를 끄덕거렸다. 뭐야, 근데 왜 안 먹고 있어? 탄소의 말에 윤기는 혀로 입술을 적실 뿐이었다. 입맛 없잖아. 윤기의 말에 탄소와 태형이는 웃으며 '그럼 우리가 먹어도 돼?' 라고 물었다. 뭐래 병신들아 먹지마. 윤기는 도시락통을 잡고 있는 탄소의 손을 떼어내곤 저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뭐야 먹지도 않을 거면서!"
"야! 탄소 손 왜 때려!"
시발 시끄러워 일 안해? 윤기는 쫑알거리는 탄소와 태형의 목소리에 인상을 썼다. 태형과 탄소는 윤기의 말에 눈꼬리가 쳐지며 카운터로 걸어갔다. 윤기는 그런 그들의 한 번 본 뒤 도시락통을 바라봤다.
"아 오빠"
"...뭐"
"마음 똑바로 잡아"
"....."
"감정에 솔직해지라고"
뭐래.. 윤기는 탄소의 말을 흘려듣는 척 하며 미간을 살짝 지푸렸다. 탄소는 윤기의 말에 콧웃음을 치며 카운터로 돌아갔다. ...감정에 솔직해져라 윤기는 키티 스티커가 붙어진 도시락통을 만질 뿐이었다. 감정에 솔직해지면.... 윤기는 마른세수를 하며 한 숨을 쉬었다.
***
"윤기야! 오늘도 도시락 먹어!"
"괜찮아, 안 먹어도 돼."
"어..그, 그래도 먹어야 해! 오늘 추우니까 내가 유자차랑 목도리랑,"
"필요없어, 나 간다"
유, 윤기야! 00의 외침에도 그저 그런 반응을 보인 윤기는 현관문을 닫고 카페로 나갔다. 차가운 공기만 남은 현관문을 바라본 00은 큰 한숨을 쉬었다. 부쩍 00은 자신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윤기가 이상했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도시락은 들고 갔는데.. 도시락이 맛없는걸까? 00은 괜한 자신을 자책했다.
하... 윤기는 카페로 가며 깊은 한 숨을 쉬었다.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불안했다. 00은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자신의 사촌동생인 탄소에게도, 그리고 탄소의 애인인 태형에게도. 그들을 뺀 다른 사람에게도. 그래서 윤기는 00이 자신에게 해주고 있는 행동이 오직 친절에서만 묻어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윤기는 자신이 고백을 하면 놀랄 00의 모습을 보기 싫었다. ..그냥 겁이 났다.
"카페라떼 한 잔, 허니브레드 한 개, 총 9500원입니다."
윤기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으며 잡생각을 떨치려고 했다. 요즘 들어 카페에 자주 오는 여자손님의 주문을 받고 뒤에 있는 탄소와 태형에게 메뉴가 찍힌 영수증을 건넸다. 손님은 윤기를 보며 부끄러운 듯 웃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저 정말 제 이상형이신데 번호 주실 수 있으세요? 손님의 말에 윤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 순간 윤기의 머릿속에는 00의 얼굴이 지나갔다. 죄송합니다. 그건 좀 곤란하네요. 윤기의 말에 여자는 짧은 탄식을 뱉으며 진동벨을 들고 저의 테이블로 향했다. 코트를 입은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윤기는 생각했다. ..000도 분홍색 코트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윤기는 다시 또 올라오는 00의 생각에 인상을 찌푸렸다. 정신, 정신차리자. 윤기는 한 숨을 쉬며 태형과 탄소에게 밖에 좀 나갔다 온다고 말하며 카페 옆 골목길로 걸어갔다.
***
윤기가 잡생각을 떨치려 담배를 피고 있었을까, 카페 옆, 즉 골목길 앞에서 소란스러운 소리에 윤기는 미간을 찌푸리며 시끄러운 대화 소리를 들었다.
"저 번호 주시면 안돼요? 진짜 제 이상형이라니까요?"
"...저, 저 번호같은 거 없는데요?"
"아 거짓말 하지말고 그냥 달라니까?"
"왜, 왜요!"
소란스러운 소리의 범인은 다름아닌 한 남자와 00이었다. 00은 종이가방을 꼭 끌어안으며 번호를 달라는 남자의 말을 거절하고 있었다. 계속 거절하는 00의 모습에 인상을 쓴 남자는 00의 손목을 잡으며 소리쳤다. 00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남자는 바라봤다. 저 조, 좋아하는 사람있어요! 그 순간 윤기는 골목길을 나와 00의 손을 잡았다. 00은 자신의 손을 잡는 다른 손에 흠칫하더니 그 손의 주인이 윤기인 걸 알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여자분이 싫어하시지 않습니까."
