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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변백현] 우리집 2층에는 당신이 산다 #3 | 인스티즈

 

 

아......저 매너라곤 개미똥만큼도 없는놈, 새벽인데도 노랫소리가 들린다.  부모님은 맞벌이로 노곤해지신 몸에 푹 잠드셨을텐데, 괜히 노래에 깨면 어쩌지?

아 진짜 뭐 저런애가 다있어. 내일 학교가야하는데 지금은 3시라고 3시!!!

 

크게 소리내서 싸우고 싶지만 부모님이 깰거같고 , 살금살금 올라갔더니 침대위에서 헤드셋끼고 아무것도 모른채로 띵가띵가 노래하는 변백현이있다.

살짝 부르고싶은데, 저러면 들리지도 않을거아니야?

지도 잘려고 침대위로 간거같은데 왜 아직도 안자고 노래질이야 노래는. 연습하고 싶으면 연습실을 가던가.

 

아무생각없이 뚜벅뚜벅 걸어가서 헤드셋을 딱 뺏는데, 변백현 눈썹이 예사롭지 않게 찡그려진다.

 

"엇!"

뭐라 소리지를 틈도 없었다. 얜 영화를 너무 많이봤다 , 분명히 그럴거야 암. 그렇고 말고.

그 흔히들 보는 침대위 씬이 완성되었다. 물론 우린 아주 이글이글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눈빛인게 함정이지만.

 

날 밑으로 눕힌 변백현이 팔을 꽉 부여잡고 아주 인상을 팍팍 쓰고 말한다.

"눈치는 밥말아먹었냐?"

"무슨 눈치요!! 그쪽이야 말로 시간.."

"거슬리지말라고. 어? 자꾸 신경 건드릴래?"

거슬린게 누군데 지금!!

"이 미친놈아 넌 시간이 몇신데 노래부르냐고!!!!!"

 

헉. 욕할 생각은 없었는데 터졌다. 아니 것도 그럴것이 밑에 깔려있어서 좀 무섭기도했고 ,

아무리 전세값 올려주는걸로 지가 갑이라고 여겨도 이 시간에 노래하는게, 대한민국에서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고. 여긴 가정집인데

 

"아주 공백기 맞아서 잠시 쉬러왔더니 어후. 니네 부모님은 듣지도 못할 크기였다 알긴아냐 무식아?"

"으븢ㅇ"

 

 

웃기지말라고 소리 컷다고 할랬는데 , 이놈보소? 아주 지 할말만 하고 날 이불로 돌돌 말았다.

 

그래 거기까진 그렇다쳐, 왜 들어올리고 난리야 무섭게!!!! 난 고소공포증도 있는데, 설마 날 이대로 계단으로 굴려보내려는건 아닌지 ,

변백현 키도 그렇게 큰거같지 않던데 나 들어올리다가 떨구면 어쩌지? 아 정말 얘가 이런성격인걸 천하에 밝히고싶다.

 

하고 생각하는데, 설상가상, 어떻게 날 말았길래 숨이막혔다

"읍!!잊!!"

 

열심히 말해도 들어주지도 않고, 이불을 발로차도 열어주질 않으니 정말 숨막혀 죽겠다. 날 죽이려고 그러나 정말.

 

 

 

내 생각은 거기서 멈췄다. 것도 그럴것이 눈떠보니 내방천장이네, 게다가 변백현이 옆 벽에 기대서 우리 엄마 전화를 받고있네.

 

 

"네 어머니, 걱정마세요 그냥 잠깐 쇼크가 왔대요, 왜 인지는 저도 잘.. 아무튼 제가 잘 간호할테니까 어머니는 신경쓰지마시고 출장 잘 다녀오세요"

 

간신히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왜 쇼크인지 몰라? 저놈이 진짜 어디서. 확 대들고 싶었는데 몸이 노곤해서 그럴수가 있어야지.

여전히 엄마한텐 천사같은 말투, 우리 엄만 계탓다 생각하겠지, 전세비도 5배나 올려줘. 하나 뿐인 딸도 잘 챙겨줘, 피아노 과외도 해준다는데 그 피아노도 자기꺼지.

 

 

내가 엄마한테 뭔 말을 못하게하네 아주, 여우가 따로없다 . 뭘 했길래 저렇게 끼가 철철흘러넘치나몰라. 생각하고 있을때였다.

 

"일어났냐? 연약한 척 누워있지말고 빨리일어나"

"이봐요. 내가 누구땜에 지금."

 

"그래서 내가 지키고 있었으면 됫지. 뭘 더 바래 동화속 왕자처럼 키스라도 해줘?"

미친놈. 상대하질 말아야지 아주.

 

"왜 말이없어? 상상만으로도 좋아 죽겠냐? 하여간 너같은 애들은 답이없어."

보자보자하니 날 보자기로 본다 저놈이. 아 억울해! 뭐가 저렇게 당당해?

 

"해달라고 애원하고 매달려봐라, 백날 아닌척 팅겨도보고~ 맨날 그래봐 아주. 니가 무슨 컨셉을 짜도 난 너 같은앤 거들떠도 안보니까"

"이봐요. 뭔가 오해가 있나본데, 누군 그쪽이 좋은줄 알아요?"

 

"아니면 다행이지, 그니까 제발 서로 거슬리지말자 어? 어머니가 죽 해놓으신건 가져다줄테니까 2층에 맘대로 어슬렁거리면서 올라오지마. 진짜 가만안둬"

웃기고있네, 나야말로 2층에 올라와달라고 사정사정해도 절대 안올라간다!!!

 

미쳤다고 내 목숨 담보로 거길 올라가?

 

변백현이 가져다준 죽을 먹으면서 폰을보니 , 톡이 난리가 났다. 오늘 학교는 왜 안왔냐느니, 무슨일 있었냐느니.

 

너네가 좋아죽는 아주 사랑에 빠진 그 오빠덕에 니 친구 오늘 죽을뻔했다고 꽉꽉 눌러서 치다가 ,

[그냥 오늘 좀 집에 일이있었어. 낼부턴 놀토에 일요일이니 주말 잘 보내거라~~]

 

하고 넘겼다.

 

근데 나도 나지, 생각할수록 열받네. 어떻게 저거 기를 꺾는담? 어디서 듣기에 연예인들이 원래 그렇게 성격이 싸가지가 없다던데,

저 성격 한 번만 꺾으면 완전히 내가 부려먹고 살 수 있지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호기심도 발동했다.

 

 

어차피 오늘은 학교도 안가겠다, 아까 전화보니 엄만 출장. 아빠는 금요일 야근이랬지. 집엔 둘뿐인데 , 저걸 어떻게 구워삶지?

힘으로는 안돼, 어제처럼 될거야. 2층도 안올라가야지.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댔다. 너 딱 기대해라 변백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가 이길까요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댓 감사합니당★

브금은 들뜨라고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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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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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징어화이팅!!!!!!변백의기선~을제압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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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헐모얔ㅋㅋㅋㅋ백현이이겨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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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징어이겨라!!!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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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방금 경수썰보고 왔어요ㅋㅋㅋ흥미진진햌ㅋㅋㅋㅋㅋㅋㅋ징어야 빨리 백현이를 꺾어버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이 하트를 못쓰시면 제가 작가님 몫까지 써드릴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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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좋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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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여주ㅜㅜ이갸ㅏㅑ려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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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여주가이겼어믄좋겠어욬ㅋㅋㅋㅋㅋㅋ 배큥이가왜이리여주를싫어하는지/....하..(한숨) 음..그리고뜬금없지만브금이뭔가요ㅜㅜㅠ??저도모르게어깨를들썩이고있어요엉어엉ㅇ유ㅠ으르렁이새롭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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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돌스 + 으르렁이에요! ㅎㅎ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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