"넌 뭔데 참견이야?"
"시발 그럼 그 쪽은 뭔데 남의 카페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윤기는 미간을 찌푸리며 남자에게 말했고, 남자는 욕을 뱉었다. 영업방해로 신고하기 전에 꺼져라. 윤기의 말에 남자는 침을 뱉고 다른 길로 걸어갔다. 00은 윤기가 잡고 있는 자신의 손을 한 번, 윤기의 얼굴을 한 번 쳐다봤다. ...고마워 윤기야 눈물을 주렁주렁 달고 말하는 00을 보며 윤기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야, 너 뭐하길래 여기까지 와서 난리야."
"...나, 나는 아침에 윤기가 도시락 안 들고 가서..."
"내가 도시락 필요없다고 했지."
"....."
"이러는 거 불편해, 그냥 집으로 가."
윤기의 말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00은 윤기의 손에 종이가방을 쥐어줬다. ...이제 안 올게 그러니까 화 내지마 윤기야... 00의 눈물에 윤기는 다시 한 숨을 내 쉬었다. 이제 가, 집으로 가라고. 윤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00은 집으로 향했다. 윤기는 걸어가는 00의 뒷모습을 보며 주먹을 쥐었다. 윤기는 작은 몸을 끌어안고 싶은 충동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윤기는 카페 안으로 들어와 00이 건네준 종이가방을 열었다. 종이가방 안에는 목도리, 보온병, 그리고 키티스티커가 붙어진 도시락통이 있었다. 윤기는 종이가방을 보며 00이 걸어간 길을 바라볼 뿐이었다.
***
그 일이 있고 난 뒤 00은 조용하게 윤기의 집에서 생활했다. 윤기가 피곤한 몸으로 집으로 들어오면 저녁을 준비하고 윤기가 벗은 옷들을 정리했다. 윤기는 저번볻 기가 죽은 00의 모습을 보며 어찌할 도리를 찾지못했다. 그냥, 그냥 그 작은 뒷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윤기는 몰랐다,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가슴을 더 아려온다는 걸. 윤기가 카페에 나가려고 준비하자 00은 신발장 앞에 종이가방을 나두었다. 여전히 종이가방 안에는 보온병, 목도리, 그리고 도시락통이 있었다.
"...형, 만약에 형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쳐봐요."
"응"
"근데, 좋아하는 감정이 커질 수록 막, 막 내가 이상하고 이 간지러운 느낌이 싫으면 어떻게 해요?"
"....야"
"네?"
"너 병신이냐?"
윤기는 카페일이 끝나고 친한 대학선배인 석진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윤기의 말에 석진은 콧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너 연애한 지 꽤 됐지? 석진의 질문에 윤기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병신, 어색해서 그래. 석진의 말에 윤기는 짧은 한 숨을 뱉었다. 윤기는 목으로 넘어가는 술이 쓴지 인상을 찌푸렸다.
"대학 때부터 느낀 건데, 너 감정 하나하나에 복잡하게 고민하더라."
"....."
"지금 네가 그 사람 생각을 해봐."
"....생각이요?"
"그래, 어때, 그 사람 생각하면."
"....막 울렁거리고, 두근거리는데..."
"그 감정에 솔직해져봐. 어렵게 생각하지마."
"....."
윤기는 석진의 말을 들으며 술을 들이켰다. 왠지 모르겠지만, 입 안을 돌고 넘겨진 술이 쓰리고 또 쓰렸다.
***
00은 밤 10시가 돼도 오지 않는 윤기에 발을 동동거렸다. 왜 안 오지... 화 났나? 내가 아침에 도시락을 챙겨줘서 그런가..? 00은 눈물을 글썽이며 열리지 않는 현관문을 바라볼 뿐이었다. 00은 기다기다 지쳐 결국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잠시 선잠에 빠졌을까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에 번쩍 눈을 뜬 00이었다.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윤기의 기침소리가 들렸다. ..윤기다! 00은 방을 나와 윤기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괜히 피해가 갈까 방문을 열고 윤기를 바라봤다. 윤기는 술에 취해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소파에 누웠다. 술에 많이 취했는 지 윤기는 작은 탄식을 뱉었다. 그리고 윤기는 잠이 들었는 지 숨소리가 일정해졌다. 00은 그런 윤기를 보며 몰래 다가갔다.
"....."
"....."
눈을 감은 윤기의 모습에 00은 그저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우리가 눈치를 봐야했는지.. 00은 윤기가 듣지못하게 옅은 한숨을 뱉었다. 윤기야, 앞으로 도시락 안 들고 올게.. 미안해 나때문에. 00은 잠든 윤기에게 속삭였다. 나, 나는 그냥... 네가 막 밥 먹고 힘냈으면 좋겠고.. 네가 안 아팠으면 좋겠어... 00은 여전히 눈을 감은 윤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널 좋아하니까.. 잘해주고 싶단말이야.. 00은 말을 끝낸 뒤 고개를 숙였다. 울컥하는 감정을 숨기고 싶은 00이었다.
"...하아.."
"....?"
00은 자신의 정수리 위에서 들리는 숨소리에 고개를 들자 눈을 뜨고 저를 바라보는 윤기가 보였다. 윤기는 그런 00을 보며 마른세수를 했다. 내가 정말 너때문에 어떻게 하지. 윤기는 00의 손목을 잡고 저의 품에 안기게 했다. 00은 윤기의 행동에 입을 벌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미친듯이 뛰는 심장에 눈동자만 굴릴 뿐. 윤기는 00의 안으며 입을 열었다.
"나도 너 좋아해"
"....."
"근데 겁이 나서 그랬어."
"....."
"나도 너 좋아한다고."
윤기는 그 말을 끝으로 00에게 입 맞췄다. 00의 눈을 보자마자 터져나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냥 이끌리는대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었다. 00의 입술은 달고 달았다. 그간 서로가 겪었던 가슴앓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00을 아껴주고 싶은 마음을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윤기였다. 그간 느낀 감정을 그대로 00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이만큼 내가 널 많이 사랑한다고. 00의 작은 몸을 안으며 작은 입술을 몸을 담구고 싶었다. 아니, 작은 몸은 내가 모두 가두고 싶었다. 그만큼 윤기에게 00의 존재를 벅차고 소중한 존재였다. 그렇게, 그렇게 마음가는대로 00을 사랑하고 싶었다. 윤기는 눈을 감은 00의 눈을 매만지다 이내 눈을 감았다.
달이 이대로 우리의 사랑을 지켜봐주길. 윤기는 생각했다.
별이 우리의 사랑을 응원해주길. 00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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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공지를 올리고 이제 안 쓴다고 했는데 이렇게 윤기 번외를 들고온 건 이때까지 함께 달려와주신 여러분에게 대한 마지막 선물이라고 할까요? ㅎㅎ
이 글로 이제 이불요정의 글은 인티에서 볼 수 없겠지만 제가 공지에서도 알려다시피 다른 곳에서 그 남자의 속사정과 다른 작품들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지만 본인표출이라 말씀은 드릴 수 없네요. 서치하시면 충분히 나오실 거에요!
마지막 작품이라 구독료는 없어요 ㅎㅎ 그냥 많은 분들이 보고가셨으면 좋겠어요.
약 2 ~ 3주 정도 빠르게 달려왔네요. 그동안 많은 글을 썼는데 공개적으로 글을 쓴 건 이불요정이 처음이라 되게 떨렸어요.
막 생각난 소재인데 이렇게 좋아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인티에 남아 글을 쓰고 싶지만 사정이 생겨서 그러지 못한다는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그래도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 이제 "이불 밖은 위험해!" 는 윤기 번외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너무 아쉽고 부끄러운 글이지만 인티에 남겨두려고 합니다. 언젠가 생각나면 그냥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불요정 시리즈는 모두 구독료를 풀거니까! ㅎㅅㅎ 정말 시원섭섭하네요.
윤기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인사를 하고 가려고 합니다.
미니미니 / 하루만 니 이불 / 꾹몬 / 충전기 / 아그 / 두둠두둠 / 그돼 / 헤온 / 둥둥이 / 순대냠 / 이요니용송 / 정꾸기냥 / 진진 / 아카짱 / 짐짐 / 뽀뽀뽀 / 오여미 / 에비츄 / 97꾸 / 닭키우는 순영 / 큄 / 민슈팅 / 그뉵쿠키 / 초코송이 / 드라이기 / 미키부인 / 밤식빵 / 0103 / 범블비 / 하얀레몬 / 쀼쀼 / 눈부신 / 꾹꾹이 / 태봄 / 자몽 / 모찌 / 하늘 / 비비빅 / 루이비 / 쩡구기윤기 / 웬디 / 호빗 / 야꾸 / 트랩 / 빠세이 호 / 시에 / 미로 / 쿄쿄S / 꿀떡맛탕 / 컨태 / 박방탄 / 핫초코 / 뾰로롱 / 아가야 / 파트너 / 꿀비 / 피카츄 / 복동 / 인연 / ☆요다☆ / 사이다 / 사랑둥이 / 고무고무열매 / 침침참참 / 형아 / 이프 / 봄내음 / 민군주♥ / 아야 / 미역 / 자몽주스♥ / 애플릭 / 망개 / 1004 / 봄봄 / 버블버블 / 현 / 이불요정 / 짱구 / 바떼 / 환타 / 짱짱맨뿡뿡 / 깜비 / 코코팜 / 토토네 당근가게 / 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 / 컨태 / 슬비 / 잉여 / 나의별 / 꾸욱 / 밍뿌 / 도손 / 슈팅가드 / 젱둥젱둥 / 심슨 / 녹덕잉여 / 상큼쓰 / 민윤기 / 사과잼 / 걱정은노노해 / 굥기 / 모찌부 / 0519 / 술잔을기우니 그림움이 차는구나 / 태태야 / 무인도 / 낮누 / 자프노 / 나의 별 / 1022 / 트레비 / 침침아사랑해 / 꼬소미 / 우울 / 신냥 / 정꾸꾸기 / 11시 58분 / 밍쩡 / 라즈베리 / 즌증구기 / 지팔 / 뚜루왑 / ㄴㅎㅇㄱ융기 / 자민 / 치키타 / 시나몬 / 말랑 / 둥이마망 / 민슈가짱짱맨 / 뿡뿡이 / 꼬투리 / 양극화 / 또또 / 산호 / 오렌지 / 니니 / 니가 사는 그 집 / 에그타르트 / 아가야 / 아킴 / 꾸가 / 열원소 / 새벽 / 섭징어 / 뿌링클 / 030901 / 윤기모찌 / 꾸꾸컴 / 골드빈 / 동도롱딩딩 / 상큼쓰 / 천상여자 / 넌봄 / 빨간필통 / 화학 / 치민아 / 쀼르륵 / 바다 / 섭징어 / 뚜르르 / 마망 / 계피 / 팥빵 / 226 / 감자도리 / 침니쩌이쩌이해 / 0514 / 베가 / 여름겨울 / 쉬림프 / 2반 / 지댕이 / 091016 / 미로 / 슙프 / 우가 / 꼬북이 / 굥기 /봉봉2 / 퐁퐁 / 거창아들 / 군밤 / 슙슙이 / 지민이바보♥ / 뚜뚜 / 아뱅정 / 피치피치 / 민윤기짱짱맨뿡뿡 / 1000 / 꼬끼오 / 지민이짜세 / 꽃화 / 민슈프림 / 간장밥 / 탱구사랑한다고전해라 / 봉쥬르 /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 / 그대에게 / 지하 / 오빠미낭낭 / 뷔켜 / 모시수건 / 가시버시 / 비븨뷔 / 복숭아 / 민트슙 / 거창왕자태태 / 꿀돼★ / 청포도 / 다함께롸롸롸 / 소진 / 카와두개김남준 / 강변호사 / 곰지 / 불낙지 / 콧구멍 / S1206 / 손쉬운 / 하이린 / 뱁새 / 심쿵 / 슬¥ / 후룰 / 사랑둥이 / 빠밤 / 꾸까 / 베스킨라빈스 / 이부리부리 / 랑듀 / 나비 / 사스가민군주님 / 심슨 / 한마리의새우젓 / 모찌모찌해 / 쩌리 / 뿡치기뿡 / 성인정국 / 슈보옹 / 홈매트 / 쿠야쿠야 / 몽유 / 9월의 봄 / 재영이 / 리람 / 또렝 / 초코 / 쿠마몬 / 이불별 / 아쩔아쩔 / 8개월 / 워더 / 두부 / 베개요정 / 챠챠 / 그냥 / J / 마틸다 / 베베쿠키 / 임세명 / 늉 / 호식이이 / 허니쿠키 / 섹시석진색시 / 삐리 / 맨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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